Curiosity의_드릴

[영화] 아이언맨 3 일본 팜플렛에 실린 배우 인터뷰

단련 2014. 6. 25. 07:00

마야 한센
레베카 홀 
 PROFILE  1982년, 영국 출생. 케임브리지 대학 시절에 연극 활동을 시작하여 2002년에 「Mrs. Warren's Profession」으로 웨스트엔드 데뷔. 이듬해, 피터 홀이 연출한 「As You Like It」의 히로인으로 발탁되어 높은 평가를 받는다. 그 뒤로도 수많은 무대에 출연 중. 영화 데뷔는 『Starter for 10』(2006). 주요 영화출연작으로 『프레스티지』(2006), 『프로스트 vs 닉슨』(2008),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2009), 『타운』(2010), 『어웨이크닝』(2011), 『레이 더 페이버릿』(2012) 등이 있다.

 COMMENT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일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에너지가 넘쳤고, 진짜 프로페셔널하다는 게 뭔지 볼 수 있었다. 아주 예측불가능한 사람이었다. 그는 토니 스타크라는 캐릭터를 숙지하고 있다. 토니 스타크가 굉장한 이유는 그 기지에 있다고 본다. 그게 바로 다우니 주니어의 순수한 부분이기도 하다. 아주 기지 넘치기 때문에 함께 일하면 무척 스릴 있다. 나도 베스트를 꺼내지 않으면 안 되는데, 그건 도전이기도 하며 즐거운 일이다.
마야는 기본적으로 킬리언이 찾아냈다. 왜냐하면 그녀는 가장 우수한 과학자이기 때문이다. 그에게 스카웃됐을 때는 조금만 더 있으면 인류에게 있어 가장 혁신적일 발명이 완성되려는 참이다. 그건 인류의 모든 질병을 치료하는 것인데, 완성에 필요한 자금이 충분치 않다. 그래서 가장 비싸게 사주는 킬리언에게 판다. 익스트리미스는 마야 한센이 개발한 화학식으로 유전정보를 다시 써서 신체를 재성장시켜 자신이 바라는 초인이 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이건 판타지영화이므로 현실에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요소가 있다고 본다.






엘렌 브랜 (ELEN BRANDT)
스테파니 스조스택 
 PROFILE  프랑스에서 태어나 2000년대 초부터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메릴 스트립 주연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에서 주목을 받고, 『디너게임』(2010),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2011) 등에 출연.

 COMMENT  처음 각본을 읽었을 때는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불안했다. 하지만 동시에 아주 마음에 들기도 했다. 지금까지 해본 적 없는 역할이었고, 각본만 봐도 터무니없는 캐릭터라는 걸 알 수 있었기에 더욱 더 끌렸다.
익스트리미스는 그것을 받아들인 사람의 DNA에 따라서 반응이 달라지는데, 이 엘렌 블랜이라는 캐릭터는 익스트리미스에 의해서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모든 약점을 이기고 능력이 강화되어 아주 자유로워졌다.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는다고 할지, 마음속에서 상상했던 자신의 모습을 찾는다고 할지. 다들 그렇게 되기 위해서 한 번은 노력하지 않나.
촬영할 때 가장 힘들었던 건 매일 준비를 하고 자기 자신을 해방시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부분이 중요하다. 자기 자신을 해방시키고 주변 일을 전부 잊는 것.
Pre-production 첫날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메이크업용 트레일러로 와서 말했다.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신경 쓰지 마라. 자기가 생각한 대로 하면 된다.”고.






에릭 새빈
제임스 뱃지 데일 
 PROFILE  1978년, 미국 뉴욕 주 출생. 어머니는 여배우 고 아니타 모리스, 아버지는 두 번의 토니상 수상경력을 가진 감독 · 안무가 그로버 데일. 『파리 대왕』(1990)에 출연한 것으로 경력을 쌓기 시작.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디파티드』(2006)와 TV 시리즈 「24」(2001~2010), 톰 행크스와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의 TV 시리즈 「더 퍼시픽」(2010)에서의 연기로 주목받았다. 최근작으로 『셰임』(2011), 『더 그레이』(2012), 『플라이트』(2012), 조니 뎁 주연의 『론 레인저』(2013), 브래드 피트 주연의 『월드 워 Z』(2013) 등이 있다.

 INTERVIEW  ――― 당신의 캐릭터와 영화 속 역할에 대해서 가르쳐주세요. 

에릭 새빈은 어떻게 말하자면 킬리언에게 구원받은 동생 같은 존재이지만, 킬리언에게 있어서는 실험체밖에 되지 않는다. 새빈은 여러 가지 형태로 제 2의 인생을 살 기회를 얻었다. 다른 새 인생을 살아갈 기회를. 그 새로운 인생에서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 바로 파괴이다.

――― 이 캐릭터로 무엇을 의도하고 싶었습니까? 

새빈을 즐기고 싶었다. 『아이언맨』의 무엇이 다른 영화 시리즈와 다르냐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존 )파브로가 만들어낸 재미가 있다는 것이다. 재미 그리고 현실을 발전시킨 세계설정이 있기 때문에 이 캐릭터에게도 이 세계에 있을 곳을 만들고 싶었다. 익스트리미스가 주입되면 공포가 결여된다. 무엇이 일어나든 신경 쓰지 않는다. 무엇을 하든 괜찮다. 다 부숴버려도 상관없다, 자기가 다치더라도 멈추지 않는다. 연기하는 데 매력적인 부분인데, 자신의 행동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거기에 재미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다우니가 현장에서 연기하는 걸 보면, 모든 장면에서 즐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든 장면이 다르고, 모든 장면에서 그는 신나게 뛰어다닌다. 그 즐기는 모습을 영화 속에서도 발견할 수 있고, 각본이나 촬영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직 내가 보는 쪽이었을 무렵, 나는 그 모습을 보는 걸 좋아했다. 자신들의 일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게 좋다. 그 재미가 관객에게도 전달될 것이다.

――― 영화에서 빌런(적 캐릭터)을 연기하는 건 재미있습니까? 

언제나 재미있다. 카오스를 좋아한다. 내 인생에는 카오스가 지나치게 많았던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빌런상으로 보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새빈은 그늘에서 살금살금대는 타입이 아닐 테니까. 이 영화는 우리 모두가 즐겨도 된다. 첫날부터 다우니에게 들었던 말인데, 첫날은 돈 치들과의 씬을 찍었지만, 그가 상기시켜주었다. 여기에 온 건 즐기기 위해서이고 그것이 이 영화를 만드는 길이라고. 그것을 위해 재능 있는 배우를 모으고, 기본이 탄탄하며 현실적인 작품으로 만들고자 했다. 그것이 영화에 잘 드러나기를 빈다.






해피 호건
존 파브로 
 PROFILE  1966년, 미국 뉴욕 출생. 『그 아버지에 그 아들』(1992)로 배우로서 영화계 입문. 『루디 이야기』(1992)의 호연으로 주목받게 된다. 『스윙어즈』(1996/감독 : 더그 라이만)에서 제작, 각본, 주연을 맡았다. 『메이드』(2001)가 영화 첫 감독작. 그 뒤, 『자투라 : 스페이스 어드벤쳐』(2005), 『아이언맨』(2008), 『아이언맨 2』(2010), 『카우보이 & 에이리언』(2011) 등을 감독했으며 『아이언맨』과 『아이언맨 2』에서는 토니 스타크의 운전수인 해피 호건 역으로 얼굴을 보이고 있다. 본 영화에서는 제작총지휘도 함께 맡고 있다.

 INTERVIEW  ――― 해피 호건으로 돌아왔는데요, 어떻습니까? 

그야 즐겁다. 해피는 원래 중요한 역할이 아니고, 그냥 작품 속에서 동료로 존재하는 역할이었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 하는 말이지만, 첫 영화에선 연기 폭도 넓지 않았고 살짝 명예 엑스트라 같은 존재라 편집에서 들어낸 부분도 있었다. 두 번째에 와서는 격투장면이 있거나 운전을 하거나 해서 좀 더 즐길 수 있었지만, 일도 늘어 감독을 하면서 (자신의) 연기에 대해서 생각하는 건 지극히 어려운 일이었다. 그냥 거기에 조연이라고 할지, 배경 같은 존재로서 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매일의 할당량이 그리 많지 않다. 배우나 스탭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중심에 있는 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셰인( 블랙), (제작자) 케빈( 페이지), 그리고 (제작총지휘) 스티븐 브로우사드이다. 제작총지휘로서 관여하고는 있지만, 어느 쪽이냐고 하면 손주와 아무 때나 놀 수 있는 할아버지 같은 입장이라 기저귀를 갈 필요가 없는, 그런 존재이다. 그래서 여기에 있을 수 있어 즐겁다. 대부분의 스탭을 잘 알고 있고, 익숙한 장소에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다. 그들도 나를 잘 알고 있고, 개그 센스도 비슷하고, 함께 걸어온 역사가 있다.

――― 이 영화에서 해피와 토니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아이언맨 2』 끝에서 해피는 페퍼와 일을 하며 더 이상 토니의 오른팔이 아니게 되었었다. 게다가 3는 『어벤져스』의 뒷이야기이기 때문에 2가 끝난 시점에서 토니만 슈퍼 히어로였던 것이 변했고, 하늘에서 우주인도 찾아왔다. 그 때문에 희한한 일들이 잔뜩 벌어졌다. 거기에다 두 사람은 더 이상 함께 행동하지 않는다. 각각 다른 일을 하고 있다. 해피는 무척 성실하게 스타크 인더스트리와 페퍼를 위해서 일하고 있다. 원작의 해피는 페퍼에게 반해서 결혼까지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요소도 연기하면서 집어넣고 싶다고 생각했다. 운전수(보안담당)로서 함께 있지만, 그녀는 친구(인 토니)와 사귀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페퍼에게는) 절대로 손을 대지 못한다.






할리
타이 심킨스 
 PROFILE  생후 약 3주째에 TV 첫 출연. 그 후의 TV 및 영화 경력은 실로 화려하여 수많은 대배우, 대감독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주 전쟁』(2005/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주드 로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올 더 킹즈 맨』(2006), 케이트 윈슬렛과 함께 연기한 『리틀 칠드런』(2006), 케이트 윈슬렛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아이를 연기한 『레볼루셔너리 로드』(2008/샘 멘데스 감독), 『쓰리데이즈』(2010/폴 해기스 감독) 등의 영화 출연이 있다.

 COMMENT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내게 있어서 파파 같은 존재이다. 파파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없었으니까 말이다. 무척 다정하고, 아주 옛날부터 함께했던 것 같다.
하지만 처음엔 오디션에 붙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한 번 보고나서 오래도록 연락이 없었으니까. 그때 다른 아이 배역과 같이 로버트와 대본을 맞춰 보았다. 나 말고 세 명이 더 있었지만, 반드시 이 배역을 손에 넣어주겠다고 생각했고, 나를 마음에 들어한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그 긍정적인 생각이 로버트 마음에도 들어서 이 역할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영화에서는 아버지의 창고에 마음대로 들어와서 작업을 하고 있는 토니( 스타크)와 만나는 역할이다. 그때부터 서로 알아가게 되는데, 촬영할 때는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다시 촬영하지 않으면 안 되어서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래도 즐기려고 했다. 왜냐하면 영화를 찍을 때 가장 중요한 건 항상 즐기는 것이니까?
그리고 배역을 받기 전에는 『아이언맨』 같은 영화에 나와서 파워드슈트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굉장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로버트와도 만났고 슈트도 볼 수 있었다. 내가 생각보다 조금은 대단하구나 하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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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극장에서 판매하는 유료 팸플릿의 내용 일부를 번역한 것입니다. 문제 시, 펑펑 웁니다. 번역 퀄리티는 제쳐두고라도 힘들게 번역했으니, 앞으로도 영원토록 아무런 문제없었으면 좋겠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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