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iosity의_드릴

드디어 천아맥에서 영화 봄!!!

단련 2015. 8. 3. 06:00





드디어 천아맥(씨지븨 천호점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영화 한 편 봄!

이 영화에 아이맥스 촬영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천아맥에 디지검색유입방지털 영검색유입방지사기가 도입된 것도 아니지만……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대자본 블록버스터 액션영화 그것도 좋아하는 배우가 주연 맡은 영화가 개봉했으면 진짜 큰 스크린에서 감상 한 번 해보고 싶어지는 것이 인지상정.

그리하여 우리 일행 앞에 들어가던 어느 커플이 “우와, 크다!” 탄성을 지르고, 우리 일행도 부지불식간에 “와, 진짜 크다!” 손뼉을 치고, 우리 뒤에 들어오던 다른 관객 일행도 “이야, 대단하네~!” 감탄을 내지르게 만든ㅋㅋㅋㅋㅋㅋ 대형스크린을 목도할 수 있었다. 상영관 안에 들어서자마자 한쪽 벽을 가득 메운 스크린의 오른쪽 귀퉁이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그렇게 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동시에ㅋㅋㅋ 같은 마음으로 경탄했던 것이다.


상영관에 대한 인상은 (영등포 스타리움을 처음 봤을 때에 비해서) 그다지 박력있거나 하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좌석 수 차이가 심하다 보니 그랬겠지만.) (지인은 의자색상이 뿜어내는 포스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급경사가 엄청나 한탄의 한숨이 약간 흘러나옴. 천아맥 방문 시에는 하이힐 엄금이겠다.



내가 찍은 사진은 이것뿐이다. (다른 사진은 모두 지인인 ㄹ양이 찍었다.) 죄다 이렇게 정체를 알 수 없게 나옴. 경사가 가파르다는 사실만을 알 수 있을 따름이다ㅠㅠ

오른쪽 앞에 작게 보이는 사람 크기를 보면 스크린 사이즈가 참으로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영화가 시작되면 아쉽게도 스크린 위아래로 공간이 심하게 낭비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직 디지검색유입방지털 영검색유입방지사기가 도입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블랙 바에 예민한 관객은 싫을 수도 있겠다.

천아맥 아닌 씨지븨천호로써의 극장은 그냥저냥 so so.
건물이 작은가보다 싶었다. 대기공간이 매우 협소함. 팜플렛 비치대는 입구 즈음에 하나 있었고, 포토티켓 출력기도 딱 하나 있었는데 그나마도 고장 나 있었다;;; (별 수 없이 씨지븨강변까지 가서 출력했는데 울트라하이퀄리티로 나와서 눈을 동그랗게 뜸!!! 이것이 바로 새옹지마?! 전화위복!)

씨지븨천호는 5호선 굽은다리역 1번 출구와 곧바로 이어지는 집더하기의 4층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굽은다리역까지만 오면 거의 바로 입장할 수 있다고 봐도 된다. (메가상자 코엑스나 씨지븨영등포에 비한다면야. 아이고, 절레절레.) 다만, 처음부터 주의해서 상일동행 전철을 타야 한다는 거. 별 생각 없이 마천행 탔다가는 강동역에서 내렸다가 다시 타는 귀찮음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