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iosity의_드릴

[영화] 일본이여, 이것이 영화다. (영화 전단지)

단련 2015. 8. 27. 06:00

병(病)과 취미는 자랑하는 거라더니 우와, 지인이 이사에도 살아남은 팜플렛이라며 가지라고 덥석 안겨주었다!!! 어디 자랑할 데가 없기 때문에 블로그에 기록해둔다! (신난다~!)

스타 트렉 다크니스
2013년 5월 30일 개봉작.
이때의 나는 극장에 가서 판넬과 팜플렛을 뚫어져라 구경하면서도 팔짱만 끼고 서 있었다. 왜 팜플렛 가져올 생각을 안 했던 건지 모르겠다. 크. 하지만 괜찮아요! 지금 이렇게 선물 받았으니까!!!

내가 아주 좋아하는 영화! (쌍제이의 렌즈플레어가 몰입을 방해한다는 점, 칼 어번과 존 조의 비중이 너무 적다는 점만 빼면) 아주 잘 만든 Sci-Fi 액션영화라고 생각한다.
첨언하자면, 팜플렛의 앞면 뒷면 어디에도 칼 어번과 존 조의 얼굴은 실려 있지 않다. 아이고, 섭섭해라….



본 레거시
와! 2012년 9월 6일에 개봉한 영화의 팜플렛이라니! 올해 초부터야 영화전단지를 모으기 시작했기 때문에 2012년 거라고 하니 몹시 귀중하게 느껴진다!!!

맷 데이먼의 ‘본’ 신작이 2016년에 나온다고 하는데, 과연 ‘본 레거시 2’의 향방은 어찌될는지?!?! 어찌됐든 둘 다 잘 만들어 MCU처럼 녹여내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결과가 될 텐데, 유니버설에 그런 능력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제이슨 본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았다. 
9월 28일 최고기밀 완전소거 

오오, 일본 전단지까지~!

올 여름, “최강”이 집결한다. 
생각도 못하게 ‘어벤져스’ 1편의 일본 영화 전단지까지 선물 받았다!!!!!! 우와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이른바 “덕통사고”를 당하게 만든 영화의 전단지라니?! 우와아아!!!

≪사상최강영화≫탄생!! 
일본이여, 이것이 영화다. 

우리 모두가 잘 알듯이 일본은 자국영화가 아주 강한 나라. 전체 파이 크기가 워낙에 커서 무시할 수 없는 것뿐. 흥. ‘어벤져스’의 일본 흥행 수익은 36.1억엔이었는데, 같은 해 개봉한 포켓몬스터나 도라에몽, 에바:Q, 춤추는 대수사선 등이 이 기록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한국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듯. ㅂㅌㄹ, ㅇㅅ과 로그네이션의 관계를 보면.)

여하튼 눈에 띄는 부분을 번역해보면

그것은 영화역사를 뒤흔드는 사건, 그리고 영화를 넘어선 사회현상이었다――― 5월 4일의 전미공개 후, 불과 사흘 만에 2억 달러를 넘는 흥행성적을 올리면서 결코 깨지지 않으리라고 여겨졌던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의 기록을 훨씬 웃도는 전미영화사상 최고의 오프닝 신기록을 수립

또한 세계 각국에서 잇따라 역대 No.1이라는 대히트를 기록하고 그 ‘아바타’를 뛰어넘는 속도로 세계흥행수익 10억 달러를 돌파. 수많은 영화비평가, 미디어, 영화팬으로부터 절찬을 받고 명실공히 사상최강의 엔터테인먼트가 된 ‘어벤져스’가 드디어 일본에 찾아온다!

그야말로 완전무결―――백년한 번 나올 “최강” 필름 프로젝트! 

사상최강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꿈같은 최강 캐스트가 집결. 지금까지 각 작품에서 주인공을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크리스 에반스를 비롯하여 어벤져스를 조직하는 쉴드 국장 역의 사무엘 L. 잭슨, 홍일점으로 쿨한 액션을 선보이는 스칼렛 요한슨 등 익숙한 멤버에 더하여 영화팬이 뜨겁게 주목하고 있는 제레미 레너, 마크 러팔로, 기네스 팰트로,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 할리우드의 초일류스타에서 개성적인 연기파까지 폭넓은 캐스트가 관객을 매료시킨다.
이 초호화 캐스트에 의한 화려한 앙상블에 더하여 육지, 바다, 하늘을 무대로 전대미문의 스케일로 전개되는 “말도 안 되는” 액션, 경이적인 스피드로 전편을 질주하는 스릴과 흥분, 그리고 결점과 고뇌를 안은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가 자아내는 휴먼 드라마가 멋지게 녹아들어 그야말로 완전무결의 엔터테인먼트가 완성되었다

8월 17일(금)――― 그날, 일본은 영화가 가진 ≪최강≫의 힘을 알게 된다! 

아이언맨 「세상을 구하지 않고 “어벤져스”라고 말할 수 있어?」
캡틴 아메리카 「이것이 나의 사명인가…」
토르 「사랑하는 별 지구는 내가 지키겠다」
헐크 「이 팀은 시한폭탄이야…」
블랙위도우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거야…」
호크아이 「내가 노린 사냥감은 놓치지 않아」
닉 퓨리 「제군…… 각오는 되었겠지?」

그들은 모든 것을 희생하고…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누구를 위해 살아가는가…? 

1편 때부터 이랬구나! 으으, 그냥 웃지욬ㅋㅋ 유료 팜플렛(プログラム, 프로그램 북, 팜플렛)은 멋지게 내면서 왜 일반 전단지(チラシ)는 이렇게 내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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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0]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인터뷰
[2013/09/11] 크리스 헴스워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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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레거시 일본 유료 팜플렛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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