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iosity의_드릴

[영화] 정글북 팜플렛 수집

단련 2016. 5. 29. 06:00

응?
으응???
어쩌다보니 동북아 3국의 ‘정글북’ 영화전단지를 손에 넣었다?! 4월-6월-8월 개봉시기도 제각각인 것을 용케도……. 내 묘한 표정을 본 지인이 웃기다고 포스팅해보라기에 얌전히 그 말을 따르기로 한다.

중국의 접이형 전단지 겉면.
중국에도 영화전단지가 있구나! 중국에는 없고 한국, 일본 그리고 대만인가 홍콩에만 있다고 들었었는데.
동생이 중국 출장을 갔다가 가져와주었다. 중국인들은 주말휴일을 철저히 챙기기 때문에 토요일에 업무를 보지 못해 시간 보낼 겸 시내 구경을 나갔다가 발견해서 가져왔노라 했다. 정말 미친 듯이 고마워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ㅠㅠ 농담으로 일본 아닌 중국 출장이라 영화전단지 부탁을 못 하게 돼서 아쉽다고 투덜거렸었는데ㅠㅠ 이렇게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전단지를 챙겨다주었다. 정말 고맙다. 감동ㅠㅠㅠㅠㅠㅠ

중국 전단지 속면.
앗, 캡틴과 아이언맨이 있어요!

한국의 접이형 전단지 겉면. 속면.
6월 9일 개봉예정.
디즈니는 대체로 전단지를 2종 이상 내는 편이기 때문에 나중에 “절찬상영중 낱장형”을 또 배포할 것이리라 예상한다. (가까운 예로 ‘주토피아’가 2종? ‘시빌 워’가 3종? 나왔다.)

지금 넘쳐흐르는― 살아가는 힘. 
“잊지 마――― 너는 나의 아들.”
왜 그들은 인간의 아이를 지키는가?
설령 운명을 거스르더라도…

일본 전단지(映画チラシ)는 낱장형이므로 첫 번째 사진을 재사용.
굉장히 아련한 디자인이 특색. (하지만 이 사람들, 유료 팜플렛 표지는 분명 본토 것을 그대로 쓸 것이다. 무료와 유료의 온도차가 대단하다.)
일본은 한 영화의 전단지를 여러 종 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므로 나중에 또 다른 디자인의 전단지… 접이형이라든가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지금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바치는 
기적의 엔터테인먼트 탄생! 
‘캐리비안의 해적’을 만든 디즈니 스튜디오가 “살아가는 힘”이 넘쳐흐르는 기적의 엔터테인먼트 블록버스터를 탄생시켰다. 정글의 동물이 키운 인간소년 모글리와 그를 둘러싼 동물들의 사랑과 미움, 기쁨과 슬픔을 소리 높여 노래한 감동의 생명 찬가. 감독은 ‘아이언맨’ 시리즈의 대히트 메이커 존 파브로. 엔터테인먼트를 제대로 아는 그의 지휘 아래, 할리우드 최고의 영상제작팀이 모였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뛰어넘은 최첨단 영상기술을 통해 현실이상으로 리얼하면서 현실세계에는 결코 존재할 수 없는 “인간미” 넘치는 동물들과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정글을 탄생시켰다.
모글리 역에 발탁된 배우는 2000명의 오디션에서 뽑힌 12세의 신인 닐 세티. 동물들을 연기한 벤 킹슬리, 빌 머레이, 루피타 뇽오, 크리스토퍼 월켄, 스칼렛 요한슨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호화로운 명배우들의 경연도 화제를 부르고 있다.
고 월트 디즈니가 제작한 최후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정글북’(1967년)의 실사영화화는 월트가 떠난 지 50년이 지난 지금이기에 최첨단 영상기술에 의해 실현될 수 있었던 그야말로 “디즈니의 위대한 유산”―――. 올 여름, 지금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크게 외치고 싶을 정도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그 소년은 정글의 “희망”인가? 그렇지 않으면 “위협”인가? 
정글에 홀로 남겨진 인간의 아기, 모글리. 죽을 뻔한 어린 생명을 구한 것은 흑표범 바기라였다. 그가 모글리를 어미늑대 락샤에게 맡겼을 때, 모글리는 정글의 아이가 되었다. 모글리는 바기라에게 자연의 혹독함과 살아남기 위한 지혜를 배우고 락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받아 행복했다. 인간을 향한 복수심에 들끓는, 무서운 호랑이 쉬어 칸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인간은 정글의 적이다…!” 과연 쉬어 칸의 말대로 인간인 모글리는 정글의 “위협”일까? 그렇지 않으면 정글에 빛을 가져오는 “희망”일까? 그리고 모글리를 지키고자 하는 정글 동료들의 운명은…?

뒷면. (음… 마치 디즈니 정글북의 원작은 디즈니 정글북인 것처럼 보이는 설명이다.)
이 일본 낱장형 전단지는 지인 ㄹ양이 선물해주었다. 이걸 내 손에 쥐어주면서 이로써 동북아 3국의 전단지를 전부(?) 손에 넣었노라고 마치 자기 일처럼 재미있어했다….
고, 고맙습니다…….
아니! 진심으로 고마워요!!! 그런데 (1) 존 파브로 감독작이라는 점 (2) 토마토 점수가 생각 외로 엄청 싱싱하게 나와서 놀랍다는 점 빼고는 관심 없었던 영화라서 매우 얼떨떨할 뿐….
이렇게 되니까 꼭 관람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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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정글북, 영화 전단지, 영화 팜플렛, 수집 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