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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 스포일러 주의 !!!
― 와트니가 수소+산소+불로 감자재배가 가능할 정도의 물을 얻는 장면과 패스파인더를 찾아내는 장면은 볼 때마다 감탄스럽고 뭉클했다. 이때 흐르는 오리지널 스코어도 진짜 좋았다. 꿈과 희망의 Science!
― 극장에서 세 번 보는 동안, “수소+산소+불 1차 시도 뒤의 그 장면”에서 관객들은 반드시 웃었다. 이 영화의 개그 타이밍은 은근히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 바로 등 뒤에서 나오는 방사선보다 당장 (루이스 대장님의) 끔찍한 디스코 음악 때문에 죽겠다고 농담하는 마크 와트니의 유쾌한 성격과 강인한 정신은 정말 정말 본받고 싶은 것이었다.
― JPL의 브루스 역을 맡은 배우가 많이 낯익다고 생각했는데, IMDb를 뒤져보니 ‘선샤인’(트레이 역)과 ‘프로메테우스’에 나온 그 분이 맞았다.
― 엘론드 회의, 글로르핀델(“If we are going to have a secret project called "Elrond", then I want my code name to be "Glorfindel".”)이나 아이언맨 계획 같은 농담들이 아주 재미있었다. 왠지 우주과학/이공계 종사자들이 진짜로 할법한 농담들 같아서 재미있었다.
― 그러고 보니, 숀 빈의 캐릭터가 사망하지 않았다! 그 대신인지 #$당했지만……ㅠㅠ
― 최근, 영화 사운드트랙으로 보컬곡을 적극 활용하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개인적으로 오리지널 스코어 쪽을 더 선호하는데, ‘마션’에 쓰인 팝송들은 다 좋았다. 특히 “워털루”! 크.
와트니가 “좋아요, 해보자고요”하고서 화성상승선을 가볍게 만드는 작업을 하는 장면에서 아바의 “워털루”가 흐른다. 콜린 퍼스 덕분에 영화 ‘맘마미아!’를 아주 좋아하게 되었기 때문에 ‘마션’에 아바가 나올 때마다 속으로 혼자 좋아죽었다. (아~ ‘맘마미아!’ 좀 재개봉돼 줬으면ㅠㅠ 뒤늦게 빠진 사람의 한탄ㅠㅠㅠㅠㅠㅠ)
― 전에 1회차 감상 후 올린 포스팅에 잘못이 있었다. (한 번만 보고 쓰면 그럴 수도 있지요~. 헤헤.)
와트니의 “구하러 와줘서 고마워요” 대사는 화성상승선 발사 2분 전 장면에 나온다.
헬멧은 콩 부딪히는 정도가 아니라, 꽝 부딪히고
이때의 대사는 “잡았어! 마크를 잡았어” “진짜 반갑네요 대장은 음악 취향이 너무 끔찍해요”.
― “우주에선 뜻대로 되는 게 아무 것도 없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고 그 다음 문제도 해결하고 그러다보면 살아서 돌아오게 된다”
특히 ‘아폴로 13’과 ‘그래비티’가 생각나는 대사. 우주과학 파이팅!!!
― 우리말 번역 : 박지훈 (돌비 마크까지 다 올라가고 나면 자막에 뜬다.)
― 1화성일은 24시간 37분이라고 한다.
실제의 화성은 대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일출, 일몰의 하늘이 파랗게 보인다고 한다.
화성의 중력은 지구의 약 40%. (그러나 달에서 뒤뚱뒤뚱 뛰는 마냥 가볍게 걸어 다닐 수는 없다고 한다.)
실제의 화성은 대기압이 매우 낮기 때문에 폭풍 때문에 사람이나 안테나가 날아가지는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는 기압차가 있어 기지를 비닐로 처치할 수는 없다고 한다. 덕 테이프는 일단 차치하고라도 비닐로는 결코 막을 수 없는 압력이 가해진다는 듯?
나사가 공개한 ‘마션’ 아레스 3의 착륙 지점 - http://apod.nasa.gov/apod/ap150516.html
― VFX는 아래의 회사들이 담당했다.
MPC(‘라이프 오브 파이’,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가오갤), Framestore(‘그래비티’), The Senate, ILM, Territory
― ARES: live (바이럴 영상)
― TIFF 프레스 컨퍼런스
― 피키캐스트의 맷 데이먼 인터뷰 https://www.youtube.com/watch?v=BVbQFBVi9IU
― B-roll https://www.youtube.com/watch?v=RnsKqsG50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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