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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초, 능동 어린이대공원.






뜬금없이 끼워 넣어 보는 저희 집 옥상, 명ㅈㅏ꽃.





이번에는 잠실 석촌호수로 가봅니다.

한강 다리를 걸어서 가봅니다.

앞만 보고 걸으면 심심하니까 한강을 구경해줍니다.

수중보라고 하나요? 그것 때문에 물살이 세차서 괜찮은 먹잇감이 많은지 늘 이렇게 새떼가 많아요~. 옛날에는 낚시하는 아저씨들도 많았는데, 지금은 이쪽 근방이 생태계보호를 위한 낚시금지구역이 되었습니다.

쭉 걷고 걸어 아파트 단지도 지나고 백화점도 지나서 석촌호수 도착!
매직아일랜드가 있는 서호.

벚꽃은, 당연하게도, 다 졌습니다. 하하.

석촌호수 서호 둘레를 살살 돌아줍니다.
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앞으로도 말도 많고 탈도 많을 그 건물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아주 징그러워죽겠어요. 지금도 징그러운데 완공되려면 멀었다는 것이 참…… 할 말을 잃게 만듭니다.

동호 쪽으로 오면 공사 소음도 부쩍 크게 들리고 그렇습니다.
오른쪽의 건물 두 채가 5월에 임시개장한다는 그 건물일까요?


다른 왕벚나무들은 전부 벚꽃잎을 떨구고 벚꽃놀이 시즌이 끝났다는 아쉬움을 전해주지만,
요 버드나무 같은 벚나무 한 그루가 남아서 촬영 명소가 돼 주고 있습니다. 이 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크고, 헌수자 팻말도 안 붙어있어요.

집에 올 때는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평소 운동 안 하는 사람이라 다리 아파 쓰러질 뻔!!!



다음날, 올림픽공원을 갔는데

세상에나, 여기에서도 저 징그러운 건물이 훤히 다 보이네요?!!!

기승전징글로 포스팅을 마치면 우울하니까 역시 올림픽공원에서 찍은 복사나무꽃 꿀 따먹던 새 사진으로 마무리할게요. 사람이 핸드폰을 들이대고 있든 말든 오랜 시간 꿀 따먹다가 우렁차게 지저귀다가 그러고 있던 새입니다.

본 포스팅의 사진들은 전부 갤S2 HD LTE 스마트폰으로 찍은 뒤, 약간의 후보정을 가한 것입니다. 와~~~ 요새 폰카 성능 장난 아니네요?!?!! 굉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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