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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페퍼” 포츠 
토니 스타크의 연인. 원래는 토니의 비서였지만, 토니가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사장 자리를 물려주고 나서부터는 우수한 경영수완을 발휘하여 회사를 도맡아 관리하고 있다. 변덕스러운 토니에게 휘둘리면서도 충실하게 곁을 따랐던 비서 시절에 토니와의 사이에서 연심을 키우고, 아이언맨의 격렬한 싸움을 함께 뛰어넘는 것을 통해 사랑을 꽃피웠다. “페퍼”는 얼굴에 후추를 연상케 하는 주근깨가 있어서 붙은 별명.




GWYNETH PALTROW 
기네스 팰트로 
 PROFILE  1972년생, 미국 캘리포니아 주 출신. 감독이자 프로듀서인 브루스 팰트로가 아버지, 여배우 블라이드 대너가 어머니라는 영화계 집안에서 자라 1991년 『정열의 샤우트』(감독 : 제프리 호너데이)로 영화 데뷔. 1995년 공개된 스릴러 『세븐』에서 브래드 피트가 연기한 형사의 부인 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1998/감독 : 존 매든)로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영화상을 다수 수상한다. 페퍼 포츠 역으로 『아이언맨』(2008),『아이언맨 2』(2010),『어벤져스』(2012)에 출연하고 있다. 다른 출연작은 『슬라이딩 도어즈』(1998),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2001), 『로얄 테넌바움』(2001), 『포제션』(2002), 『컨테이젼』(2011) 등. 피플지가 선정하는 「가장 아름다운 여성」에도 뽑혔다.

 INTERVIEW  ――― 이번의 페퍼 포츠는 어떻습니까? 

『아이언맨 3』의 페퍼는 토니와 보다 깊은 사이가 되었다. 말리부의 저택에서 함께 살고,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경영을 맡는 등 두 사람의 인생은 보다 가까워져있다. 한결 편안한 존재가 돼 있어 1편의 애매한 관계와는 다르다. 서로를 잘 이해하면서 진지하게 사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토니 스타크와 로맨틱한 관계의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데요, 재미있나요? 

시리즈를 거쳐 관계가 진전되었다는 것은 매우 좋은 부분이다. 안 그래도 로버트와는 일적으로 아주 좋은 관계를 맺어왔기 때문에 함께 일할 수 있어서 기쁘고, 새로운 일면을 알 수 있어서 좋기도 하다. 아주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하면서도 말에 실속이 있고. 정말로 뭔가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 이번에는 파워드슈트를 입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될 것을 예상하고 있었습니까? 

『아이언맨 2』 끝부분에서 페퍼가 슈트를 입는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마블이 아직 이르다고 했었다. 하지만 코믹스에서는 페퍼가 전용 슈트를 장착하지 않는가. 그리고 『아이언맨 3』의 페퍼는 좀 더 다른 걸 했으면 좋겠다고 로버트는 생각하고 있었다. 내가 (이번 작품에) 돌아온 데에는 이유가 있었고, 평소에는 평범한 비즈니스 정장을 입고 얌전히 있었을 뿐이었지만, 이번에는 좀 재미있고 특이하면서 대담한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평소의 페퍼도 멋지지만, 이번의 그녀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일을 하게 된다.

――― 파워드슈트를 입는 건 힘들었나요?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다. 가벼웠고 착용감도 좋았다. 거기에다 아이들은 굉장히 쿨하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마침 아들이 내가 촬영하는 날에 놀러왔는데, 파워드슈트를 입은 내 모습을 보고 눈을 동그랗게 뜨더라. 그렇게 큰 눈을 본 건 처음이었다. 입은 보람이 있었다.

――― 이번의 페퍼에게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마야 한센은 토니 스타크의 옛 애인인데, 다시 그의 앞에 나타난다. 그녀는 가이 피어스가 연기하는 무척이나 무도한 캐릭터, 킬리언과 손을 잡고 자신이 생각한 백신 비슷한 것을 완성시키려고 한다. 그 백신과 그녀를 둘러싸고, 페퍼는 최종적으로 말도 안 되게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 이번 영화의 난투극은 즐거웠습니까? 

영화 후반부의 그런 전투씬을 찍은 것은 『아이언맨 3』 촬영 가운데에서도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그것 때문에도 몸을 만들었고. 와일드해져서 슈퍼히어로처럼 날거나 싸우거나 여러 가지로 재미있는 걸 해볼 수 있어서 정말 최고였다.

――― 이번 영화에서 아이언맨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약해져 있는 것 같은데요. 

토니 스타크는 어째서 영화 히어로 중에서도 이렇게나 인기 있는 걸까. 그건 그의 “나약함”이 원인이지 않을까. 1편에서는 그 나약함을 보고 왠지 모르게도 인간성을 발견한다. 이번 영화에서는 한층 더하여 금 같은 것이 간 것까지 보인다. 그에게 필요한, 어떤 종류의 변화에 따르는 심리까지 이해하게 된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는 나약함을 고치려고 한다. 그가 어떤 인간이 되고 싶은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되고 싶은지. 로버트는 한 번에 온갖 측면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로서 그 연기를 볼 수 있다는 건 무척이나 근사한 일이다.

――― 이번 영화는 두 편의 전작에 비해서 어떤 작품이 되었다고 생각합니까? 

1편에서는 (토니가) 자신이 아이언맨임을 밝히고 끝나는데, 그것은 예상 밖의 일이었다. 어떤 영화든 늘 생각도 못한 형태로 끝나는 법이다. 이번 영화도 정말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끝이 난다. 하지만 거기에는 어딘가 마음이 담겨 있다고 할지, 교훈 같은 것이 있다. 인간으로서 어딘가 새로운 발견을 하는 것 같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중요한 것을 깨닫는 느낌. 물론 액션이나 화려한 연출도 있지만, 그 배경에는 마음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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