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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필드 10번지 (10 Cloverfield Lane, 2016)
드라마, 호러, 미스터리
15세 관람가
흐어어어어어ㅎㄷㄷㄷㄷㄷㄷㄷㄷ! 무서워 죽는 줄!!!!!!!!!
상영관 안에 바람이 솔솔 불어 외투를 목까지 끌어올려 덮느라고 심장께에 두 손 모으고 영화를 관람했는데 쿵쾅쿵쾅쿵쾅쿵쾅 세차게 뛰는 것이 다 느껴져서 혼났습니다. 내 심장이 쿵쾅거리니까 더 무서워어어억!!!!!! 으어어, 내가 왜 이 영화를 보자고 했을까~???! 왜 그랬을까악! 상영시간 내내 벌벌 떨면서 봤네요.
아무 정보 없이 봤더라면 더 재미있었을 영화.
이 영화 보실 분은 절대 리뷰 찾아보지 마세요. 예고편도 보지 마세요. 몇 년 뒤에 볼 예정이더라도 보지 마세요. ‘클로버필드 10번지’라는 제목도 가급적이면 싹 잊고 보시기 바랍니다.
깜놀타입의 공포영화는 아니구요, 캐릭터와 연출로 밀어붙이는 호러 미스터리.
징그러운 장면도 거의 안 나와요. 두 장면 정도? 분장도 호러 장르치고는 그리 끔찍하지 않더군요. 그 장면들에서도 캐릭터와 연출로써 주인공과 관객을 몰아붙입니다.
찝찝하지 않은 엔딩입니다~.
여운이 막 오래 가지는 않아요~.
그러므로 호러 싫어하시는 분은 그냥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라고 생각하고 극장에 보러 가셔도 됩니다~.
번역 : 지유 (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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