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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비욘드 (Star Trek Beyond, 2016)
장르 : 스타 트렉, 스타 트렉, 스타 트렉!!!
감독 : 저스틴 린
각본 : 사이먼 페그(스코티), 더그 정(벤 술루)

으아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스타 트렉 영화 잘 만들어줘서 정말 고맙습니다ㅠㅠㅠㅠㅠㅠ 뭐야, 할 수 있는 거였잖아! 이렇게 스타 트렉을 스타 트렉 같이 만들 수 있는 거였으면서 그동안은 왜 안 했어?! 그것은 모두 쌍제이(J.J. 에이브럼스) 때문입니다. 때문이었습니다. 부글부글. (이 사람은 토크쇼 나가서 자긴 스타 트렉 팬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었죠.) 쌍제이가 스타워즈에 힘 쏟는다고 스타 트렉에서 손을 떼니까 이렇게 맙! 소! 사! 스타 트렉 영화가 탄생했습니다!!!!!! 상영관에 앉아 스크린을 바라보며 이것은 세상에, 스! 타! 트! 렉! 이잖아!!! 하고 비명을 지를 뻔했습니다. 제가 어릴 적에 참 좋아했던 스타 트렉이 2016년의 극장에 걸려 있었습니다. (전 '더 비기닝'은 좀… 많이 싫어하고, '다크니스'는 매우 잘 만든 Sci-Fi 액션영화로 보고 있어요. 다시 말해, '다크니스'는 스타 트렉이 아니었어도 잘 됐을 영화로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가 스타 트렉 50주년이죠. 잊고 있었습니다. 50주년인데 스타 트렉을 홀대하다 못해 급하게 만들어 내놓다니 파라마운트랑 쌍제이, 진짜 못 됐습니다. 감독이 여러 차례 바뀌고 관련소식도 여러 가지로 엎어지고 제작기간도 촉박하게 잡았다 하길래 "이 상영관에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하고 기대를 버리고 착석했습니다만… 오… 트레키한테 스타 트렉을 전적으로 맡기면 안 된다는 저의 과거발언을 철회합니다!!! 스타 트렉은 트레키가 만들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 쌍제이와 로베르토 오씨는 스타 트렉에서 손 떼줬으면 좋겠습니다ㅠㅠ 다른 영화 많이 만드세요, 다른 영화ㅠㅠ 저스틴 린과 사이먼 페그, 더그 정에게는 큰절하고 싶습니다. 난관을 뛰어넘고 '비욘드'라는 기대 이상의 좋은 스타 트렉 영화를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받으세요, 제 응원과 사랑의 텔레파시ㅠㅠㅠㅠㅠㅠ 엉엉!!!

이번 '비욘드'는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TOS(The Original Series)의 향기가 진하게 나서 참 좋았어요. 집에 와서 구글링해보니까 특이했다 싶었던 대사는 어지간하면 다 오마주였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대사들이 아니라도 초반부에 함장일지가 나오는 것이라든가 바로바로 스타플릿 기지와 정보가 공유되는 것이라든가 전쟁보다는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는 탐사정신이 중시되는 것이라든가 커크 함장이 대원들을 아끼고 지키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등에서 TOS 향기가 물씬 배어 나와 정말로 좋았습니다.
물론 '비욘드'는 TOS를 전혀 안 보고 봐도 되는 영화입니다. 어차피 설정 다 엎고 재부팅한 시리즈인걸요. 음… '더 비기닝'과 '다크니스'도 안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비욘드' 자체는 엔터프라이즈호의 5년 탐사 미션 중에 일어난 큰 사건 하나를 다루는 내용이니까요. 스팍 대사가 누구인지 궁금해졌을 때, '더 비기닝'을 감상해보면 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더 비기닝' 추천하지 않습니다만…….

다시 '비욘드' 감상으로 돌아와서, 이야기가 물 흐르듯 흘러가고 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쓸데없는 대사나 장면이 없는 점도 Goodv 정신없지 않으면서 밀도가 높다는 느낌이 듭니다. 진짜 대본 잘 쓴 것 같아요.
커크와 스팍 이외의 다른 캐릭터들 비중이 확 높아진 점도 더할 나위 없이 좋구요. (기립박수!!!) 구출/교란작전 및 크롤을 막기 위한/잡기 위한 작전 등을 세울 때 우리의 유능한 대원들이 핑퐁대화를 나누면서 방안을 모색해나가는데, 이 장면 진짜, 진짜 좋았어요.
특히 칼 어번과 존 조를 좋아하는 관객으로서 본즈와 술루의 비중이 후우욱↑↑↑ 높아진 것에 대해 정말… 여러 가지 감상이 다 듭니다………ㅠㅠㅠㅠㅠㅠ 칼 어번은 본즈 역할에서 하차하려고도 생각했었다죠? ㅠㅠ 본즈는 스타 트렉 주연삼총사 중 한 명이고, 칼 어번은 이쪽 장르 유명한 빅 팬인데 말이에요…. 본인이 안 나온 스타 트렉 영화 중에서 마음에 드는 영화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다크니스'라고 대답한 칼 어번의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농담이긴 했지만, 아니, 제 눈에는 별로 농담처럼 보이지가 않았어요……. '비욘드'에 출연해줘서 고맙습니다, 칼 어번. 제작진 만세~. 술루는ㅋㅋㅋ 개봉 전부터 설왕설래가 많았던 것치고는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해보여서 별 감상이 안 들었습니다ㅋㅋㅋ 자연스레 표출되는 다양성, 좋죠.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농담이시죠? (You kidding me, sir?)" 장면과 프랭클린호를 띄우는 장면이 훨씬 더 인상 깊었어서요~.

다음 스타 트렉은 좀 더 선진적이었으면 좋겠어요. 논란이 일어날 정도의 선진적이고 파격적인 설정이 가미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TOS 보면 깜짝 놀라지 않아요? 아니, 1966년에 이런 설정으로 TV 드라마를 만들어서 내보냈다고?! 오히려 작금의 작품들에 상상력과 다양성이 모자란 경향이 있습니다. 스타 트렉 4편, 파이팅. (쌍제이랑 로베르토 오씨는 제발 다른 영화ㅠㅠ)

그리고 소중한 포인트, 여기에 적어둡니다. 쌍제이가 감독을 안 한 덕분에 렌즈 플레어가 없어서 쾌적한 관람이 가능했다는 것. ㅍ_ㅍ
(지인한테 TOS와 리부트 간의 캐릭터 차이를 몇 가지 설명했더니, 이 친구가 획하니 '더 비기닝' 보러 간다고 사라지더라구요? 허 참… 뒤에 감상을 물었더니, 기껏 하는 말이 "으악, 내 눈! 눈부셔!!!"여서 저를 웃겼습니다ㅋㅋㅋ)

아, 그리고 또!
희한하게도 배우들이 잘 생긴 줄 이제야 알겠다는 느낌이 드는데, 왤까요??? 왜 이제 와서??? 그런데 정말 다들 잘 생겼어요. (조 샐다나야 어느 영화에서든 늘 완벽했고.) 쌍제이가 스타워즈 만든다고 나가버린 덕분에 여러모로 디자인이 바뀌어서 그런지??? 헤어스타일이라든가 스타플릿 유니폼이라든가……. 그래요, 유니폼. 이번에 정말 예쁘게 바뀌지 않았는지요? 색감, 질감, 라인… 모든 것이 퍼펙트!!!!!!!!! (기립박수) 그중에서도 서바이벌 재킷은 백미…!!! 이 옷을 커크와 체코프, 칼라라만 입다니 아쉽습니다!!! 이게 다 크롤 때문이야! 크롤, 나빴어!!! 미처 갈아입지 못한 서바이벌 재킷들이 알타미드 행성 어딘가에 수북이 쌓여있겠죠ㅠㅠㅠㅠㅠㅠ

― "클래식 음악" Beastie Boys - Sabotage https://youtu.be/z5rRZdiu1UE
이 노래는 '더 비기닝'에도 나옵니다. 어린 커크가 골동품 몰고 난리치는 그 장면. 그래서 이번에 "탁월한 선택이야"라는 대사를ㅋㅋㅋ
― 엔드크레딧 노래 Rihanna - Sledgehammer https://youtu.be/BXhIT4MpRis
― 두 번째 엔드크레딧 노래는 Star Trek Main Theme. 저는 이번 테마곡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스타 트렉 세 편 모두 Michael Giacchino가 담당했습니다.
― 칼 어번과 존 조의 파이브 가이즈 인터뷰ㅋㅋㅋㅋㅋㅋ (* 스포일러 주의) https://youtu.be/YHbJZlCStsA 원본 | https://youtu.be/eAJZkW3Qapg 우리말 자막
― This is fine. Sorry. https://youtu.be/25GWs_8WRWI
― But I'm a creep, I'm a weirdo~♪ 존 조와 크리스 파인의 덥스매쉬 https://www.instagram.com/p/BJk0knjA55j/
유튜브에서 [ Star Trek Beyond Dubsmash ]로 서치하시면 SNS 여기저기에 흩어져있는 덥스매쉬 영상을 합쳐놓은 동영상이 나올 거예요. 꼭 봐주세요. 진짜 웃겨요ㅋㅋㅋ
― 스타트렉 비욘드(무료부가영상) 개그 릴 + 본편 약간 + 비하인드 인터뷰 무료이지만, 안타깝게도 DRM 파일ㅠㅠ 처음 이용하시는 분은 이것저것 많이 설치하셔야 할 거예요ㅠㅠ



칼 어번/본즈 캐릭터 포스터는 왜 안 넣어준 것인지ㅠㅠㅠㅠㅠㅠ 본즈는 삼총사 캐릭터 중 한 명이라니까요ㅠㅠ 대접 좀 플리즈ㅠㅠ


[ 메모 ] 
!!! 강 스포일러 주의 !!! 
― 영화사 로고들 뜨는 장면의 사운드트랙 곡명은 "Logo and Prosper".
― "피보난 공화국의 중립대표". 영화시작부터 맡을 수 있는, 진한 TOS의 향기. 피바논, 피보안, 피보노난
― 커크 "또 셔츠가 찢어졌네" / 본즈 "꼴이 형편없군" - 이 장면은 'The Naked Time'과 'Arena'의 오마주라고 주장하는 칼럼을 봤는데ㅋㅋㅋ 정말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 966일째. ('스타 트렉'이 처음 방영된 1966년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5년 임무 중 3년째.
― 스타플릿 유니폼 목 뒤 지퍼
― "탐험의 목표"
― 본즈가 체코프의 라커에서 훔쳐온ㅋㅋㅋ 보드카
― (본즈가 가진) "남부출신의 섬세함"
― 본즈 "완벽한 시력과 풍성한 머리숱을 위하여" - '칸의 분노'의 윌리암 샤트너를 가리키는 이스터 에그라고 합니다.
― "미스터 센서티브"
― 본즈 (요크타운을 보고) "빌어먹을 괴물딱지" "금방 부서질 스노우볼 (같이 생겼다)"
― 전철 두 대가 지나갈 때 보이는 초록색 피부의 소년은 저스틴 린 감독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 술루 남편인 벤 술루 역할을 맡은 사람은 각본가 중 한 명인 더그 정.
― 영화상에서 고 레너드 니모이를 추모하는 방식이 무척 자연스럽고 감동적이어서 놀랍고 뭉클했습니다.
― 패리스 준장은 'Star Trek: Voyager'에 나온 톰 패리스의 혈육일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사이먼 페그와 더그 정이 정말 '보이저'까지 생각해준 것이라면, 아이고, 고맙죠!!! ('보이저'의 시간대는 2371~2378년. TNG보다 뒤입니다. '비욘드' 시간대는 Stardate 2263.2년. 리부트판 시간대는 TOS 시간대와 처음부터 어긋나기 때문에 하물며 보이저와 비교할 의미는 전혀 없다고 보아야하겠지만요.)
― 커크 "우리 임무는 간단하다" - 여기 자막 오타가 볼 때마다 눈에 띄어서 괴로웠습니다.
― 커크 "모두 알다시피 미지의 우주란 없다 잠시 숨겨져 있는 것뿐…"
― 커크 "쉴드가동! 적색경보! (Shields Up, RED ALERT!)"
― 스코티 "네이셀이… 없어졌어요!"
헉, 아직 영화 초반인데 엔터프라이즈호가?!?!??!???!!!? 진짜?!?!?! 영화 다 보고 나와서 전단지를 다시 들여다보고는 그만 웃고 말았지요ㅋㅋㅋ
― 당연하다는 듯이 현장으로 향하는 본즈와 스팍. 참 사람 설레게 만든 장면.
― 스코티 (킨저에게) "위-맨" - 작은 사람을 뜻하는 스코틀랜드 사투리라는데, 왜 번역 안 해주고 자막에 그대로 썼는지 모르겠어요;;; 구글링 안 해봤으면 영영 모를 뻔했잖아.
― 마나스한테 우수수 쓰러져나가는 레드셔츠들ㅠㅠ 큽ㅠㅠ 존 스칼지의 '레드셔츠'라는 SF소설을 아시나요? 마이페이지에 넣어놓기만 한지 어언 n년째ㅠㅠ
― 유물 "아브로나스"
― 임시함장 술루가 스코티한테 잘 했다고 하면서 맥시멈 임펄스로 네뷸러를 향해 어쩌고 하는 목소리, 참 멋있더라구요. 요새 존 조 목소리 참 듣기 좋다는 생각이 부쩍 들고 있는데, (크리스 파인의 '가디언즈'처럼) 덩치 큰 애니메이션에 존 조도 캐스팅돼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 안내방송 "모든 대원들은 퇴선하라"
― 씰 소위.
― 본즈와 스팍 콤비.
― 스코티는 '다크니스'의 그 어뢰로 탈출. 저는 이것도 일종의 팬서비스라고 생각되는군요. '다크니스'는 스타 트렉으로서 이질적인 작풍을 가졌지만, 그래도 어쨌든 연계된다는 의미의???
― 와! 우후라, 강하다!!! 액션도 잘 하고, 캡틴 대신 희생도 하고. (원반부 분리)
― 스타플릿은 퇴선 매뉴얼을 잘 만들어놓은 듯해요. 부럽습니다…….
― 커크가 켈빈 포드에서 바라보는 엔터프라이즈호의 추락. 이때 흐르는 스코어도 웅장하고 비장.
― 본즈와 스팍 콤비.
― 벌칸은 인간의 간이 있는 부위에 심장이 있다.
― 스팍 "자네에게 익숙한 말투를 적용해서 말하자면 그 이론은 말똥 같은 소리야"
― 귀여운 제이라!!! 배우 소피아 부텔라는 톰 크루즈의 '미이라'(2017)에도 캐스팅됐더군요. 그런데 배역 이름이 Mummy……. 또 얼굴 다 가리는 분장 할라나요.
― 위-맨은 자막에 그대로 쓰더니, 라씨(lassie)는 아예 번역을 안 하더군요. 이 단어도 구글링해보았습니다! 스코틀랜드인이 소녀나 아가씨를 다정하게 부를 때 사용하는 단어라네요.
― 스팍 (움막 같은 것을 발견하고) "멋져" (스팍의 "Fascinating."을 "멋져"라고 번역하다니ㅋㅋㅋㅠㅠ) / 본즈 "불길해, 어두워, 위험해 (Ominous. Dark. Dangerous.)"
이번 '비욘드'에서는 본즈 캐릭터가 선명하게 표현돼서 정말로 좋습니다ㅠㅠㅠㅠㅠㅠb
― "USS 프랭클린호 스타플릿 등록번호 NX 326" - 고 레너드 니모이의 생신날짜가 3월 26일이었다고 합니다.
― 킨저의 산성 재채기. 착실한 복선 회수. 이 영화에 괜히 나온 대사는 없구나 싶어서 놀랐던 장면.
― 커크와 체코프 콤비. 연소 컴프리서를 맞춰서 스러스터 작동시키기.
커크 "네모난 거지?" / 체코프 "아뇨, 동그란 거예요"
― 스팍 "죽음의 본성을 숙고 중이었을 뿐이야"
― (스팍이 웃는 것을 보고) 본즈 "이런, 의식을 잃어가는군"
어쩐지 '더 비기닝'의 벌칸 설정 설왕설래에 대한 보상처럼 느껴져서 유쾌했던 장면!
― 스코티 "(프랭클린호 실종에 관한) 가설은 많죠 거대한 초록 손에 잡혔다 (…)" - TOS의 'Who Mourns For Adonais' 오마주입니다.
― 영상굴절기. 홀로그램 위장술.
― 본즈 "내장이 춤을 춘 것 같아" (화물수송 트랜스포터를 사용했기 때문.)
― 스팍 "힘겨운 이에게 줄 약은 희망뿐이니" (스팍의 셰익스피어 인용. 바로 설명해주는 본즈.)
― 씰 소위.
― 보카야 장신구 시퀀스. 관객반응이 정말 좋았던 장면ㅋㅋㅋㅋㅋㅋ 본즈와 스팍 콤비는 정말 여러 가지로 최고인 것 같습니다ㅋㅋㅋ
― 제이라가 사용한 기술들을 구출/교란작전에서 깨알같이 활용하는 커크. 이 영화에 괜히 나온 기술은 없구나 싶어서 놀랐던 장면.
― 매우 인상적이었던 프랭클린호 띄우는 시퀀스.
커크 "자네 이거 조종할 수 있지?" / 술루 "농담이시죠?"
술루를 보는 체코프 표정. 진짜 웃기고 귀여웠어요!
커크 "언제든 좋아, 술루!"
― 프랭클린호의 창밖으로 알타미드 행성을 바라보는 제이라. 굉장히 진한 분장을 했는데도 감회어린 눈빛이 다 보이다니, 배우란 참 신기해요!
― 크롤을 막기 위해 모든 대원이 머리를 모아 현황을 파악하고 작전 세우기.
― 스팍 "함선도 알고 진료도 할 줄 아는 (…)"
본즈 "녹색 피 흘리는 뻔뻔한 놈!" "또 파이프 박히면 배관공 불러라(???)"
본즈 "난 의사야 내가 무슨! Damn it, Jim, I'm a doctor, not a f-"
이 시퀀스 정말 좋았어요. 상영관내 관객반응도 세 번 다 미친듯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ㅋㅋㅋ
― 다함께 하는 핑퐁대화로 해결책 찾기.
캡틴다운 캡틴 커크.
― 능력자 본즈.
Sabotage에 맞춰 리듬 타는 대원들.
― 크롤을 추격하고 몰이하다 잡는 연계기.
― 스타플릿 대원들이 우루루 모여드는 장면. 여러 상황의 매뉴얼이 잘 갖추어져 있나보다 싶어서 부러웠습니다.
― 스코티 "우린 군대가 아니잖아요"
'다크니스'의 스코티 대사 "우린 탐험가 아니었습니까?"가 생각나던 대사.
― 커크 (에디슨이 자기 때 세상에는 평화가 없었다고 말한 것에 대비해서) "살생을 하며 사느니 생명을 구하고 죽겠어 내가 태어난 세상은 그래"
이미 꽤 성장한 것으로 보였는데, 더욱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기억에 남습니다.
― 스팍 대사의 유품 사진. 절로 감탄사가 터졌던 장면!!! - 사진의 원 출처는 '최후의 결전(Star Trek V: The Final Frontier)' 홍보용 스틸이라고 합니다.
― 미스터 센서티브가 연 커크의 깜짝생일파티. 이때 커크의 건배사도 TOS의 오마주라고 합니다.
체코프 "스카치는 러시아의 한 할머니가 만든 것 (…)" - TOS의 'The Trouble with Tribbles'에서 체코프가 하는 대사입니다. IMDb의 Trivia로 들어가거나 [ Star Trek Beyond Easter Eggs ]로 구글링해보시면 엄청나게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본즈 "정말 또 저길 가고 싶어?"
NCC-1701-A의 건조장면. (미지의 성운 들어가기 전에 패리스 준장이 언급했던, 신기술 들어간 함선이 새로운 엔터프라이즈호가 되나 봅니다?! 오!)

커크 "우주, 마지막 미개척지 Space: the final frontier."
스팍 "스타쉽 엔터프라이즈호는 항해를 계속할 것이며 These are the voyages of the starship..."
스코티 "임무는 이어진다 ...Enterprise. Its continuing mission..."
본즈 "기이한 신세계를 탐험하고 ...to explore strange new worlds..."
술루 "새로운 생명체와 ...to seek out new life..."
체코프 "문명을 찾을 것이며 ...and new civilizations..."
우후라 "미지의 세계로 담대히 나아갈 것이다 ...to boldly go where no one has gone before."


― 번역 : 치킨런
― "레너드 니모이를 추모하며
안톤에게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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