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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잭 리처라는 프랜차이즈가 사실은 2차 시장용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극장에서 보기보다는 집에서 TV로 장면 장면을 여러 번 되풀이 보며 가볍게 즐기기에 더 적합한 시리즈라고 생각한다.
톰 크루즈가 본인과 잭 리처 사이의 괴리감을 어떤 방식으로 줄이려 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 배우이자 제작자로서 "내가 여러분에게 보여주는 잭 리처는 이러한 것이다"라고 웅변하는 울림이 느껴졌다. 흥미롭다.
"끄응 끙차 아이구 삭신아"하는 느낌의 묵중하고 둔탁한 액션 스타일. 톰 크루즈의 다른 프랜차이즈 캐릭터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면이 있다. 흥미롭다 (2).
연출은… 좀. 내 취향은 아니었다. 낡았고. 의욕적으로 뭘 해보려다 만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전력질주 달음박질 장면이 "너무" 많이 나온다.
코비 스멀더스(수잔 터너 소령 역)를 기대하고 극장에 갔으나 영화가 사만다(다니카 야로쉬 분)라는 소녀에게 포커스를 돌리는 경향이 있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다.
"번역/지유"
(따로 올리긴 좀 그래서 그냥 이 글에 같이 올려보는) 일본 전단지 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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