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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헌터: 아카디아의 전설 (Trollhunters: Tales of Arcadia, 2016~2018)

드림웍스와 Double Dare You가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TV 애니메이션. 총 시즌 3개. (26화 + 13화 + 13화)
기예르모 델 토로 창작 · 제작.
주인공 짐 레이크 주니어의 성우를 안톤 옐친이 맡았다. (1, 2화와 마지막화에 추모 문구가 나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톤 옐친, 보고 싶어요…….)

처음부터 액션 안무와 동선이 아주 괜찮은 장면이 나와서 흥미를 돋운다. 갑옷 입는 장면과 전투 장면이 무척 화려하고 입체적이어서 감탄을 터뜨리게 한다.
에피소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어서 점차로 주인공의 세계가 넓어지고 능력이 대단해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악역 몇 명은 입체적인 캐릭터를 가졌다.
한 줄로 정리하면 정성들인 티가 나는, 퀄리티 좋은 애니메이션이라는 것. 덕분에 빠르게 전 시즌을 정주행했다.
(초반에 교묘하게 저질 개그가 깔리는 장면들이 조금 있거나 일본 좋아하는 기예르모 델 토로다운 요소가 약간씩 나오는 것은 좀…. 😞 그런데 또 노무라의 얼굴 디자인은 인종차별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과하게 느껴져서 어리둥절. 그밖에 트롤이라는 소재 때문에 뭐 먹으면서 보기엔 적합하지 않은 느낌. 하지만 훌륭한 판타지 액션물로서의 퀄리티가 모든 단점을 상쇄한다.)

이미지 | '트롤헌터: 아카디아의 전설' 포스터 


지상에는 현대 인간의 도시 아카디아가 있고, 지하에는 트롤의 도시 트롤마켓이 마법으로 숨겨져 있다.
주인공 짐 레이크 주니어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지만 멀린의 부적에 선택받아 인간 최초로 트롤헌터가 되어서 인간계와 트롤계를 지켜야하는 사명을 안게 된다. "곁에 있는 줄 몰랐지만 분명히 존재해왔던 이웃과의 공존을 두려워 말 것"을 메시지로 삼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한다.

토비 "근데 '트롤헌터'란 게 트롤이 동족을 사냥한다는 의미 아냐?" / 아아알!!! "나쁜 트롤만 잡는다." (파트 1: 3화 트롤 헌터 훈련)

파트 1: 1화~13화 
불라르는 통로가 되는 죽음의 다리를 재건하여 다크랜드에 갇혀있는 어둠의 제왕 건마르를 이 세계로 불러오려고 한다.

파트 1: 14화~26화 
클레어 합류. 짐과 친구들은 건마르를 죽일 수 있는 무기를 찾아서 전설의 세 조각을 구하러 다닌다. (체인질링당한 클레어의 동생 엔리케를 구하기 위해서 언젠가 다크랜드로 들어갈 생각이기 때문.)
한편, 체인질링은 혼돈의 화신 앙고르 롯을 이용해서 짐을 처치하려고 한다.

파트 2 
짐은 엔리케를 구하고 다크랜드에 갇힌다. 친구들은 짐을 버리려는 트롤 위원회를 막고 짐을 구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어둠의 제왕 건마르는 하트스톤 트롤마켓을 손에 넣기 위해서 암약한다.

파트 3 
건마르와 모르가나는 인간계에 "영원한 밤"이라는 재앙을 불러오려고 한다.


● 아카디아의 전설은 3 언더: 아카디아의 전설(3Below: Tales of Arcadia)로 이어진다.
● Double Dare You는 기예르모 델 토로가 만든 애니메이션 라벨이라는 것 같다.
● 비호감 캐릭터 스티브 팔척(Steve Palchuk)의 목소리 연기를 스티븐 연이 맡았다. 알고 들어도 놀랍다. (스티븐 연을 아주 좋아하고 스포일러에 무감하다면 파트 2: 8화~9화를 한 번 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꼭 8화부터 보세요.)



본 리뷰에 인용된 이미지 및 텍스트 등에 대한 모든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가 소유하고 있음을 알립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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