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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혼자 재미삼아 대사 공략 · 번역했던 것인데, 파일 정리를 하다가 발견했습니다. 한 번 올려봅니다.



헤라클레스의 영광3 신들의 침묵 
ヘラクレスの栄光3 神々の沈黙


[ ??? ] 
(어느 집의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여성 : 눈떴어? 기분은 어때? 걸어도 괜찮겠어?
(집밖으로 나가려고 하면) 여성 : 혼자 나가도 괜찮겠어?
(집밖으로 나가면) 여성 : 당신, 아직 아무것도 기억 안 나? 이름 정도는 기억났겠지? (예) 잘됐다! 가르쳐줄래? (주인공의 이름을 짓는 화면) 나는 킬레네야. 잘 부탁해. 당신 혼자 두기 불안하니까 잠깐만 따라다닐게.
(집 왼쪽에 있는 헤르메스 상에게 말을 걸면 기록-세이브-을 할 수 있다.)

여성 : 바깥은 위험해.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당신은 이제 막 태어난 아기와 똑같은 존재야.
여성 : 안녕! 뭐, (주인공) 씨라고! 기억나서 다행이네. 다른 건? 어디에서 왔어? 어디로 갈 거야? / 킬레네 : 한 번에 그렇게 많이는 떠올리지 못할 거야. 하나씩 천천히 기억하거나 떠올리거나…. 우리도 도와줄게.

돼지우리 앞에 있는 여성 : 이건 돼지야. 알고 있지? 기억났어? 그런데 아까부터 모습이 이상해…. 꺅! (갑자기 돼지 두 마리가 우리 밖으로 뛰쳐나간다.)
킬레네 : 큰일이야! 우리 안으로 데려다놔야지. (주인공)도 도와줘!
(돼지를 잡으면 갑자기 지진이 일면서 바닥에 커다란 구멍 여러 개가 생긴다.)
킬레네 : 꺅!
(구멍으로 떨어져서 한참을 추락하는 주인공과 돼지. 킬레네는 이상하게도 아주 천천히 떨어진다.)
킬레네 : …. 불쌍한 (주인공). 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한 채로 죽어버리다니…. 할 수 있다면…. ???…!? …! 믿을 수 없어! (주인공)! 당신, 살아 있잖아! 부상 하나 입지 않았어!? 저렇게 높은 곳에서 떨어졌는데! !? 알았다! 당신, 불사신이네! 하지만 어째서…. …. 어쨌든 지상으로 돌아가자. 내가 당신을 끌어올릴게. 가만히 있어. 숨겨서 미안해…. 우리는 인간이 아니야.
(킬레네 한 명의 모습이 요정 네 명의 모습으로 바뀐다.)
요정 : 우리는 요정이야.
(요정 네 명이 주인공을 잡고 위로 올라간다.)

요정 : 우리는 어머니인 대지를 섬기는 요정. 하지만 우리 힘으로는 어떻게 해볼 수 없을 정도로 대지는 병들어있어….
요정 : 온 세상에 이곳처럼 구멍이 생기기 시작했어. 세상이 어찌 되려는 걸까….
요정 : 이 구멍은 명계로 이어져있어. 냄새로 알 수 있어.
요정 : 명계에는 죽은 인간이 살고 있어. 하지만 더럽고 위험한 마물도 잔뜩 있어.
요정 : 돼지들은 죽어버렸어. 명계에서 마물로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좋겠는데….
요정 : 우리는 당신 일로 의논할 게 있어. 당신은 방에서 쉬어.
요정 : 염소가 무서워해. 명계의 사악한 냄새를 느끼고 있는 거지.
요정 : 당신은 어째서 불사신이야? 불사신은 신들의 특징이야. 당신, 인간이잖아?
(맨 처음 집의 요정들에게 말을 걸면) 요정 : 갑자기 여러 가지 일들이 터졌네. 조금 이르지만 오늘은 이만 쉬도록 해. 내일 이야기하자.

(주인공은 꿈을 꾼다.)
남성 : 여기는 어디일까….
노인 : 너희들… 누구냐?
소년 : 우리는 아틀라스님의 자손이다! / 노인 : 어허! 모르는 사람에게 말하면 안 돼!

(꿈에서 깨어나서 요정들에게 말을 건다.)
요정 : 당신은 불사신인 인간. 원래라면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아야 할 존재….
요정 : 이대로 당신을 계속 돌봐도 그것은 결코 당신을 돕는 일이 아닐 거야. 우리는 그렇게 생각해.
요정 : 당신은 어째서 불사신일까? 대답은 틀림없이 당신이 잃어버린 기억 속에 있을 거야….
요정 : 선물은 받았어?
요정 : 언제든 여기에서 쉬어도 돼. 하지만 여기는 임시적인 집. 당신의 진짜 집은 스스로 찾아야 해.
요정 : 걱정하지 마. 잠깐 동안은 우리가 지켜줄게. 선물은 받았어?
마을 우하단에 있는 요정 : 이건 우리가 주는 선물이야. 무기와 보석이야. 보석은 팔아서 돈으로 바꿔 써. 그리고 무기는 제대로 장비해야 해. 아주 잠깐 동안이지만 우리가 지켜줄 테니까 바깥을 돌아다니는 방법을 배우도록 하자!
단검을 손에 넣었다!
요정들이 함께 다니게 되었다!

(단검은 장비하고 요정들은 [대열たいれつ]에서 후열こうれつ로 배치한다.
이 마을의 집 두 채에 있는 항아리들과 상자를 조사하면 약초와 포도주, 에스카르고 고기를 입수할 수 있다.
헤르메스 상 바로 아래에 있는 요정에게 말을 걸면 길을 비켜준다.)
요정 : 잘 가….
(다시 마을로 돌아와서 침대를 조사하면 자고갈 수도 있다. 이따금 위의 남성, 노인, 소년이 나오는 꿈을 다시 꾸기도 한다.)

(월드맵의 북서쪽에 있는 도시-크노소스-로 들어가려고 하면) 요정들 : (주인공), 우리는 더 이상 따라갈 수 없어. 인간들의 세상으로는 들어갈 수 없거든. 작별이네. 당신의 세상을 찾으면 좋겠어. 진짜로 작별이야.

[ 크노소스 ] 
병사들 : 어디서 굴러먹던 개뼈다귀인지도 모르는 놈을 통과시킬 수는 없다! 즉각 물러나라!

(다시 요정들의 마을로 돌아가본다.)

[ 요정의 마을 ] 
요정 : 보통 사람은 이 마을에 들어올 수 없어. 설령 당신과 함께 있더라도.
요정 : 이 주변에는 낭떠러지가 아주 많아. 뛰어내리고 싶을 때는 가고 싶은 방향으로 꾹꾹 하고 뛰어들어봐. (가고 싶은 방향의 화살표 키를 두 번 누르면 된다는 뜻.)
(구멍 앞을 가로막았던 요정들이 사라져있다. ↓를 두 번 눌러서 낙하한다. 왼쪽의 허물어진 데에서 올라갈 수 있으므로 상자를 열고 청동검せいどうのけん을 손에 넣는다. 둥그런 무언가에 올라타면 진흙탕 같은 무언가가 치솟아서 지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

(크노소스의 남동쪽으로 쭉 내려간다. 마을로 들어가기 전에 그 바로 아래에 있는 신전으로 들어가본다.)

[ 신전 ] 
여사제 : 농업의 여신. 풍요로운 결실의 여신. 데메테르님을 위해서 세운 신전입니다.
여사제 : 데메테르님은 노하신 듯합니다. 최근 아무런 계시를 내려주시지 않습니다….
여사제 : 이 안에 샘물이 있습니다. 샘물에 몸을 담그면 신비한 힘을 익히게 됩니다. 그 힘은 여행을 계속하기 위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되겠지요.
여사제 : 신비한 힘… 그것은 신의 힘이 몸에 깃드는 것입니다.

(샘물에 몸을 담그고 나오면) (주인공)은 커다란 힘을 느꼈다! 그리고 몸속에 그 힘이 깃드는 것을 느꼈다!
(파우パウ라는 회복마법을 얻게 된다.
이제 신전 위에 있는 마을로 들어가본다.)

[ 고르테 ] 
(우하단 집에 있는 회색상자를 조사하면 포도주를 입수할 수 있다.)
사람 : 여기는 포도의 명산지인 고르테 마을이야! 마시고 취해서 싫은 건 전부 잊어버리자고!
아이 : 우리 엄마는 노예상인이 끌고 가버렸어. 노예상인은 마을 왼쪽 구석에 있는 집에 살아. 정말 싫은 놈이야.
사람 : 큰소리론 말 못하지만 사람들 집의 침실을 잘 조사해봐. 가끔 좋은 기분이 드는 잠자리를 찾을 수 있어. (이 마을의 침대를 조사하면 자고갈 수 있다.)
사람 : 오, 여행자라니 신기하네. 좋은 거 알려줄까. 소지품이 너무 많으면 그 근처에 묻어두면 돼. 부드러운 흙으로 된 곳이라면 어디든 상관없으니까.
아이 : 뭔가 묻을 때는 여기처럼 울타리로 둘러싸인 데가 좋아! 기억하기 쉽잖아?
(이 게임의 아이템 최대소지수는 48개라고 한다. 흙 위에서 Y버튼을 누르면 아이템을 묻어둘 수 있다.)
사람 : 남쪽에 있는 신전에는 가봤나? 지하 샘물에 몸을 담그면 신비한 힘이 솟는다고 해.
사람 : 오! 너는 타관사람이로군! 걱정하지 마. 나도 마찬가지야. 크노소스에 들어가고 싶은데 타관사람은 들여보내주지를 않네. 이래서야 노예라도 될 수밖에 없을까.
마을 우상단에 있는 할아버지 : 우리 집은 딸의 추억으로 가득차있네. 전부 버리고 싶네만 막상 하려고 하면 못 하겠어…. 도둑이 들어서 전부 훔쳐가주면 좋겠네만…. 그러면 딸에 대해서 잊어버릴게야…. 딸은 죽었지만 우리는 살아가야지.
우상단 집에 있는 할머니 : 우리 딸은 무척 예뻤어. 하지만 마물에게 공격당해서…. 우리 집 양반은 빨리 잊으라고 하지만 그럴 수는 없어. 나는 그 아이에 대한 추억만으로 앞으로도 살아갈 거야….
(이 집에 있는 초록색상자를 열고 딸의 추억むすめのおもいで을 입수한다.)
좌상단 집에 있는 노예상인 : 이 몸은 이 마을에서 태어난 노예상인이다. 당연히 모두에게 미움 받는 몸. 하지만 상관없어. 돈을 벌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거야. 그런데 너. 젊은 여자를 모르냐? 비싸게 쳐주지!
([소지품もちもの]에서 딸의 추억むすめのおもいで을 사용하면 여장을 하게 된다. 노예상인에게 다시 말을 건다.)
노예상인 : 오, 예쁜 아가씨! 100D 줄 테니까 노예가 되지 않을래? 이런 시골을 뛰쳐나가 크노소스 도시에서 살 수 있다고! 어때? 100D라고! (예) 좋았어. 이야기는 끝난 거야. 그러면 100D를 주지. 다른 노예들은 이미 크노소스에 있거든. 얌전히 내 뒤를 따라와라.
(자동으로 크노소스로 이동하게 된다.)

[ 크노소스 ] 
노예상인 : 새로운 산제물…. 아니, 노예를 데려왔습니다.
병사 : 오오, 그럼 그곳으로.
노예상인 : 으흐흐. 알았습니다.
(어느 건물 앞에서) 노예상인 : 여기에서 한동안 얌전히 있어라.

(여기에서부터 일반아이템 습득물 표기 생략. 항아리나 초록색상자, 회색상자를 조사하면 보석, 약초 등을 입수할 수 있다. 그러나 레이온 같은 정규 동료가 함께 있을 땐 아이템 뒤지기를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노예 : 한 명씩 한 명씩 끌려가. 노예로서 다른 마을에 끌려갔다고 생각했는데….
노예 : 집에… 가고 싶어…. 훌쩍훌쩍.
노예 : 당신, 새로 왔네. 알겠어? 잘 들어. 우리는 실은 노예가 아니야. 우리는 새카만 것まくろきもの을 진정시키기 위한 산제물이야. 잡아먹힌다고!
노예 : 산제물이라니 싫어!
노예 : 노예로 사는 거나 산제물로 죽는 거나 둘 다 똑같네.
노예 : 새카만 것まくろきもの이란 게 뭘까?
노예 : 노예도 싫지만 산제물이라니!
노예 : 아아! 올림포스의 신이시여! 저를 구해주세요!
노예 : 새카만 것まくろきもの은 바다에 사는 아주 아주 커다란 괴물이야.
좌상단의 노예 : …어떻게든 여기에서 도망쳐야 해. 이럴 때 든든한 남자가 있어줬더라면!
([소지품もちもの]에서 딸의 추억むすめのおもいで을 사용해서 원래 복장으로 돌아온 다음에 다시 말을 건다.)
좌상단의 노예 : 당신, 남자지! 부탁이야! 우리를 여기에서 데려가줘! 이대로는 모두 산제물이 돼버릴 거야! (자리를 비키더니) 자, 여기를 조사해봐. 여기에서 도망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조사해봐! 그치, 계단이 있지?
(노예가 서있던 자리를 조사하면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생긴다.)
노예들 : 기다려! 우리도 데려가!
여자들을 구하게 돼버렸다!

(하수도 던전으로 진입.
요정 때처럼 뒤에 노예들을 줄줄이 달고 다니게 되는데, 꽤 공격을 잘 하기 때문에 굳이 후열로 바꿀 필요는 없는 듯.
계속 앞으로 나아가다보면 어떤 노인을 마주치게 된다. 반드시 말을 걸 것.)

노인 : 오오! 오오오오오! 부탁이네! 나를 여기에서 내보내주게! 이 하수도에 숨겨둔 보석을 찾으러 왔네만 같이 데려온 노예들이 쓰러져서 위로 올라갈 수 없게 되었다네! 나는 이 마을에서 제일가는 부자라네. 같이 데려가지 않겠는가? (예) 오오, 고마우이. 좋아. 노예는 생각 못할 보상을 해주겠네! 자, 가세나!
노인이 억지로 동료가 되었다!

(던전 끄트머리에서 스위치를 누르면 하수도 물이 빠지게 되어 그 전 맵에서 앞길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밖으로 나오면) 노인 : 오오, 지상이구나! 도시가 이토록 멋져보이다니! 그럼 보상을 해줘야겠지. 무엇이 좋을꼬…. 나는 이 마을에서 제일가는 부자라네. 하지만 이 마을에서 제일가는 구두쇠이기도 하지. 돈은 못 주네. 그래! 이 도시를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누구와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유를 주겠네. 어떤가! 노예 신분으론 꿈도 꿀 수 없는 포상이 아닌가. 그럼 잘 있게나.
노예들 : 그럼 우리도 여기에서 헤어지자. 여러 가지로 고마워.

(바로 위에 있는 집이 노인의 집이다.)
노예 : 이렇게 커다란 저택인데 노예는 나 혼자뿐이야! 정말 구두쇠 주인님이야. 아아, 바쁘다!
노인 : 오? 건강해 보이는구먼. 내가 준 자유를 즐기고 있나?
노인 : 오호호. 돈이 있다는 건 좋은 거야. 우리는 제우스님보다 부자일지도 몰라.

사람 : 여관 침대에서 깨어나면 가고 싶은 방향으로 꾹꾹 하고 기운차게 일어나봐. 기분 좋다고! (화살표 키를 두 번 눌러야 여관 침대에서 나올 수 있다는 뜻.)
사람 : 얼마 전까지는 배를 타고 어디든 갈 수 있었어.
노인 : 신전엔 가보았는가? (예) 음. 여행을 계속한다면 반드시 들르는 게 좋을 게야.
노인 : 우리 집 양반의 허튼 소리를 들었나? 신들의 신비한 힘이라니! 올림포스 신들의 시대는 먼 옛날에 끝났어. 이 세상 꼴을 보라고? 신은 이미 없어!
사람 : 좋은 걸 알려줄게. 밤을 기다리기 지겨우면 여관에서 휴식きゅうけい을 취하면 돼.
노예들이 갇혔던 건물에 있는 사람 : 여자들은 이 구멍으로 도망친 것 같아. 무사하면 좋겠는데. 나는 언제나 여자들 편이거든!
사람 : 새카만 것まくろきもの이란 걸 알고 있나? 그놈 때문에 배를 띄울 수 없어. 화가 난다고!
사람 : 이 섬에 있는 마지막 배는 여관 주인장이 가진 거야. 뱃사람도 아닌 주제에 말이야!

(마을 한가운데에 있는 텐트들은 무기점, 방어구점, 도구점이다. 여러 가지 갖추도록 한다.)

무기점에 있는 사람 : 호오. 검의 특기를 익히고 있는 것 같군. 특기가 아닌 무기를 장비하면 전투 시에 실패가 많아지니까 주의하도록 해.

왼쪽 집의 노인 : 여기에서는 주먹이나 손톱으로 공격했을 때 실패가 줄어드는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네. 누군가 배워가겠는가? (기술 맨주먹すで을 습득할 수 있다.)

마을 오른쪽에 있는 사람 : 정말! 저놈의 뛰어내리기쇼 좀 어떻게 할 수 없을까! 밤엔 아무나 저 탑에 올라갈 수 있단 말이야. 누가 흉내 냈다가 죽기라도 하면 어떻게 할 생각인 걸까.
사람 : 아무리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도 죽지 않는 남자의 뛰어내리기쇼야! 요금은 단돈 10D다! 어때? 보지 않을래?
(돈을 지불하고 안으로 들어간다. 아랫줄 한가운데에 있는 소년에게 말을 걸어야 뛰어내리기쇼가 시작된다. 앗, 죽지 않는 남자란 주인공의 꿈에서 "여기는 어디일까…."하고 중얼거리던 파란머리의 남성이다!
쇼를 보고나면 여관에서 숙박とまり이 아니라 휴식きゅうけい을 골라서 시간을 밤으로 만든다. 탑 꼭대기까지 쭉 올라간 다음에 ↓ 화살표 키를 두 번 눌러서 낙하한다.
그러면 파란머리 남자가 바닥에 쓰러져있는 주인공을 살피러 다가온다.)
남성 : 아아. 저지르고 말았구나…. 죽었어…. 나는 불사신이니까 뛰어내려도 괜찮은 건데. 내 흉내를 내서 평범한 사람이…. !? 이럴 수가! 아니…. 너, 살아 있잖아! 서, 설마 너도 불사신!? 앗-----! 너, 너, 너-----! 내 꿈에 나왔던 녀석이잖아! 너도 불사신이라니!! 너, 기억은 있어? 그 꿈의 의미를 알고 있어? …. …. 과묵한 녀석이로군. …. 좋아. 결정했어! 나는 너와 여행을 떠나겠어! 너와 함께 있으면 뭔가 알게 될 것 같고 말이지. 내 이름은 레이온. 내가 적당히 붙인 이름이지만 말이야. 적극적인 거랑 무모한 점이 내 장점이자 단점이다. 사이좋게 지내자고!
레이온이 동료가 되었다!

(소지품에서 레이온의 일기를 읽어볼 수 있다.)
레이온의 일기 : (주인공).
이번에 내가 함께 여행을 하게 된 녀석의 이름이다. 그 녀석은 불사신이며 기억이 없고 이상한 꿈을 꾼다. 나와 완전히 똑같다. 자, 이제부터 어디로 갈까? 어쨌든 이 섬에서 나가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겠지.

(여관에 가서 주인장에게 말을 건다.)
여관주인 : 오! 뛰어내리기쇼를 하는 분이로군요. 어? 배를 원하신다고요? 음. 잘 아시겠지만 저는 하루 종일 여기에 있기 때문에 아직 그 뛰어내리기쇼를 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 뛰어내리기쇼를 보여주신다면 배를 내어드리지요! 괜찮습니까? (예) 고맙습니다! 헉! 두 사람 다 뛰어내리겠다고요! 감격입니다! 그럼 탑 밑에서 기다리겠습니다!
(다시 탑으로 간다.)
여관주인 : 기다렸어요! 여관주인이에요! 잊지는 않으셨죠? 자! 잘 부탁드립니다!
(탑 꼭대기로 올라가서 낙하한다.)
여관주인 : 멋진 뛰어내리기였습니다! 이제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할 수 있겠습니다! 여관을 너무 비워둘 순 없으니 돌아가겠습니다. 배에 대한 건도 있으니까 또 여관에 들러주세요.
(여관으로 가서 주인장에게 말을 건다.)
여관주인 : 정말로 대단한 걸 보여주셨습니다. 배도 준비해야하니 오늘은 공짜로 쉬었다가세요.

(꿈을 꾼다. 레이온 대신에 못 보던 다른 사람 두 명이 생겨있다.)
사람 : 당신들은?
사람 : ….
노인 : 물러가시오! 여행자여. 이 탑에 대해서는 부디 비밀로….
소년 : 여기에는 우리한테 중요한 것이 숨겨져 있어!

(잠에서 깨면 부둣가로 간다. 배 정면으로 들어가야 배에 탈 수 있다.
이벤트 발생. 바다에서 새카만 것을 만나 회피하지만 벗어나지 못하고 빨려 들어가 새카만 것과 접촉하게 된다. 전투 발생. 몇 대 공격하고 있으면 새카만 것이 빨아들이는 바닷물과 함께 몸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쭉 내려가면 뭔가에 튕겨서 던전 시작점으로 도로 튕겨나간다.
다시 내려가면 아까 막혀있던 길이 뚫려있다. 센 물살 오른쪽에 하얀 내장 같은 것이 있는데 그것을 조사해서 번쩍거리게 만든 다음에 다시 센 물살 아래쪽으로 내려간다.
그러면 새카만 것이 주인공과 레이온을 토해내서 밖으로 탈출하게 된다.)

(주인공과 다른 방향으로 튕겨나가면서) 레이온 : 아, 아테네에서 만나자!

(주인공은 홀로 어떤 마을의 모래사장에 표착하게 된다.)

[ 라코니아 ] 
사람 : 여기는 라코니아라는 작은 어촌이야. 북쪽으로 가면 스파르타야. 거기에서 더 북쪽으로 가면 아테네가 있어. 그것보다 내 마누라. 스파르타 병사한테 빼앗겼어….
사람 : 난폭한 스파르타 병사들이 어슬렁거리고 있어. 조심해!
사다리 올라가는 길을 막고 있는 병사 : 이 사다리를 오르고 싶지만 다리가 풀려서….

(마을 좌상단의 큰 저택으로 들어가면 여자가 아니면 필요 없다고 내쳐진다.
마을 밖으로 나가서 월드맵 서쪽으로 가보면 거대한 구멍이 있다. 화살표 키를 두 번 눌러서 낙하한다. 상자를 열고 가시나무 채찍いばらのむち을 입수한 뒤 앞서처럼 둥그런 무언가의 진흙분수를 타고 지상으로 돌아온다.)

(마을 좌상단 저택 앞에서 딸의 추억むすめのおもいで을 사용하여 여장한 뒤에 안으로 들어간다.)
병사 : 오! 새로운 여자냐! 어서 안으로 들어와서 술이라도 따라줘!
병사 : 이 몸은 스파르타 병사! 설령 술에 취했어도 검은 놓지 않는다! …어? 내 검, 어딨지?
병사 : 대, 대장!! 우리를 두고 죽다니… 딸꾹!
노인 : 집을 스타르타 병사들에게 빌려주었는데 말이오. 이 난장판이라오. 큰소리론 말 못하지만 말이오. 어서 나가주었으면 좋겠소.
여성 : 스파르타에서 온 군대야. 대장이 죽었대.
여성 : 정말! 이 사람들 좀 어떻게 안 될까!? 술에 취해서 싫어!
병사 : 우리는 이 마을의 서쪽에 생긴 구멍을 조사하기 위해서 파견되었다. 아무래도 그 구멍은 명계로 이어져있는 모양이다. …딸꾹! 실례.
여성 : 지상을 돌아다니는 마물들은 명계에서 구멍을 통해 튀어나오는 거래요!
2층의 병사 : 대장이 마물 때문에 죽었어. 대장이 없으면 스파르타로 돌아갈 수 없어! 새로운 대장을 뽑지 않으면 안 돼. 가장 용기 있는 자가 적임일 텐데….
2층의 병사 : 용기를 드러내려면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것이 제일이다!
(저택 밖으로 나와보면 사다리 올라가는 길을 막고 있던 병사가 길을 비켜서있다. 사다리를 타고 위로 올라간다.)
사다리 위의 절벽에 있는 병사 : 야, 밀지 마!
사다리 위의 절벽에 있는 병사 : 여기까지 올라올 용기는 있었지만…. 도저히 못 뛰어내리겠어! …. 하지만 대장은 되고 싶고….
(화살표 키를 두 번 눌러서 떨어진다. 그러면 쓰러진 주인공 주변으로 병사들이 우르르 몰려든다.)
병사들 : 야, 이 녀석 살아있어! 이 녀석의 용기는 진짜다!
병사들 : 굉장해!
병사들 : 난 흉내도 못 낼 거야!
병사들 : 이런 대단한 사람이 대장이라면 좋았을 텐데….
병사들 : 맞아! 맞아!
병사들 : 좋아! 아무도 이 분이 대장이 되는 것에 불만 없는 거로군!
병사들 : 그래!
병사들 : 용기 있는 여행자여! 부디 우리의 대장으로서 스파르타까지 함께 가시지요! (예) 고맙습니다! 이것은 스파르타 대장의 증거입니다! 모쪼록 받아주십시오!
대장증을 손에 넣었다!
(주인공)은 대장을 떠맡고 말았다!
(요정과 노예 때처럼 등 뒤로 병사 아홉 명을 주렁주렁 매달게 된다.)

집을 스파르타 병사들에게 빌려주었던 노인 : 이렇게 넓은 저택에 혼자 사는 것은 쓸쓸하오. 변덕스러운 소리일꼬.
사람 : 스파르타가 마물한테 공격당했다나봐!
사람 : 힘내요, 병사님들. 하지만 술은 너무 마시지 말기를! 그렇게 취한 모습은 이제 보고 싶지 않으니까.
사람 : 구멍에서 마물이 나오는 건 알았지만…. 어째서 구멍이 생긴 걸까?

(월드맵 북쪽으로 조금만 가면 스파르타가 나온다.)

[ 스파르타 ] 
(성벽과 건물 몇 채가 무너져있다.)
문지기 병사들 : 이거 참 대장님 아니십니까. 무사 귀환하셔서 무엇보다 다행입니다.
사람 : 여기에서는 사망한 병사들의 아이를 모아서 소중히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 : 우리 아빠는 훌륭한 병사였어. 나도 크면 병사가 될 거야!
사람 : 북쪽에 있는 아테네는 그리스의 중심지. 임금님이 계시는 성도 있습니다. 극장이나 도서관도…. 하지만 가난한 노예들은 좁고 더러운 한구석에 몰려있습니다.
사람 : 저희는 아테네에서 왔습니다. 아테네에서는 어느 도시보다도 노예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사람 : 우리 아들은 대장이야. 자랑스러운 아들이지. 그런데 라코니아에 간 뒤로 돌아오지 않아.
노인 : 내 손자는 대장인데…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오….
노인 : 아테네에 계시는 임금님은 무척 좋은 임금님이라네. 이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 계실 리 없으이.
무기점에 있는 병사 : 스파르타 병사는 검보다 창을 즐겨 장비한다. 왜냐하면 검으로는 적에게 공격이 닿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적이 떨어져있을 땐 창이나 활을 쓰는 수밖에 싸울 방법이 없기 때문이지. 하지만 다른 무기의 높은 공격력도 버리기 어려워. …. 이것은 우리 스파르타 병사가 옛날부터 고민하는 부분이다….
병사 : 조금 전에 마물 한 무리가 쳐들어와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있으면서도….
병사 : 남동쪽 동굴에 마물들이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마을을 지켜야합니다!
병사 : 마을 밖은 마물로 가득합니다. 아무리 쓰러뜨려도 끝이 없습니다. 도대체 세상이 어찌된 것일까요….
무너진 건물 앞에 있는 아이 : 공부를 못 해!
무너진 건물 앞에 있는 아이 : 우리 학교가!
북쪽 문을 지키는 병사 : 문 안에 있는 마물은 마치 환상 같아. 싸워봤자 손해야.
북쪽 문을 지키는 병사 : 이 문에 자리 잡은 마물은 아무리 공격해도 느낌이 없습니다. 어찌된 영문일까요….

(좌상단의 큰 건물은 병사 숙소이다. 여기에서 특기를 익히거나 병사를 보충할 수 있다.)
입구 근처의 병사 : 창이나 봉은 기니까 다루기가 어렵다. 긴 무기를 쓸 수 있는 특기를 익히지 않겠는가? (여기에서 특기 창やり을 습득할 수 있다.)
입구 근처의 병사 : 호오! 병사들은 전원 무사하군요. 훌륭한 대장의 모습입니다! / (병사가 죽었을 경우) 입구 근처의 병사 : 뭣이? 병사가 부족해? 하는 수 없군. 새로운 병사를 붙여주지. 밖으로 나가라. 하지만 (주인공) 대장! 병사의 생명을 소중히! 그들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당신의 또 한 가지 임무입니다! (이렇게 병사를 보충할 수 있다.)
(이 건물 1층 침실 옆의 회색상자를 열면 쇠사슬속옷くさりかたびら을 입수할 수 있다.)
병사 : 아테네 시민들은 우리 스파르타 병사를 야만적이라고 말하면서 바보취급하고 있어! 지금이야말로 그리스는 단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병사 : 마물과의 싸움은 끝없이 계속될 모양입니다. 뭔가 좋은 대책은 없을까요?

(도구점에서 해독초どくけしそう를 5개 이상 구입하고 만약을 대비해서 던전탈출 아이템인 스카라베スカラベ를 1개 구입한다. 스카라베는 여덟 번까지 사용가능하므로 한 개만 있어도 된다.
스파르타를 나가서 남동쪽에 있는 동굴로 향한다. 아주 가까이에 있다.)

(동굴 안에 있는 상자에서 해독초와 하프たてごと를 입수할 수 있다.
계속해서 앞길로 나아가면 보스가 자리 잡고 있는 굴로 들어가게 된다. 이 보스가 스파르타 북쪽 문에 있는 마물의 본체이다.
보스전 발생. 마물이 회심의 일격으로 날리는 회오리는 30 이상의 데미지를 입힌다. 따라서 주인공의 HP를 30 이상으로 유지할 것.)

병사 : (주인공) 대장! 해냈어요! 돌아가신 예전 대장도 기뻐할 겁니다.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저희는 한발먼저 스파르타로 돌아가겠습니다. 대장님도 조심하세요!

(보스전을 클리어하면 병사들이 파티에서 이탈한다.
마물이 사라지고 난 자리에 계단이 보이는데 거기로 들어가서 상자를 열고 평온의 지팡이やすらぎのつえ와 스카라베를 입수한 다음, [소지품]에서 스카라베를 사용해서 바로 던전을 탈출하도록 한다.)

[ 스파르타 ] 
병사 : 나중에 또 이 도시에 와주세요. 저희가 반드시 원래대로 복구해보이겠습니다!
병사 : 마물퇴치. 도시재건. 아아, 할 일이 많군.

(이제 북쪽 문을 통과할 수 있다. 문 근처에 여성이 있다.)
여성 : 당신의 대장증과 저의 녹슨 검을 교환해주시지 않겠습니까? (예) 고맙습니다. 이 대장증은 제 아들의 유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착한 아들이었는데….
녹슨 검이다!
녹슨 검을 손에 넣었다!
(녹슨 시리즈는 나~~~중에 제우스 시리즈로 바꿀 수 있게 된다.)

(이제 아테네로 가기 위해서 북쪽을 향하도록 한다.
중간에 명계 구멍이 있으며 낙하하면 쇠사슬 채찍くさりのむち을 입수할 수 있다.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왼쪽에 뭔가가 있는데 마을은 아니고 길을 만드는 중이라고 한다.)
사람 : 우린 노예가 아니야! 옷이 더러워진 것뿐이야!
사람 : 여기에서 앞으로 갈 수 있게 만들어줄게!
사람 : 이런 절벽은 없었는데 말이야. 틀림없이 지진 때문에 생겼을 거야.
사람 : 너도 일할 거야?
사람 : 으아! 힘들다!

([ 아테네 ]로 간다.
도시 위쪽에 있는 것은 아테네 성인데 문지기 병사가 허가 없는 자를 들일 수는 없다며 막고서있다.
아테네 도시로 들어가면 시민 둘이서 왼쪽 문을 사용하라면서 가로막는다.
도시 입구의 약간 왼쪽으로 또 다른 문이 있으므로 그쪽으로 들어간다. 이쪽은 다운타운 느낌으로 인구밀집도가 대단히 높다. 여관에 묵고 있는 사람들과 스파르타 병사들, 노예들이 좁다는 등 사람취급 좀 해달라는 등 아우성을 치고 있다.)

사람 : 임금님이 성을 나간 뒤로 행방불명이래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우상단 구석에 있는 노인 : …시장하구나.
우상단 건물에 있는 사람 : 이 밑은 감옥이다.
감옥에 있는 사람 : 난 아무 짓도 안 했는데…. 아아, 고르테로 돌아가고 싶어. 아들을 보고 싶어….
간수 : 나는 간수다. 이런 지루한 일은 스파르타 병사한테 시키면 될 텐데!

(감옥의 왼쪽 방 침대에 레이온이 누워있는데 아무런 이벤트도 발생하지 않는다.
도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길로 가보면 오른쪽 출구를 어떤 사람이 막고서 비켜주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현재 갈 수 있는 길인 계단으로 올라가다보면 탑 꼭대기로 올라가게 된다. 화살표 키를 두 번 눌러서 낙하해본다. 그러면 사람 둘이 나와서 쓰러져있는 주인공을 끌고 간다.)
사람들 : 이 녀석은 뭐야? 저 탑에서 떨어졌는데 부상 하나 안 입었어!? 정말…. 이상한 놈이 많아졌구만! 어쨌든 감옥에라도 처넣어두자고!

레이온 : 오, (주인공)이잖아! 역시 너도 뛰어내렸구나! 나도 높은 곳을 보니까 도저히 뛰어내리지 않을 수가 없었어! 뭐, 여기에서 느긋하게 있다가 가자고!
레이온과 재회할 수 있었다!
(감옥에서 하룻밤 자고 나면 어떤 사람이 와서 주인공 일행을 깨운다.)
사람 : 어이! 일어나라! 그런 황당한 짓은 두 번 다시 하지 마라! 이제 됐으니까 얼른 나가라!

(이 시점에서 도시를 나가 신전에 들렀다 오도록 한다.
도시 오른쪽 섬에 신전이 있는데 주인공과 레이온 둘 다 불사신이므로 첨벙첨벙 걸어서 다녀오면 된다.)

[ 신전 ] 
여사제 : 여기는 지혜의 여신 아테나님을 모신 신전입니다.
여사제 : 아테나님은 싸움의 신이기도 합니다. 싸움은 무력뿐만 아니라 지혜를 써서 승리를 얻는 것.
여사제 : 각지에 이와 같은 신전이 많이 있습니다. 찾으면 들르도록 하는 것이 좋겠지요. 한 번 찾은 신전이라도 동료가 생기면 몇 번이든 다시 방문하는 것이 좋겠지요.
여사제 : 저주받은 무기나 방어구는 조심하세요. 장비하면 벗을 수 없게 되고 모처럼 몸에 익힌 신비한 마법도 쓸 수 없게 됩니다. 성스러운 물방울せいなるしずく이란 것이 있으면 어떻게 해볼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부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여사제 : 아테네라는 도시 이름은 아테나님의 땅이라서 붙은 것이에요.
(샘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레이온에게 파라레즈パラレズ라는 마법이 생기게 된다. 레이온이 레벨 9일 때. 적 하나를 마비시키는 보조마법.)

(이제 다시 [ 아테네 ] 왼쪽 문으로 들어가서 우상단 구석에 있는 노인에게 말을 걸어본다.)
우상단 구석에 있는 노인 : 곤란하구만…. 자네들, 내 부탁을 들어주지 않겠는가? (예) 실은 나는… 이 아테네의 왕이라네. 노예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알고 싶어서 몰래 성을 빠져나왔네만…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다네. 이런 모습으로는 문지기 병사들도 내가 왕인 줄은 모를 것 같고 말이네. 여기에서 남서쪽으로 가면 있는 숲속에 성으로 가는 비밀통로 입구가 있다네. 거기에서 나를 성까지 데려다주게나. 이 아테네에서 남서쪽이라네!
아테네왕을 성으로 보내주게 되었다!

(아테네왕을 후열로 배치한다.
월드맵 남서쪽에 있는 숲으로 간다.)

(숲 가운데로 들어가면 석조 기둥 한 개가 서있다. 기둥을 조사하면) 레이온 : 평범한 기둥이야!
아테네왕 : 이건 평범한 기둥처럼 보이네만 사실 이 기둥은… 역시 평범한 기둥이라네. 하지만 여기에서 서쪽으로 네 걸음, 북쪽으로 세 걸음 걸어간 곳을 조사하면 비밀입구를 찾을 수 있다네.
(말대로 걸어가서 A 버튼을 누르면 계단이 드러나게 된다.)

(던전 맨 아래층에 있는 상자에서 철검てつのつるぎ을 입수할 수 있다. 어렵게 찾을 필요는 없고 출구를 찾으려다 보면 상자도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다.)

(던전을 빠져나와서 계단을 쭉 올라가면 [ 아테네 성 ]의 옥좌 뒤편으로 나오게 된다.)
아테네왕 : 신세 많이 졌네! 노예의 몸이 돼서 여러 가지로 알게 된 것 같은 기분이 드네. 노예제도는 잘못돼있어! 나는 바로 이 제도를 그만두게 할 것이야! 그럼 나는 먼저 가겠다!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네!
(아테네왕은 파티를 이탈해서 옥좌에 앉는다.)
(옥좌에 앉은 왕에게 말을 걸면) 아테네왕 : 자, 이것으로 노예문제는 해결이야. 다음엔 무엇을 할꼬. …. 역시 마물퇴치를 해야겠지! 앞으로도 바쁘겠구나. 자네들, 내 힘이 필요할 땐 언제든지 여기 오도록 하여라.

(이쯤에서 한 번 레이온의 일기를 읽어보았다.)
레이온의 일기 : 그 할아버지가 진짜로 임금님이었다니! 깜짝 놀랐다. (주인공)은 처음부터 믿고 있었던 걸까? 녀석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성을 돌아다니다보면 신들의 눈かみがみのめ, 보석, 밤의 장막よるのとばり, 신화사전しんわじてん, 약초봉지, 성스러운 물방울, 약초를 입수할 수 있다. 레이온이 있을 땐 항아리나 회색상자는 뒤지지 않는 편이 좋다. 신뢰도가 하락해서 전투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신들의 눈かみがみのめ - 월드맵에서 맵 보기. 이벤트 아이템
신화사전 - 이벤트 아이템 (이벤트 아이템은 팔거나 버리거나 묻을 수 없다.)

에스카르고 고기エスカルゴのにく, 약초やくそう, 회복약かいふくやく - HP 회복
약초봉지やくそうぶくろ - HP 회복 (16번 사용가능)
해독초どくけしそう - 독 치료
인삼にんじん - 마비 치료
성스러운 물방울せいなるしずく - 저주 풀기
파란 넥타르あおいネクタル - MP 회복

포도주ぶどうしゅ - 적 전체를 잠들게 하기
밤의 장막よるのとばり - 적 전체를 잠들게 하기 (8번 사용가능)

스카라베スカラベ - 던전탈출 (8번 사용가능)
보석ほうせき - 돈으로 바꾸는 용도의 아이템


병사 : 임금님은 이따금 어디론가 가시기 때문에 우리도 경비하기 힘들어.
병사 : 우리는 이 성을 지키는 병사다. 스파르타의 야만적인 병사와는 전혀 다르다!
노인 : 임금님은 항상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계셔. 임금님한테 맡기면 세상은 두루 평화로울 게야!
노인 : 임금님은 드디어 결심하신 것 같구나. 노예제도는 옛날부터 내려온 관습이었건만….
노인 : 오오! 임금님을 도왔다는 불사신들이로구나! 앞으로도 여행을 계속할 거라면 신화사전을 꼭 가져가도록 해라!
부엌에서 일하는 여성 : 노예에서 시민으로 신분이 바뀌었어도 일이 힘든 건 변하지 않아.
부엌에서 일하는 여성 : 나, 얼마 전까지 노예였어. 어때? 이 옷 어울려?

[ 아테네 도시 ] 
(이제 정문으로 들어갈 수 있다.)

(무기점, 방어구점, 도구점에서 여러 가지를 갖춘다.
도구점에서 파는 동반지どうのゆびわ는 지성 UP 액세서리. 전투에서 도구로써 사용하면 랜던ランドン이라는 강력한 전체 화염 공격 마법 효과를 부릴 수 있다. 이 경우 16번 사용가능.)

(다운타운 쪽은 이제 거의 비어있다. 노예제도를 폐지했더니 대부분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여관의 바로 우상단에 있는 낡은 건물에 켄타우로스가 있다. 돈을 지불하면 주인공이 흙에 묻어둔 물건을 찾아서 가져와준다고 한다.)

사람 : 북쪽으로 가면 테르마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거기에선 여행의 날개たびのつばさ를 만들고 있는데 뭔가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 같습니다.
사람 : 자기를 전설의 영웅 헤라클레스라고 칭하는 남자가 돌아다니고 있대.

(커다란 건물-극장-로 들어간다. 아래층 접수원에게 10D를 지불하고 일반석으로 간다. 맨 앞줄 좌석에 앉으면 이벤트 발생.)
극장직원 : 그러면 사랑과 눈물의 그리스 비극 상연을… 으악! 뭐, 뭡니까! 당신!
(갑자기 금발남성이 난입해서 연설을 시작한다.)
금발남성 : 현명한 아테네 시민이여! 당신들은 지금 세상이 어떠한 운명에 처했는지 알고 있는가! 지상에 마물이 나타나 많은 사람들이 마물에게 고통을 당하고 있는 이때에 연극을 즐기고 있다니! 그럴 때가 아닐 것이다! 나는…
(극장직원 두 명이 나타나 양쪽에서 금발남성을 붙잡고 끌어내린다.)
금발남성 : 무슨 짓이냐! 나는 헤라클레스이다! 어이! 야! 그만두지 못하겠나!
(이 소동 때문에 연극상연은 중지된다. 관객들은 방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리둥절해하거나 돈을 돌려내라고 짜증을 내거나 방금 그것도 연극 내용이었을까 궁금해하거나 한다.
………오, 주인공의 정체가 헤라클레스인 줄 알았는데.)

(관객석에서 내려와 안쪽 방{관계자실}으로 가보면 노인 한 명이 있다. 수업료 50D를 지불하면 하프たてごと를 따라서 연주해볼 수 있는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극장에서 나와서 오른쪽에 있는 헤르메스 상이 있는 데로 가보면 헤라클레스가 있다.)
헤라클레스 : 이 아테네에 불사신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확실하진 않지만 저 탑에서 뛰어내려도 죽지 않는 모양이다. 그대들은 알고 있는가? (예)
레이온 : 그거 분명 우리를 말하는 거야.
헤라클레스 : 뭐? 진짜인가? 나는 헤라클레스이다. 이 대지의 위기를 느끼고 천계에서 내려왔다. 어째선지 전능한 신 제우스는 마물이 흘러넘치는 위기를 내버려두고 계시다. 내 피의 절반은 인간의 것. 나는 나의 의지로 지상에 내려왔다! 그리고 그대들의 소문을 들었다. 그대들이 불사신인 것은 이 지상의 위기와 관계없을 리 없다! 그대들이 불사신인 것에 대한 의미를 알게 된다면 지상의 위기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음! 그렇다! 나는 따라가겠다!
레이온 : 하지만 나는 나에 대해서 알고 싶을 뿐이다! 그런 위기라든가 하는 소릴 들어도 곤란할 뿐이야!
헤라클레스 : …그래도 상관없다. 어쨌든 나는 그대들에게 흥미가 있다!
헤라클레스가 동료가 되었다!

(아테네 도시를 나와서 서쪽으로 가보면 길을 만든다며 공사하던 현장이 사라져있다. 새로 생긴 길을 따라 그대로 북쪽으로 올라간다.)

(이쯤에서 한 번 읽어보는) 레이온의 일기 : 이번엔 자기를 영웅 헤라클레스라고 말하는 녀석이 동료가 되었다. 진짜일까? 뭐, 상관없어. 그건 그렇고 꿈에 나오는 풍경과 사람의 의미는 무엇일까. 결국 아테네에서도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다.

[ 테르마 ] 
사람 : 테르마 마을에 어서 오세요. 여기는 여행의 날개 제작으로 그리스에서 쬐끔 유명해! 에헴! 하지만 대사건 발생!
사람 : 다이달로스는 이 마을에서 가장 뛰어난 장인이야. 다시 말해 여행의 날개를 만드는 거라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것이지. 무사하면 좋겠는데….
노인 : 여행의 날개를 마무리하려면 헤르메스 신전으로 가야 해. 그런데 신전으로 가는 길 중간에 마물이 자리를 잡아버렸어. 어떻게 해줄 수 없겠는가? …. 미안하네. 억지를 부렸군.
노인 : 여행의 날개를 완성하려면 헤르메스 신전의 샘물에 깃든 신비한 힘이 반드시 필요해. 그러니까 어떡해서든 북쪽에 있는 헤르메스 신전으로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게야.
직인 : 여기에서 만든 여행의 날개는 온 세상이 구입하려 드는 물건. 하지만 지금은 마물 때문에 만들 수가 없어서…. 그래서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오, 여행의 날개 한 개에 65535D나 하는 이유를 드디어 알게 되었다.)
사람 : 다이달로스가 신전으로 가서는 돌아오지 않아! 무사할까?
여관에 있는 사람 : 이 마을에 살면서 이런 말하는 것도 뭐하지만 여행의 날개 때문에 여관은 장사가 잘 안 돼.
여관주인 : 정말 세상이 어찌되려는 걸까? 이런 때를 위해서 신이 존재하는 거 아냐? 오!? 당신들 혹시…. 이런 실례! (숙박/휴식/취소 선택지가 뜬다.)
(숙박을 하고 나면 헤라클레스에게 말을 걸어볼 수 있다.) 헤라클레스 : 그대들은 정말로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가?

(우선 신전을 들러 독과 마비를 치료하는 마법을 입수하도록 한다. 테르마의 남동쪽에 신전이 있다.)

[ 신전 ] 
여사제 : 여기는 결혼이나 아이 등 가정에 관련한 것들의 수호신 헤라님의 신전입니다.
여사제 : 따뜻한 가정은 인간이 편안해질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여러분도 가끔은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겠지요.
(크노 미스クノ・ミス - 아군 한 명의 독 치료. 레이온의 레벨이 10 이상일 때.
크노 파라クノ・パラ - 아군 한 명의 마비 치료. 주인공과 레이온의 레벨이 9 이상일 때.)

(신전에서 살짝 북동쪽으로 가보면 명계 구멍이 있다. 낙하하면 납 지팡이なまりのつえ를 입수할 수 있다. 저주가 걸린 장비이므로 주의!)

(이제 다시 서쪽으로 가서 테르마의 북쪽에 있는 동굴로 들어간다. 아주 쉬운 외길진행 던전이다.)
다이달로스 : 나는 테르마의 다이달로스! 신전에 가고 싶어? (예) 응. 나도 가고 싶지만 마물이 눈을 번뜩이고 있어서 말이지. 자, 이제 어떡할까….
(보스가 있는 곳 근처의 상자를 열면 헤르메스의 모자를 입수할 수 있다. 민첩도가 확 올라가는 방어구.)

(보스전 발생. 주인공 레벨 10 이상이면 큰 문제없이 격파할 수 있다. 보스전 클리어 후, 뒤에 보이는 계단으로 나가면 헤르메스 신전이 나오게 된다.)

[ 신전 ] 
여사제 : 여행자의 수호신 헤르메스님을 모시고 있는 신전입니다.
여사제 : 바깥에 무슨 문제가 있었습니까?
여사제 : 다이달로스님은 건강하시지요?
여사제 : 테르마 사람들은 이 신전의 샘물을 사용해서 여행의 날개를 만듭니다.
(샘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아래의 마법을 습득할 수 있다.
노아룬ノアルーン - 가본 적 있는 마을로 워프. 주인공 레벨이 10 이상일 때.
더케이프ダケープ - 던전탈출. 레이온의 레벨이 11 이상일 때.)

([마법まほう]에서 노아룬ノアルーン을 써서 테르마テルマ로 돌아간다.)

[ 테르마 ] 
레이온의 일기 : 또 사람을 구하는 일을 했다. 테르마 사람들도 기뻐했을까? 그리고 여행의 날개가 저렴해지는 모양이다. 다행이야. 다이달로스는 또 만나고 싶다.
(도구점에서 파는 여행의 날개 가격이 50D가 되었다.)
노인 : 어허…. 당신들 보통 인간이 아니구려. 어디에서 태어났소? / 레이온 : 이쪽이 알고 싶을 정도야!
사람 : 당신들 덕분에 다이달로스가 돌아왔어! 고마워!
다이달로스 : 오오, 당신들! 신세졌군. 이 은혜는 잊지 않겠어.
사람 : 다이달로스는 무사하다. 그렇다면 신전에 누구라도 갈 수 있어. 이제 테르마도 평화롭다.

(마을을 나가서 북동쪽으로 한참 나아간다.
삼림지역을 벗어나면 사막지역인지 화면이 일렁이는 연출이 시작된다.)

[ 도리스코스 ] 
사람 : 어서 오세요, 도리스코스에. 그리스와 트로이의 국경. 여기에서 동쪽은 트로이야. 그건 그렇고 참 덥네!
노인 : 초록의 대지에 흉한 구멍이 생기고 사악한 마물들이 나타난 것은 누구 탓인고!?
사람 : 이거 참…. 트로이로 가고 싶은데 도중의 산길에 산사태가 나서 길이 막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 그건 그렇고 참 덥네!
밭일하는 노인 : 이 마을의 역사를 알고 싶으냐? 이야기가 길어지지만. (예) 그러냐. 이 근처는 전부 내 밭이었어. 어느 날 트로이에서 온 여행자 상인을 우리 집에 재워줬지. 그 당시엔 배를 타기보다 육지를 걸어서 여행하는 게 보통이었거든. 상인은 그 뒤로 몇 번이나 우리 집에 찾아왔어. 이윽고 상인은 동료를 데려오게 됐지. 나는 많은 상인이 묵어갈 수 있도록 집을 여러 채 세웠어. 그것이 이 마을이야. 어떠냐. 한 번 더 듣겠느냐? (아니오) 흥.
사람 : 밭에 있는 할아버지 이야기는 들었어? 이 마을에 온 사람은 다들 듣는 이야기야. 그건 그렇고 이 더위. 좀 이상하다고 생각해.
사람 : 새카만 것이라는 괴물 때문에 배를 띄울 수 없는가봐. 뭐, 덕분에 이 마을도 아직 북적거리는 거지. 그건 그렇고 참 덥네!
사람 : 여기는 어중간한 마을이야. 누구나 지나쳐가지. 아무도 머무르려고 하지 않아. 그건 그렇고 이 더위. 좀 이상하다고 생각해.
사람 : 동쪽 산 동굴에는 가봤어? (아니오) 그럼 그 소문도 모르겠네! 불사신 남자에 대한 소문. 관심 있으면 사람들한테 이야기를 들어봐.
사람 : 동쪽 동굴에 조각가가 살고 있다더군.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고 벽에 뭔가를 계속 새기기만 한대. 몇날며칠이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서 일만 한다더군. 혹시 불사신이 아닐까 하는 소문도 있다고 해.
사람 : 동굴 조각가가 벽에 새기고 있는 건 어딘가 먼 이국의 풍경이라고 한다.

(방어구점에서 파는 사자의 털가죽ししのけがわ을 주인공과 레이온에게 장비시킨다.)

(마을을 나가서 남동쪽에 있는 동굴로 들어간다.
상자를 열면 36D, 영웅의 망토와 석궁, 스카라베를 입수할 수 있다.
동굴 깊숙이 들어가면 꿈에 나왔던 빨강머리 두 사람이 보인다.)

여자 : 어머, 이런 곳까지!
남자 : 내 조각을 보러 와줬구나! 너희가 첫 번째 손님이야. 가까이 가서 잘--- 조사해서--- 봐줘!
(동굴 위쪽 벽면에 새겨진 조각을 조사한다.)
레이온 : 이, 이 풍경은!?
남자 : 이건 내 꿈에 나오는 풍경이야.
레이온 : 너도 이 꿈을 꿔?
남자 : …그렇다는 건 너희도 이 꿈을…. 그러고 보니 너희!! 꿈속에 나왔어!
레이온 : 오! 기억하네! 우리는 이 풍경을 찾아서 여행을 하고 있어! 꿈속 풍경을 찾아 방랑하는 불사신 여행자야!
남자 : 불사신? 불사신이라니 무슨 소리야?
레이온 : 나랑 (주인공)은 죽지 않아…. 죽지 못해. 하지만 어떻게 불사신인 육체를 손에 넣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해. 나랑 (주인공)의 꿈에 나오는 경치를 발견할 수 있다면 뭔가 알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남자 : 나는 꿈을 꾸지만 불사신인지 아닌지 시험해본 적이 없어서….
레이온 : 기억은? 뭔가 기억하는 게 있어?
남자 : …. …. 기억나지 않아. 응! 기억나지 않아!
레이온 : 그럼 우리랑 똑같아!
남자 : 부탁이야! 나도 데려가줘!
레이온 : (주인공)도 헤라클레스도 반대 안 하는 거지?
헤라클레스 : 여행은 길동무와 함께하는 거라고 하니까.
남자 : 잘 부탁해! 내 이름은 테미시오스야!
여자 : 기다려요! 저도 데려가줘요!
레이온 : 당신은?
테미시오스 : 이 애는 스티아. 뭐, 내 하녀 같은 존재야.
스티아 : 저, 갈 데가 없어요.
레이온 : 여자라고 특별대우를 해주지는 않아!
스티아 : 그럼 괜찮은 거로군요! 고맙습니다.
테미시오스 : ….
레이온 : 결정됐군. 그런데 우리가 피곤해서 그런데 여기에서 쉬어도 괜찮을까?
테미시오스 : 물론이고말고!
테미시오스와 스티아가 여행길의 동료가 되었다!
(주인공 일행은 꿈을 꾼다. 그런데 꿈속 세 번째 동료는 테미시오스가 아니라 스티아이다. 또한 지금까지와 다르게 노인과 소년은 돌이 되어있다.)
(노인과 소년을 조사하면) 레이온 : 돌이 됐어….
(아래에 있는 붉은 갑옷을 입은 금발에게 말을 건다.) 남자 : 웬놈이냐!
레이온 : 너야말로 누구야? 어째서 우리의 꿈을!
스티아 : 어머!

(격렬한 진동이 일어 일행은 꿈에서 깨어난다.)
레이온 : 꿈이 변했어….
헤라클레스 : 좋은 꿈인가?
레이온 : (주인공), 어떻게 생각해?

(스티아에게 석궁을 장비시키고, 레이온의 마법 더케이프ダケープ를 써서 던전을 빠져나온다.
스티아의 방어구가 너무도 부실한 관계로 도리스코스로 돌아가서 사자의 털가죽ししのけがわ을 구입해서 장비시켰다.)

(여관에서 숙박하고 나면 헤라클레스와 스티아에게 말을 걸어볼 수 있다.)
헤라클레스 : 그대들의 꿈이라는 것을 나도 한 번 들여다보고 싶군.
스티아 : ….

레이온의 일기 : 깜짝 놀랐다! 테미시오스의 벽화는 꿈에 나온 풍경이었다. 동료다! 같이 여행을 나서게 되었다. 테미시오스의 하녀는 아주 조금 귀엽다. 하지만 너무 조용하군.

(이제 동굴의 남쪽을 향한다.
해안을 따라 쭉 내려가다가 삼림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오면 그대로 길을 따라간다. 그런데 화면의 일렁임은 멈추지 않는다ㅠㅠ
중간에 명계 구멍이 있는데 구멍 안으로 뛰어내리려고 하면 스티아가 "저기… 나는 안 될 것 같아…"라고 말하면서 일행 모두 뛰어내리지 못하게 된다.
구멍의 남쪽 → 서쪽 산맥 구석에 신전이 있으므로 들러보도록 한다.)

[ 신전 ] 
여사제 : 여기는 음악 그리고 다른 예술의 수호신 아폴론님의 신전입니다.
여사제 : 사람들은 예술을 즐기는 마음의 여유도 잃어버린 것일까요? 이 신전을 찾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습니다.

(신전 샘물에 몸을 담근 뒤 월드맵을 올라가서 명계 구멍 기준 남서쪽으로 내려간다. 표지판이 보인다.)
(표지판을 조사하면) 레이온 : 낙석을 조심하래! 가능한 한 조심하자고.

(표지판을 조사하면 산길 던전으로 진입하게 된다. 앞길을 바위가 가로막고 있다.)
레이온 : 바위를 어떻게 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
테미시오스 : 내가 어떻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하지만 좀 걸릴 것 같으니까 잠시 시간 보내고 오지 않을래?
(월드맵으로 나가게 되는데, 시간 보낼 필요 없이 바로 표지판을 조사해서 재진입한다.)
테미시오스 : 어때? 솜씨 괜찮지? 자, 출발!
(산길 위쪽의 나무상자를 조사하면 베어버리는 손톱きりさきのつめ을 입수할 수 있다. 저주받은 무기이지만 2회 공격이 가능하므로 장비 뒤에 성스러운 물방울せいなるしずく을 써서 저주를 해제하고 계속 사용하면 괜찮을 만한 무기이다. 무기를 바꿨다가 다시 장비하면 도로 저주에 걸리게 되므로 주의할 것.)

(바위 여러 개가 있는 절벽 아래를 지나가려 하면 일행의 머리 위로 바위가 우르르 쏟아져 내리게 된다.)
헤라클레스 : 다들 괜찮나!?
레이온 : 그래!
스티아 : 네… 하지만….
테미시오스 : 난 틀린 것 같아…. 난 역시 불사신이 아니야…. 혹시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큭!
레이온 : 정신 차려!
테미시오스 : …스티아는?
스티아 : 저는 여기 있습니다.
테미시오스 : 역시 너는…. 너는 (주인공)이나 레이온과 똑같은 불사신…. 내가 꿈을 꾼 건 네 옆에 있었기 때문이야….
헤라클레스 : 너무 말하면 안 돼!
테미시오스 : 아니, 이제 제발…. 나도 보고 싶었어…. 그 꿈속 나라… 안녕.
(테미시오스는 사망한다.)


(산길을 빠져나가려고 하면 이벤트 발생.)
헤라클레스 : 스티아, 그대는 이제부터 어쩔 셈인가?
스티아 : …글쎄…. 당신들과 함께 갈게. 어디 갈 데도 없고…. 그리고 나도 그 꿈속 풍경을 봐보고 싶어.
레이온 : 좋아, 결정됐네!
스티아 : 기다려! 다들 그 사람을 잊지 마. 그 사람은 나와 만나지 않았으면 죽지 않았을 거야. 그러니까 잊지 마.
레이온 : 알았어.
스티아 : 그 사람은 나를 도와주고 보살펴줬어. 나는 결국 아무런 보답도 해주지 못했어….
레이온 : 알았다고. 이제 됐잖아!
스티아 : 냉정한 사람!
헤라클레스 : 말다툼은 그만해라. 자, 가자. (주인공)!
스티아가 옷을 갈아입었다!
(스티아의 NPC 같았던 복장이 꿈속에서 보았던 화려한 복장으로 바뀐다.)

레이온의 일기 : 테미시오스가 죽었다. 녀석은 불사신이 아니었던 것이다. 안녕히, 테미시오스. 스티아에 대해선 우리한테 맡겨줘. 인간은 그토록 어이없이 죽는 걸까.

(남서쪽으로 가면 트로이와 트로이 성이 있다.)

[ 트로이 ] 
문지기 병사 : 트로이에 어서 오십시오.
문지기 병사 : 덥군요.
(여관에서 숙박한 뒤) 헤라클레스 : 스티아가 고민하고 있어….
여관에 있는 사람 : 나 왔어. 페르시아에서 왔어. 켄타우로스 찾고 있어. 임금님 먹는다. 임금님 켄타우로스 먹는다. 나 돈 번다. 하지만 배 없다. 나 돌아갈 수 없다.

(트로이의 동쪽으로 해변을 따라가다 보면 구석에 신전이 있다.)

[ 신전 ] 
여사제 : 포세이돈님을 모시는 신전입니다.
여사제 : 포세이돈님은 바다의 지배자.
여사제 : 최근 바다에 마물이 나타난다는 것 같군요. 포세이돈님은 어떻게 되신 것일까요.
(샘물에 몸을 담그고 나오면 스티아가 공격마법 아쿠아アクア를 습득한다. 스티아가 레벨 10 이상일 경우.)

(트로이의 북쪽으로 해변을 따라가면 신전이 있다.)

[ 신전 ] 
여사제 : 미의 여신. 아름다운 모든 것의 보호자 비너스님을 모시기 위한 신전입니다.
여사제 : 비너스님은 참으로 아름다운 여신님이세요.
여사제 : 아름다운 것은 덧없이 스러지기 쉬운 것입니다. 소중히 하시기 바랍니다.
(샘물에 몸을 담근 뒤 트로이로 돌아간다.)

에스카르고 고기エスカルゴのにく, 약초やくそう, 회복약かいふくやく - HP 회복
약초봉지やくそうぶくろ - HP 회복 (16번 사용가능)
해독초どくけしそう - 독 치료
인삼にんじん - 마비 치료
금으로 된 소리굽쇠きんのおんさ - 혼란 치료
잠 깨우는 꽃めざめのはな - 기절/수면을 치료
성스러운 물방울せいなるしずく - 저주 풀기
파란 넥타르あおいネクタル - MP 회복
하얀 넥타르しろいネクタル - HP 회복
빨간 넥타르あかいネクタル - 모든 상태이상을 회복
금색 넥타르きんのネクタル - 기절한 동료를 HP 풀회복 상태로 복귀시키기

포도주ぶどうしゅ - 적 전체를 잠들게 하기
밤의 장막よるのとばり - 적 전체를 잠들게 하기 (8번 사용가능)

여행의 날개たびのつばさ - 가본 적 있는 마을로 워프

스카라베スカラベ - 던전탈출 (8번 사용가능)
보석ほうせき - 돈으로 바꾸기
하프たてごと - 아테네의 극장에서 미니게임

동반지どうのゆびわ - 전투 시 [소지품]에서 사용하면 강력한 전체 화염 마법 발사 (16번 사용가능)

노아룬ノアルーン - 주인공의 마법. 가본 적 있는 마을로 워프
더케이프ダケープ - 레이온의 마법. 던전탈출


[ 트로이 ] 
(여기저기 뒤지다가 아이템을 입수하면 동료들의 신뢰도가 떨어지므로 주의.)
사람 : 보시는 바와 같이 트로이는 작은 나라입니다. 그리스와 무역을 못하면 식료품도 손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건 그렇고 참 덥네요.
아이 : 왜 괴물은 인간을 덮쳐? 왜 신은 안 구해줘? 우리가 뭔가 나쁜 짓 했어?
아이 : 신께 기도드리고 있어. 제우스님, 제우스님. 구해주세요 하고.
노인 : 새카만 것 때문에 배를 띄울 수 없네. 육지로 다니는 것도 마물 때문에 너무 위험하지. 게다가 이렇게나 더워서야!
병사 : 그리스 쪽에서 오셨습니까? 그리스는 어떻습니까? 지진은 잦습니까? 구멍은 생겼습니까? 마물은 많습니까?
사람 : 우리 할아버지는 옛날에 페르시아에 살았었대요. 그건 그렇고 참 덥네요.
노인 : 페르시아는 남쪽 나라라네. 거기 임금님은 엄청난 바보이니까 주의하는 것이 좋을 게야. 배가 없으면 갈 수 없지만 말이네. 그건 그렇고 참 덥네 그려.
(좌상단 건물인 음악당에서 1000D를 내고 공연할 수 있는데, 하프 연주에 성공하면 3000D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월드맵 오른쪽에 있는 트로이 성으로 간다.)

[ 트로이 성 ] 
(문안으로 들어가면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춤을 추며 주인공 일행을 격렬하게 환영해준다;)
사람 : 소문이 트로이까지 들렸답니다! 불사신 여행자!
사람 : 불사신이라니 굉장해!
사람 : 임금님께서 기다리십니다. 2층으로 가주십시오.
사람 : 죽지 않는다니 행복하겠다!
사람 : 우리를 구하기 위해서 여기까지 와주었구나!
사람 : 오오! 이것으로 트로이 아니, 이 세상은 평화로워질 게야!
사람 : 오오! 전설의 영웅 헤라클레스! …닮았을 뿐인가?

레이온의 일기 : 트로이다. 성 사람들은 헤라클레스가 왔다고 난리법석이다. 역시 진짜 헤라클레스인 걸까. 별로 세지 않지만. 그건 그렇고 도리스코스를 지난 뒤부터 너무 더운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된다. 지면이 일그러져 보인다.

2층의 옥좌에 있는 왕 : 멀리서 일부러 트로이까지 오느라 정말로 수고 많았다. 그대들이 불사라는 것은 트로이까지 들려왔느니라. 오늘은 피곤할 테니 오른쪽 침실에서 편히 쉬도록 하라. 자세한 이야기는 그 뒤에 해도 좋으리라.
오른쪽 방에 있는 병사 : 수고 많으십니다. 그럼 이 특별실에서 푹 쉬십시오.

(한밤중. 이벤트 발생.)
헤라클레스 : 다들 깨어있나?
레이온 : 음~ 무슨 일이야?
헤라클레스 : 일어나지 말고 내 말을 들어주게. 그대들도 눈치챘겠지만 태양이 이상하게 움직이고 있어.
레이온 : 그러게. 낮에는 뜨거워서 아지랑이가 생기는걸.
헤라클레스 : 내 기우라면 좋겠지만…. 하늘(天空)에서 뭔가 좋지 않은 기척을 느낀다. 그대들의 일은 염려되지만 나는 태양의 근원으로 가고자 하네.
레이온 : 나도 같이 갈까?
헤라클레스 : 오, 레이온. 그대는 자신에 대해서 알고 싶을 뿐 아니었나?
레이온 : …그렇지만 말이야. 당신이 별로 강하지 않으니까 혼자서는 위험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도대체 이렇게 약한 헤라클레스라니 들어본 적이 없어!
헤라클레스 :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이야기했지만 나는 이번에 내 의지로 지상에 내려온 것이다. 나의 아버지 제우스의 뜻을 거스르고서…. 분노한 제우스는 나의 힘을 빼앗았다. 하지만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 그대들은 그대들의 길을 걸어가라! 또 만나자!
(헤라클레스가 파티에서 이탈한다.)

(아침이 된다.)
침대에 누워있는 레이온 : 임금님의 이야기를 들으러 가자.
침대에 누워있는 스티아 : 헤라클레스 씨가 없으면 어쩐지 마음이 안 놓여….
(그냥 혼자 트로이왕한테 가서 말을 걸면 된다.)
왕 : 그러한가…. 헤라클레스님은 떠나셨는가…. 아쉬운 일이로고. 하지만 그대들도 충분히 해낼 수 있으리라고 나는 믿고 있다. 이야기라 함은 지상의 이변에 대한 것이다. 원인을 알고 있는가? …모르는 것 같구나. 짐은 알고 있느니라! 모든 원인은 바다의 괴물 새카만 것에 있다! 그놈이 나타난 뒤로 지상과 바다에 마물이 넘쳐났느니라! 그놈이 모든 것의 원인이다! …. …. 그대들 불사신의 힘을 빌려주지 않겠느냐? 짐에게 생각이 있다. 평범한 배로 그놈과 싸워서는 금방 집어삼켜질 것이다. 그래서 그대들에게 거대한 목마를 맡기겠노라. 아무리 새카만 것일지라도 그 거대한 목마는 삼킬 수 없다! 불사신들이여, 부탁한다! 이 트로이왕이 머리를 숙이는 것은 처음이다! 목마는 도시의 남쪽 바다에 준비해두었다. 그대들이 마물들에게서 세상을 구해내는 것이야!
성 입구 근처의 할머니 : 불사신 여행자…. 어쩐지 서글픈 단어요. 불사신인 인간은 없다고 하오. 그러면 무엇이란 말인가…. 그냥 할머니의 헛소리라오.

(트로이의 도구점에서 잠 깨우는 꽃めざめのはな을 7개쯤 구입해둔다.
가까운 남동쪽 바다로 들어가서 보면 트로이의 목마가 있다. 거기에 타면 목마는 깊은 바다로 들어가게 되고 새카만 것이 나타나서 천천히 주변을 돌다가 보스전이 발생하게 된다.)
레이온 : 왔다, 왔다, 왔다!

([작전さくせん]을 부탁한다たのむ!로 바꿔서 직접 컨트롤할 것.
주인공은 회복마법 파우라パウラ와 회복계 아이템을 담당.
미리 레이온에게 저주받은 무기 きりさきのつめ를 장비시키고 성스러운 물방울せいなるしずく을 써서 저주를 해제해둘 것. 레이온은 공격 담당.
스티아는 공격마법 아쿠아アクア만 쓰도록 한다.)

레이온 : 해냈다! 이겼어! 봐, 가라앉고 있어!
스티아 : 하지만 죽은 것 같지는 않아.
레이온 : 음, 아깝네.
스티아 : 신기하다…. 죽이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 어째서일까.
(새카만 것에서 켄타우로스가 뛰쳐나와서 순식간에 육지 쪽으로 사라진다.)
레이온 : …응!? 저건 뭐지? 켄타우로스인가!?
레이온 : 자, 가자.
스티아 : 꺅! 목마가 가라앉고 있어!
레이온 : !?
(지나가던 배가 주인공 일행을 구조해서 트로이 부둣가에 내려준다.)

[ 트로이 ] 
(배 정면에서 말을 걸면) 배 : 이제 정기선을 재개할 수 있겠습니다! 그때까지 트로이가 자랑하는 음악당에라도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노인 : 오오! 자네들 덕분이야! 배가 다니겠어! …하지만 마물은 줄어들지 않는구먼. 게다가 이렇게나 더워서야!
사람 : 음악당에 신기한 생물이 들어가는 것을 보았는데…. 그게 말로만 들은 켄타우로스일까.
(음악당 2층으로 가면 어린 켄타우로스가 있다.)
켄타우로스 : 나를 먹지 않을 거지? (예) 잘 됐다! 있잖아, 나 집에 가고 싶어. 바다 근처에서 놀고 있었는데 커다랗고 새카만 그 사람이 집어삼켰어. 부탁이야. 나를 집에 데려다줘! (예) 우리집은 있잖아. 산속에 있어. 그런데 어디 산인지 모르겠어.
(그때 어떤 남자가 나타나서 주인공 일행에게 말한다.)
남자 : 오오! 켄타우로스로군요! 이런 데서 보다니 신기하군! 페르시아에 가면 비싸게 팔 수 있어요! 저도 한 번은 먹어보고 싶습니다. 당신들은 운이 좋군요! 마침 페르시아로 가는 정기선 운행이 재개된 참입니다. (말을 마친 뒤 밖으로 나가버린다.)
쿨린을 집에 보내주기로 했다!

레이온의 일기 : 작은 켄타우로스를 집까지 보내주기로 했다. 꽤 귀여운 녀석이다.

배 : 우리는 씩씩한 뱃사람이야! 이제 곧 출항할 거다! 어디로 가고 싶어?
(선택지에서 벵가지ベンガジ를 고른다.)

[ 벵가지 ] 
(벵가지 부둣가에 내리면 쿨린이 쪼르르 앞서나간다.)
쿨린 : 와아- 여기… 어!?
남자A : 저거! 저거! 켄타우로스! 임금님 기뻐한다! 상금 많다! 잡는다! 잡는다!
남자B : 응!
켄타우로스 : (주인공)-! 레이온-! 스티아-! 무서워-! 살려줘-!
(남자 둘이 나타나서 순식간에 쿨린을 납치해버린다.)

사람 : 임금님 켄타우로스 먹는다. 불쌍해. 켄타우로스 불쌍해. 아직 (할말) 있다. 뜨거워! 뜨거워! 태양 이상해!
사람 : 켄타우로스 먹는다. 먹으면 건강하다. 죽지 않는다. 임금님 비싸게 산다. 켄타우로스 찾는다. 아직 있다. 뜨거워! 뜨거워! 태양 이상해!
사람 : 페르시아 수도. 동쪽 간다. 그리고 남쪽 간다. 남쪽 간다. 그리고 동쪽 간다. 어느 쪽이나 똑같은 수도 있다. 아직 있다. 뜨거워! 뜨거워! 태양 이상해!
사람 : 잘 왔어. 여기 벵가지. 항구마을. 아직 있다. 뜨거워! 뜨거워! 태양 이상해!
사람 : 오! 그리스 사람? 신기하네. 그런데 왜 그래? 표정이 영 안 좋아!
노인 : 페르시아인인가? …아닌 것 같군. 실례했네. 마당에 헤르메스님의 상을 만들었네만 페르시아인에게는 비밀로 하고 싶어서 말이네. 놈들은 분명 부수러 올 거야.

사람 : 오, 그리스에서 왔어? 그럼 배를 탈 수 있게 됐다는 거네! 어때? 여기는 덥지? 사막이니까 원래도 덥지만 말이야. 최근의 더위는 범상치가 않네.
병사 : 나는 스파르타에서 왔어. 저 녀석은 크노소스에서. 2층에 있는 대장은 아테네에서 왔고.
병사 : 돌아가고 싶다.
2층에 있는 대장 : 우리는 그리스 병사입니다. 페르시아에 있는 그리스인을 지키기 위해서 이렇게 힘내고 있습니다. 그리스인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전부 저의 책임입니다.
노인 : 나 보았네. 켄타우로스 보았네. 서쪽에 오래된 마을. 아무도 살지 않는 마을. 밤에 보았네. 밤에!

레이온의 일기 : 쿨린이 납치당했다. 내버려두면 잡아먹히게 된다는 것 같다. 어떻게든 구해내야지.

(왼쪽 도구점에서는 일반아이템들을 판매하고, 오른쪽 도구점에서는 금은동 반지 등을 판매한다.)

[ 오래된 마을 ] 
(밤에 방문하면 두 명의 켄타우로스가 가만히 서있다가 서쪽으로 두다닥 달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는 별다른 게 없다.)
(오래된 마을 바로 오른쪽에 명계 구멍이 있다. 밤의 장막よるのとばり을 입수할 수 있다.)

(우선은 이 지역의 동쪽부터 둘러보도록 한다.
벵가지 남동쪽에 아주 작은 집이 있다. 특기 도끼おの를 습득할 수 있다.
여기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더 나아가면 [ 페르시아 ]가 나온다.)

[ 페르시아 ] 
(성은 병사들이 막고 있어서 들어갈 수 없다. 오른쪽에 있는 마을로 들어가본다.)
사람 : 페르시아 수도. 잘 왔다! 뜨거워. 뜨거워! 평소보다 3배 뜨거워!
사람 : 나 성 가고 싶어! 빨리 어른 되고 싶어! 임금님 부자!
사람 : 페르시아 여자 적다. 젊은 여자 모두 성. 여자 모두 임금님 데려간다. 아직 (할말) 있다! 뜨거워. 뜨거워! 평소보다 3배 뜨거워!
병사 : 페르시아 병사들 큰일. 사막 마물 뜨거움 싸움 위험 많다! 병사들 큰일.
병사 : 나 켄타우로스 잡는다! 이거 임금님의 명령! 나 계속 기다린다. 아직 있다! 뜨거워. 뜨거워! 평소보다 3배 뜨거워!
여관에 묵고 있는 사람 : 저는 불로불사약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기에 왔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세상에 켄타우로스 고기라고 합니다! 신에게 가장 가까운 생물을 먹어버릴 줄이야!
여관주인 : 그리스말 안 돼! 2층 가라. 딸 말한다.
여관 2층에 있는 여성 : 나 그리스어 배웠다. 잘한다. 간다! 여기 여관! 당신 무엇 할까? 용무 무엇인가? (2층에 있는 여성에게 말을 걸어야 페르시아의 여관을 이용할 수 있다.)
병사 : 켄타우로스 잡았다! 하지만 작다! 살찌운다! 고기 많이 잡는다.
병사 : 안 돼! 너희 가로챈다! 나 안다.
병사 : 페르시아 병사 큰일. 갑옷 뜨거워! 뜨거워. 뜨거워! 평소보다 3배 뜨거워!
사람 : 임금님 그리스 싫어한다. 그리스인 이야기 어렵다. 임금님 어려운 거 싫어한다. 아직 있다! 뜨거워. 뜨거워! 평소보다 3배 뜨거워!
사람 : 바깥 무서워! 마물 무서워! 사막 헤맨다! 아직 있다! 뜨거워. 뜨거워! 평소보다 3배 뜨거워!
병사 : 페르시아인 화낸다. 금방 화낸다. 싸운다. 나 순찰 큰일! 아직 있다! 뜨거워. 뜨거워! 평소보다 3배 뜨거워!

(페르시아 수도에서 남동쪽으로 쭉 내려가면 명계 구멍이 있다. 웃는 방패わらうたて라는 저주받은 방어구를 입수할 수 있다. [소지품]에서 도구로써 사용하면 적 전체를 혼란시키는 보조마법 토레로トレロ 효과를 부릴 수 있다. 도구로써 요긴하게 쓸 수 있는 방어구!)

(벵가지 북동쪽의 다리를 건너서 북쪽으로 가보면 명계 구멍이 두 개 있다. 신들의 눈을 써서 잘 확인해보면서 다닐 것. 북쪽에 있는 구멍으로 떨어져봐야 아무 것도 없다. 남쪽에 있는 구멍에서는 은활ぎんのゆみ을 입수할 수 있으므로 스티아에게 장비시키면 나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 시점의 스티아는 마법 아쿠아와 쿠에스クエス를 훨씬 잘 써서….)


(이제 다시 쿨린 구하기를 진행한다. 마법 노아룬을 써서 벵가지로 돌아온 다음 서쪽으로 간다.
[ 오래된 마을 ]의 남쪽에 [ 켄타우로스의 마을 ]이 있다.)

[ 켄타우로스의 마을 ] 
켄타우로스 : 으악! 인간이다!
켄타우로스 : 앗! 쿨린의 냄새가 나! 당신들, 우리 아들을 어쨌어!?
켄타우로스 : 꺅, 인간! 여기는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
켄타우로스 : 너희들! 쿨린의 냄새가 나! 쿨린을 어쨌냐!
장로 켄타우로스 : 저런… 이 마을에 인간이 오다니 드문 일도 다 있군. 나는 이 마을의 장로인 케이론. 흠? 너희들, 쿨린을 어디로 보냈지!? 숨겨도 소용없어. 너희에게서 그 아이의 냄새가 나고 있어! 서…설마 페르시아왕에게!?
레이온 : 아…아니….
케이론 : 그렇게 어린 아이에게 무슨 짓을! 우리의 고통을 너희도 느껴보아라! 그리고 너희가 저지른 잘못의 죗값을 몸으로써 치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주인공 일행의 모습이 켄타우로스로 바뀐다. 이벤트 자체는 놀랍지만, NPC 같은 도트라서 좀 시무룩…….) 페르시아로 가서 그 어리석은 페르시아왕에게 잡아먹혀라!
켄타우로스 : 쿨린을 돌려줘! 쿨린을 돌려줘!
켄타우로스 : 기분이 어때? 어리석은 생물 인간에서 아름답고 품위 있는 우리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한 기분은?

(좌상단 집에 있는 항아리를 조사해서 기도의 하프いのりのたてごと를 입수하도록 한다. 아군전원의 HP를 회복하는 아이템. 전투 온리.)
레이온 : 그거 가져갈 거야? 남의 물건인데? (예)
기도의 하프를 손에 넣었다!
(주인공)은 약간 신뢰를 잃었다.

(이제 벵가지로 돌아간다.
마을에 들어가면 두 사람의 페르시아인이 나타나서 순식간에 일행을 잡아간다.)
사람 : 잡았다! 켄타우로스! 많다. 많다! 1000D! 상금! 임금님 기뻐한다! 데려간다. 성!

(감옥으로 자동 이동한다.)
쿨린 : 앗, 형들이네! 나, 알아볼 수 있어! 구하러 와줬구나! 와아!
(좌상단 벽을 조사한다.)
쿨린 : 있잖아. 여기만 흙냄새가 나.
스티아 : 벽이 얇은 걸까?
레이온 : 힘껏 차보자고! 어떡할래, (주인공)? (예) 좋아. 기운차게 날려버리자고! 하나! 둘! 셋! 하앗! (벽에 구멍이 뚫린다.) 오, 해냈어!
스티아 : 탈출구네!

(병사를 마주치면 전투가 발생하는 게 아니라, 도로 감옥으로 잡혀들어가게 된다.
벽에 붙어서 병사가 가까이 다가오기 전에 재빨리 계단으로 올라간다. 병사들이 뒤돌아있을 때 재빨리 계단으로 올라간다. 위로 피한 뒤 병사가 오른쪽을 보면 재빨리 계단으로 올라간다. 잠시 기다렸다가 병사들이 뒤돌아있을 때 재빨리 계단으로 올라간다. 병사가 오른쪽 벽에 붙어있을 때 재빨리 계단으로 올라간다. 계단을 올라가지 말고 좌상단의 허물어진 벽으로 나간다.
[ 페르시아 ]에서 나간다. 이제 [ 켄타우로스의 마을 ]로 간다.)

[ 켄타우로스의 마을 ] 
켄타우로스 : 우와아! 쿨린이 돌아왔다!
쿨린의 어머니 : 쿨린! 돌아왔구나! 뭐하고 있니! 어서 그 사람들한테서 떨어지렴!
켄타우로스 : 오오, 쿨린! 무사했구나!
켄타우로스 : 잘 됐다, 쿨린!

케이론 : 오오!!
쿨린 : 할아버지! 나, 돌아왔어!
케이론 : 오오, 잘 됐다. 잘 됐어. 너는 얼마 남지 않은 켄타우로스족의 소중한 아이. 다행이다!
쿨린 : 형들이 구해줬어!
케이론 : 호오…. 조금은 잘못했다고 생각했나 보군.
쿨린 : 아니야, 할아버지! 형은 나쁘지 않아!
레이온 : 우리는 나쁘지 않다고!
스티아 : 부탁이야! 원래대로 되돌려줘!
케이론 : 흐음. 아무래도 내 착각이었나 보군. 좋다….
(주인공 일행은 인간 모습으로 되돌아온다.)
레이온 : 아아, 다행이다!
쿨린 : 형아들, 고마워! 난 엄마한테 돌아갈게!

케이론 : 너희들 이제 여기에는 오지 말아줘. 인간과 접촉하면 좋은 일이 없어. 너희 인간은 무엇이든 지배하려고 들지. 결코 사이좋게 지내지 않는다. 언제나 너희 인간이 사건을 일으키는 것이다!
켄타우로스 : 우린 곧 이 마을을 떠날 거야. 인간의 나라에서 좀 더 먼 곳으로 가야지.
켄타우로스 : 뭐? 우리가 사는 모습이 인간과 똑같다고? 아니야! 인간이 우리한테 배운 거야. 옛날에 아직 착했던 인간들이 말이지.
켄타우로스 : 물러가라! 신들을 잊어버린 인간들. 지상에 일어나는 재앙의 씨앗이여!
켄타우로스 : 우리를 먹으면 불사신이 될 수 있다니 거짓말이야!
쿨린의 어머니 : 쿨린에게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제가 오해를 했던 모양이네요. 미안합니다. 하지만 역시 인간은 신용할 수 없어요….
쿨린 : 있잖아. 새카만 것은 사실 나쁘지 않아. 친구인걸. 하지만 왠지 엄~청 화가 나서 나를 잊어버린 것 같아.


레이온의 일기 : 다행이다.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서. 페르시아왕을 만나서 켄타우로스를 먹어도 불사신이 되지 않는다고 단단히 일러두지 않으면 안 되겠어.

회복약かいふくやく - HP 회복
금으로 된 소리굽쇠きんのおんさ - 혼란 치료
잠 깨우는 꽃めざめのはな - 기절/수면을 치료
성스러운 물방울せいなるしずく - 저주 풀기
파란 넥타르あおいネクタル - MP 회복
하얀 넥타르しろいネクタル - HP 회복
금색 넥타르きんのネクタル - 기절한 동료를 HP 풀회복 상태로 복귀시키기

포도주ぶどうしゅ - 적 전체를 잠들게 하기
밤의 장막よるのとばり - 적 전체를 잠들게 하기 (8번 사용가능)

여행의 날개たびのつばさ - 가본 적 있는 마을로 워프
융단じゅうたん - 가본 적 있는 마을로 워프 (16번 사용가능)

스카라베スカラベ - 던전탈출 (8번 사용가능)
보석ほうせき - 돈으로 바꾸기
하프たてごと - 아테네와 트로이에서 사용하는 악기
기도의 하프いのりのたてごと - 동료 전원의 HP 회복 (전투 온리)


[ 페르시아 성 ] 
문지기 병사 : 페르시아 성! 세상에서 가장 훌륭!
병사 : 임금님 만난다? 계단 오른다 오른다 오른다!
노인 : 나는 그리스 신들의 위대함을 전하기 위해서 일부러 이 먼 페르시아까지 왔다오. 그런데 페르시아왕은 이야기를 들으려고도 하지 않소. 그리스 신들의 이름을 외우는 것이 귀찮다고 하오.
병사 : 벽 너머 여자 많다! 여자 항상 싸움 여자 무섭다!
병사 : 벽 너머 여자 많다! 여자 모두 임금님 것. 온 나라의 여자 임금님 것. 나 마누라 못 얻는다….
병사 : 이 성 훌륭. 페르시아 자랑.
병사 : 페르시아 좋아? 사막 예쁘다. 성 훌륭하다. 나 페르시아 지킨다!
병사 : 임금님 그리스말 완벽! 위대한 임금님!

페르시아왕 : 제기랄~! 모처럼 붙잡은 켄타우로스를 놓치다니! 불사의 인간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레이온 : 우린 불사이지만 켄타우로스 안 먹어!
페르시아왕 : 불사라고! 나는 거짓말만큼 싫어하는 것이 없다! 불사라면 저기에서 뛰어내려보아라!
(오른쪽 병사가 살짝 비켜선다. 그쪽으로 가서 방향키를 두 번 눌러서 낙하한다. 페르시아 마을로 떨어지게 된다.
성 꼭대기로 되돌아간다. 위쪽 계단을 막고서있던 병사가 사라져있다. 왕에게 말을 걸기 전에 그곳부터 다녀오도록 한다.)
병사 : 너희들 불사신. 믿는다. 굉장해. 굉장해! 페르시아의 보물 가져간다. 임금님 비밀.
(하얀 넥타르, 금색 넥타르, 불기둥 구슬ほばしらのたま, 융단じゅうたん을 입수할 수 있다.
하얀 넥타르 - 아군 한 명 HP 회복.
금색 넥타르 - 기절한 아군 한 명을 HP 완전회복상태에서 깨우기.
불기둥 구슬 - 전체화염공격. 8번 사용가능.
융단 - 한 번 가본 적 있는 마을로 워프. 16번 사용가능.)

페르시아왕 : 불사라는 것은 사실인 모양이로구나. 어떻게 불사가 되었느냐? 나한테 조금만 가르쳐다오! (어차피 아니오라고 대답해도 대화는 중지되지 않는다. 예라고 대답한다.) 그러냐. 그러냐. 그래서 어떡하면 되느냐? 어서! 왜 그러느냐? 왜 그러느냐? 뭐냐? 너희들 가르쳐줄 마음이 없는 것이냐? 나를 거스르면 어떻게 되는지 알게 해주마!
(갑자기 바닥이 사라지고 밑으로 밑으로 밑으로 떨어져서 결국 감옥 안에 착지하게 된다.)
페르시아왕 : 가르쳐줄 마음이 들면 거기에서 꺼내주마!

(간수에게 말을 걸어본다.)
비밀 알려줄까?
레이온 : 그런 거짓말 쳐봤자 바로 들킨다고!
스티아 : 맞아, 맞아!
(갑자기 우르릉 난리가 난다.)
페르시아 병사 : 큰일! 마물 많다! 왔다! 왔다! 왔다! 성 지킨다! 마을 지킨다!
병사 : 기다린다! 조금 기다린다!
(페르시아 병사가 그리스인 세 사람을 데리고 나타난다.)
페르시아 병사 : 바깥 큰일! 마물 많다! 임금님 명령이다. 너희 바깥 꺼낸다! 너희 마물 쓰러뜨린다! 너희 불사신! 안전, 안전!
그리스인A : 불사신 분들이로군요. 저희는 인질입니다.
그리스인B : 당신들이 마물을 퇴치하고 돌아오지 않으면 저희는 죽은 목숨입니다!
그리스인C : 마물은 남동쪽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남동쪽에 뭔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불사신 여러분! 저희 목숨을 맡기겠습니다! 믿고 있겠습니다!
(주인공 일행 대신에 그리스인 세 사람이 감옥 안에 갇히게 된다.)

성 사람 : 밥 빨래 남자 의무. 물 쓰는 일 손 거칠어진다. 여자 손 거칠어진다 좋지 않다.
성 사람 : 남자 일한다. 여자 모두 임금님 시중. 불만! 불만! 불만!
노인 : 이야기 들었다. 그리스 신 이야기. 그리스 신 진짜로 있는가? 왜 신들 마물 쓰러뜨리지 않는가? 왜인가?
성 사람 : 바깥 상황 어떤가? 마물 있는가? 마을 괜찮은가?
아이 : 그리스 할아버지 어디? 나 좋다! 그리스 신 좋다! 이야기 듣고 싶어! 할아버지 어디?
노인 : 임금님 늙은이 소중히 하지 않는다. 임금님 멍청이!
노인 : 나 옛날에 예쁘다. 임금님 나 마음에 들었다.
페르시아왕 : 에잇! 어서 마물을 쓰러뜨리지 못할까! 인질을 잊지 말아라.

(남동쪽으로 나아간다. 중간에 명계 구멍이 있는데 전에 와서 웃는 방패를 입수했던 구멍이므로 떨어지지 않아도 된다. 계속 남동쪽으로 가면 육지 끄트머리에 사각형 건물이 보인다.)

(왼쪽에서 소리굽쇠, 오른쪽에서 잠 깨우는 꽃을 입수하고 위쪽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간다.
왼쪽으로 유사를 건넌 뒤 상자 아래에서 접근하여 금반지를 입수한다. 계단으로 내려가지 말고 유사를 거슬러서 위쪽으로 올라간다. 보스가 보인다.
보스전 발생. 주인공 레벨 19 정도에 문제없이 격파할 수 있었다.
마법 던케이프를 써서 던전을 탈출한다.)

(시간이 흘러도 아침이 오지 않는다. ……화면 일렁이는 효과가 없어져서 좋기는 하다.)
페르시아 사람들 : 아침 안 와! 아침 어쨌어!?

레이온의 일기 : 어떻게 마물은 쓰러뜨렸지만 이번에는 태양이 이상해진 것 같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거지! 나는 모르겠다. 곤란할 땐 (주인공)에게 맡기면 괜찮겠지. 과묵한 녀석이지만 우리를 잘 이끌어주니까.

(성으로 가서 왕과 대화한다.)
페르시아왕 : 마물퇴치 수고했다. 여러 가지로 미안했다. …아직 불사의 비밀에는 흥미가 있지만 약속이니까 어쩔 수 없구나. 언젠가 그 비밀을 반드시 풀어내겠다. 그런데 너희들, 밤이 끝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겠지. (예) …그러냐. 정말 영문을 알 수 없는 세상이로다. 아테네왕이라면 뭔가… 아니, 그보다도 올림포스기슭에 산다고 하는 현자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음~. 이 위대한 페르시아왕의 지혜를 가지고도 이번 사건은 어쩔 도리가 없구나. 으하하하!
페르시아왕 : 태양이 멈추다니! 올림포스기슭에 산다는 영감들이나 아테네의 왕한테라도 이야기를 듣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위대한 페르시아왕도 이번만큼은 손들었느니!

(마법 노아룬ノアルーン이나 소지품 융단じゅうたん을 써서 곧장 아테네로 가본다.)

[ 아테네 ] 
사람 : 신 아테네는 북서쪽 방향 올림포스 산기슭에 있습니다.
사람 : 태양이 멈춰버렸다니!? 어떻게 된 거야!?
도시 안에 있는 신전의 여사제 : 이 신전은 도시보다 오래된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신을 위해서 세워진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아테네 성에 있는 병사 : 임금님은 새로운 성으로 옮기셨어.

(신 아테네는 북서쪽이 아니라 서쪽 가까이에 있다. 신들의 눈을 써서 잘 보고 찾아가도록 한다.
도시로 가는 길 중간에 신전이 있다.)

[ 신전 ] 
여사제 : 여기는 전능의 신 제우스님을 모시기 위한 신전입니다.
여사제 : 저희는 신들을 모시며 신전에서 평생을 보내는 무녀입니다.
여사제 : 제우스님은 최근 아무런 계시를 내려주시지 않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분노하신 모습….
여사제 : 사람들은 모처럼 신께서 계시를 내려주셨는데도 따르려고 하지 않습니다. 신들의 수장인 제우스님이 분노하시는 것도 당연하지요.
위쪽 벽에 있는 여사제 : 이 벽 너머에는 신들이 사는 올림포스 산이 있습니다.
위쪽 벽에 있는 여사제 : 일찍이 여기는 문이었고 누구나 산을 오를 수 있었다고 합니다.

[ 신 아테네 ] 
(물품보관소 역할을 하는 새로운 가게가 생겼다.)
사람 : 여기가 그리스의 새로운 수도야. 이름은 지금 다들 신 아테네라고 부르고 있어.
노인 : 끝났어. 모든 것이…. 제우스님은 우리를 버리신 게야.
사람 : 끝났어. 모든 것이…. 젊은 남자들 아무도 돌아오지 않아. 마물에게 당해서….
아이 : 우리 아빠 못 봤어? 마물퇴치를 하러 가서 안 와.
노인 : 태양이 멈추다니.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 나는 늙은이니까 이제 어떻게 돼도 상관없지만….
노인 : 밤은 이제 오지 않는가? 뭔가 아는 거 없소?
노인 : 임금님께선 이번의 여러 가지 사건 때문에 조금 자신을 잃으신 것 같소. 믿었던 올림포스 신들도 어째선지 힘을 빌려주지 않소….
노인 : 오오! 불사신 여행자들! 건강해보여서 다행이오! 그런데 태양에 이변이 생긴 이유를 알고 계시오? 우리는 전혀 모르겠소.
노인 : 모처럼 수도를 옮겼지만 마물 퇴치나 이런저런 일로 인간이 점점 줄어든다. 대체 어찌되려고….

아테네왕 : 밤이 끝나지 않는 한편으로 낮이 끝나지 않는다…. 이런 일은 신화사전에도 실려 있지 않다. 흠. 올림포스 서쪽 산속에 살고 있는 영감들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러나 아무리 너희들이 보통내기가 아니라고 해도 어떻게 해볼 수 없을 거다.

(옥좌 오른쪽에 있는 상자를 열고 이력의 검りりょくのけん을 입수한다. 공격력이 두 배로 뛰는 검인데, 공격할 때마다 MP를 2씩 소비한다.)

([ 테르마テルマ ]의 북서쪽으로 올라간다.
산중의 표지판을 조사하면 산길 던전으로 진입하게 된다.)
스티아 : 길이 끊어져있으니 주의하래. …주의할 방법이 없잖아.

파란 넥타르あおいネクタル - MP 회복 
기도의 하프いのりのたてごと - 동료 전원의 HP 회복 (전투 온리) 
웃는 방패わらうたて - 적 전체를 혼란시키기 
레이온의 마법 토레로トレロ - 적 전체를 혼란시키기 
주인공의 마법 랜던 - 전체화염공격 
주인공의 마법 라크시온ラクシオン - 인카운터율 낮추기 (이건 사실상 쓸모없는 듯)


(산길을 쭉 올라간다. 더 갈 데가 없어지면 바로 아래쪽에 나무 여섯 그루가 있는 쪽으로 간다.
오른쪽 방향키를 두 번 눌러서 아래로 내려간다. 아래쪽 방향키를 두 번 눌러서 아래로 내려간다. 우상단으로 쭉 올라가서 녹슨 투구를 입수한다. 아래쪽 방향키를 두 번 눌러서 콰당 추락한다. 아래쪽 방향키를 두 번 눌러서 아래로 내려간다. 하얀 넥타르를 입수한다. 아래쪽 방향키를 두 번 눌러서 콰당 추락한다. 아래쪽 방향키를 두 번 눌러서 아래로 내려간다. 오른쪽으로 가서 아래쪽 방향키를 두 번 눌러서 아래로 내려간다.
나무 사이로 내려가면 산길을 빠져나오게 된다.)

(월드맵으로 나와서 길 따라 서쪽으로 가면 [ 로고시스 ]가 나온다.)

[ 로고시스 ] 
노인 : 이런이런, 요즘 손님이 많구먼. 여기는 지식의 마을 로고시스. 우리의 지식이 필요한가?
노인 : 올림포스의 신들도 우리의 지식에는 당해내지 못하네!
노인 : 하늘로 올라가려면 페가수스가 필요해…. 페가수스를 부르려면 명주고삐가 필요하네만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는 아무리 나라도 모르겠어…! 좀 더 지식을! 지식을 원하네!
노인 : 태양이 멈췄다는 것은 헬리오스님의 마차가 어딘가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는 게지. 하늘로 올라갈 수 있다면 헬리오스님을 만날 수 있겠지.
노인 : 태양이 멈춰버렸는가. 흠. 그럼 태양이 움직이는 원리를 가르쳐주겠네. 태양은 제멋대로 움직이고 있는 게 아니라네. 헬리오스라는 신께서 매일 동쪽에서 서쪽으로 태양을 마차에 실어서 옮기고 있는 것이야.
아이 : 공부하기 싫어!
노인 : 다이달로스라는 남자를 알고 있나? (예) 페가수스가 없어도 하늘을 날 수 있는 도구를 생각했다는 새빨간 거짓말을 하더군. 카이트라고 하는 도구라더군.
아이 : 다이달로스 씨를 알아? (예) 굉장한 사람이지. 하늘을 나는 도구를 만들다니. 얼마 전에 이 마을에 들렀다 갔어. 재료를 구하러 도라도 마을로 간댔어. 내 고향이야!
사람 : 우리는 여기 있는 할아버지들을 시중들고 있어. 도라도 마을에서 왔어. 여기에서 북쪽으로…. 글쎄, 엄청 걸어가야지.
(침대 베개 맡을 조사하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노인 : 그 어리석은 할아범들과 이야기를 나눴는가? 지식만 머릿속에 욱여넣고. 지식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지혜가 중요해! 지식을 모아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지혜가 중요한 게야.
노인 : 우리 언니는 좋은 이야기를 해. 맞다! 여행자 여러분! 트랜티아トランティア란 게 뭔지 알고 있는가? 무엇을 말하는 겔까.

(마을을 나가서 북쪽으로 조금만 가보면 도라도 마을이 보인다; 위쪽 화살표 키를 두 번 눌러서 그쪽 방향으로 내려가면 된다.)

[ 도라도ドラード ] 
사람 : 오! 지상의 낙원 도라도에 온 것을 환영한다! 그나저나 드문 일도 다 있군! 손님이 연이어서 찾아오다니! 다이달로스 씨의 지인인가?
사람 : 저 양반도 참…. 뭐가 지상의 낙원이야. 일이나 했으면 좋겠어.
사람 : 오? 당신도 도시생활에 지쳐서 도망쳐왔어? 응? 여행에 지친 건가? 아아! 당신도 알레프의 깃털을 가지러 왔구나!
사람 : 우와! 여행자! 만세! 한 번 그걸 해보고 싶었거든. 괜찮아? 간다! 어서 오세요! 여기는 여행의 피로를 씻는 여관입니다! 무슨 볼일이신가요?
(숙박하고 나면 동료들에게 말을 걸어볼 수 있다.) 레이온 : 태양이 이상하대도 우리가 뭘 할 수 있겠어? / 스티아 : 우리가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노인 : 우리 아들과 며느리는 잘 있을꼬. 아테네에서 부자가 되겠다며 나갔다오. 아들은 어릴 때부터 무책임했거든….
노인 : 어쩐지 요즘 밤이 오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기분 탓일까요….
좌하단 집에 있는 다이달로스 : 오오, 또 만났군! 나야, 다이달로스야! 나는 드디어 하늘을 날 방법을 발견했어! 알레프의 깃털アレフのはね이 필요한데 이제 전멸해버린 것일까? 여기에서 북서쪽에 있는 동굴에 있을 텐데…. 마물도 있고 오래된 깃털은 도움도 안 되고 난처한 상황이야.

(도라도의 북동쪽에 신전이 있으므로 들러서 샘물에 몸을 담그고 오도록 한다. 해변을 따라 올라가면 있다.)

[ 신전 ] 
여사제 : 여기는 장인의 신 헤파이토스님을 모신 신전입니다.
여사제 : 바깥 상황은 어떻습니까?
여사제 : 헤파이토스님은 일찍이 인간에게 여러 가지 기술을 전수했습니다.

(거미떼와의 인카운터가 너무 자주 일어나서 게임을 집어치우고 싶을 지경이다. 게다가 거미가 끊임없이 동료를 불러들이기 때문에 한 번의 전투가 너무나 길~~~다. 경험치를 많이 줘서 레벨이 쑥쑥 오르기는 하지만.
랜던 같은 전체화염마법을 연발하는 것이 그나마 전투를 빨리 끝내는 방법인 것 같다.)

금색 넥타르きんのネクタル - 기절한 동료를 HP 풀회복 상태로 복귀시키기 (신 아테네 도구점에서 55D에 판매) 
파란 넥타르あおいネクタル - MP 회복 (신 아테네 도구점에서 55D에 판매) 
빨간 넥타르あかいネクタル - 모든 상태이상 치료 (신 아테네 도구점에서 55D에 판매) 
기도의 하프いのりのたてごと - 동료 전원의 HP 회복 (전투 온리) 

불기둥 구슬ほばしらのたま - 전체화염공격 (8번 사용가능) 
동반지どうのゆびわ - 전체화염공격 (16번 사용가능. 아테네 오른쪽 & 벵가지 오른쪽 도구점에서 750D에 판매)
주인공의 마법 랜던ランドン - 전체화염공격 

주인공의 마법 파우테스パウテス - 아군 한 명의 HP를 완전회복 
주인공의 마법 고헬ゴーヘル - 적 전체의 HP와 MP 뒤바꾸기


(지금까지 입수한 녹슨 시리즈를 땅에 묻어놓거나 신 아테네의 물품보관소에 맡겨놓고
신 아테네와 아테네의 도구점에서 파란 넥타르와 동반지를 여러 개 구입한 다음에
다시 [ 도라도 ]로 워프한다.)

(도라도의 북서쪽에 동굴이 있다.
동굴 입구에 알레프의 시체가 있는데 조사해보면 날개가 물어뜯겨져있다고 한다. 오른쪽에서 두 번째 길목으로 올라간다. 왼쪽 위편으로 보이는 상자는 스카라베이므로 굳이 입수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금색 넥타르를 입수한다. 동굴 여기저기에 날개 뜯긴 알레프의 시체들이 있다.
위로 올라가서 맨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간다. 참수도끼くびきりのおの를 입수할 수 있다. 아차, 저주받은 무기! 이래서 성스러운 물방울을 꼭 한 개 이상은 가지고 다녀야 한다ㅠㅠ
다시 계단을 올라와서 맨 왼쪽 계단으로 내려간다. 녹슨 방패를 입수한다.
다시 계단을 올라와서 가운데 계단으로 내려간다. 왼쪽 상자가 보이는 방향으로 화살표 키를 두 번 눌러서 내려간다. 웃는 방패를 입수한다. 오른쪽으로 가서 계단을 내려간다.
보스가 길목을 막고서있다.)

(거대한 새처럼 생긴 발록과의 보스전 발생. [작전] 맡긴다まかせる로 해둬도 무리 없이 격파할 수 있다.)

(동굴 안쪽으로 들어가면 다른 시체들보다 선명한 색깔의 알레프가 보이므로 조사해본다.)
스티아 : 앗! 죽어있어….
레이온 : 늦었나….
스티아 : 제대로 묻어주자!
레이온 : 그래. 미안하지만 깃털을 조금 받아가마! 미안하다!
알레프의 깃털을 손에 넣었다!
(던전을 탈출한다.)

[ 도라도 ] 
(여관에서 숙박한 뒤) 레이온 : 태양이 이상하대도 우리가 뭘 할 수 있겠어?
스티아 : 하늘(天空)로 가자! 나 이제 무엇이든 받아들일 수 있어.

(좌하단 집으로 가서 다이달로스에게 말을 건다.)
다이달로스 : 오오! 그건 알레프의 깃털이잖아! 좋았어, 좋았어. 이제 나한테 맡겨! 내일 아침까지 완성해서 보여줄 테니까! 나는 만드는 것만 흥미 있을 뿐이야! 완성되면 너희 마음대로 해라! (다시 말을 걸면) 그렇게 재촉하지 마!

(여관에서 숙박한 뒤) 레이온 : 하늘이라…. 우리 어쩐지 길을 돌아가기만 하고 있구나.
스티아 : 다이달로스 씨를 또 만나서 잘 됐네.

침대에 누워있는 다이달로스 : 으으…. 왔냐…. 카이트를 가져가…. 어딘가 높은 곳…. 어딘가의 탑 같은 데서 뛰어내려봐…. 하늘로 갈 수 있어…. 으으… 졸려….
(방 한가운데 둥둥 떠 있는 카이트를 조사하면) 레이온 : 이걸로 하늘을 날 수 있어!

레이온의 일기 : 세상에! 우리는 하늘로 가게 되었다. 굉장해! 두근두근하다! 다이달로스를 또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 트로이トロイ ]로 워프한다. 둥근 탑 꼭대기로 올라가서 뛰어내리면 그대로 추락하는 것 같다가 하늘로 치솟아서 둥둥 카이트를 타고 올림포스 산의 구름 위로 올라가게 된다.)

[ 하늘 ] 
(작은 구름 위에 올라타면 다음 구름으로 이동할 수 있다. 구름을 잘못 타면 트로이로 돌아가게 된다; 오른쪽 구름을 탄다. 왼쪽 구름을 탄다.)

파에톤 : 난 파에톤이야. 좀 작지만 신이야! 나, 아버지한테 부탁해서 태양 옮기는 일을 해봤어. 그런데 말이 내 말을 잘 안 들어줘서 휘청휘청하면서 옮겼어. 그러다가… 말이 갑자기 없어져버렸어. 그래서 태양이 멈춰버렸어! 헤라클레스 아저씨가 말을 찾고 있지만….
(파에톤 옆에 있는 뭔가를 조사하면) 파에톤 : 그건 태양의 마차야.

(오른쪽 구름을 탄다. 구름을 탄다. 위쪽 구름을 탄다. 금발남성에게 말을 건다.)
헤라클레스 : 오오! (주인공)네가 아닌가! 나다! 헤라클레스다! 역시나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구나! 겨우 태양의 말을 발견했지만 가짜 말이 섞여있더군! 태양의 말은 두 마리일 터. 뭔가 표시 같은 것이 태양의 말에 있다면…. 나는 전혀 구별할 수 없다!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건 오직 하나. 제우스에 의해서 이 하늘에 봉인된 일찍이 신들의 지배자였던 우라노스!

(구름을 탄다. 말들이 여러 마리 있는 구름으로 이동하게 된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 말을 조사하면) 파에톤 : (주인공) 씨 여러분, 고마워! 말아! 이쪽으로 와!
(오른쪽에서 두 번째 말을 조사하면) 파에톤 : 와아! 드디어 태양을 움직일 수 있겠어! 고마워! 보답으로 이거 줄게! 이걸로 천계에 놀러와! 제우스님의 신전에서 올림포스 산을 오르면 천계거든! 그럼 난 일하러 갈게!
신전의 열쇠이다!
신전의 열쇠를 손에 넣었다!
헤라클레스 : 파에톤! 너 혼자서는 아직 위험하다! 나도 따라가겠다!
파에톤 : 네~.
헤라클레스 : (주인공)들이여! 제우스를 조심해라! 또 어딘가에서 만나자!
(파에톤과 태양의 마차, 헤라클레스가 사라지고 난 뒤 벼락이 내리친다.)
레이온 : 응!? 뭐, 뭐야?

우라노스 : 나는 하늘의 지배자 우라노스. 태양의 말을 풀어놓은 것은 너희들이렷다! 쓸데없는 짓을 하다니! 뭐, 상관없다. 나의 힘을 알리기에는 충분했을 것이다. 인간들에게는 상당한 불편을 끼쳐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노라. 나는 너희의 적이 아니다. 나는 이 마물이 가득한 세상을 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너희의 신 제우스는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는다! 그놈은 인간이 멸망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나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한 명의 남자를 선택했다! 그 남자에게 너희의 힘을 빌려주거라! 나도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 증거로 하늘이 부르는 소리てんのよびごえ를 내리겠노라. 나를 만나고 싶어지면 이것을 사용해서 하늘로 올라오거라. 나는…
하늘이 부르는 소리てんのよびごえ이다!
하늘이 부르는 소리를 손에 넣었다!
(벼락이 내리친다.)
우라노스 : 비, 빌어먹을! 제우스놈!
레이온 : 아아! 카이트가 불타버렸어! 아아!

(카이트를 잃은 주인공 일행은 지상으로 추락한다.
사람들이 모여 있는 어떤 마을에 떨어지게 된다. 코앞에 헤르메스 상이 있으므로 우선은 세이브를 하도록 한다.)

[ 마을 ] 
사람 : 어서 오십시오, 신이시여!
사람 : 오오! 정말로 인간과 똑같은 모습이시군요!
사람 : 드디어 뵙습니다!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사람 : 오오! 오오! 오오!
사람 : 이때가 오기를 몇 세대동안 기다려왔어요!
사람 : 여기에 마을을 만든 조상들도 기뻐할 겁니다.
장로 : 오오, 신이시여! 제가 이 마을의 장로입니다. 제 고조할아버지가 이 마을을 만들었습니다. 올림포스산기슭에 마을을 만들면 언젠가 반드시 신들께서 하늘에서 내려오실 거라고…. 고조할아버지는 그렇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아이 : 형들 진짜로 신이야? 나 못 믿겠어.
아이 : 신이면 두둥실 하고 나타나겠지? 콰당 하고 떨어지지 않을 거야!
사람 : 아이들이 실례를 저질렀습니다! 부디 용서해주십시오.
밭에 있는 사람 : 저희는 이렇게 어머니이신 대지의 은혜에 기대어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이신 대지 가이아님은 안녕하시지요?
밭에 있는 사람 : 저희 남편은 가이아님이 올림포스 산에 살고 계신다고 생각해요. 가이아님은 신들의 어머니. 천계에 안 계신다는 것은 아이들도 알고 있는 것인데.
사람 : 오오, 하늘에서 내려오신 신이시여! 피곤하십니까? 쉬시겠습니까? (예) 오오! 그럼 부디 쉬어가십시오! (침대 베개 맡을 조사하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레이온의 일기 : 우라노스가 한 말은 진짜일까? 음. 내가 생각해봤자 알 리 없지. 언제나처럼 (주인공)에게 맡겨버리자! 맞다! 파에톤이 준 신전의 열쇠를 쓰면 천계로 갈 수 있었지. 제우스 신전의 열쇠이다.

(좌상단 집의 항아리를 조사하면, 동료의 신뢰도 하락 없이, 여행의 날개たびのつばさ를 입수할 수 있다. 이것을 사용해서 [ 신 아테네しん·アテネ ]로 워프한다.
신 아테네의 도구점에서 파란 넥타르{MP 회복}를 여러 개 구입해둔다.
이제 신 아테네의 북동쪽에 있는 신전으로 간다. 신전 위쪽 문을 조사하면 월드맵 위쪽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위로 올라가면 동굴이 있다.)

노인 : 여기서부터는 한 명씩 가야 한다. 천계로 아무나 갈 수는 없는 것이다. 한 명씩 시련을 헤쳐 나가 그것을 견딘 자만이 천계를 볼 수 있다. 준비는 되었는가? (예) 흠. 그럼 가거라!
노인 : 한 명이라도 시련에서 도망치면 모두 되돌아오게 된다.
레이온 : 역시 너부터 가야겠지.
스티아 : 나 왠지 무서워. 좀 여러 가지 생각이 드네.

(이력의 검りりょくのけん과 조가비 반지かいがらのゆびわ를 장비한다. 이력의 검은 MP를 소비하지만 공격력이 두 배로 뛰는 검. 조가비 반지는 벵가지 오른쪽 도구점에서 850D에 판매.)

(저편에 보이는 내 모습은 거울에 비치는 상이다. 거울을 기준점 삼아서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
시작 → 위쪽으로 쭉 올라가서 거울에 바싹 붙는다. → 오른쪽으로 가다가 내 모습이 저 위에 비칠 때 위쪽으로 세 걸음 올라간 뒤 왼쪽으로 쭉 가면 상자를 열 수 있다. → 위쪽으로 쭉 올라가서 거울에 바싹 붙는다. →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저 위에 내 모습이 비친다. → 위쪽으로 쭉 올라가서 거울에 바싹 붙는다. → 오른쪽으로 쭉 가서 바싹 붙는다. → 위쪽으로 쭈~욱 올라가서 거울에 바싹 붙는다. → 왼쪽으로 가다보면 저 위에 내 모습이 비친다. → 위쪽으로 쭉 올라가서 거울에 바싹 붙는다. → 왼쪽으로 한 걸음 간 뒤 위쪽으로 쭉 올라가서 거울에 바싹 붙는다. → 왼쪽으로 세 걸음 간 뒤 위쪽으로 쭉 올라가서 거울에 바싹 붙는다. → 오른쪽으로 쭉 가서 바싹 붙는다. → 아래쪽으로 쭉 내려가서 바싹 붙는다. → 오른쪽으로 쭉 가서 바싹 붙는다. → 위쪽으로 쭈~욱 올라가서 거울에 바싹 붙는다. → 왼쪽으로 다섯 걸음 가면 저 위에 내 모습이 비친다. → 위쪽으로 올라간다. → 끝)

(시작 → 위쪽으로 쭉 올라간다. → 끝)

(시작 → 위쪽으로 쭉 올라간다. → 끝)

(시작 → 위쪽으로 쭉 올라간다. → 보스와 인카운터하려고 해도 앞을 가로막은 무언가 때문에 위로 올라갈 수 없다. 일반전투 후에 다시 아래로 쭉 내려온다. → 아래로 내려가면 길이 달라져서 보스의 등 뒤로 나오게 된다. → 끝)

(보스를 쓰러뜨리고 나면 빛이 주인공을 감싸면서 별하늘 공간으로 이동하게 된다. 레이온과 스티아가 주인공에게로 달려온다.)
스티아 : 여기가 천계인 걸까. 어쩐지 두근거려!

[ 천계 ] 
레이온의 일기 : 굉장해!! 천계다!!! 나는 천계에 있어!
(일렁이는 불빛으로 가면 신들이 앉아있는 각각의 방으로 가볼 수 있게 된다.)

요정 : 싸움의 신 아레스님이 계십니다.
아레스 : 또다시 지상에서 싸움의 기운이 느껴지고 있다. 역시 인간은 멸망할 운명인 것인가.
요정 : 데메테르님의 방이에요.
데메테르 : 인간은 대지를 지나치게 손상시켰습니다. 나는 인간을 그다지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 어서 내 앞에서 물러가세요. 당신들의 부상은 치료했으니까요. (회복)
요정 : 미의 여신 비너스님이 안에 계십니다.
비너스 : 지상에서 아름다운 것이 사라져간다…. 책임은 당신들 인간에게 있습니다.

요정 : 헤라님이 계십니다.
헤라 : 전능의 신 제우스님은 인간을 멸망시키려고 합니다. 우리는 반대했습니다만….
요정 : 달과 사냥꾼의 여신 아르테미스님의 방입니다.
아르테미스 : 제우스님의 결정은 절대적입니다. 설령 우리가 아무리 반대하더라도….
요정 : 약간 취했지만 늘 있는 일입니다. 바쿠스님은 저쪽에 계십니다….
바쿠스 : 분명 인간은 심각한 짓을 저질러왔다! 그러나 멸망시켜버린다니….

요정 : 이 안에 계시는 분이 헤르메스님입니다. 제가 헤르메스님 대신에 일을 해드리겠습니다만 어떻게 하겠습니까? (기록한다/인사한다)
헤르메스 : 너희의 여행은 내 상(像)을 통해서 지켜보고 있었다. 헤라클레스는 잘 있을까? 녀석은 홀로 인간의 편을 들며 천계를 뛰쳐나갔던 것이다! 녀석이 자랑하는 힘을 희생하면서까지!
요정 : 아폴론님은 이쪽입니다.
아폴론 : 파에톤 때문에 여러 가지로 수고를 끼쳤구나. 제우스님의 체면이 있어 협력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너희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요정 : 여기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님의 방입니다. 바다에서 또 인간이 큰일을 저질렀기 때문에 포세이돈님은 여기에 안 계십니다.

요정 : 제우스님의 방입니다. 스스로에게 양심의 가책이 없다면 뵐 수 있겠지요.
제우스 : 네놈들은 우라노스와 있었던 놈들 아닌가!? 그 높이에서 떨어졌는데 죽지 않았다니…… 네놈들이 불사 3인방이냐!? 힘껏 발버둥 쳐보아라. 나는 인간에게 흥미가 사라졌다!
요정 : 지혜의 여신 아테나님입니다.
아테나 : 불사의 비밀을 알고 싶으면 탑에 올라가십시오. 당신들 세 명을 불사로 만든 프로메테우스가 있을 것입니다. 불사란 절대로 인간에게 주어져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 규칙을 어겼기 때문에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님의 분노를 샀습니다.

요정 : 헤파이토스님은 언제나 인간의 편. 아랫방에 계십니다.
헤파이토스 : 이것은 탑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이다. 제우스님에게 들키지 않게 가거라! 멀리서나마 응원하겠다!
헤파이토스의 열쇠이다!
헤파이토스의 열쇠를 손에 넣었다!
헤파이토스 : 인간이 본래 가진 선한 심성을 보일 수 있다면 제우스님도 다시 생각하실 것이다.

(아래로 내려가면 파에톤이 보인다.)
파에톤 : 와아! 요전번에는 고마웠어! 하지만 나 이제 마차 운전은 못 하게 됐어. 아쉬워. 있잖아. 프로메테우스님이 여기 천계의 서쪽 탑에 갇혀 있어. 제우스님이랑 싸웠대.

(서쪽으로 가면 탑이 있다. 조사만 하면 문이 안 열리고 [소지품]에서 헤파이토스의 열쇠ヘパイトスのカギ를 사용해야 열린다.)

(좌하단 벽이 기둥 두 개로 막혀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나가보면 문처럼 열린다. 좌하단 계단으로 내려가서 동반지와 은반지를 입수한다.
다시 중앙으로 돌아와서 우하단 벽기둥 두 개를 열고 우상단으로 올라간다. 위로 올라가면 푸르스름한 기둥이 있다. 기둥을 조사하면 진동이 발생하고 좌하단으로 지나갈 수 있게 된다.
눈앞에 있는 계단을 내려가서 조가비 반지와 윤회의 반지를 입수하고 다시 올라온다.
위에 보이는 푸르스름한 기둥 세 개 중에서 맨 왼쪽 것을 조사하면 진동이 발생한다.
좌상단으로 올라간다.
외길진행으로 계속 올라간다.
계단 두 개가 보이면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간다. 위로 가서 화살표 키를 두 번 눌러서 떨어진다.)

요정 : 프로메테우스님은 이 안에…. 어떻게든 도와드리고 싶지만 아무리해도 저 봉인을 풀 수가 없습니다.
(왼쪽에 있는 발판을 밟는다.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왼쪽발판, 오른쪽발판, 가운데발판, 왼쪽발판, 오른쪽발판을 밟는다. 아무 발판이나 밟으면 문을 막은 봉인이 사라진다.)

프로메테우스 : 너희는!?
레이온 : 알고 있어, 우리에 대해서?
프로메테우스 : 불사신들이지?
스티아 : 어째서 불사인지도 아는 거지?!
프로메테우스 : 음. 너희에게 불사를 부여한 것은 바로 나다. 이유를 알고 싶은가? (예) 모르는 게 좋을 때도 있다…. 뭐, 상관없겠지. 너희에게 나의 소원을 맡겼다. 그것을 위해서 불사를 부여했다. 사실은 좀 더 많은 인간들에게 불사를 부여하고 싶었다. 그러나 내 힘으로는 세 명이 최선이었다. 나는 불사의 생명을 담은 구슬 세 개를 지상에 뿌렸다. 그 구슬이 너희를 선택한 것이다.
레이온 : 어째서 우리를?
프로메테우스 : 나도 알 수 없다. 위대한 힘이 있는 것이다.
레이온 : 우리는 귀찮을 뿐이야!
프로메테우스 : 착각하지 마라. 너희는 자유롭다. 아무런 의무도 없다.
스티아 : 우리에게 맡긴 소원이란 건?
프로메테우스 : 그것은 말할 수 없다. 아무것도 모른 채로 행동해주기 바란다. 달리 듣고 싶은 이야기는 있는가?
스티아 : 우리의 기억은? 소중한 추억은 어디에?
프로메테우스 : 제우스다. 제우스는 인간에게 불사를 부여하는 것을 반대했다. 그러나 내가 부여한 불사는 나만이 거두어들일 수 있다. 물론 나는 무시했다. 그래서 제우스는 지상의 불사신 인간의 모든 기억을 지워버린 것이다. 기억이 없는 편이 인간의 진정한 모습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나로서는 어찌할 수 없다.
스티아 : …나는 신의 장난감이 아니야!
프로메테우스 : 미안하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의 미래에 있어서 중대한 일이다. 자, 인간들이여! 너희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다오.
(다시 말을 걸면) 프로메테우스 : 생각해라. 무엇을 해야 할지. 그리고 행동해라. 자, 지상에 돌아가거라. 인간의 진실한 모습을 나에게 보여다오.
(왼쪽으로 가서 밑둥이 없는 기둥을 조사한 다음에 그쪽으로 뛰어내린다. 그러면 다시 별하늘 공간으로 나오게 된다.)
제우스 : 네놈들 아직도 있었느냐!! 지상으로 돌아가거라! 그리고 어리석은 까닭에 얻은 고통으로 몸을 불태우거라! 머지않아 찾아올 파멸의 날까지!!
(제우스의 벼락이 내리친다. 주인공 일행은 다시 올림포스산기슭 마을로 떨어지게 된다.
이전에 했듯이 헤르메스 상에서 세이브/침대 베개 맡을 조사해서 휴식/좌상단 집의 항아리에서 페널티 없이 여행의 날개たびのつばさ를 입수할 수 있다. [ 신 아테네しん·アテネ ]로 워프한다.)

[ 신 아테네 ] 
아이 : 전쟁이 시작됐다는 게 진짜야?
사람 : 서쪽의 뭐라든가 하는 나라가 전쟁을 시작했다는 소문이 들리는데… 알고 있어?
노인 : 오오! 불사신 여행자들! 건강해보여서 다행이오! 그런데 트랜티아라는 나라를 알고 계시오? 그 나라가 글쎄! 마물이 넘쳐나는 중에 전쟁을 시작했소!
병사 : 서쪽의 대국이 전쟁을 걸어왔습니다! 로고시스의 마을이 이미 점령당했다고 들었습니다. 임금님께서는 로고시스로 가셨습니다!
병사 : 오오! 당신들! 제발 임금님을 지켜주십시오! 임금님께서는 트랜티아라는 나라의 왕과 만나기 위해서 서쪽으로 가셨습니다! 헤라클레스라고 이름을 칭하는 자가 함께 갔지만 아무래도 걱정돼서….
(마법 노아룬을 써서 [ 로고시스 ]로 간다.)

레이온의 일기 : 프로메테우스가 우리에게 불사를 부여했다. 제우스가 우리에게서 기억을 빼앗았다. 우리의 사명은 세상을 구하는 것. 많은 인간들 중에서 선택받은 우리들. 나한테는 좀 짐이 무거운걸.

[ 로고시스 ] 
병사 : 그리스도 마물이 돌아다니고 있는 것 같군.
병사 : 저 자가 소문으로 듣던 헤라클레스인가….
병사 : 그리스인인가? 오해하지 마라. 전쟁은 아니다.
병사 : 잠시 기다려라.
병사 : 잠자코 왕께서 행차하시기를 기다려라.
병사 : 흥! 그리스의 임금님이라더니 할아버지잖아.
헤라클레스 : 오오, (주인공)들이 아닌가! 나는 아테네왕의 호위로 여기 온 것이다. 나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전쟁이 시작될 모양이다….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닐 텐데 말이다.
아테네왕 : 전쟁에 대한 소문은 들었겠지? 나는 대화로 해결하기 위해서 여기에 온 것이야. 곧 트랜티아왕이 전쟁의 이유를 설명하겠다고 한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너희가 있어주다니 마음 든든하구나!
(다시 말을 걸면) 아테네왕 : 음! 트랜티아왕이다.
트랜티아왕 : 아테네왕이여. 일부러 먼 길 오느라 수고 많았다. 나는 서쪽 나라 트랜티아의 왕이다. 이름은 알비온!
아테네왕 : 트랜티아왕이여! 무익한 싸움은 피해야하지 않겠는가!
알비온 : 과연 현제로 알려진 아테네왕! 나도 같은 생각이다! 나는 혼란으로 가득 찬 이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서 여기 온 것이다. 나는 세상을 구할 방법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 트랜티아의 힘만으로는 안 되는 것이다. 아테네왕이여! 그대와 그리스 백성들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아테네왕 :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알비온 : 민중의 힘을! 그리스와 트랜티아가 힘을 합쳐서 평화를 얻어내는 것이다! 방법을 알려주겠다. 지금 민중을 괴롭히는 마물들은 대지의 구멍에서 튀어나오는 것이다. 그 구멍을 메워버리면 마물들은 지상으로 나올 수 없다! 구멍을 메우는 것이다! 그러나 구멍을 메우는 데에는 많은 민중의 힘이 필요하다.
아테네왕 : 그러나 구멍을 메우는 것만으로 마물이 없어지는 것은….
알비온 : 음. 하지만 고민할 필요는 없다. 우라노스님께서 우리 편을 들고 계시다!
아테네왕 : 우라노스!? 우라노스는 제우스에게 봉인되어 움직일 수 없을 터….
알비온 : 그 말이 맞다. 그러나 힘을 잃은 것은 아니다. 우라노스님은 나에게 힘을 증명하기 위해서 태양을 멈춰 보이셨다. 그 사건은 그대도 알고 있겠지.
아테네왕 : 그렇군. 하지만 그래서는 신들의 지배자 제우스를 거스르는 것이 된다….
알비온 : 두려운가!? 아테네왕이여! 이 고난의 시기에 제우스가 무엇을 해주었는가! 자, 아테네왕! 협력할 텐가? 대답하라!
아테네왕 : 거절하면 어찌할 텐가?
알비온 : 이대로 아테네를 침공할 것이다. 그리고 아테네 시민을 노예로 부릴 것이다! 여자, 아이, 노인 모든 시민을! 자! 어찌할 것인가? 협력하겠다면 여기 올라와서 나와 맹세의 악수를 해라!
아테네왕 : 하는 수 없군….
알비온 : 역시 아테네왕! 현명한 판단이다! 와하하하하! …!? 오! 지진인가!? 다들 소란 떨지 마라! 진정해라!
(지진이 일더니 바닥에 구멍 여러 개가 생겨서 주인공 일행과 헤라클레스는 명계 구멍에 떨어질 때처럼 추락하게 된다.)

[ 명계 ] 
(벌떡 일어나서 옆에 있는 해골들에게 말을 걸어본다.)
해골 : !! 역시 살아있어! 살아있는 몸으로 여기에 오다니…. 너희는 누구냐?
해골 : 쉬고 싶으냐? (예) 그럼 여기에서 자고가라. 일어나면 얼른 나가라. (볏짚의 머리맡을 조사하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마물 : 살아있는 인간! 여기 명계에 살아있는 인간이 오다니! 그러고 보니 남쪽 은신처에도 한 명….
해골 : 여기는 우리처럼 마음을 가진 마물이 숨어사는 집이야.
마물 : 생전과 다른 모습이 될 땐 마음을 잃는 경우가 일반적인 것 같아. 하지만 우리처럼 마음이 남아있는 존재도 있어. 지상에서 날뛰고 있는 것은 보기 흉해져서 마음을 잃어버린 것들이야….
마물 : 너희는 인간이야…? 나는 어떤 생물이었을까…. 인간, 동물, 그밖에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죽으면 하데스님에게 심판을 받아. 그리고 어떤 것은 나처럼 모습이 바뀌고 어떤 것은 생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사는 것을 허락받지….

(밖으로 나와서 남쪽을 향한다.
이국의 투구いこくのかぶと, 이국의 방패いこくのたて, 약초봉지를 입수한다. 이국 시리즈는 전부 저주받은 방어구/무기이므로 주의할 것.)

해골 : 이 은신처에서 서쪽으로 가면 지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 사악한 마물들과 같은 방법으로 말이야.
(해골의 바로 오른쪽에 있는 굴로 들어간다.)
해골 : 너희도 인간이냐? 내 이부자리에도 한 명 있는데 아는 사람이냐? 부탁이니까 데려가줘라. 인간을 보고 있으면 공격하고 싶어져…. 빨리 어디 가버려라!
(볏짚에 누워있는 사람을 조사하면) 레이온 : 정말로 인간이야!
스티아 : 앗! 이 사람이야! 봐! 꿈속에 있었지 않아? !? 뭐지! 이 느낌! 아아….
레이온 : 빨려들어간다…….
(격심한 진동이 일고 있는 꿈속 풍경으로 들어간다. 아래로 내려가서 붉은 갑옷을 입은 남자에게 말을 건다.)
….
(꿈에서 깬다.)
레이온 : 뭐, 뭐였지!?
스티아 : 이 사람의 꿈속에 들어갔던 걸까?
레이온 : 하지만 이 꿈은 우리들만의 것이야! 왜 이 녀석이 나오는 거야? 왜 꿈속 풍경이 바뀌어있는 거야?
스티아 : 그걸 어떻게 알아!
레이온 : 그야 그렇지만…….
(잠에서 깬) 수수께끼의 남자 : 호오!? 너희는 꿈속에 있었던……. 너희는 대체 누구냐?
레이온 : 누구냐고? 그건 우리가 묻고 싶은 말이야!
수수께끼의 남자 : 나는…… 나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이름도 태어난 곳도 과거에 대한 건 아무것도 몰라. 다만… 꿈속 장소를 찾아서 여행을 해왔을 뿐이다. 그러던 도중에 구멍에 빠져서 꿈을 꾸고 있었던 거다.
레이온 : 너 안 죽어?
수수께끼의 남자 : ……모르겠다. 다만 아무리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마물에게 공격을 받아도 죽지 않았다.
스티아 : 명계에 떨어졌어도 죽지 않았다는 건… 역시 죽지 않는 거 아니야?
레이온 : 하지만 프로메테우스가 불사를 준 인간은 세 명일 거라고! 이미 우리가 세 명이잖아! 이 녀석은 가짜다!
수수께끼의 남자 :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너희 마음이다. 하지만 나 역시 꿈속 풍경을 찾는 몸. 방금 꾼 꿈은 나에게 너희와 함께 여행을 떠나라고 말하는 기분이 든다.
레이온 : 나는 그런 기분 안 들어!
스티아 : 정말 레이온! 시끄러워! 저기 (주인공). 저 사람과 함께 여행을 떠날래? (예)
레이온 : 나는 반대하지만 (주인공)이 그렇게 말한다면 참아주지! 하지만 나는 이 녀석이 싫다! 붉은 옷이나 차려입고 있고!
스티아 : 그런 말만 하지 마! 저기 신입 씨! 당신, 기억을 잃고 나서 무슨 이름으로 불렸어?
수수께끼의 남자 : 줄곧 혼자서 여행을 해왔다. 이름 같은 건 없어. 마음대로 불러다오!
스티아 : 그럼 (주인공)! 저 사람에게 이름을 지어줘!
(이름 짓는 화면)
(수수께끼의 남자)가 동료가 되었다!
(수수께끼의 남자) : 꿈에 나오는 마을은 여기에서 멀지는 않을 거다. 우선은 지상으로 나가자.

마물 : 너희는 평범한 인간이 아니구나.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는 것… 그것은 행복한 것일까….

(서쪽으로 향한다.
밤의 장막과 이국의 갑옷을 입수한다.
계속 서쪽으로 가면 진흙분수 포인트가 여러 개 있는 지역이 나온다. 여기에 있는 성스러운 물방울과 이국의 칼いこくのやいば을 입수한 뒤 지상으로 올라간다. 포인트 아무 데나 사용해도 상관없다. 지상으로 올라가면 어느 마을 안으로 착지하게 된다.)

[ 렌츠レンツ ] 
사람 : 트랜티아왕은 그리스 신들을 그다지 믿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보세요, 헤르메스 상도 이렇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이런 모습이어도 헤르메스님은 힘을 빌려주십니다. (트랜티아 지역의 세이브 포인트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생겼다.)
사람 : 여기는 버려진 마을 렌츠. 전부 저 큰 구멍 때문입니다. (마을 바로 아래에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명계 구멍이 있다.)
노인 : 어서 오시오! 여기는 도구점이오! …. 나는 계속 여기에서 장사를 하고 있었다오. 후우…. (도구를 판매하지는 않는다.)
사람 : 여기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이 마을을 못 버리는 거야. 나고 자란 마을이니까.
사람 : 트랜티아의 수도는 여기에서 북서쪽으로 가면 있습니다.
우하단 건물에 있는 할머니 : 여기는 일찍이 대단히 훌륭했던 여관이라오. 참으로 북적북적했었다오. 피곤하면 마음대로 쉬었다 가구려. (침대의 베개 맡을 조사하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렌츠의 동남쪽에 신전이 있으므로 샘물에 몸을 담그고 나온다.)

[ 신전 ] 
여사제 : 여기는 포도… 포도주의 신이신 바쿠스님의 신전입니다.
여사제 : 바쿠스님은 좋은 포도주를 아주 좋아하십니다. 좋은 포도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포도가 필요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바쿠스님은 힘을 빌려주십니다.

(이 시점에 신전 몇 군데를 돌고 와야 한다.
아테나 신전 - 아테네의 오른쪽에 있는 섬
헤라 신전 - 테르마의 남동쪽
헤르메스 신전 - 테르마의 북쪽
포세이돈 신전 - 트로이의 동쪽
비너스 신전 - 트로이의 북쪽
헤파이토스 신전 - 도라도의 북동쪽)

(신전을 돌다가 마을 여관에서 숙박하고 나면 동료들에게 말을 걸어볼 수 있다.)
레이온 : 이런 곳에 오래 있을 필요 없지! 어떻게든 지상으로 돌아가자고!
스티아 : 여기는 마물이 사는 곳이네. 인간은 어디에 있지?
(수수께끼의 남자) : 레이온은 나를 싫어하는 모양이로군.
헤라클레스 : 스티아가 고민하고 있어….
(음, 때를 놓친 텍스트 같은데… 이제야 출력되다니….)

(이제 [ 렌츠レンツ ]로 워프한다. 북서쪽으로 가면 [ 트랜티아 ]가 나온다.)

[ 트랜티아トランティア ] 
레이온 : 오오! 여기야, 꿈에 나오는 마을!
스티아 : 이렇게 넓지는 않을 거야. 하지만 가까이 온 것만은 분명하네.
(수수께끼의 남자) : 그렇군. 트랜티아풍의 건물이 많았으니까.

사람 : 그리스 쪽에서 왔어? 나도 가보고 싶다.
사람 : 알비온님이 다스리는 트랜티아의 수도는 바로 여기야! 멋진 도시지?
사람 : 전대 임금님은 큰 구멍이 생기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가셨습니다. 그 뒤를 이은 분이 지금의 알비온님입니다. 정말 어려운 시기에 임금님이 되셨습니다.
사람 : 이 나라에서는 옛날부터 신을 믿지 않았다오. 앞으로도 그럴 테지만 우라노스님은 특별하다오. 오오, 우라노스님!
사람 : 저는 그리스의 뱃사람이었습니다. 흘러 흘러 여기 트랜티아에 들어와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로 돌아가고 싶지만 배를 만드는 목수가 배를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병사 : 우리는 일단 도시를 순찰하는 게 일이지만 트랜티아에서는 사건이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다들 임금님을 신뢰하고 있어서 임금님을 거스르는 일은 아~무도 하지 않거든요.
병사 : 임금님을 거스르는 일은 아무도 하지 않는다! 이렇게 말하고 싶지만 남쪽의 라바트에서는 배를 만드는 목수들이 배를 만들지 않고 있어. 도대체 뭐가 불만이야.
사람 : 최근의 대지진으로 대해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배가 없어졌습니다. 아테네 쪽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사람 : 남쪽으로 가면 라바트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배를 만드는 목수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사람 : 여기는 학교야! 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든지 공부할 수 있어!
안내 : 왼쪽 교실은 트랜티아 역사. 오른쪽 교실은 동쪽에 있는 그리스, 트로이, 페르시아 역사입니다~.
왼쪽 교실에 있는 사람 : 전대의 임금님은 바올과 힘을 합쳐서 남쪽으로 나라를 넓혔다오.
왼쪽 교실에 있는 사람 : 바올은 무엇이든 돌로 만드는 도구를 가지고 있었대!
왼쪽 교실에 있는 사람 : 저 큰 구멍만 없으면 전대의 임금님도 더 오래 사셨을 텐데 말이야. 그리고 트랜티아는 더 커졌을 테고.
왼쪽 교실에 있는 사람 : 전대의 임금님에게는 바올이 있었다. 지금의 임금님에게는 우라노스님이 계시다. 바올은 인간. 우라노스님은 신! 트랜티아는 앞으로도 발전할 거야!
왼쪽 교실에 있는 사람 : 앞자리 할머니 옆에 앉고 싶구먼….
오른쪽 교실에 있는 사람 : 그리스 사람들은 항상 신들에게 기대서 살고 있대. 그래서 신들이 안 도와주면 아무것도 못 한대.
오른쪽 교실에 있는 사람 : 그리스에 이제 신을 존경하는 사람은 적다고 해요.
오른쪽 교실에 있는 사람 : 지금의 그리스인들은 힘들 때만 신들을 의지한대.
오른쪽 교실에 있는 사람 : 페르시아의 임금님은 즐거운 사람인 모양이오.
사람 : 우라노스님은 그리스의 아주 오래된 신이라면서요.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우라노스님 덕분에 마물이 줄어들었으니까요. 앞으로는 항상 감사의 기도를 바치겠어요.
사람 : 임금님의 명령대로 여기저기의 구멍을 메웠습니다. 그랬더니 마물이 줄어들지 않겠습니까!
사람 : 바올이라는 남자에 대해서 들어본 적 있어? 트랜티아가 이렇게 커진 것은 전대의 임금님과 바올 덕분이야. 바올은 뭘 한 걸까.
사람 : 전대의 임금님과 바올이 무엇을 했는지는 수수께끼라오. 기록이 불타버렸거든. 바올을 나쁘게 보는 사람도 있지만 전대의 임금님은 믿고 있었던 게요.

(여관에서 숙박하고 나면) 레이온 : 꿈속의 풍경. 틀림없이 가까이에 있을 거야!
스티아 : 꿈속의 장소….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수수께끼의 남자) : 레이온은 나를 싫어하는 모양이로군.
헤라클레스 : 스티아가 고민하고 있어….

(무기점/방어구점에서 여러 가지를 갖춘다. 항상 돈에 허덕이는 느낌이 든다……. 게임 중반부를 넘어선 것 같은데도 여전히 돈이 부족해서 마음껏 무기/방어구를 구입할 수 없다.
트랜티아의 도구점에서는 금/은/동/조가비/마법 반지를 판매한다.)

[ 트랜티아 성 ] 
(성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구렁이 채찍だいじゃのむち과 불꽃의 망토ほのおのマント 등을 입수한다.)
도서실에 있는 사람 : 저렇게 큰 구멍을 인간은 결코 막을 수 없네.
도서실에 있는 사람 : 우라노스님은 어떤 계시를 내려주실꼬?
여성 경비병 : 우리는 임금님의 경비병. 여자면 적이 방심하거든. 하지만 상대가 마물이어서는….
사람 : 저는 바올님의 시중을 들었었습니다. 조금 무서운 느낌이 드는 사람이었지만 나라에 두고 온 아드님을 걱정하고 계셨습니다.
사람 : 전대의 임금님 때는 이 성에도 많은 사람이 살고 있었어. 우리도 장난 아니게 힘들었었지.
사람 : 최근엔 좋은 먹거리가 손에 들어오지 않아.
여성 경비병 : 당신들은 불사의 몸을 가지고 있다더군요. 아테네왕에게 들었어요. 반드시 여기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알비온 : 오오! 너희는 불사였는가! 아테네왕도 무사히 성으로 돌아갔다. 어떠냐? 마물이 적어지지 않았느냐?
레이온 : 잘 모르겠는데.
알비온 : 으으음. 하지만 조금은 줄어들었을 것이다. 곧 좀 더 줄여보이겠노라! 이 수도의 남쪽에 있는 큰 구멍을 메우면 될 것이다! 곧 우라노스님이 힘을 그리고 지혜를 빌려주실 것이다. 그때까지 잠시만 기다리거라!
(다시 말을 걸면) 알비온 : 음. 저 큰 구멍을 대체 어떻게 해서 막을 것인가…. 우라노스님은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실 것인가.
성 북쪽 문 바깥에 있는 노인 : 바올님의 공적을 아시는가? (아니오) 바올님은 바다를 육지로 바꾸셨다네. 어떻게 했는지는 바올님만이 아신다네. 전대의 임금님이 아무리 채근해도 결코 가르쳐주시지 않았다고 하네. 바올님은 지금 어디에 계실꼬?

(트랜티아의 한참 북동쪽으로 올라가면 신전이 있다. 샘물에 몸을 담그고 오도록 한다.)

[ 신전 ] 
여사제 : 아르테미스님은 사냥의 신입니다. 여기는 여신 아르테미스님을 모신 신전입니다.
여사제 : 사냥은 생활을 위한 수단입니다. 싸움과 똑같이 취급하면 아르테미스님이 분노하실 거예요.

([ 트랜티아 ]로 되돌아와서 남쪽에 있는 라바트를 향해 나아간다.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레이온 : 어이! 커다란 새카만 것まくろきもの과 조그만 새카만 것이 있어! 두 마리나 있었군!
헤라클레스 : 오오! 오케아노스의 아이! 저쪽에 있는 것은 네 어머니로구나. 그러고 보니 최근에는 아버지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군….
레이온 : 헤라클레스! 뭘 혼자서 중얼중얼대고 있어? 자, 빨리 저놈을 해치워버리자고!
헤라클레스 : 무슨 말이냐! 그대들은 오케아노스가 어떤 존재인지 알고 있는 것인가? (아니오) 그런 것 같구나. 알겠는가. 정신 차리고 듣도록 해라. 오케아노스는 바다의 정령. 다시 말해 바다의 신인 것이다. 저 거대한 것이 그렇다. 여기에 있는 것은 그의 아이이다!
레이온 : 신이라고!? 틀렸어, 헤라클레스! 왜 신이 배를 덮치겠어! 왜 인간을 괴롭히겠어!
헤라클레스 : 오케아노스가 그런 짓을…. 믿을 수 없다…….
레이온 : 그래서 우리는 저놈을 쓰러뜨리려고…….
헤라클레스 : 바…바보 같은 짓을! 신을 쓰러뜨리려고 하다니….
스티아 : 앗!! 오케아노스 아이가 가버린다!
헤라클레스 : 모를 일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지? 오케아노스는 언제나 부모자식 세 마리가 함께 다닐 터. 어째서 한 마리가 부족한 것인가…?

(약간 남동쪽으로 가보면 바닷가에 아주 아주 작은 마을이 보인다.)

[ 라바트ラバト ] 
사람 : 여기는 배를 만드는 목수의 마을. 라바트입니다. 하지만 목수들은 모두 마을을 나가버렸습니다.
사람 : 라바트 남자들은 사람이 너무 좋다오. 배는 만들고 싶지 않지만 부탁을 받으면 싫다는 말을 못해. 그래서 마을에서 도망쳤다. 그런 것이라오.
사람 : 배를 만들고 싶지 않다니! 아무도 이유를 알려주지 않아.
사람 : 배를 만드는 목수들은 모두 마을을 나가버렸어. 두 번 다시 배는 만들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사람 : 여기는 배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는 학교야. 트랜티아의 수도에는 역사를 가르치는 학교도 있지.
아이 : 어째서 배 만들기를 그만둬버리는 걸까!
아이 : 난 훌륭한 배 목수가 될 거야! 그런데 선생님이 없어!
사람 : 여기에서 몇 척이나 되는 배가 바다로 여행을 떠났지. 하지만 이제는 한 척도 안 남아있을 거야.
사람 : 뭣보다 사랑하는 배 만들기를 그만둬버리다니 어지간한 사연이라도 있는가보지.
사람 : 목수들은 남쪽 숲속 안에 은신처를 만들었다오. 어떤 장치가 있어서 간단하게는 들어갈 수 없다는 것 같소.
아이 : 어른들은 비밀 은신처를 만들었어. 그런데 아주 눈에 잘 띄어. 남쪽으로 가보면 바로 알 수 있어.
사람 : 음, 그러니까 새카만 것이라던가? 그게 자주 나타난다더라고. 두 마리는 어미랑 새끼인 걸까.
사람 : 새카만 것이란 게 뭐지? 마물이야? 그런 데에서 뭐하고 있는 거지?
사람 : 나도 새카만 것을 보고 싶다아. 할아버지가 그러는데 저기 북쪽에 새카만 것이 있는 곳은 예전에는 바다였었대.

(여관에서 숙박한 뒤) (수수께끼의 남자) : 스티아에게 들었는데 프로메테우스가 불사로 만든 사람은 세 명이라고 하더군.

(남서쪽으로 조금 내려가보면 숲속에 건물이 있다. 막상 들어가서 보니 건물이 아니라 배이다. 던전 취급이라 인카운터가 발생한다.
가운데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노란색 스위치를 누르고 바깥으로 나온다.
왼쪽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노란색 스위치를 누르고 바깥으로 나온다.
오른쪽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다.)
사람 : 우와! 길을 잃어버렸어! 이 부분은 내가 설계했는데!
(스위치를 위에서부터 오른쪽이 튀어나오게, 왼쪽이 튀어나오게, 오른쪽이 튀어나오게, 왼쪽이 튀어나오게 누른 다음에 위층으로 올라간다.
왼쪽으로 가서 위층으로 올라간다.)
사람 : 오! 여기까지 왔다는 건 배의 장치를 간파했다는 거로군! 젠장! 절대 뚫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람 : 멋진 탑을 세울 생각으로 공사를 시작했었다네. 그런데 완성된 것은 보는 바와 같이 배였다네. 어디에서 뭘 잘못했는지! 와하하하!
사람 : 바올을 알고 있는가? (아니오) 그래…. 음. 모르는 편이 나을 걸세. (에잇, 다시 말을 걸고 예라고 대답한다.) 그래…. 바올도, 바올이 저지른 짓도 잊어버리고 싶네만…. 오오! 떠올리기만 해도 신의 분노를 살 것 같구나!
사람 : 배를 만들지 않는 이유? …. 배를 말도 안 되는 일에 사용한 남자가 있었어. 그것 때문에 새카만 것이 인간을 공격하게 된 거야.
사람 : 배를 주문할 거야? (예) 안 돼, 안 돼! 배는 이제 안 만들 거야. 다들 그러기로 결정했으니까!
사람 : 임금님이 배 수리를 해달라고 하셨지만 설령 임금님의 배여도 고칠 수는 없어! 배가 있으면 또 잘못을 저지르는 녀석이 나타날 거야. 바올처럼….
사람 : 바올이 그런 짓을 저지르지 않았으면…. 그 일에 대해서 알고 싶어? 그, 그것은 너무 잔인해서 입에도 담기 싫어!
사람 : 임금님의 배를 정말 고치지 않아도 되는 걸까. 키 손잡이만 붙이면 끝날 일이지만 말이야.
사람 : 임금님도 배가 없어서 불편하실 테지. 임금님이라면 특별히 고쳐드려도 괜찮을 것 같은데….
(우하단 구석에 있는 나무상자를 조사해서 배의 키 손잡이ふねのかじぼう를 입수한다.)
배의 키 손잡이ふねのかじぼう이다!
배의 키 손잡이를 손에 넣었다!
(배 아래로 낙하해서 빨리 나와버린다. 이제 [ 라바트 ]로 돌아간다.)

[ 라바트 ] 
(조선소 안으로 들어가 중간쯤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병사들이 있는 데로 나갈 수 있다.)
병사 : 오오! 새로운 키 손잡이! 하지만 임금님의 허락이 없는데 배를 빌려줄 수는 없어….
병사 : 라바트에서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가면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우리 트랜티아에 새로 편을 들게 된 아틀라시아라는 마을입니다. 마을 한가운데에 신비한 돌기둥이 서있어서 공사가 힘들었다고 들었습니다.
(바로 [ 트랜티아トランティア ]로 워프해서 트랜티아 성으로 가본다.)

[ 트랜티아 성 ] 
알비온 : 오오! 딱 좋은 때에 돌아왔구나! 방금 우라노스님의 계시가 있었다! 모든 원흉은 트랜티아 동쪽의 커다란 구멍에 있다! 그 커다란 구멍을 메우지 않으면 지상에 평화는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 인간이 메울 수 있는 크기는 아니다! 너무나도 크기 때문이다! 그것을 메울 수 있는 존재는 거인 중 살아남은 아틀라스.
헤라클레스 : 그, 그러나 아틀라스는….
알비온 : 그렇다. 아틀라스는 이미 돌이 되어 깊은 잠에 빠져있다. 돌이 된 아틀라스를 부활시키는 것이다! 우리에게 남은 길은 그것밖에 없다! 그리고 그게 가능한 것은 너희들밖에 없는 것이다! 나의 배를 사용하거라! 남쪽에 아틀라스의 자손들이 살고 있다는 장소가 있는 것 같다. 아틀라스 부활의 실마리가 있을지도 모른다!
(다시 말을 걸면) 알비온 : 음~. 대체 어떻게 아틀라스를 부활시킬 것인가! 아틀라스의 자손들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바로 [ 라바트ラバト ]로 워프해서 조선소 오른쪽으로 간다.)

[ 라바트 ] 
병사 : 오오! 새로운 키 손잡이! 배 안으로 들어가서 그 키 손잡이를 사용하면 괜찮을 것이다!
(배를 조사하면) 헤라클레스 : 이것은 꽤 훌륭한 배로군.
([소지품]에서 배의 키 손잡이ふねのかじぼう를 사용한 뒤 배에 올라탄다. 자동진행이 아니라 직접 움직여야 한다.)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다 언덕 위로 올라가는 길이 육지에 보이면 바싹 붙어 배에서 내린다. 언덕을 올라가서 남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마을이 있다.)

[ 아틀라시아 ] 
레이온 : 오--! 모든 게 똑같아! 다들 보라고! 여기야!
스티아 : 드디어 왔네.
(수수께끼의 남자) : …. 여기에 무엇이 있을까….
레이온 : 자, 여기저기 둘러보자고!

사람 : 여기에는 노인과 아이의 석상이 있었어. 마치 진짜 인간을 돌로 만든 것처럼 잘 만들어져있어서 소름끼칠 정도였어.
사람 : 노인과 아이의 석상에 다가가면 뭔가 들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신기하지.

(뒤에 있는 돌기둥 쪽으로 다가가려고 하면 갑자기 여신 같은 존재의 일러스트가 아무런 설명 없이 화면에 뜬다.)

사람 : 이 돌기둥은 뭘까. 여기에는 어떤 녀석들이 살고 있었던 걸까?

사람 : 토사붕괴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 이 앞에 뭐가 있냐고? 산이 있는데. 아틀라스 산이라고 부른다나봐.
사람 : 처음 보는 아이들이 와서 노인과 아이의 석상을 운반해갔다네. 아이들밖에 없어서 무척 고생하더군. 도와주려고 했더니 만지지 말라고 혼을 내더라고….
사람 : 석상을 옮긴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남쪽으로 갔는데 그쪽에는 도시도 없고 마을도 없어. 좀 소름끼치네.
사람 : 바올 덕분에 우리나라는 이런 데까지 마을을 만들 수 있게 된 거야.
사람 : 여기부터 시작해서 점점 마을을 늘려가는 게야. 우리 트랜티아는 점점 커질 게야.
(마을의 북쪽 길이 바위로 막혀있다.)
병사 : 곧 트랜티아왕이 여기로 오실 것이다. 그때까지 토사붕괴를 어떻게 하지 않으면….
병사 : 인간의 미래는 우리 트랜티아왕과 당신들에게 달려있습니다. 부디 무사하시기를.
병사 : 으으음… 빨리 길을 만들어야해!

(여관에서 숙박하고 난 뒤) 스티아 : 꿈과 세상을 구하는 것…. 관계있는 걸까?
레이온 : 결국 아무것도 알 수 없는 건가…?

레이온의 일기 : 드디어 꿈속 풍경을 마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무것도 알 수 없다. 대체 꿈은 뭐였지?

(마을을 나가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동굴이 있다. 들어가보면 사람들의 석상이 여기저기 놓여있다. 마물과의 인카운터는 없다. 석상을 조사해본다.)
스티아 : 뭔가 말하려는 것 같아…. 들린다! / 석상 : 아틀라스의 아이들…. 바올에게 잡히지 마….
레이온 : 뭔가가 느껴진다…. / 석상 : …다들… 도망쳐…. 바올을… 조심해….
스티아 : 뭔가 말하려는 것 같아…. 들린다! / 석상 : 비밀 동굴로…. 멀고… 먼… 동쪽으로….
레이온 : 뭔가가 느껴진다…. / 석상 : 아이들… 잊지 마…. 비밀 동굴…. 거기에서 때를 기다리게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주인공 일행이 꿈에서 보았던, 어떤 아이들이 옮겼다는, 노인과 아이의 석상이 있다.)
레이온 : 뭔가가 느껴진다…. / 석상 : 에우리알레의 피…. 스테노의 피…. 메두사의 피…. 비밀 동굴로…. 다들 힘내….
스티아 : 뭔가 말하려는 것 같아…. 들린다! / 석상 : 고르곤 세 자매의 피…. 바올에게 넘겨서는 아니 된다…. 우리를 돌로 만든… 바올….

(마법 노아룬ノアルーン을 써서 [ 렌츠レンツ ]로 워프한다. 바로 아래에 보이는 배를 타고 남동쪽으로 아주 조금만 가면 마을이 있는 작은 섬이 보일 것이다.)

[ 베수비오 ] 
사람 : 바올님이 어디에서 왔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여기에 와서 뒤폰을 퇴치한 뒤 트랜티아의 수도로 가버렸습니다.
사람 : 거인 아틀라스의 자손이라는 아이는 만나봤어? 여관집 부부가 간병하고 있어.
사람 : 이건 바올님의 동상입니다. 바올님은 훌륭한 영웅입니다.
사람 : 여기는 베수비오 마을. 남쪽 섬의 괴물 뒤폰이 부활한 것 같아. 어떡하지.
사람 : 남쪽 섬 화산에는 뒤폰이라는 괴물이 살고 있습니다. 뒤폰이 내뿜는 숨결이 우리에게는 화산폭발로 보이는 것입니다. 뒤폰은 퇴치됐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사람 : 또 화산활동이 시작됐습니다. 뒤폰이 부활한 걸까요? 평화로운 나날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사람 : 여관집 부부가 보살피고 있는 아이는 만나보았는가? 그 아이는 바올님에게 쫓기고 있었다는 것 같네. 바올님이 그런 일을 할 거라는 생각은 안 들지만 말이네.
여관 왼쪽 방에 있는 할머니 : 이 아이를 발견한 건 그러니까 저 커다란 구멍이 생기고 나서 얼마쯤 지난 무렵이었다오. 몇 개월 전 일이라오. 아아, 또 열에 들떠서 중얼거리고 있어…. 불쌍하게도.
여관 왼쪽 방에 있는 여성 : 이 아이는 남쪽 화산섬에 흘러 들어와서 쓰러져있었어. 혼자 배를 타고 동쪽으로 가려고 했었던 것 같아. 이렇게 어린 아이가 말이지….
침대에 누워있는 아이 : 바올에게 붙잡힌다…. 바올에게 넘기면 안 돼…. …. 아아, 이제 안 돼…. 숨겨두자…. 화산 동굴…. 다들… 힘내…. 아틀라스의 발자국으로….
(도구점에서 넥타르 시리즈를 구입할 수 있다.)

(전원 마법의 반지まほうのゆびわ를 장비한다. 이것으로 뒤폰의 공격을 무효화시킬 수 있다. 트랜티아의 도구점에서 1300D에 판매. [소지품]에서 사용하면 MP를 흡수하는 마법도 쓸 수 있다.)

(배를 타고 남쪽 코앞에 있는 섬으로 가서 동굴로 들어간다. 으, 용암을 그냥 밟고 다닐 수밖에 없는 지형의 던전이다;;;)

(우선은 외길진행. →
3시 방향으로 가서 칼날채찍やいばのむち을 입수하고 가운데로 되돌아와서 이번에는 아래쪽으로 내려간다. →
용암을 밟지 않고 외길진행. 계단으로 내려가면 보스전을 치를 수 있다.)

(뒤폰을 무찌르고 보물상자를 열어서 스테노의 피를 입수한다.
마법 더케이프로 던전을 빠져나간다.)

([ 도리스코스ドリスコス ]로 워프한다. 아래에 있는 배를 타고 약간만 남서쪽으로 내려가면 동굴이 있는 작은 섬이 보일 것이다. 이 동굴이 아틀라스의 발자국이라는 동굴이다.
바로 오른쪽에 부산스럽게 왔다 갔다 하는 배가 있는데 말을 걸어보면 다이달로스가 만든 배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이달로스 : 오오, 너희냐! 나야, 다이달로스다. 나는 배를 만들었어. 나중에 너희한테 줄게!

([ 아틀라스의 발자국 동굴 ]로 들어간다.
맨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간다. →
길 따라 쭈욱 내려간다. 계단이 보여도 내려가지 말고 왼쪽으로 간다. 금색 넥타르를 입수할 수 있다. 좌하단 계단으로 내려간다. →
좌하단 계단으로 내려간다. →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간다. 좌하단으로 가서 고대의 활こだいのゆみ과 130D를 입수한다. 우상단으로 되돌아가서 계단을 올라간다. →
왼쪽으로 가다가 갈림길이 나오면 우상단을 향해서 오른쪽으로 간다. →
왼쪽으로 가서 1892D와 녹슨 방패를 입수한다. →
귀찮으니까 던전을 탈출해버린다. →
다시 동굴로 들어가서 맨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간다. →
길 따라 쭈욱 내려간다. 계단이 보여도 내려가지 말고 왼쪽으로 쭈욱 간다. 이번에는 좌상단 계단으로 내려간다. →
좌상단 계단으로 내려간다. →
좌상단 계단으로 내려간다. →
위쪽 동굴로 들어간다.
아래로 가보면 아이 한 명이 멍하니 서있다.)
아이 : 허억허억…. 누구야? 우리의… 아틀라스의 자손… 편이야…? (예) 난 이제 모르겠어…. 이제 누구라도 상관없어. 여기에 도착한 것은 나밖에 없어…. 다른 두 사람은…. 바올에게 붙잡혔을지도 몰라…. 부활의 피는 하나만 있어서는 소용이 없어….
(안쪽으로 내려가서 보물상자를 열고 에우리알레의 피를 입수한다. 보스전 없음.
던전을 탈출한다.)

(배를 타고 부산스러운 다이달로스의 배에게 말을 건다.)
다이달로스 : 오오, 너희냐! 나야, 다이달로스다. 나는 배를 만들었어. 나중에 너희한테 줄게! 이 배는 바위를 부술 수 있어! 잘 보고 있으라고! (다이달로스는 배로 위에 보이는 바위를 부수고 온다.) 어떠냐, 멋지지! …하지만 나는 이제 질려버렸어. 나는 만드는 건 아주 좋아하지만 다 만들고 나면 어떻게 되든 상관 안 하거든. 그래, 너희에게 줄게! (예) 좋았어, 그러기로 했으면 얼른 바꿔 타자고! (주인공 일행과 다이달로스는 배를 교환한다.) 그럼, 건강하게 지내라!
레이온 : 너도!
스티아 : 멋진 배를 줘서 고마워!

(여관에서 숙박하고 난 뒤) 레이온 : 부활의 피란 게 전부해서 몇 개였지?
스티아 : 나머지는 어디에 있을까?

(서남쪽으로 나가면 구 [ 아테네 ]가 있고 남동쪽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 [ 트로이 ]가 있다. 여기에서 남동쪽으로 가보면 강 하구처럼 생겼고 바위를 부수고 들어갈 수 있는 지역이 나온다. 좁은 길을 꾸역꾸역 들어가보면 사막지형의 작은 섬이 나온다.)

[ 모래섬 ] 
병사 : 옛날에는 여기에 페르시아인이 살고 있었다는 것 같다. 페르시아 임금님은 멍청하니까 자기 나라가 여기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었다는 걸 잊어버린 것이 틀림없다! 와하하하!
병사 : 우리는 스파르타 병사. 지상의 구멍을 찾아서 여기까지 온 거야. 구멍을 메우는 계획은 무척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마물도 줄어들었지? 알아차렸어?
병사 : 지진으로 튀어나온 바위 때문에 돌고래가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게 된 것 같아. 도와주고 싶지만….
병사 : 바다에 빠뜨린 물건은 돌고래가 모아서 바다 속 신전으로 가져간다고 하는 전설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다시 배를 타고 바위를 부수면서 섬 오른쪽을 돌아보면 돌고래가 세 마리 정도 보인다. 말을 걸고 지역을 벗어나면 돌고래들이 주인공 일행의 배를 졸졸 뒤따라오게 된다.)

(서남쪽 방향으로 쭈~욱 내려가면 보이는 커다란 섬을 지나쳐서 조금만 더 서쪽으로 가보면 바위로 둘러싸인 작은 섬이 있다. 바위를 부수고 들어가 상륙하도록 한다.)

[ 섬 ] 
아이 : 이 마을에는 낙원에서 쫓겨난 사람이 살고 있었대. 어디로 가버렸을까. 앗, 돌고래들과 함께 있잖아! 어째서 너희들이!?
스티아 : 바위 때문에 빠져나올 수 없게 돼 있었어.
레이온 : 그것을 내가 구해줬지.
헤라클레스 : …다함께 구했지. 오랜만이구나, 트리톤!
트리톤 : 앗, 헤라클레스 씨!
헤라클레스 : 자기소개를 해다오.
트리톤 : 앗, 나는 트리톤. 이래봬도 신이야! 돌고래들과 함께 바다에 떨어진 물건들을 모아서 포세이돈에게 가져다주는 일을 하고 있어.
헤라클레스 : 그런데 트리톤. 우리는 부활의 피라는 것을 찾고 있는데….
트리톤 : 부활의 피? 바다에 빠뜨렸어? 난 본 적 없어. 맞다! 돌고래를 도와준 보답으로 이걸 줄게! 포세이돈의 저택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해줄 거야! 어쩌면 찾는 물건이 있을지도 모르지! 여기에서 북서쪽으로 가면 네 개의 바위가 있을 거야. 거기 한가운데에서 이걸 사용하면 돼! 그러면 포세이돈의 저택으로 갈 수 있어! 네 개의 바위 한가운데에서 쓰는 거야! 알았지? 그럼 난 먼저 포세이돈의 저택으로 돌아가 있을게! 고마워!
바다의 문이다!
바다의 문을 손에 넣었다!

(덜렁 집 한 채만 있는 섬이다. 안으로 들어가서 초록색상자를 열어보면 바올의 일기를 입수할 수 있다. [소지품]에서 일기를 읽어볼 수 있다.)
바올의 일기 : 약속의 나라에서 쫓겨난 지 얼마만큼의 세월이 흘렀을까? 세월이 흐르더라도 나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돌로 바꿔버리는 도구를 사용해서 인간이 가장 뛰어난 존재라는 것을 증명할 것이다. 약속의 나라의 어리석은 자들을 반드시 다시 보게 만들 것이다. 나라에 남겨두고 온 아내와 아들도 결국은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바올의 아내라는 사실을, 바올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여관에서 숙박한 뒤) 레이온 : 포세이돈이 가지고 있는 걸까?
스티아 : 돌고래는 참 귀여워.
헤라클레스 : 포세이돈도 우리에게 협력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트리톤을 만났고 바올의 일기를 입수한 섬에서 북서쪽으로 가도 되고
[ 베수비오 ]로 워프해서 남쪽으로 내려가도 된다. {여기저기로 워프해도 다이달로스의 배는 착실하게 따라온다.}
네 개의 바위가 보이면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바다의 문うみのとびら을 사용한다.)

[ 포세이돈의 저택 ] 
트리톤 : 지금 포세이돈은 외해(外海)로 나가서 홍수를 일으키려고 하고 있어. 홍수 연습이라도 하려는 걸까. 외해엔 아무것도 없으니까 말이야!
요정 : 정말로 홍수를 일으켜서 인간을 멸망시킬 생각이신 걸까요?
요정 : 포세이돈님은 지금 여기에는 안 계십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던전이다. 위쪽으로 올라가서 계단을 내려간다.
하늘색 화살표 발판들이 보일 것이다. 화살표를 밟을 때마다 가운데에 있는 거대한 돌판이 움직이는데 화살표를 여러 번 밟아 돌판을 우상단/우하단/좌하단/좌상단 끄트머리까지 밀어낼 때마다 각각의 방으로 갈 수 있는 계단이 드러나게 된다.
우상단 끝으로 밀어내면 - 흑진주, 은반지, 936D
좌상단 끝으로 밀어내면 - 파란 넥타르, 마법의 반지, 파란 넥타르
좌하단 끝으로 밀어내면 - 메두사의 활{저주/마비부가효과}, 부패한 검{저주}, 저주의 반지{저주}
우하단 끝으로 밀어내면 - 하늘색 화살표 발판이 있는 작은 방이 나온다. 발판을 밟아서 돌판을 좌상단으로 밀어낸다. 명주고삐きぬのたづな를 입수할 수 있다.)
헤라클레스 : 오오! 이것은 명주고삐가 아닌가! 이런 곳에 있었던가! 이것은 하늘을 달리는 백마 페가수스를 부르기 위한 도구! 페가수스를 부르면 하늘을 달려서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 게다가! 페가수스를 타고 있을 때 한 번 더 명주고삐를 사용하면 천계로 데려가준다!
레이온 : 그럼 앞으로는 편해지겠네!
(던전을 탈출한다.)
트리톤 : 찾는 물건이 여기에 없다면 혹시 오케아노스가 먹었을지도 몰라.

(여관에 숙박한 뒤) 레이온 : 페가수스는 정말 좋다고-! 이걸로 조금은 편해지려나.
스티아 : 마지막 하나는 어디에 있을까?

(이제 [ 도라도 ]로 워프해서 페가수스를 불러본다. 도라도의 남서쪽 산맥에 신전이 있기 때문이다.)

[ 신전 ] 
여사제 : 전쟁의 신 아레스님의 신전입니다.
여사제 : 바깥은 싸움이 많은 모양이로군요.
(샘물에 몸을 담그고 나오면 스티아에게 보조마법 원모어, {수수께끼의 남자}에게 번개공격마법 라이저, 라이번이 생긴다.)

(다시 페가수스를 불러서 켄타우로스의 마을 서쪽에 있는 약속의 나라로 간다. 아틀라시아의 남동쪽 혹은 벵가지의 남서쪽으로 가면 되는데, 아레스 신전에서 페가수스를 타고 다이렉트로 날아가도 금방 도착한다.)

[ 에우스 ] 
사람 : 약속의 나라 에우스. 옛 영웅의 자손들이나 신들을 섬겼던 자가 살고 있습니다.
사람 : 새카만 것의 진짜 이름은 오케아노스라고 한다. 올림포스 산에 살고 있는 신들보다도 오래된 시대의 신이야.
사람 : 여기에는 바올의 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바올이 이 나라에서 추방된 뒤 부인은 죽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아들은 아버지의 뒤를 쫓아서 나라를 나갔습니다.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사람 : 바올은 메두사의 머리를 사용해서 바다를 육지로 바꿔버렸어. 뭔가 커다란 것을 돌로 만들어서 바닷물의 흐름을 막았나보더군. 그것이 얼마나 어머니이신 대지 가이아를 상처 입혔는지….
사람 : 오케아노스 신전은 잊혀진 신전이라네. 이 부근에 입구가 있을 텐데 묻혀버렸거든. 신전의 여사제들은 죽었겠지.
사람 : 이제 곧 제우스님이 인간에게 벌을 주기 위해서 홍수를 일으킨대. 인간은 무슨 짓을 한 거야?
사람 : 이 나라에서는 욕망이나 야망을 가지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오. 그런 생각을 가지지 말고 한들한들 살고 있으면 머나먼 미래까지 신들께서 지켜주신다오. 헌데! 바올놈은 법도를 어겼다오. 그래서 우리는 바올을 이 나라에서 쫓아낸 것이오.
사람 : 바닷물은 생명의 근원. 해수가 세계를 돌아들어 대지와 세상을, 다시 말해서 가이아를 적시는 것이다.
좌하단 집에 있는 사람 : 호오!? 여기까지 오다니… 자네들, 보통이 아니구먼. 이곳에 살 자격이 있을지도 몰라. 응? 쉬고 싶은가? 아무 침대나 마음대로 쓰게! (침대 베개 맡을 조사하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집의 빨간색상자를 열고 평안한 갑옷やすらぎのよろい을 입수한다.)

좌하단 집에 있는 연마사 : 나는 연마사야! 녹슨 게 엄청 싫어! 오! 녹슨 (검/방어구)를 가지고 있구나! 내가 닦게 해줄래? (예) 고마워! 그럼 잠깐만 빌려줘! 자, 샥 샥 샥! 어때? 이렇게 훌륭한 물건으로 다시 태어났어! 잘 써줘!
(검/방어구)를 손에 넣었다!
(녹슨 시리즈를 가지고 있지 않을 경우) 연마사 : 뭔가 있거든 가져와줘!
(드디어 신 아테네 물품보관소에 맡겨둔 녹슨 시리즈를 찾을 때가 왔다. 결과물은 랜덤. 세이브/로드신공을 펼치라는 것일까? 연마사한테서만 얻을 수 있는 검/방어구로 한 개씩밖에 안 나오는 제우스의 투구/방패/갑옷/검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시점엔 제우스 시리즈가 아니면 별다른 메리트가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기 딱 좋은 이벤트라고 생각한다….)

(진실의 가면しんじつのかめん은 저주 걸린 투구이므로 주의.)

(마을 동쪽 바로 가까이에 동굴이 있다.
아래로 내려가면 발판이 있는데 여러 번 밟아서 벽을 왼쪽으로 밀어붙이고 위로 올라가서 계단을 내려간다. →
벽에 붙어서 우하단을 노리고 나아간다. 이 던전의 아이템들은 {진실의 가면이나 윤회의 반지 정도를 빼고는} 별 것 없으므로 바로 바로 진행해버려도 될 듯. {진실의 가면은 한가운데 계단으로 올라가야 있고, 윤회의 반지는 우상단으로 가면 있다. 윤회의 반지りんねのゆびわ를 장비하면 크리스탈레인=주황색크리스탈마물이 쏴대는 번개마법공격을 막을 수 있다.} →
위로 올라간다. → 신전이 나온다.
올라가보면 스티아의 환영 같은 것이 서있다. 그 환영을 스티아가 지나쳐가면 이벤트 발생.)

스티아 : 앗!
레이온 : 왜 그래? 야! 정신 차려! 스티아! 어이!
스티아 : 마음이… 채워져 간다…. 그리운 기분으로….
(수수께끼의 남자) : 이것은….
레이온 : 어이! 정신 좀 차려봐!
스티아 : 앗! 여기는…. 어!? 어!? 나 기억났어!
레이온 : 이상한 녀석이네! 기억났다니 뭐가 기억났다는 거야? 진짜 이름이라도 기억난 거야?!
스티아 : 그래! 맞아! 나 전부 기억났어! 내 진짜 이름은 스텔라! 이 신전에서 오케아노스를 모시는 여사제였어! 그, 그런 내가 오케아노스를 쓰러뜨리려고 했다니? 대체 무슨 짓을……. 아아, 그런 죄가 무거운 짓을! 용서해주십시오! 오케아노스!
레이온 : 야! 스티… 스텔라 씨!
스티아 : 스티아라고 불러도 돼. 다들 그 편이 나를 부르기 쉽잖아.
(수수께끼의 남자) : 불사가 되었을 때의 일이나 기억을 잃었을 때의 일도 기억났나?!
스티아 : 그래. 아마도 그때…. 우리는 평소처럼 오케아노스를 위해서 기도를 올리고 있었어. 그때 따뜻한 빛 하나가 나를 감쌌고….
레이온 : 프로메테우스의 빛인가?
스티아 : 그 뒤 바로 커다란 지진이 일어나서… 다른 여사제들은 모두 죽었어…. 나는 오케아노스가 도와줘서 바다로 나갔어. 오케아노스가 육지에 내려줬을 때 번개가 내리쳤고…. 정신을 차렸을 땐 테미시오스가 나를 도와주고 있었어.
헤라클레스 : 번개는 제우스가 내리쳤을 것이다.
스티아 : 나를 구해준, 다정한 오케아노스. 나는 대체 무슨 짓을…. 차마 용서해달라는 말도 할 수 없어….
(수수께끼의 남자) :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스티아여! 오케아노스는 부활의 피 하나를 삼켰을지도 모른다!
레이온 : 정말 냉정한 녀석이구만!
스티아 : 괜찮아. 나, 오케아노스를 불러볼게. 이쪽으로 와줘!
(스티아 일행은 위쪽으로 올라간다.)
스티아 : 여기에서 기다려.
스티아 : 끔찍한 짓을 저지른 나를 용서해달라고는 할 수 없지만… 오케아노스… 내 노래를 들어줘!
(노랫소리를 듣고 오케아노스가 나타난다.)
스티아 : 상처투성이야…. 우리가 저지른 거지….
레이온 : 하지만 그때는 말이야, 어쩔 수 없었다고.
(수수께끼의 남자) : 오? 저 빛은!?
스티아 : 우리를 부르고 있어…. 저쪽에서 몸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
(수수께끼의 남자) : 흠. 혹시 부활의 피가 있는 것일까…?
헤라클레스 : 좋아, 가보자.

(오랜만에 오케아노스의 몸속으로 다시 들어오게 되었다. 인카운터는 없음.
위로 쭉쭉 올라가서 한가운데에 있는 하얀 내장 같은 것을 조사하면 메두사의 피를 입수할 수 있다.)
메두사의 피이다!
메두사의 피를 손에 넣었다!
레이온 : 해냈다! 이것으로 전부 다 모았어!
헤라클레스 : ….
(수수께끼의 남자) : 왜 그러시오, 헤라클레스?
헤라클레스 : 아니… 조금 신경 쓰이는 일이 있는데….
레이온 : 나중에 하자! 얼른 나가자고!

(던전을 탈출하면 바로 이벤트 발생.)
헤라클레스 : 다들… 들어주게! 아까부터 계속 생각했는데….
레이온 : 오오! 생각했다니! 대단해!
스티아 : 시끄러워, 레이온! 헤라클레스, 계속해.
헤라클레스 : 음. 스티아. 그대의 기억이 돌아왔을 때를 기억하고 있겠지.
스티아 : 응. 신비한 그림자와 마주쳤을 때….
헤라클레스 : 신비한 그림자…. 그것이 기억 그리고 추억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기억이 없어진다는 것은 그 그림자 같은 것이 몸에서 떨어져버린다는 것. 그리고 그림자는 보통은 죽을 때에 주인에게 되돌아온다.
(수수께끼의 남자) : 우리는 불사의 몸. 평생 기억이 돌아오지 않는 건가?
헤라클레스 : 아니, 스티아는 돌아왔다. 즉, 살아있는 동안에도 그 그림자와 마주치면….
레이온 : 어디에 있지!
헤라클레스 : 어느 장소에서 본 적이 있다.
레이온 : 좋아, 가자.
헤라클레스 : 아니, 내가 혼자서 가겠다. 그리고 그대들에게 데려다주겠다.
(수수께끼의 남자) : 어째서?
헤라클레스 : 그대들에게는 사명이 있다. 세상을 구해야 하는 것이다.
레이온 : 난 그놈의 강요받은 사명보다도 기억을 되찾고 싶어!
(수수께끼의 남자) : 아니, 우리는….
레이온 : 시끄러워! 전에도 말했지만 나는 네가 아주 싫어!
스티아 : 그만해, 레이온! 같은 편끼리 싸워서 어쩌자는 거야! 저기, (주인공). 당신은 어떻게 생각해? 헤라클레스에게 부탁할래?
(아니오)
헤라클레스 : 세상은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는가? 그것이 그대들의 사명인 것이다. 설령 납득하지 못하더라도 영웅이나 용사란 것은 그러한 것이다. 나 역시 일찍이 그랬다. 어떻게 할 텐가? 나에게 맡기겠는가? (예) 그럼 그렇게 알겠다. 전부 끝내면 아테네에서 만나자. 그러면… 조심해라. 그대들이 세상을 구하는 것이다! (다시 말을 걸면) 어서 가라!
(헤라클레스가 파티에서 이탈한다. 고르곤 세 자매의 피를 전부 입수했으므로 이제 [ 아틀라시아アトラシア ]로 워프하도록 한다.)

레이온의 일기 : 일기를 쓰는 건 오래간만이다. 우리가 새카만 것을 쓰러뜨린 것은 아주 잘못된 행동이었다. 어떻게 용서받은 것 같긴 하지만 나는 무척 후회하고 있다. 스티아의 기억이 돌아왔다. 부럽다.

[ 아틀라시아 ] 
(여관에서 숙박하고 나면 동료들에게 말을 걸어볼 수 있다.)
레이온 : 헤라클레스를 따라가고 싶었어!
스티아 : 레이온은 짜증을 내고 있어. 당신은 괜찮아?
(수수께끼의 남자) : 헤라클레스님이 돌아오는 것이 몹시 기다려지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바위로 막혀있었던 마을 위쪽으로 가본다. 알비온이 와있다.)
병사 : 길을 뚫었습니다!
병사 : 인간의 미래는 우리 트랜티아왕과 당신들에게 달려있습니다. 부디 무사하시기를.
알비온 : 오오! 드디어 모든 피를 모은 것 같구나! 지진 때문에 막혀있었던 아틀라스로 가는 길은 지금 뚫었다! 내게는 모든 것을 끝까지 지켜보아야 할 의무가 있다! 함께 아틀라스 곁으로 가자!
트랜티아왕 알비온이 동행한다!

(산길 던전으로 진입한다. 길고 짙은 구름이 시야를 방해하지만, 외길진행.
한 방 한 방이 묵직한 마물들이 많다. 의외로 알비온은 일행 중에서 HP가 가장 많고 맡긴다まかせる로 놔둬도 우라노스에게 기도{번개마법}를 자주 하기 때문에 꽤 든든한 동행이 되어준다.
가는 길에 나무상자를 조사하면 사람얼굴갑옷じんめんのよろい{저주}을 입수할 수 있다.
가파른 계단 아래에 있는 거대한 초록색 괴물에게 말을 걸면 이벤트 & 바올과의 보스전 발생.)

(말을 걸어도 반응이 없다.) 바올 :
레이온 : …뭐야, 이놈? 뭐라고 말 좀 해보면 어떠냐!
(수수께끼의 남자) : 어딘가에서 본 것 같은….
스티아 : 언어를 모르나봐!
(번개가 치더니) 우라노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우라노스 : 그놈은 명계의 왕 하데스가 지상으로 보낸 괴물이다! 그놈이 방해하게 놔두지 마라! 트랜티아왕이여! 나의 힘을 받거라! 가거라! 세상을 구해라!
알비온 : 간다, 괴물놈아!
(평안한 갑옷やすらぎのよろい을 도구로써 사용하면 기절한 동료를 HP 90 정도에 복귀시킬 수 있다. [작전] 맡긴다まかせる로 플레이해도 큰 무리 없이 클리어 가능.)
알비온 : 자, 아틀라스를 부활시키자! 위로 올라가면 정상이다! 가자!

(정상으로 올라가 [소지품]에서 고르곤 세 자매의 피{ステンノーのち/エリュアレーのち/メデューサのち}를 사용한다. 하나씩 사용할 때마다 아틀라스의 상태가 변화한다.)
알비온 : 우선 첫 번째다!
레이온 : 좋았어, 부탁한다!
(아틀라스의 몸이 바위색에서 피부색으로 바뀐다.)
알비온 : 좋아, 다음 것도 부탁한다!
알비온 : 자, 어떻게 될 것인가!?
스티아 : 아틀라스님!
(아틀라스가 눈을 뜬다.)
알비온 : 다음이 마지막이다! 자, (주인공)! 부탁한다!
레이온 : 앗---!!
스티아 : 무슨 일이야!
(수수께끼의 남자) : 부활의 피가!!
알비온 : 어찌된 일이냐!? 누구냐, 방해하는 놈은!
(하늘에서 프로메테우스가 내려온다.)
스티아 : 당신은… 프로메테우스!
프로메테우스 : 자, 인간들이여. 여기에서 끝이다. 부활의 피는 이제 소용없다.
스티아 : 모르겠어! 프로메테우스. 가르쳐줘. 왜 그래?
프로메테우스 : 피를 사용하면 너희 인간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영향이 미친다. 스테노의 피, 메두사의 피, 에우리알레의 피. 그 세 가지는 인간이 스스로의 행실을 바로잡기 위한 증명으로서 필요한 것. 여기에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레이온 : 어째서 안 가르쳐줬어!?
프로메테우스 : 모르겠는가? 인간이 스스로의 의지로 길을 고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그리고 너희는….
(수수께끼의 남자) : 우리가 선택을 잘못했기 때문에 세상이 멸망하는 건가?
프로메테우스 : 그렇다. 너희는 선택된 자들. 인간의 대표였다.
알비온 : 무슨 소리냐! 자기들 좋을 대로 인간을 농락하다니. 설령 올림포스의 신들이라도 용납될 수 없다! 오오, 우라노스님!! 저에게 힘을!! 다시금 힘을 빌려주십시오!
우라노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우라노스 : 트랜티아의 왕이여. 지금의 울부짖음, 확실히 들었도다! 나의 힘을 받아라!
알비온의 몸에 신비한 힘이 흘러넘쳤다!
프로메테우스 : 우라노스님!!
알비온의 신비한 힘은 사라져갔다!
프로메테우스 : 우라노스님! 포기하십시오! 저의 계획도 당신의 계획도 전부 실패했습니다. 방법은 달랐지만 우리들의 목적은 똑같았습니다. 자, 제우스가 일으키는 홍수를 기다려야하지 않겠습니까!
레이온 : 홍수라니!
프로메테우스 : 너희들, 아직도 있었느냐. 자, 물러가거라!
(주인공 일행은 빛과 함께 아틀라시아 월드맵으로 튕겨나오게 된다. 헤라클레스가 주인공 일행의 그림자들을 데리고 달려온다.)
헤라클레스 : 어이! 무슨 일이 있었지?
레이온 : ….
헤라클레스 : 그림자는 보는 바와 같이 이렇게 찾았다!
스티아 : 제우스가… 홍수를….
헤라클레스 : 뭐!?
(갑자기 왼쪽에서부터 해일이 밀려들어와 헤라클레스와 주인공 일행의 그림자들, 주인공 일행과 알비온은 해일에 휩싸여 월드맵을 데굴데굴 구르게 된다.
그러는 동안, 알비온과 그림자들, 헤라클레스는 한 명씩 한 명씩 뿔뿔이 흩어진다. 주인공 일행 네 명만 남았을 때 홀연히 페가수스가 나타나서 일행을 태우고는 어느 마을이 있는 아주 작은 섬에 내려다준다.)
(수수께끼의 남자) : 이제부터 어떡하면 좋은가….
레이온 : 생존자가 있을지도 몰라. 찾아보자.
스티아 : 레이온! 찬성이야. 당신, 생각하고 나서 말하게 되었네.
레이온 : 그런가…?

레이온의 일기 : 터무니없는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우리가 한 짓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 이대로 죽어버리고 싶다. 불사의 몸이 원망스럽다.

[ 에우스 ] 
(처음 보는 섬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을 안으로 들어가보니 다름 아닌 에우스였다! 에우스가 있었던 지역이 이렇게나 바뀌다니!)

사람 : 살아남은 것은 우리뿐.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 꺼림칙하군.
(다른 사람들의 대사는 변한 것이 없다.
좌하단 집의 침대를 조사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우상단의 헤르메스 상 근처에 헤라클레스가 있다. 말을 걸어본다.)

헤라클레스 : 오오, 그대들! 이 홍수는 어찌된 일인가!? 세상은 어찌된 것인가!
스티아 : 세상은 이제…. 틀림없이 모두 죽었을 거야. 우리가 만났던 사람들 그리고 만나지 않았던 사람들.
(수수께끼의 남자) : 미안하오. 헤라클레스님. 우리가 모자랐소….
헤라클레스 : …. 모든 게 끝인가…. ….
레이온 : 우리의 기억은?
헤라클레스 : 잃어버렸다. 홍수에 휩쓸렸을 때. 미안하다….
레이온 : 신경 쓰지 마. 나는 상관없어. 만약 기억이 돌아왔더라도 내 고향이나 내가 알았던 사람들은 전부 바다 아래 잠겼을 테니까. 기억이 돌아와도 아무것도 좋을 게 없어.
헤라클레스 : 그렇게 될 대로 되라는 말은 하지 마라! 어떤가, 지금부터 우라노스를 만나러 가지 않겠나? 나는 이대로 끝낼 수 없다. (주인공). 여기에 가만히 있어봤자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어쨌든 행동해야지 않겠는가!
헤라클레스가 삼세번 동료가 되었다!

레이온의 일기 : 헤라클레스는 아직 뭔가 할 생각이다. (주인공)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나는 이대로 페가수스라도 타고서 세상의 끝으로 사라져버리고 싶다. 며칠이고 계속해서 날아서.

([소지품]에서 하늘이 부르는 소리てんのよびごえ를 사용한다.)

[ 하늘 ] 
(저번에 왔을 때와는 다르게 정신없이 밤낮이 바뀐다. 태양 마차가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우라노스 : 너희들이냐. 이제 볼일은 없다. 나의 계획은 실패했다.
(수수께끼의 남자) : 계획이란 게 무엇이지?
우라노스 : 지상에 내려가는 것이다. 나는 보는 바와 같이 하늘(天空)을 벗어날 수가 없다. 나의 위대한 힘을 두려워한 제우스에 의해서 여기에 봉인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늘은 산이 된 아틀라스가 떠받치고 있기에 지상에서 멀리 떨어져있다. 내가 여기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고작해야 트랜티아왕에게 마력을 내려주는 것 정도이다.
레이온 : 그래서 계획이란 게 뭔데.
우라노스 : 모르겠느냐? 너희에게 아틀라스를 부활시키게 해서 하늘을 떠받치는 것을 그만두게 만드는 것이었다. 하늘이 지상에 가까이가면 그만큼 나의 힘은 강해진다.
스티아 : 그리고 인간을 구하려고 했던 거구나!!
우라노스 : 어리석기는…. 나는 세상을 구하려고 했던 것이다. 세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가이아. 어머니인 대지 가이아. 인간들이 상처 입히고 바올이 결정타를 가해서 다 죽어가고 있는 가이아이다.
레이온 : 인간은!?
우라노스 : 가이아를 상처 입힌 인간 따위 나에게는 아무런 가치도 없다! 물러가라, 인간들이여. 이제 끝이다. (다시 말을 걸면) 혼자 있게 해다오. 물러가라!

(아무 구름이나 막 타면 올림포스산기슭마을이 있었던 지상으로 추락하게 된다. 물론 지금은 바다에 잠겨있다. 명주고삐きぬのたづな를 사용해서 페가수스를 타고 돌아다녀보면 정말로 온 세상이 바다에 잠겨버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명주고삐를 한 번 더 사용하면 [ 천계 ]로 가볼 수 있다.)

[ 천계 ] 
아레스 : 이제 와서 천계에 무슨 볼일이 있는가? 지상으로 돌아가서 사라지거라!
데메테르 : 인간은 역시 인간…. 이 세상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겠지요….
비너스 : 아름다운 것은 언제나 사악한 것에게 패배한다. 사악한 파괴자!
헤라 : 제우스님의 생각은 역시 옳았던 것 같습니다.
아르테미스 : 불쌍한 인간들…. 더 이상 밤하늘 달 아래에서 사랑을 속삭일 수도 없어….
바쿠스 : 멸망해가는 자들에게… 건배!
헤르메스 : 인간이 없어지면 나의 일도 편해지겠구나. 철새라도 돌보도록 할까.
아폴론 : 기대는 배신당하는 법이로군. 자, 물러가거라.
아테나 : 슬픈 일입니다…. 인간에게 그렇게 잘해주었건만….
헤파이토스 : 인간 본래의 선한 심성. 그것은 내가 멋대로 품은 상상이었던 모양이다….
파에톤 : 이제 인간과는 말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어. 뭔가 나쁜 짓이라도 했어?
(별다른 이벤트는 없다. 페가수스를 타고 왼쪽으로 쭉 가면 [ 천계 ]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페가수스를 타고 지상으로 돌아와서 한쪽 방향키를 계속 누르고 있도록 한다. 한참 있다 보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헤라클레스 : 무슨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레이온 : 응. 바올이라는 목소리가 들려.
(계속 한쪽 방향키를 누른다.)
레이온 : 목소리가 들린다! 들린다고!
스티아 : 바올이여, 돌아오라. 그렇게 들리지 않아?
(계속 한쪽 방향키를 누른다.)
(수수께끼의 남자) : 어쩐지 기분 나쁜 목소리이다….
헤라클레스 : …하데스!? 이것은 하데스의 목소리!
기분 나쁜 목소리 : 바올이여. 돌아오라. 세상 끝으로 날아가거라….
헤라클레스 : 하데스가 저승에서 바올을 부르고 있어!
(자동으로 명계로 이동하게 된다.)

[ 명계 ]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 떨어졌던 명계 구멍들과는 다르게 구웅~ 과앙~ 하는 BGM이 흐르지 않기 때문에 좋다.
북쪽으로 조금만 가보면 돌벽 안에 마을 다섯 개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지역이 보인다.)

[ 좌상단 마을 / 크노소스~스파르타~아테네~테르마~로고시스 사람들 ] 
노인 : 어이, 나다! 기억나는가? 크노소스 하수도에서 신세졌었잖나. 그때 같이 있었던 노예들도 와있다네!
아테네왕 : 오오! 너희들! 여기 명계는 좋은 곳이야. 이렇게 좋은 줄 알았다면 빨리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명계의 왕 하데스님은 대단하다네!
다이달로스 : 여! 너희도 죽었어? 엄청난 홍수였지! 나는 죽은 상태에서 지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도구를 만들고 싶어. 하지만 여기는 재료가 아무것도 없어. 음~.
노인 : 여기는 죽은 자가 모이는 명계라네! 우리가 얻은 지식은 그것뿐이라네!
노인 : 지식! 지식! 지식! 명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라! 오오! 지식을 원해!
아이 : 나는 당신들이 만났던 아이들의 마음. 나는… 우리는 어른들처럼 즐겁지 않아! 우리의 빛나는 미래를 빼앗은 것은 누구지!?
병사 : 지상은 대홍수로 난리도 아니라더군요! 하지만 모두와 다시 만날 수 있었기에 기쁩니다!
병사 : 오오! (주인공) 대장님! 스파르타에서 함께했던 병사입니다. 대장님의 병사입니다. 대장님이 지휘를 못해서 죽었지만 원망하지는 않아요!
대장 : 자네가 내 뒤를 이어서 대장을 맡아줬었다더군? 감사를 표하네.
연마사 : 나는 연마사야! 녹슨 게 엄청 싫어! 뭔가 있거든 가져와줘! (에우스의 연마사는 건재했으니 여기에 따로 또 다른 연마사가 존재하는 것인 듯.)
여성 : (주인공)! 오랜만이야. 크노소스에서는 당신 덕분에 살았지만 결국 이렇게 될 운명이었네.
여성 : 정말! 저 할아버지도 참! 죽어서도 노예취급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자기야말로 이제는 부자도 아닌 주제에!

[ 우상단 마을 / 도리스코스~트로이 사람들 ] 
사람 : 있잖아, 죽어서도 나라별로 갈라져서 살 필요는 없지 않아? 트로이는 작으니까….
사람 : 오오, 당신들! 기억나. 그 있잖아! 도리스코스에서 당신들한테 약초를 팔았었잖아?
테미시오스 : 우와! 스티아! (주인공)이랑 레이온도! 반갑다. 꿈속 마을은 찾았어? (예) 잘됐다! 다음에 천천히 이야기해줘! 너희는 불사신이고 나는 이미 죽었어. 시간은 무한히 있으니까 말이지.
아이 : 하데스님은 만났어? 무서운 사람이야. 하지만 가이아란 사람을 무척 걱정하고 있어. 있잖아, 가이아가 누구야? (아마도 아틀라스의 발자국에서 혼자 허억허억거리고 있었던 아이인 것 같다.)
노인 : 임금님은 아무래도 기운이 빠진 것 같습니다. 듣기로는 완전히 사람이 달라져버렸다고….
트로이왕 : 오랜만이구나! 여기에 와서 처음 알았는데 그 새카만 것이란 고대 바다의 신이라고 한다! 신을 목마로 쓰러뜨리다니 나와 너희는 참으로 죄스러운 일을 저질렀던 것이야! 와하하하하!

[ 좌하단 마을 / 페르시아 사람들 ] 
사람 : 페르시아 물 없다. 홍수 물 많다! 페르시아 모두 기뻤다! 하지만 홍수 모두 죽었다!
사람 : 여기 비슷하다. 페르시아 비슷하다. 아무것도 없다!
페르시아왕 : 오오! 너희들이냐! 나는 죽었기 때문에 더 이상 나이를 먹지 않게 된 모양이다. 조금 다른 것 같은 기분도 들지만 일단은 불사를 얻은 것 같구나! 와하하하!
노인 : 페르시아인 장사 좋아한다. 장사 시작했다. 이 세상의 물건 모은다. 모아서 판다. 손님 없다….
(맨 아래 건물 : 넥타르 시리즈와 윤회의 반지를 파는 도구점. 파란 넥타르{MP 회복}를 여러 개 구입해둘 것.
아래에서 두 번째 건물 : 방어구점과 도구점{성스러운 물방울} : 제우스 시리즈/아테나 시리즈/진실의 가면 빼고 싹 다 불꽃시리즈로 바꿔버려도 될 듯?
아래에서 세 번째 건물 : 무기점 : 제우스의 검과 메두사의 활을 가지고 있다면 불꽃주먹ほのおのこぶし과 불꽃창ほのおのやり만 구입하면 될 듯?)

[ 우하단 마을 / 트랜티아 사람들 ] 
병사 : 여기에서 신비한 안식을 느낄 수 있다. 우리 트랜티아인에게도 그것이 주어지다니….
병사 : 우리 트랜티아인은 그리스 신을 믿은 적이 없었지만…. 그런데도 이러한 세상으로 왔다.
사람 : 타르타로스라는 장소를 알아? 죽기 전에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저지른 자가 들어가게 되는 무시무시한 세상이라는 것 같아.
노인 : 하데스님과는 만났는가? 북쪽으로 쭉 가면 성이 있을 거야. 하지만 성을 지키는 케르베로스는 조심해야 해.
사람 : 우리 트랜티아왕께서 안 계십니다. 아직 지상에 살아계신 것일까요?
좌상단 건물에 있는 사람 : 안심하십시오. 저 어째선지 여기에서 장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신 아테네의 물품보관소가 여기로 옮겨왔다. 예전에 신 아테네에서 맡겨두었던 물건들도 여기에서 고스란히 되찾을 수 있다.)

[ 정중앙 마을 ] 
노인 : 내 남편은 어디? 내 아들은 어디? 아아…. (수수께끼의 남자)… 아버지를… 바올을 죽이는 일은 그만두거라….
레이온 : (수수께끼의 남자), 뭐라고 말 좀 해봐.
(수수께끼의 남자) : 나는 모르겠어….
스티아 : 이 할머니는 바올의 부인인가 봐. 뭔가 물어볼 수 없을까?
(수수께끼의 남자) : 그만해! 나는… 두렵다….

노인 : 바깥에 있는 여인과 이야기해보았는가? 가엾게도 정신이 이상해져버린 모양이야.
보스전 인카운터 심볼처럼 생긴 존재 : 여기는 감옥이다. 지상에서 죄를 저지른 자가 갇혀있다. (……휴, 보스전 발생하는 줄 알고 긴장하면서 말 걸었다;)
해골 : 바올이란 놈은 바다의 신을 돌로 만들어버렸다며?
해골 : 바올은 예전에 여기 갇혀있었어. 그런데 다른 장소로 이송됐어.
해골 : 나쁜 짓을 저질렀다고 해도 말이지. 바올 정도는 아니라고.
보스전 인카운터 심볼처럼 생긴 존재 : 우리는 명계의 왕 하데스님의 부하이다.
보스전 인카운터 심볼처럼 생긴 존재 : 어리석은 인간들. 죽어서도 나라를 갈라서 살고 있군!
보스전 인카운터 심볼처럼 생긴 존재 : 우리도 원래는 인간이었다. 그러나 하데스님의 부하가 되기 위해서 마음을 버렸다.

(이제 마을을 벗어나서 북쪽으로 쭉 올라간다.
다른 상자는 별것 아니지만 우상단의 상자를 열면 가시면류관いばらのかんむり을 입수할 수 있다. 저주 걸린 방어구. 이미 진실의 가면을 가지고 있는 상태라면 굳이 입수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북쪽을 노리고 빙글 돌듯이 해서 동굴 안으로 들어간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다른 데로 빠지지 말고 북쪽으로 곧장 올라간다.
위쪽에 보이는 동굴로 들어간다.)

[ 하데스 성 ] 
(들어가 보니, 동굴이 아니라 매우 화려한 성이다. 계단 위로 올라가서 보스전 인카운터 심볼을 조사하면 이번에는 정직하게 보스전 발생.)
헤라클레스 : 으음! 명계의 문지기견 케르베로스!!
(왼쪽 케르베로스가 오른쪽 오르토로스를 계속 복귀=부활시키기 때문에 번거롭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큰 곤란함 없이 격파할 수 있다.
평안한 갑옷やすらぎのよろい을 도구로써 사용하면 기절한 동료를 복귀시킬 수 있다.)

(케르베로스와 오르토로스를 물리치면, 주인공의 MP를 회복시키고 이력의 검りりょくのけん을 장비한다. MP를 소모하지만 공격력이 두 배가 되는 검.
계단을 조금 올라가면 갑자기 동료들이 튕겨나가듯이 뒤로 우수수 나가떨어진다. 내려가서 말을 걸어보면 움직일 수 없다고 한다.)

레이온 : 모…못 움직이겠어!
스티아 :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수수께끼의 남자) : 어째서 (주인공)만…
헤라클레스 : 하데스 짓인가?

(별 수 없으므로 홀로 쭉쭉 앞길로 나아간다. 외길진행. 도중에 있는 빨간색상자를 열어보면 하얀 넥타르, 파란 넥타르, 성스러운 물방울, 저승길 선물을 입수할 수 있다. {저승길 선물めいどのみやげ - 전체화염공격. 8번 쓸 수 있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면 하데스가 앉아있는 옥좌에 다다르게 된다. 하데스에게 말을 걸면 처음부터 묵직한 돌직구를 던져온다.)

하데스 : 오랜만이로구나, 바올이여.
나를 잊었느냐? 이 하데스님을!
너에게 불사를 내리고 젊은 육체까지 내려준 하데스를 잊었느냐?
…아무래도 소문은 진짜인가 보구나. 기억을 잃어 이름조차 떠올리지 못한다는.
아마도 제우스가 끼어든 것일 테지.
그렇다 치더라도 나는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다.
정말로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느냐?
나의 명령을 잊었느냐?
마물들을 이끌고 인간을 멸망시키라고 한 명령을.
나는 그것을 위해서 너에게 불사와 새로운 육체를 내렸던 것이다.
모든 것은 가이아를 구하기 위해서!
네가 엉망진창으로 만든 가이아를 구하기 위해서다!
제우스.
프로메테우스.
우라노스.
그리고 나 하데스.
가이아를 구하기 위한 각각의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가이아를 구한 자가 다음 신들의 왕이 될 것이었다.
네가 실패한 탓에 또 제우스에게 감쪽같이 속은 것 같구나.
음. 나의 초조한 마음을 네놈은 모를 것이다!
어떡할 것이냐….
우선 가장 먼저 네놈을 벌해주겠다!!

(보스전 발생. 하데스가 지그시 노려볼 때마다 MP가 쑥쑥 깎여나간다. 우선 양옆의 마물부터 처리하고 중간 중간 HP/MP 회복을 하면서 [공격]을 가한다. 큰 문제없이 클리어 가능.)

하데스 : 으음. 이렇게까지 힘을 키우고 있었다니! 그러나 신을 쓰러뜨리려고 하는 두려움을 모르는 마음! 그런 무뢰배를 여기 명계에서 날뛰게 놔둘 수는 없다! 너 같은 놈은 무한지옥 타르타로스에서 허무하게 지내야 할 것이다. !! 흠.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너를 그 마음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바꿔주마. 어디!

(주인공의 모습이, 아틀라스 산에서 싸웠던, 거대한 초록색 괴물 같이 변한다.)

하데스 : 자, 타르타로스로 가거라! 어울리는 모습으로! 어울리는 장소로! 그 모습으로는 누구와도 말이 통하지 않는다. 너의 마음은 누구에게도 통하지 않는다. 홀로 자신의 몸을 저주하여라.

[ 타르타로스 ] 
(같은 방에 있는 마물에게 말을 걸어보면, 마물이 아니라 타르타로스식 헤르메스 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헤르메스 : 으으음…. 이런 곳에서 말을 거는 자는 누구냐!? …뭐, 상관없다. 나는 헤르메스. 무슨 볼일이지? (기록한다 / 인사)
(인사) 좋은 마음가짐이다. 그러나 너는 이미 여행자가 아니다…. 그럼 안녕히….

(와, 거대 초록색 괴물 바올 상태에서는 HP가 999이다. [ 타르타로스 ]에서는 지금까지 싸웠던 보스들과 일반전투가 일어나게 되는데 싸워봤자 의미 없으므로 무조건 [도망치기にげる]를 선택하도록 한다.)

(계단이 있는 바위 두 개를 움직여서 거대동굴에 붙이면 된다.
세이브를 하고 방을 나가서 오른쪽으로 쭉 걸어간다. 살짝 위쪽에 보이는 계단바위A를 위쪽으로 끝까지 밀어서 붙인다.
그 위에 있는 계단바위B를 오른쪽으로 끝까지 밀어서 붙인다. 계단바위B를 아래쪽으로 끝까지 밀어서 붙인다. 계단바위B를 왼쪽으로 밀어서 붙인다.
계단바위A를 위로 밀어서 계단이 이어지도록 붙인다. 계단바위B도 모양에 맞춰서 아래에 붙인다.
완성된 계단으로 올라간다.)

(위로 올라가면 크로노스가 있다.)
크로노스 : 말 못하는 마물 바올! 나는 시간의 지배자 크로노스. 모든 시간은 나에게서 시작되고 나에게로 끝난다. 영원한 시간의 흐름을 통해서 네가 저지른 모든 행위를 지켜보았다. 우리의 어머니 가이아를 괴롭히고 상처 입힌 것은 결코 용서할 수 없다! 너 같은 자에게는 여기 타르타로스보다 좀 더 어울리는 장소를 내려주마! 영원히 돌아가는 시간의 바퀴 안에서 발버둥치거라! 그 흉측한 모습으로!
나도 여기에서 영원히 너를 기다리겠다! 영원히!
나의 시간이여! 되돌아가거라!

(마물 바올은 대홍수가 일어나기 전, 과거의 아틀라시아 월드맵으로 워프하게 된다.)

프로메테우스의 목소리가 들린다!
프로메테우스 : 우라노스님!!
스티아의 목소리가 들린다!
스티아 : 당신은… 프로메테우스!
알비온의 목소리가 들린다!
알비온 : 다음이 마지막이다! 자, (주인공)! 부탁한다!
알비온의 목소리가 들린다!
알비온 : 좋아, 다음 것도 부탁한다!
알비온의 목소리가 들린다!
알비온 : 우선 첫 번째다!

(여신의 모습이 화면에 뜬다.)
싸우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당신의 마음을 모두에게 전하세요….
시간의 바퀴 안에서 빠져나오는 것입니다.

(아틀라스 산에서 일어났던 사건이 되풀이된다.)
마물 바올 :
레이온 : …뭐야, 이놈? 뭐라고 말 좀 해보면 어떠냐!
(수수께끼의 남자) : 어딘가에서 본 것 같은….
스티아 : 언어를 모르나봐!
(번개가 치더니) 우라노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우라노스 : 그놈은 명계의 왕 하데스가 지상으로 보낸 괴물이다! 그놈이 방해하게 놔두지 마라! 트랜티아왕이여! 나의 힘을 받거라!

(바올의 시점에서 이벤트 전투가 발생한다. 오로지 [방어ぼうぎょ]만 할 것.)

(수수께끼의 남자) : (주인공)! 다들! 무기를 내려라! 모습이 이상하다!
(전투가 끝난다.)

레이온 : 왜 공격을 안 하지?
스티아 : 정말로 이상해!
(수수께끼의 남자) : 뭔가를 말하려고 하는 건가? 무익한 싸움은 바라지 않는다!
레이온 : 처음으로 너랑 똑같은 생각을 했어!
스티아 : 어떻게 이야기를 나눠보자!
알비온 : 무슨 바보 같은 소리를 하고 있나! 조금만 더 하면 쓰러뜨릴 수 있다!
레이온 : 왠지 적은 아닌 것 같아. 야! 너, 뭐야!
스티아 : 말을 못하는 걸까.
(수수께끼의 남자) : 위험하지 않을 것 같다. 가까이 가보자.
(레이온, 스티아, 수수께끼의 남자는 마물 바올에게 바싹 다가간다.)
스티아 : 당신 누구야?

(여신의 모습이 화면에 뜬다.)

레이온 : 도저히 영문을 모르겠어!
(수수께끼의 남자) :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려고 하는 거지…. 음?
알비온 : 네놈들! 그만 좀 못할까! 그런 괴물과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다니!
레이온 : 하지만 임금님. 이 녀석과는 싸울 마음이 안 드는걸.
알비온 : 아아, 무슨 일이냐! 여기까지 와서 마물에게 마음을 조종당할 줄이야! 우라노스님! 우라노스님! 이 자들을 꾸짖어주십시오! 우라노스님!
우라노스 : 트랜티아왕이여! 마물과 마음을 통한 자들에게 더 이상 볼일은 없다! 마물과 함께 쓰러뜨리거라!
레이온 : 우, 우라노스! 임금님! 잠깐만 기다려봐!
스티아 : 임금님!
알비온 : 닥쳐라! 배신자들! 우라노스님! 저에게 조금만 더 힘을 빌려주십시오!
(알비온과의 보스전 발생. 이번 전투는 바올도 공격해도 괜찮다.)

알비온 : 나, 나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우라노스님…. 조금만 더…! (알비온은 쓰러진다. 뒤이어 마물 바올도 깜빡깜빡거리더니 사라진다.)
레이온 : 사라졌어! 뭐야! 난 영문을 모르겠어! 야, 스티아! 넌 알겠어? 설명해줘.
스티아 : 내가 어떻게 알겠어. 어머!? 뭐지? 이 신비한 기분!
(수수께끼의 남자) : 오오! 마음이 그리고 힘이 차오른다!!

(여신의 모습이 화면에 뜬다.)
바올… 아니, (주인공). 당신은 이미 깨달았을 것입니다.
자, 산을 내려가십시오.
오케아노스가 땅속에서 당신이 구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인공 일행은 빛과 함께 아틀라시아 월드맵으로 나오게 된다.)
레이온 : 아아아! 한 번에 너무 여러 가지 일이 벌어졌어! 나는 이제 머릿속이 엉망진창이야!
(수수께끼의 남자) : …. !? 아직 뭔가 남아있는 모양이다. 봐라, 저기에서 오는 사람은….
(헤라클레스가 주인공 일행의 그림자를 데리고 나타난다.)
헤라클레스 : 어이! 대체 무슨 일이 있었지? 그림자를 데려왔다!
레이온 : 셋이다!
(수수께끼의 남자) : 우리의 기억….
스티아 : 자, 어서!
레이온 : 내 것은…. 이건가? (자신의 그림자와 몸을 겹친다.) 앗! 아아! 오! 오오! !!!
(수수께끼의 남자도 자신의 그림자와 몸을 겹친다.) (수수께끼의 남자) : 오오!
스티아 : (수수께끼의 남자)! 기억이 돌아왔어?
(수수께끼의 남자) : 음….
스티아 : 기쁘지 않아?
(수수께끼의 남자) : 아니… 좀 당황한 거다….
스티아 : 레이온은? 여러 가지 기억났어?
레이온 : 아니, 저기… 나…. 아아, 부끄러워서….
스티아 : 이상해. 왜 그러는 거야!
스티아 : 자, (주인공)! 당신도.
헤라클레스 : 왜 그러는가? 자!
레이온 : (주인공)! 어서!
(레이온과 수수께끼의 남자는 가만히 서있기만 하는 주인공에게로 주인공의 그림자를 밀어 넣는다.)
(주인공)의 기억이…… 되살아난다!

(주인공의 도트가 사람 바올의 도트로 바뀐다.)
나의 이름은 바올.

(에우스에서 쫓겨나는 바올.)
나는 약속의 나라에서 쫓겨났다. 어린 (수수께끼의 남자)야! 이제 너의 아비는 없다…. 나에게 남은 것은 모든 것을 돌로 만드는 메두사의 머리와 나의 야심.

(베수비오 사람들에게 환호 받는 바올.)
이런 작은 섬에서 영웅대접을 받아봤자 만족할 수 없었다.

(트랜티아에서 나와서 라바트로 내려가는 길목의 해협으로 가는 바올.)
이 해협을 육지와 연결하면 나의 명성이….

(라바트의 조선소 안으로 들어가서 대화를 나눈 뒤 배를 타고 나가는 바올.)
나의 계획은 시작되었다.

(오케아노스 아이를 뒤쫓는 바올의 배.)
나는 오케아노스의 아이에게 창살을 꽂아 넣었다. 배에 오케아노스의 아이를 매달고 해협으로 향했다. 녀석이 도망치려고 할 때마다 몇 번이고 창살을 꽂아 넣었다.

(해협 왼쪽에서 대기하는 바올의 배.)
나는 기다렸다. 이 녀석의 부모가 오기를. 이 녀석의 피가 틀림없이 오케아노스를 여기로 부를 것이다.

(해협 오른쪽에서 나타나는 오케아노스.)
나는 메두사의 머리로 오케아노스를 돌로 만들었다. 이 땅이 육지와 연결되면 우리 인간은 더욱 번영할 수 있을 것이다!

(트랜티아 성에 있는 바올에게 사람이 다가와서 이야기를 전하고 간다.)
수상한 소문을 들었다. 아틀라스의 자손들이 돌이 된 오케아노스를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한다는… 멍청한!

(마구잡이로 아틀라시아 사람들을 돌로 만드는 바올. 중간 중간 아이 몇 명을 놓치기도 한다.)
그들은 내가 하는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런 놈들은 돌이 되어 마땅하다. 하지만 그들의 보물인 부활의 피가 보이지 않는다. 돌이 된 것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부활의 피….

(세 척의 배를 뒤쫓는 바올의 배. 세 척의 배는 뿔뿔이 흩어지고 곧이어 바올의 배는 굉음과 함께 사라지게 된다.)
그들은 부활의 피를 지키기 위해서 여행을 떠났다. 물론 나는 뒤를 쫓았다. 그러나 그때 천벌이 내렸다. 나는 죽었다…. 명계에서 죄인으로서 덧없이 지내게 되었다.

(하데스를 만나는 바올. 바올의 도트가 주인공의 도트로 바뀐다.)
명계의 왕 하데스가 나를 불렀다. 하데스는 나를 청년으로 변신시키고 불사신의 육체까지 내려주었다. 나는 새로운 인간으로서 지상에 올라가게 된 것이다.

(마물들을 지상으로 올려 보내는 주인공.)
하데스가 나에게 내린 명령은 마물들을 지휘해서 인간을 죽이라는 것이었다. 나는 기쁘게 하데스의 명령을 따랐다.

(게임 맨 처음에 눈을 떴던 마을 부근에서 주인공은 번개를 맞는다.)
번개가 나를 덮쳤다. 나는 기억을….

(어느 집의 침대에서 일어나는 주인공.) 여성 : 눈떴어? 기분은 어때? 걸어도 괜찮겠어?
(집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주인공.) 여성 : 혼자 나가도 괜찮겠어?
(집밖으로 나가는 주인공.) 여성 : 당신, 아직 아무것도 기억 안 나? 이름 정도는 기억났겠지? (예) 잘됐다! 가르쳐줄래? (이름 짓는 화면이 뜬다. 유저가 지은 이름을 화살표가 자동으로 골라서 화면에 띄워준다. 왠지 모르게 감동적이다. 좀 더 의미 있는 이름으로 지을 것을 그랬다고 반성하게 된다. 그리고 수수께끼의 남자 이름도 좀 더 신중하게 지을 것을 그랬다고 반성하게 된다. 제작진의 의도는 자식 이름을 짓듯이 고민해보라는 것이었을까?)

(현재 시점의 아틀라시아 월드맵에서 정신을 차리는 주인공.)
스티아 : 왜 그래, (주인공)? 멍하니 서서? 전부 기억났지?
레이온 : 그래. 하지만….
(수수께끼의 남자) : 나도 기억났지만….
스티아 : 다들 이상해!
헤라클레스 : 자, 그러면 다들 어떻게 할 것인가? 이제부터 어디로 갈 것인가?
스티아 : 난 모르겠어.
(수수께끼의 남자) : …아버지. 아니, (주인공)님. 당신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아실 것입니다. 저희를 이끌어주십시오. 다들 생각이 어떠한가?
스티아 : 나는 찬성.
레이온 : 헤, 헤라클레스가 괜찮다면.
헤라클레스 : 흐음. 나도 그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럼 (주인공)님!
위대한 시간 속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왔다!
다시금 무언가가 튀어나왔다!
(주인공)은 레벨이 올랐다!
(주인공 일행의 레벨이 오른다. 사라진 미래에 명계에서 레벨업했던 능력치가 이때 돌아오는 것.)

레이온의 일기 : (주인공)에게. 네가 가끔씩 내 일기를 읽고 있다는 것은 눈치 채고 있었어. 딱히 신경 쓰지 않지만. 자, 가자! 부활의 시간이다. 하지만 무엇을 부활시키지? 아틀라스가 아니라는 것 정도는 나도 알고 있다고!

(눈앞의 동굴로 들어가서 아틀라시아 사람들의 석상을 조사해보면 대사가 달라져있다.)
석상 : 우리는 아무래도 상관없어…. 어서…… 부활….
석상 : 이제 괜찮아…. 그것이 있으면… 부활….
석상 : 부활의… 시간….
석상 : 부활….
석상 : 부활의… 시간….

(세이브를 단단히 해둔 뒤에 아틀라스 산으로 빠지면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도돌이표 이벤트를 봐볼 수도 있다.
아틀라스 산의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도중에 이벤트가 발생한다.)
스티아 : (주인공)! 여기에서 부활의 피를 사용할 거야? 올바른 거야?
레이온 : 안 좋은 예감이 들어.
헤라클레스 : 도무지 찬성하기 어렵네만….
(기어코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수수께끼의 남자) : 아버지! 아니, (주인공)님! 정말로 여기에서 부활의 피를 사용하는 것입니까? 저는 반대합니다! 진심이십니까? 그것이 올바른 길입니까? (예) 무슨 일이 있어도 말입니까? (예)
스티아 : (주인공)이 그렇게 말한다면 하는 수 없지. 하지만 무서운 일이 벌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들어.
(수수께끼의 남자) : …그렇게까지 자신 있으시다면 하는 수 없지요. 부디 원하시는 대로….
(부활의 피를 하나만 사용해도 곧장 프로메테우스가 내려온다.)
프로메테우스 : 더 이상 아무런 할 말도 없다! 아아! 인간에게 기대를 건 내가 어리석었단 말인가…. 제우스여! 들리는가! 당신이 옳았다! 나의 패배이다. 자, 홍수를 일으켜라. 자, 너희는 물러가거라!
(월드맵으로 튕겨나온다.)
레이온 :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어!
스티아 : 이렇게 될 것 같은 예감… 아니, 기억 같은 것이 있었는데….
(수수께끼의 남자) : 확실히 예감이라기보다는 기억일지도 모르겠어.
스티아 : 우리들… 전에도 똑같은 일을 겪었던 걸까…. 어머?
(왼쪽에서 해일이 밀려들어와 월드맵을 데굴데굴 구르다가 페가수스가 일행을 태우고는 에우스가 있는 섬에 내려다주는 이벤트가 다시금 발생한다.)


(파일을 로드하고 이번에는 제대로 된 루트로 가본다.
우선 아이템을 보충해야겠다. 자잘한 회복아이템들이나 전체화염마법을 쓸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들은 이제 별 볼일 없으므로 전부 팔아버리고 그 자리를 넥타르 시리즈로 채우는 것이 좋겠다. 역시 MP 회복을 위한 파란 넥타르를 많이 많이 챙겨두는 것이 좋겠다. 넥타르 시리즈는 아틀라시아의 도구점에서 구입 가능.
주인공에게 이력의 검りりょくのけん을 장비시키고 헤라클레스에게 제우스의 검ゼウスのつるぎ을 장비시켰다. 만약 헤라클레스에게 검 특기가 없다면, 트랜티아 성의 중앙-좌상단 계단으로 내려가면 있는 훈련실에서 습득 가능.)

(마을여관에서 숙박하고 나면 동료들에게 말을 걸어볼 수 있다.)
레이온 : (주인공)! 맡길게! 우리를 어디로든지 데려가줘!
스티아 : 당신만 의지할게….
(수수께끼의 남자) : 이제 한 고비밖에 안 남았다….
헤라클레스 : 자아!!!

(페가수스를 불러서きぬのたづな 트랜티아와 라바트 사이에 있는, 일찍이 해협이었었다고 하는 지역으로 간다.
전에는 없었던 구멍이 생겨있다.)

(방향키를 두 번 눌러서 뛰어내린다. →
상자를 열면 불꽃검ほのおのつるぎ를 입수할 수 있다. 왼쪽에서 뛰어내린다. →
상자를 열면 불꽃창ほのおのやり을 입수할 수 있다. 왼쪽의 위쪽에서 뛰어내린다. →
아르테미스의 활アルテミスのゆみ을 입수할 수 있다. 작은 구멍으로 뛰어내린다. →
아테나의 방패アテナのたて를 입수할 수 있다. 뛰어내린다.)

(동굴 던전으로 내려오게 된다. 여기에서는 더케이프를 써도 탈출이 되지 않는다.
서쪽으로 향한다.)

(이 지역의 마물들은 한 방 한 방이 묵직하다. 자주 인카운터가 일어나지는 않지만, 동료를 자꾸 불러오는 마물과 싸우고 나서는 57840P의 경험치를 얻은 적도 있다;;;)

평안한 갑옷やすらぎのよろい을 [소지품]에서 사용하면 기절한 동료를 복귀시킬 수 있다.
웃는 방패わらうたて를 [소지품]에서 사용하면 적을 혼란상태로 만들 수 있다.
아르테미스의 활アルテミスのゆみ을 [소지품]에서 사용하면 공격 횟수가 늘어난다.
주인공 레벨 40이 되면 파우테스마パウテスマ라는 회복마법이 생긴다. 아군전원 완전회복. MP를 32 소모한다.


(길 따라 서쪽으로 나아가면 트랜티아왕 알비온이 서있는 모습이 보인다. 말을 걸면 라스트보스전 발생.)

알비온 : 너희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물과 마음을 통한 배신자놈들! 나와 우라노스님의 진정한 힘을 맛보아라!
([작전] 맡긴다まかせる로 해놓고 [공격]만 해도 된다.)
알비온은 우라노스에게 기도했다! 위대한 힘이 알비온을 감쌌다!
(알비온의 형태가 변화한다. 알비온이 검은 빛을 발사할 때마다 아군전원이 심각한 데미지를 입게 된다. 열심히 기도의 하프いのりのたてごと나 파우테스마パウテスマ를 사용한다. HP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좋겠다.
수수께끼의 남자 MP도 회복시키면 AI가 알아서 리 쿠에스リ・クエス를 써서 아군전원을 번개/빛 마법으로부터 보호해주는데…… 알비온 변형 형태부터는 리 쿠에스가 잘 안 먹히는 것 같은 기분이……. 잘 모르겠다.)
알비온은 부르짖었다! 우라노스님! 힘을 더 나에게 내려주시오!
(알비온의 형태가 한 번 더 변화한다. 이쪽 데미지는 잘 안 들어가고 저쪽 한 방에 기절은 곧잘 하는 전투가 벌어진다. 다행히 동료 AI들이 알아서 평안한 갑옷やすらぎのよろい을 잘 활용해준다.)
알비온을 쓰러뜨렸다!
알비온 : 우…라노스….
(알비온은 사라진다.)
우라노스의 목소리가 들린다.
우라노스의 목소리 : 이런 지하에는 나의 힘도 미치지 않는다.
…가이아여! 어째서 이 자들에게 그렇게까지 마음 쓰는 것인가? 가이아를 상처 입힌 것은 다름 아닌 인간…. 가이아여! 어떻게 그렇게까지 다정해질 수 있는 것인가….
(진동이 발생하더니 눈앞의 바위가 사라진다. 안으로 들어가면 동료들이 촥 흩어져서 마지막으로 말을 걸어볼 수 있게 된다.)
레이온 : 자! 해라!
스티아 : 구하는 거야. 세상을! 인간을!
(수수께끼의 남자) : 머지않아 여행이 끝난다….
헤라클레스 : (주인공)!

(핏빛 웅덩이로 올라가서 고르곤 세 자매의 피ステンノーのち, エリュアレーのち, メデューサのち를 사용한다.)

스테노의 피를 사용했다! (진동이 발생한다.)
레이온 · 헤라클레스 : 오오!
에우리알레의 피를 사용했다! (진동이 발생하면서 시커먼 바위들이 떨어져나간다.)
스티아 · 수수께끼의 남자 : 오케아노스가….

[ 엔딩 ] 
메두사의 피를 사용했다! (진동이 발생하면서 시커먼 바위들이 떨어져나가고 여기저기에 물분수가 치솟는다.)
레이온 · 스티아 · 수수께끼의 남자 · 헤라클레스 : 어!?

(주인공 일행은 물분수를 타고 [ 하늘天空 ]까지 갈 기세로 튀어오르게 된다. 그때 페가수스가 나타나서 주인공 일행을 태워준다.
육지였던 땅이 해협 지형으로 바뀐다.
페가수스는 오케아노스 아이와 어머니가 유유히 헤엄치는 바다 위를 날아간다. 곧이어 아버지 오케아노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페가수스는 한층 더 높이 날아오른다.
[ 천계 ]에서 주인공 일행은 제우스와 만난다.)

제우스 : 너희는 나를 나쁘게 생각하고 있겠지? 그것은 별반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들이여. 이것만큼은 기억해두어라. 세상에는 여러 가지 존재가 있다. 나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많은 존재가 있는 것이다. 너희가 전부는 아니다. 너희의 관점이 전부는 아니다. 가이아의 안팎에 펼쳐진 모든 세상은 결코 인간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기억해두어라.

(제우스가 사라지고 프로메테우스가 나타난다.)

프로메테우스 : 드디어 여기까지 왔구나. 너희는 멋지게 나의 기대에 부응해주었다. (주인공). 레이온. 스티아. (수수께끼의 남자). 그리고 헤라클레스. 수고했다.
레이온 : 저희는 올바른 일을 한 겁니까?
프로메테우스 : 모르겠다….
스티아 : 그런!
프로메테우스 : 너희가 한 일은 너희에게 허락된 최선의 일이었다. 그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것이 올바른지는 누구도 말할 수 없다. 지상을 보아라. 너희가 한 일의 결과가 보일 것이다.

(하나의 폐쇄된 세계처럼 보였던 '헤라클레스의 영광3 신들의 침묵'의 월드맵을 점점 축소해서 보여준다. 그것은 결국 현재 지구의 세계지도가 된다.)

헤라클레스 : 나는 여기에서 작별인사를 하도록 하겠다. …. 나는 모르겠다. 대체 누가 올바르고 누가 악했던 것인가? 아니! 선악이라고 하는 구별법으로는 헤아릴 수 없는 이 세상의 복잡함…. 생각해봐야 할 일이다…. 시간은 무한히 있다. …. 그럼 작별이다. …사실은 좀 더 시원한 기분으로 작별인사를 나누고 싶었건만….
(헤라클레스는 사라진다.)

스티아 : 가버렸어….
레이온 : 응.
(수수께끼의 남자) : 어쩔 수 없다. 우리의 여행은 끝난 모양이니까….

(지상으로 돌아온 주인공 일행.)
레이온 : 자, 이별이구나. 이럴 땐 시원하게 헤어지는 쪽이 낫겠지. 그럼, 이만! 건강해라!
스티아 : 잠깐만 기다려!
(쿨하게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다.) 레이온 : 뭐야.
스티아 : 혹시 괜찮다면 당신에 대해서 알려줘.
레이온 : …그래. 난 헤라클레스의 자손 중 한 사람이야.
스티아 : 뭐!?
(수수께끼의 남자) : 그랬군.
레이온 : 헤라클레스는 마법을 못 쓰잖아? 그것이 헤라클레스 자손들의 오랜 고민이었어. 그리고 나는 뭔가 한 가지라도 마법을 쓸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온 세상의 신전을 순례하는 여행을 나섰던 거야. 그리고 이번 일이 일어났던 거지.
(수수께끼의 남자) : 그러면 이제부터 다시 여행을 계속할 건가?
레이온 : 아니. 그건 이제 됐어. 나는 온 세상 사람들에게 이번 대사건의 진상을 알리러 다니고 싶어. 무척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그럼, 다들. 안녕히. (일기를 쓰는 캐릭터다운 결말인 듯하다.)
(수수께끼의 남자) : 건강해라.
스티아 : ….
레이온 : (주인공). 건강해라. 너, 과묵해서 제법 멋있었어! 또 어딘가에서 보자!
(레이온은 북쪽으로 걸어간다.)

(수수께끼의 남자) : 스티아님은?
스티아 : 나…. 나는 신전으로 돌아가려고 생각했었는데…. 어떡할까. …. 나는 그 신전에서 자랐어. 그래서 바깥세상에 대해서 전혀 몰랐지….
(수수께끼의 남자) : 그래서 바깥을 여행 다니고 싶은가?
스티아 : 그, 그래. 아니, 사실은 레이온이 신경 쓰여서…. 그 사람은 혼자 놔두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잖아? 그러니까 누군가 따라다니지 않으면….
(수수께끼의 남자) : …그러면 어서 뒤쫓아 가야겠군.
스티아 : 그러네. 그럼 나도 여기에서 이만. 안녕히. (주인공). 당신도 잊지 않을게!

스티아 : 레이온! 기다려-!
(스티아는 레이온을 뒤쫓아간다.)

(수수께끼의 남자) : ….
저는 아버지를 뒤쫓아 나라를 떠나왔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은 바올.
아버지는 나라의 보물과 무서운 야망을 가슴에 품고서 나라를 나갔습니다.
뒤에 남겨진 어머니와 저는 고통스러운 나날을….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저는 마음먹었습니다.
반드시 아버지를 찾아내서 이 손으로 목숨을 빼앗겠노라고.
….
저는 아버지를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주인공)님….
…아버지….
당신이 어째서 그렇게 젊은 모습으로 있는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당신을….
….
저는 죽일 수 없습니다.
….
저는 이제부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제부터 어떻게 하실 것입니까?
저도 함께 있게 해주실 겁니까?

가이아 : (주인공)…. 당신은 아직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당신은 바올로서 죄를 씻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데스 곁에서 기나긴 세월을 보내게 되겠지요.
두렵습니까?
분명 괴로운 의무입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용서를 받고 새로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
해수가 육지를 휘덮겠지요.
가라앉는 대지. 새롭게 얼굴을 드러내는 대지.
생명의 근원인 바닷물이 대지… 저의 몸을 치유합니다.
천천히 기나긴 시간을 들여서….
언젠가 초록이 무성한 지상에 다시 태어난 당신을 맞이할 수 있도록….
안녕히, (주인공)….

(주인공은 자신의 아들인 수수께끼의 남자를 내버려두고 남쪽으로 급하게 내려가다가 모습을 감춘다. 수수께끼의 남자는 주인공을 찾다가 남쪽으로 내려간다.)

[ 엔드 크레딧 ] 
명계로 추락하는 주인공.
하데스 성 앞에 떨어진 주인공.
주인공은 성으로 들어가 계단을 오르고 또 올라서 하데스의 옥좌 앞으로 나아간다.
타르타로스에서 마물의 감시를 받으며 바위를 움직이는 사역을 하는 주인공.
하데스 앞으로 끌려나가는 주인공.
주인공의 모습이 어린 소년으로 변화한다.
사막지형의 어느 마을. 사람들은 말과 돼지, 염소를 기른다. 거친 땅은 점점 초록으로 뒤덮이고 나무도 쑥쑥 자라난다. 다른 사람과 함께 도망 다니는 돼지를 쫓아가는 주인공.

The End 



시나리오를 노지마 카즈시게(野島一成)라는 인물이 담당했다고 합니다. 헤라클레스의 영광 2~4, 파이널 판타지 7, 8, 10, 10-2, 킹덤 하츠, 파이널 판타지 7 어드벤트 칠드런,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헤라클레스의 영광 영혼의 증명, 라스트 랭커, 솔 트리거 등의 시나리오도 작업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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