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몇 년 전에 혼자서 재미삼아 대사 공략 · 번역했던 것인데, 파일 정리를 하다가 발견했습니다. 올려봅니다. (아, 그리고…… 보면 아시겠지만 고유명사 번역은 포기하고 제 눈에 보이는 대로 옮겼습니다. ^^;;; 부디 너그러이 넘어가주세요.)



서징 오라 
サージングオーラ Surging Aura


세계를 멸망시키는 주법전(呪法典).
이 주법전을 둘러싼 빛과 어둠의 주법사끼리의 싸움…
[아즈라アズラー의 성전]은 어둠의 주법사 루피드의 패배로 끝났다.
그가 노린 주법전은 용사들의 손으로 봉인되었다….
오늘 파스파르다パスファルダ 왕국은 건국 20주년 식전을 올리려하고 있었다.

세이라セイラ : 무우ムウ, 아직도 자고 있었어!? 빨리 채비 안 하면 식전이 시작돼버릴 거야. 자, 이 법의로 갈아입어.
세이라 : 흠흠… 잘 어울리잖아.
여성 : 세이라! 모습이 안 보인다 했더니 역시 여기에 있었군!
세이라 : 꺅, 여관장님!?
여관장 : 아무리 소꿉친구라도 마음대로 왕자님 방에 드나드는 것은 용서 못합니다! 어서 돌아가도록!
세이라 : 네…
여관장 : 무우 왕자님… 어서 대청으로 나오세요. 다들 기다리고 계십니다!

위병 : 파스파르다 왕국의 건국 20주년을 맞이한 것을 축하드립니다. 나라가 평화롭다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 나라의 평화가 오래오래 이어지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계단으로 이동한다.)

(석상들의 설명을 읽어보면)
불꽃의 검사 바람
대지의 주법사 온즈
물의 주법사 미르
바람의 검사 실크

소년 : 있잖아, 이거 알아? 이 사람들이 어둠의 주법사를 쓰러뜨렸대….
여성 : 이 방에 세워져있는 건 전설의 용사들 상이지요?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했던 사악한 주법사 루피드를 쓰러뜨린 높으신 분들이라고요….
여성 : 나라를 세운 계기가 된 [아즈라의 성전]이라는 것은 사악한 주법사 [루피드]가 세계를 멸망시키려 했기 때문에 일어났던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루피드는 천재적인 주법사였다고…. 그만큼 뛰어난 주법사가 왜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했는지? 그 부분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위병들 : 임금님께서 기다리십니다.
(문을 열고 들어간다.)

국왕 바람バラム : 늦었다, 무우! 이 나라의 왕자인 자가 중요한 건국 식전에 늦게 나타나다니 무슨 짓이냐!
왕비 실크 : 여보… 혼내는 건 그 정도로 해. 무우도 잘 알고 있을 거야.
선성(宣聖) 온즈 : 자… 무우도 왔으니 식전을 시작해야지 않겠나. 다들 기다리고 있으이.
국왕 바람 : 좋다. 무우… 자리에 앉아라. 지금부터 파스페르다パスフェルダ 왕국의 건국기념식전을 시작한다.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부터 나라이름 표기가 달라지고 있다…;)
(갑자기 굉음이 일어난다.)
국왕 바람 : 무슨 일이냐!
병사 : 보, 보고 드립니다! 갑자기 마물들이 습격했습니다!
국왕 바람 : 뭐라고!?
국왕 바람 : 큰일이다! 무우! 여자와 아이, 연로한 사람들을 안으로 피난시켜라!
(궁궐 안에서 병사들과 마물들의 전투가 벌어진다.)
장군 : 여기는 저희들이 지키겠습니다! 무우 왕자님… 임금님과 다른 분들을 데리고 안으로 피하십시오!
국왕 바람 : 미안하다, 장군…
(일행은 결계가 쳐져있는 어느 방 앞까지 내려간다.)
선성 온즈 : 바람… 아니, 파스파르다왕… 여기는 내가 막겠다!
국왕 바람 : 그럴 순 없습니다! 온즈님은 무우와 다른 사람들을 데리고 안으로 피하십시오! 이곳은 어떡해서든 저 혼자 막겠습니다!
왕비 실크 : 정 없기는, 여보…. 바람의 검사 실크도 여기에서 싸우겠어!
국왕 바람 : 실크…
왕비 실크 : 아버지… 어서 [주법전의 방] 결계를 풀고 안으로!
선성 온즈 : 바보 같은! 자기 딸을 방패삼고 살아남을 성 싶으냐!
왕비 실크 : 아니오… 파스파르다 왕국의 선성으로서 아버지는 주법전을 지키셔야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아버지. 무우, 세이라와 함께 [주법전의 방]으로 도망가세요!!
선성 온즈 : ……. 알았다…. 어쩔 수 없구나. 문을 지키는 주법의 사슬이여! 지금 그 금제를 성스러운 빛의 근원으로 풀어놓아라! 라-타·델·레이… 버드!!
(문 앞의 결계가 사라진다.)
선성 온즈 : 무우야… 세이라와 미르를 데리고 내 뒤를 따르거라!
왕비 실크 : 건강하렴, 무우…. 나의 귀여운 왕자…
(바람과 실크를 마물들이 에워싼다.)
선성 온즈 : 우리가 있는 주법전의 방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여섯 권의 주법전 중 한 권을 보관한 장소. [주법전]이라는 것은 주법의 근원을 이루는 물건이니라. 주법전을 지키기 위해서 이 방의 문에는 강력한 결계를 펼쳐놓고 있다. 아무리 강한 마물일지라도 이 방의 결계를 파괴하는 것은 쉽게는 할 수 없는 일이야! 다시 말해 여기에 있는 한 우리는 안전하단다. 우리를 도망치게 해준 사람들을 생각하면 지금은 잠시 이 방에서 상황을 볼 수밖에 없다. 무우야. 잠깐만 와보거라.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를 일이다. 너에게 한 가지 주법을 전수해주마. 곤란해졌을 때 사용하거라. 틀림없이 도움이 될 게야.
나루무ナルム의 주법을 손에 넣었다. (보조계열. 적군이 생 바랑을 걸어올 때 무효로 만드는 주법.)
선성 온즈 : 자, 이제부터 어떻게 할까…. 역시 나는 왕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미르 : 임금님과 왕비님 덕분에 저희는 살았어요. 지금부터 이 주법전을 지켜나가는 것이 저희 주법사의 임무… 으… 으윽…!
세이라 : 왜 그래, 엄마!?
미르 : 으… 으으윽… 크크크크큭… 크하하하하하하하!
(미르의 모습이 루피드의 모습으로 바뀐다.)
선성 온즈 : 네, 네놈은 루피드!? 그렇구나…. 저 본 적 없는 마물들은 네놈이 불러낸 것이었구나! 하지만 믿을 수 없구나…. 네놈은 [아즈라의 성전]에서 분명히 죽었을 터인데!!
루피드 : 흐하하하하… 바보 같기는! 20년 동안, 주력을 회복하면서 전 세계에 숨겨진 주법전을 모아왔다! 이것이 마지막 법전이다. 지금부터 주법전의 힘으로 [어둠의 주법]을 발동해주마! 이 끔찍한 세계를 멸망시키고 나의 이상세계를 세울 것이다! 흐하하하하하하…!
선성 온즈 : 으으음… 그렇게 놔두지 않겠다!
루피드 : [固], [液], [念], [氣], [闇] 다섯 가지 법전의 힘에 의한 [어둠의 주법] 위력 앞에 늙은이 혼자서 맞설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어리석은 놈!!
(쓰러지는 온즈.)
선성 온즈 : 으윽…! 이 어, 엄청난 주력이라니…!
세이라 : 온즈님!?
선성 온즈 : 나, 나한테 신경 쓰지 말고… 무우와 함께 도망치거라! 크윽… 쿨럭…!
세이라 : 잘도 온즈님을…. 나는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 거야! 우리 어머니한테 무슨 짓을 했어!? 어머니를… 성의 다른 사람들을 돌려내!
루피드 : 에잇, 시끄러운 계집아이!
(세이라도 쓰러진다.)
세이라 : 싸워… 무우… 모두를… 위해서…
(루피드와의 전투 발생. 당연히 한 방에 패배한다.)
루피드 : 흐하하하하…!
한 명의 사악한 주법사가 발동한 [어둠의 주법]으로 세계는 어둠에 감싸였다….

(어둠속에서 시간의 사자가 나타나 무우에게 말을 건다.)
시간의 사자時の使い : 무우, 당신에게 이 세계의 미래를 맡기겠습니다. 부디 미래를 구해주세요.
(팔만 여섯 개 달린 토끼처럼 생긴, 시간의 사자에 의해서 무우는 되살아나고 더 이상의 설명 없이 어디론가 워프하게 된다.)

[ 히두 마을ヒドゥの町 ] 
(주법점이 쾅하고 부서지더니 어느 뚱뚱한 거구가 여자를 짊어지고 나간다.)
거구 : 구경거리가 아니야. 비켜라, 비켜! 방해하는 놈은 죽여버린다!
(길을 지나가다 무우를 치고서는) 거구 : 아프잖아, 이 자식! 눈을 어디에 달고 다니는 거냐! 정신 차려라, 이 멍텅구리야!

위병 : 우리 위병의 임무는 마을을 지키는 것. 그런데 하필이면 라미 씨를 저 사악한 사무니발 녀석이 납치해버리다니… 아아… 사기르 요새에 있는 프랜에게 뭐라고 말하면 좋을지…
위병 : 무기나 방어구는 확실히 장비하도록 해. (메뉴를 열고 스테이터스에 들어가서 장비한다.)
주법사 : 큰일났습니다! 마을에 한 채밖에 없는 주법점이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이래서는 우리 주법사가 주법을 판매할 수 없습니다. 어쩌면 좋지요…
소년 : 프랜 형이 마을에 있었으면 반드시 라미 누나를 지켰을 텐데! 지금 프랜 형은 나쁜 마물들을 쓰러뜨리기 위해서 사기르 요새에서 싸우고 있어! 프랜 형은 진짜 세다고!
마을사람 : 프랜이 이 히두 마을에 위병으로서 찾아온 것은 2년 전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프랜과 라미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게 된 것은 작년 이맘쯤. 두 사람의 따뜻한 행복이 이런 식으로 끝난다니 너무 슬픈 일이에요…
검사 : 마물들의 습격을 받아서 사기르 요새를 지키는 위병들은 이스난 마을로 도망간 것 같아. 이 나라는 지금까지 지나치게 평화로웠어. 위병들이 단련을 게을리 한 게 분명해. 정말 한심한 일이야!
마을사람 : 마을사람은 아무도 모르지만 라미님은 이르크바하르イルクバハル의 선성 테그리스님의 따님이라오. 나라의 제사를 관장하는 선성의 딸로서 엄격한 성 안에서 사는 것보다 「한 명의 보통여자로서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어…」라고 분부하시더니 옛날 유모를 했던 이 몸 곁으로 찾아 오셨다오. 하지만 설마하니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마을사람 : 라미 씨를 납치한 남자는 사무니발이라고 자신의 이름을 댔어. 마을 바깥을 어슬렁거리고 있는 사악한 마물들도 전부 사무니발이 데려온 거야. 옛날에는 마물이란 게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었는데… 뭔가 무서운 일이 일어나려고 하는지도 몰라…
마을사람 : 프랜과 라미의 결혼식을 위해서 멋진 의상을 만들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부서진 주법점 계단으로 내려가서 상자를 열고 보리테기ボリテギ의 주법과 나무지팡이를 입수한다. 보리테기는 회복계열. 아군 1명을 회복시킨다.)

(왼쪽에 있는) 주법사 : 저런 짓을 하다니. 용서할 수 없어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여행자? 오, 당신도 주법사인 모양이군요. 하지만 아직 견습이로군요. 그렇다면… 주법을 영창하는 방법은 알고 계십니까? (아니오) 가르쳐드릴까요? (예) 그러면 가르쳐드리지요. 우선 적을 만났을 땐 타원형 아이콘 안의 마크를 방향 버튼으로 선택합니다. 지팡이 마크가 주법입니다. 선택한 뒤 A, C버튼으로 결정합니다. 그 다음에 주법의 종류와 레벨을 선택합니다. 좌우로 종류, 상하로 레벨을 선택하고 주법을 걸 상대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주법을 영창하기 시작하고 영창이 끝나면 효과가 나오게 됩니다. 한 번 더 설명할까요? (아니오) 그러면 제가 상대를 해드리지요. 저런, 당신은 공격마법을 가지고 있지 않군요. 그래서는 싸울 수 없습니다. 돌을 떨어뜨리는 [생 바랑サング バラン의 주법]을 드리지요.
생 바랑의 주법을 손에 넣었다.
주법사 : 그럼… 어디. (이벤트 전투 발생.) 상하 버튼으로 주법을 고르세요. A버튼을 눌러서 결정하세요. 상하 버튼으로 레벨 1을 고르세요. A버튼을 눌러서 결정하세요. 좌우 버튼으로 固의 속성을 맞추세요. 영창이 끝나면 생 바랑이 걸립니다. 그런 기세로 힘내세요. 이제 제가 당신에게 가르칠 것은 없습니다.

(주법점 바로 옆집의) 할아버지 : 아아, 어쩌면 좋으냐! 옆집 라미가… 라미가 납치당했어! 미안하네만 이스난 마을에 있는 프랜에게 이 일을 전해주게. 얼마 안 되지만 이 돈으로 여행채비를 하게나.
1000G를 손에 넣었다.
할아버지 : 이스난 마을은 이 마을의 북쪽에 있네. 잘 부탁하네.

(마을을 나가 북쪽에 있는 이스난 마을로 간다.)

[ 이스난 마을イスナンの町 ] 
마을사람 : 사기르 요새를 지키는 위병들이 마물들의 습격에 놀라서 도망쳐왔어! 애초에 저런 겁쟁이를 장군으로 삼으니까 안 되는 거야!
마을사람 : 언제나 프랜님은 라미 씨만 생각하고 계셔. 무척 부럽지만 조금 샘나기도 하네.
검사 : 확실하진 않지만 사기르 요새란 건 고대의 [유적]을 지키기 위해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있어…. 그 [유적]에 엄청 중요한 보물이라도 숨겨져 있는 걸까?
마을사람 : 사기르 요새에서 퇴각한 위병들은 아주 끔찍한 일을 당했나봐. 대낮부터 술집에 죽치고 앉아있대.
소녀 : 간다! 얍! 얍! 이르크바하르의 공주님 흉내를 내고 있느니라!
마을사람 : 마을의 어린 여자아이들이 말괄량이 크레아 공주님 흉내를 내서 걱정이에요.
마을사람 : 주법이란 것은 마술이나 속임수가 아니야…. 사람의 영혼에 깃든 『힘』을 모아서 주문을 외우는 것으로 『힘』을 단숨에 해방한다. 그런 고로 올바른 정신의 단련이 주법사에게는 필요한 것이야.

술집주인 : 사기르 요새에서 위병들을 퇴각시킨 일을 비난하는 사람이 있다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더 많은 위병들을 잃었을 테지. 카딤カディム이라는 장군은 검 실력은 어쨌거나 다정한 남자라고 생각해.
위병 : 사기르 요새를 지키고 있었더니 말이야. 갑자기 마물놈들이 말이야. 쿠궁! 하고 습격해오는 게 아니겠어. 히히히… 우리는 한심해. 허둥지둥 도망쳤거든! 뭐가 위병이야! 으… 술 가져와!
위병 : 사기르 요새에서의 퇴각을 우리 카딤 장군님은 용기 있는 퇴각이라고 한다. 하지만 사기르 요새에는 아직 동료가 남아있어. 동료를 버리고 왔는데 『용기 있는 퇴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위병 : 프랜을 만난 적 있어? (아니오) 프랜은 무척 좋은 녀석이야. 카딤 장군님이 있는 곳에 있으니까 한 번 만나봐.

프랜 : 카딤 장군님은 2층에 계십니다.
위병 : 라미 씨가 납치됐다는 소문을 들었어. 만약 그게 진짜라면 프랜이 얼마나 마음아파할지…
카딤 장군 : 프랜을 만나러 왔나? (예) 그는 집 앞에서 호위를 하고 있네. 프랜은 수많은 내 부하들 중에서도 가장 의지가 되는 용감한 사내이지만 최근 기운이 없더군. 뭔가 걱정거리가 있는 듯한데…
프랜 : ……. 당신은 여행자 같은데, 히두 마을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예) 라미라는 여인이 납치됐다는 것은 진짜입니까? (예) 역시 그랬군요…. 저는 지금 당장이라도 라미를 찾으러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위병 임무에서 빠지는 것을 카딤 장군님은 허락하지 않으시겠지요. 아아… 사랑하는 라미… 나는 어쩌면 좋단 말인가!
카딤 장군 : 역시 프랜은 애인을 찾으러 가고 싶어하는가…. 소원을 들어주고 싶지만 마을을 지키는 위병의 숫자가 가뜩이나 부족한 형편이다. 프랜처럼 뛰어난 병사가 없으면 곤란해. ……오, 그래! 프랜의 소원을 들어줄 방법이 딱 한 가지 있다. 마물들 때문에 사기르 요새에 갇힌 위병들이 아직 살아있을지도 모른다. 무우라고 했나…. 사기르 요새에 가보지 않겠나…? (예) 그래, 가주겠는가! 그럼 사기르 요새에 가는 동안만 프랜을 호위로 붙여주겠네. 프랜을 불러와라.
위병 : 예!!
카딤 장군 : 프랜. 자네는 지금부터 이 소년과 함께 사기르 요새로 가서 위병들을 구해오게. 그게 가능하다면 자네에게 한동안 휴가를 주지.
프랜 : 진심이십니까, 장군님!
카딤 장군 : 음…. 무우님… 사기르 요새의 열쇠를 드리겠네. 잘 부탁하오.
요새의 열쇠를 손에 넣었다.
프랜이 동료가 되었다!

(무기점의 카타르カタール는 무우 것만 구입하면 된다. 장비는 메뉴를 열고 스테이터스로 들어가서 해줘야 한다. 이 게임의 스테이터스 시스템은 꽤 불친절하고 번거로운 편.
도구점에서 치유의 물いやしの水을 넉넉하게 구입해둔다.)

(북쪽에 있는 사기르 요새로 간다.)

[ 사기르 요새サギルの砦 ] 
문 앞에 있는 주법사 : 여기에 있는 몬스터 중에는 『생 바랑』의 주법을 쓰는 놈도 있다. 카운터 주법인 『나루무』를 모르면 앞으로 나아가기 힘들지도 모른다.
(문 앞에서 A버튼을 누른다.)
요새의 열쇠를 사용했다.
(세 명의 위병이 제각각 감옥에 갇혀있다. 왼쪽으로 가서 한 명 풀어주고 침실에서 회복한 뒤 오른쪽으로 가서 한 명 풀어주는 식으로 진행한다.)
위병 : 어딘가에 쇠창살을 여는 레버가 있을 겁니다. 그걸 움직여주세요.
(레버를 움직이고 다시 가서 말을 걸면) 위병 :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마물들은 저희를 먹이로 삼으려고 이렇게 살려두었던 겁니다. 이제 n명의 동료 위병이 마물들에게 붙잡혀있습니다. 제발 구해주세요!
(감옥 안의 상자에서 즈도ズド의 주법을 입수할 수 있다. 보조계열. 아군 한 명의 행동주기를 빠르게 만든다.
세 명 중 나머지 한 명은 길을 가로막고 있는 몬스터와 보스전을 치러야 갈 수 있는 감옥에 갇혀있다.)
보스몬스터 : 네, 네, 네 이놈… 우리 동료를 많이도 주, 주, 주, 죽였구나! 어둠의 주법사님의 공포를 통감하게 해주마아아!
(우선 나루무부터 발동하고 생 바랑을 몇 번 쏴주면 된다. 둘 다 固의 주법이며 레벨 6이 나루무, 레벨 1이 생 바랑이므로 固로 고정해놓고 영창. 체력회복은 치유의 물いやしの水로 하는 편이 더 낫다.)
위병 :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마물들의 이야기를 엿들었는데, 사무니발이라는 남자는 『유적』이라는 장소를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장소가 어디인지 모릅니다. 무우님….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부디 무사하시기를.
(위병은 먼저 탈출한 두 명과 마찬가지로 재빨리 요새를 빠져나간다. 안에 있는 상자를 열어보면 全快薬을 입수할 수 있다.
요새 밖으로 나오면 세 명의 위병들이 말을 걸어온다.)
위병 : 무우님, 고맙습니다.
위병 : 저희는 한 발 먼저 카딤 장군님께 가있겠습니다.
위병 : 카딤 장군님께서도 감사 인사를 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이스난 마을에 들러주십시오!

(남쪽에 있는 이스난 마을로 되돌아간다.)

[ 이스난 마을 ] 
마을사람 : 사기르 요새에서 퇴각한 위병들은 어지간히도 기쁜 일이 있었는지 대낮부터 술집에 죽치고 앉아있대.

술집의 위병 : 당신이 프랜과 함께 동료를 구해주었다더군. 그렇군…. 하면 되는 거로군…. 술 먹고 있을 때가 아닌 거로군. 무우 씨, 고마워. 당신은 용기를 가르쳐주었어. 덕분에 나도 다시 위병으로서 힘낼 수 있을 것 같아.
술집의 위병 : 사기르 요새에 남겨졌던 동료를 구해주었다더군. 정말로 고마워. 하지만… 동료를 구했다고 해도 카딤 장군님이 저지른 잘못을 없었던 일로 할 수는 없어. 틀림없이 가까운 시일 내에 카딤 장군님은 자리에서 내려오게 될 거야.
술집의 위병 : 여어, 프랜. 라미 씨를 찾으러 여행을 떠난다며. 힘내라!!

위병들 :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카딤 장군님이 기다리십니다.

카딤 장군 : 위병들을 구해줘서 정말로 고맙다. 약속대로 프랜에게는 한동안 휴가를 주겠네.
프랜 : 고맙습니다! 카딤 장군님!
카딤 장군 : 음…. 무우님의 주법사로서의 힘은 이제부터가 시작이겠지. 그러나… 악을 증오하는 마음과 용기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것 같군. 프랜이여…. 무우님은 어쩌면 전설의 빛의 주법사일지도 모르네. 마물 건도 그렇고 뭔가의 전조일지도 모르겠군.
프랜 : 무우님, 저를 데려가주시겠습니까? (예) 고맙습니다! 라미는 선성 테그리스님의 딸. 우선은 납치됐다는 사실을 테그리스님께 알리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이르크바하르의 성으로 가고 싶습니다!
카딤 장군 : 힘내게, 프랜.
위병 : 프랜… 분명히 라미 씨를 찾을 수 있을 거야. 기운내고 파이팅해라.

위병 : 사무니발의 수하들은 본 적 없는 마물밖에 없었습니다. 어쩌면 새로운 마물일지도 모릅니다.
위병 : 마물들의 습격 때문에 요새에서 『유적』으로 가는 건 불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르크바하르의 성을 돌아가면 다다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위병 : 사무니발이 마을에서 라미 씨를 납치한 건 『유적』의 장소를 알기 위해서라고 말했는데요, 무슨 소리일까요? 정말로 그런 이유뿐일까요……?

(이제 [ 이르크바하르 성イルクバハルの城 ]으로 간다. 이스난 마을을 나가서 북쪽을 향해 끝까지 올라간 뒤 왼쪽으로 길 따라 나아가다 남쪽으로 내려가면 산맥 사이에 성이 보인다.)

[ 이르크바하르 성 ] 
문지기 위병 : 오오, 프랜! 사기르 요새가 습격당해서 큰일이었다며. 카딤 장군님께서 자세히 보고하셨는지 임금님께서 애타게 기다리신다고.

(성 안으로 들어가면 이벤트 발생.)
크레아 공주 : 잠깐만, 수상한 녀석! 네놈은 누구냐!! 에잇! 에잇! 에잇!
프랜 : 기다려주십시오, 크레아 공주님!
크레아 공주 : 프랜… 프랜이 아닌가! 이 자는 네가 아는 사람인가?
프랜 : 예. 무우님이라고 하십니다.
크레아 공주 : 이 분이 사기르 요새에서 위병들을 구해냈다고 하는 주법사였나!?
프랜 : 무우님에 대해서 아십니까.
크레아 공주 : 음…. 카딤 장군이 보낸 편지를 아바마마께서 보여주셨다. 무우님… 모르고 했다고는 하나, 실례를 저질렀소.
프랜 : ……. 드문 일도 다 있군. 공주님께서 부끄러워하시다니. 무우님… 선성 테그리스님이 계신 곳으로 가십시다…!

검사 : 크레아님의 검 실력은 남자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강해서 말이야. 검사를 발견하면 승부를 청해. 여자 옷을 입게 된 뒤로 검을 들지 못하게 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는 거다.
검사 : 오오, 프랜이잖아! 성에 돌아온 거야!? 아… 그러고 보니 임금님께서 널 찾고 계셨어.

여성 : 최근의 크레아님은 여자 옷을 입으셔서 너무 안타까워. 남장한 크레아님은 엄청나게 멋지다구!
(왼쪽 방의 계단을 내려가서 쿠크리와 망토를 입수한다. 쿠크리는 프랜에게, 망토는 무우에게 장비시킨다.)
여성 : 성에 『실크』라고 하는 여검사님께서 묵으신 적이 있습니다. 무척 강한 분이셔서 크레아 공주님께서 몹시 동경하셨어요.
(오른쪽 방의 계단을 내려가서 스피어와 호시드ホーシド의 주법을 입수한다.)
검사 : 이르크바하르 성에 『실크』라는 여검사가 있다고 듣고 왔는데 말이야. 『유적』이란 곳으로 가버렸나봐. 한 번 검 실력을 겨뤄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됐어….
여성 : 크레아 공주님께는 파르다ファルダ님이라는 언니가 계셨는데 약 2년 전에 하리프ハリーフ국으로 시집을 가셨어. 무척 사이좋은 자매였거든. 공주님은 쓸쓸하신 모양이야.
여성 : 크레아 공주님 때문에 곤란하지 뭐냐…. 조금은 얌전해지시지 않을까 하고 여자 옷을 입혀드렸는데 말투가 완전히 남자 같으시다.
여성 : 이쪽은 크레아 공주님의 방입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크레아 : 아까는 실례했다. 라미가 납치된 일은 성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알리지 않았다. 무사하기만 바란다고 나 역시 걱정하고 있지만…

소년 : 라미 누나는 잘 놀아주니까 좋아. 이제 슬슬 성에 놀러올 때가 됐는데. 빨리 안 올라나….
주법사 : 테그리스님을 찾으십니까? (예) 실은 저희도 뵙지 못해 걱정하고 있는 참입니다. 임금님께서는 알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주법사 : 테그리스님은 라미님의 일을 무척 걱정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입 밖에 내지 않으시는 이유는 그 밖의 무언가를 걱정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침실에 있는 주법사에게 말을 걸면 회복을 할 수 있다.)

(위층으로 올라가서 임금님과 대신들이 있는 곳으로 가면 이벤트 발생.)
프랜 : 임금님, 다녀왔습니다.
왕 : 오오, 프랜이냐….
프랜 : 이 분이 사기르 요새에서 동료를 구해주신 무우님입니다.
왕 : 오오, 그러한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다가와서) 무우님… 감사하게 생각하오.
프랜 : 임금님, 테그리스님은 어디에 계시는지요? 라미… 아니, 라미 씨가 마물에게 납치당한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요?
왕 : 아니…. 선성은 장군의 보고가 도착하기 전에 유적으로 갔다. 나는 선성과 직접 대화를 나눈 게 아니니 자세한 이야기는 대신에게 듣도록 하라.
왼쪽의 대신 : 성의 뒤쪽으로 나가서 북쪽으로 가면 고대의 『유적』이 사람들 모르게 잠들어있습니다. 그곳은 200년도 전부터 『固의 유적』이라고 불린 장소로서 옛 『주법전』이 보관되어있다고 합니다.
오른쪽의 대신 : 이 나라를 습격한 마물들은 그 주법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테그리스님은 마물의 손에서 주법전을 지키기 위해서 『固의 유적』으로 향하셨습니다.
왕 : 테그리스님이니 괜찮으리라고 생각하지만 마물이 상대라면 역시 걱정이구나…

(우하단의 위병에게 가보면 계단 아래로 내려갈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서있다.)
위병 : 조심해서 가.
(외길 따라 가다가 상자를 열어 버드バド의 주법을 입수한다. 공격계열. 폭풍을 일으켜서 복수의 적에게 데미지를 입힌다.
성의 뒤쪽 길을 다 빠져나오면 성의 오른쪽 월드맵으로 나오게 된다. 조금만 올라가면 固의 유적이 보인다.)

[ 固의 유적 ] 
(문 앞에 누군가가 쓰러져있다.)
프랜 : 테그리스님… 무슨 일이십니까!
테그리스 : 오오, 프랜이 아닌가…. 프랜, 손을 빌려주지 않겠는가.
프랜 : 아직 일어나시지 않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테그리스 : 괜찮으이. 부탁하네.
프랜 : 네, 그럼….
테그리스 : 『固의 주법전』을 마물의 손에서 지킬 생각이었네만 마물에게 당해서 이런 꼴을 보였네. 그것보다 프랜… 일부러 이런 데까지 오다니 무슨 일이 생긴 게로군!?
프랜 : 네… 실은…… 라미가 사무니발이라는 마물에게 납치당했습니다….
테그리스 : 뭐라!? ………. 음? 프랜, 이 소년은?
프랜 : 사기르 요새의 병사를 구출하신 무우님이라고 합니다.
테그리스 : 흐음……. 그대는 천명을 받고 있는 것 같으이…. 무언가 『빛』을 느끼네. 무우님… 갑작스럽지만 이 몸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겠는가? (예) 주법전은 200년도 전부터 유적에 보관된 것이라 하여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지만 무시무시할 정도의 힘을 발하는 『고대주법』의 근원을 이루는 것이라는 듯하오. 하지만… 그것을 왜 마물들이 노리고 있는지…. 무우님, 부탁하오. 이 유적에 보관되어있는 주법전을 손에 넣어주시오! 한심한 이야기지만 내 노쇠한 힘으로는 마물들과 싸울 수 없소. 프랜… 이해해주게. 지금은 라미보다 固의 주법전을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네.
프랜 : …알았습니다. 무우님과 함께 목숨 걸고 주법전을 지키겠습니다! 그러니… 테그리스님은 어서 성으로 돌아가셔서 상처를 돌보십시오.
테그리스 : 미안하네…. 무우님… 잘 부탁하오.

(유적 안으로 들어가면 이벤트 발생.)
여성 : 잠깐만!! 여기에서 뭘 하고 있는 겁니까? ………. 보아하니 마물들의 앞잡이는 아닌 것 같군요…. 도적들을 물리치기 위해서 이 장소에는 많은 함정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나쁜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목숨이 아깝다면 지금 당장 물러가십시오!
(그러고는 자기가 함정에 빠져서 아래로 떨어진다.)
여성 : 꺅!!
(방금 전의 여성, 실크가 떨어진 구멍으로 따라 떨어져본다.)
프랜 : 응? 그 여자가 없군요. 여기로 떨어지고도 움직일 수 있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요. 그 사람은 도대체 뭘 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눈앞에 보이는 상자를 조사하면 강철지팡이를 입수할 수 있다. 바로 무우에게 장비시킨다. 다시 위로 올라온다.
왼쪽 계단으로 내려간다. 상자를 열어 사레サーレ의 주법을 입수한다. 방어계열. 아군 1명을 방어. 다시 위로 올라온다.
바로 오른쪽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간다. 위쪽에 있는 레버를 움직인다. 다시 위로 올라온다.
좌상단의 계단으로 내려간다. 여기서부터는 외길 진행. 쭉 나아가면 보스전 발생.)

보스몬스터 : 주, 주, 주법전! 여, 여, 여기로 와라! 응!? 누우구냐, 네놈으은!? 이, 이, 이, 이 몸을 방해하는 놈은 용서하지 않겠다아아아!
(자꾸 사우트サウト를 걸어서 무우가 주법을 못 쓰게 만들기 때문에 얼른 호시드ホーシド를 영창해야 한다. 陰의 주법. 그런데 이쯤 왔으면 두 명이서 치유의 물을 먹으면서 공격만 해도 이길 수 있다.
보스전에서 승리한 뒤 왼쪽 벽에 있는 레버를 움직인다. 이 게임의 도트 그림은 알아보기 어려워서 레버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는 경우가 너무 많지만……ㅠㅠ 너무 이상해서 뒤지다보면 가까이에 레버가 있을 때가 있다;
레버를 당기면 계단이 내려와서 주법전이 있는 데까지 올라갈 수 있다.)
固의 법전을 손에 넣었다.
(오른쪽에 있는 보랏빛 워프홀로 들어간다.)

[ 이르크바하르 성 ] 
(성으로 돌아가서 임금님이 있는 방까지 들어간다.)
왕 : 무우님… 마물들에게서 『固의 주법전』을 지켜주었다지. 정말로 고맙소. 선성 테그리스는 『固의 주법전』을 무우님에게 맡기겠다고 방금 전 말씀하셨소. 주법전은 우리에게 있어서 힘의 상징이오. 부디 소중히 해주기를…
위병 : 임금님, 큰일입니다! 막 하리프국에서 사자가 찾아왔습니다!
왕 : 뭐, 하리프국에서!?
(사자가 절뚝거리면서 다가오자 대신이 서둘러 내려가 살펴본다.)
대신 : 왜 그러시오!?
대신 : 정신차리시오!
사자 : 하…하리프 성이… 마물에게 습격당했사옵니다!
왕 : 뭐라고!?
사자 : 부디 하리프를… 하리프를 구해주십시오! 크윽…!
대신 : 이보시오, 정신차리시오!
사자 : 워, 원통하옵니다…
크레아 공주 : 아바마마!
대신 : 공주님, 그 차림은!?
크레아 공주 : 하리프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하리프 성에 계실 언니가 걱정입니다. 아바마마, 간청하옵니다. 지금부터 하리프로 향하는 것을 아무쪼록 허락하여주소서!
왕 : 음…. 안 된다고 말해봤자 포기할 크레아가 아니지. 무우님… 유적의 마물들을 쓰러뜨린 그대의 힘을 믿고 부탁하오…. 하리프국까지 크레아를 데려가줄 수 없겠는가? (예) 정말로 미안하오. 프랜… 크레아를 지켜주게.
프랜 : 예…! 제 목숨과 바꿔서라도!
크레아가 동료가 되었다!

왕 : 무우님… 제멋대로인 딸이지만 잘 부탁하겠소.
대신 : 무우님… 크레아님을 잘 부탁드립니다.
대신 : 공주님… 부디 건강히….

주법사 : 우리 같은 주법사를 통솔하고 또 함께 고대 유적을 지키는 것이 본래 선성의 임무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들 같은 주법사는 유적의 장소조차 모릅니다. 긴 시간의 흐름이 어느새 유적의 장소를 감추어버렸습니다.
선성 테그리스 : 부끄럽지만 내 힘으로는 주법전을 지켜낼 수 없네. 무우님… 『固의 주법전』은 이대로 그대가 가지고 계시게. 그대는 주법전을 지키기 위해서 하늘이 내린 자…. 그런 기분이 든다오. 마물들이 어인 연유로 주법전을 노리는지 그것은 알 수 없소…. 다만 그것들의 손에 주법전을 빼앗긴다면 왠지 무서운 일이 생길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오.

소년 : 큰일! 큰일! 큰일이야…! 험상궂은 대머리 아저씨가 라미 누나를 데리고 북쪽으로 갔대!
여성 : 하리프국에 가기 위해서는 사라사サラーサ라는 작은 항구마을에서 바다를 건너지 않으면 안 됩니다.
여성 : 무우님, 크레아님은 말씨는 남자 같아도 마음 따뜻한 분입니다. 공주님을 잘 부탁드립니다….
여성 : 크레아님… 부디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여성 : 역시 크레아님은 남장이 더 멋져!

검사 : 방금 들은 소문인데 근처 바다에서 해적들이 날뛰고 있다나봐. 바다 옆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힘들어하고 있겠지…
검사 : 공주님이 강하시대도 우리나라에 한한 일입니다. 다른 나라에는 더 강한 검사가 많이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이제 하리프로 가기 위해서 사라사 마을로 간다.
성의 정문으로 나와서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북서쪽으로 방향을 잡고 한참을 올라가면 된다.)

[ 사라사 마을サラーサの町 ] 
(무기점에 들러서 이것저것 구입하고 장비한다. 특히 피랑기フィランギ는 꼭 구입해서 프랜과 크레아에게 장비시킬 것.)

마을사람 : 당신들은 여행자 같구먼. 타페스탄국으로 가고 싶은 건가? (아니오) 호오, 그거 참 신기하군. 이 마을에 오는 여행자들은 대개 타페스탄국으로 가려고 하는데….
마을사람 : 이 근방 바다에 해적이 나타나고 나서부터 오지オッジ 씨는 항상 술에 절어 살아. 다들 해적은 무서운걸. 어쩔 수 없어….
위병 : 크레아 공주님 아니십니까… 마물만 있어도 큰일인데 해적까지 나오고 있어요! 무서워죽겠어요! 이젠 성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마을사람 : 수상한 대머리 아저씨가 바다를 건너는 걸 봤어! 여자애를 짊어지고 있었어! 분명 이런 짓 저런 짓 다 당하겠지! 불쌍해…. 두근두근 (이런 대사는 도대체 왜 넣어놨는지 모르겠다;)
마을사람 : 나는 말야, 차하르 마을에 쇼핑하러 가고 싶어. 하지만 배가 뜨지 않아. 고민이야….
마을사람 : 해적두목인 덱은 부모 없는 아이들을 모아서 돌보고 있다고 해. 그렇다면… 너무 나쁜 놈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해적은 해적이지.

소녀 : 우리 할아버지는 이르크바하르 성에 있었던 적이 있대요. 진짜일까…?
할아버지 : 배는 안 띄워. 아니……!! 고, 공주님… 크레아 공주님 아니십니까!
크레아 : 오랜만이군, 오지! 네가 사라사 마을에 있는 줄은 몰랐다.
오지 : 공주님이야말로 어째서 여기에?
크레아 : 하리프국에 계신 파르다 언니를 뵈러 가야한다. 그러려면… 우선 타페스탄국으로 가야만 해. 오지, 배를 띄워주지 않겠나.
오지 : ………알겠습니다! 공주님을 위해서라면 해적 같은 건 조금도 무섭지 않습니다! 자, 가시지요!
(부둣가에 있는 오지에게 말을 걸면) 오지 : 오오, 크레아님 아니십니까. 배를 타시겠습니까? (예) 그럼, 배에 올라주십시오.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 중, 이벤트 발생.)
오지 : 해, 해, 해적선입니다! 공주님, 조심하십시오!
덱 : 이 몸은 해적 덱이다! 여기에서 죽고 싶진 않겠지. 순순히 값나가는 물건을 내놓아라! (아니오) 뭐라고오… 얘들아, 해치워라!
해적들 : 예!
크레아 : 오지, 너는 숨어있어라!
오지 : 아니오, 공주님… 저도 함께 싸우겠습니다!
크레아 : 필요 없다. 거치적거린다!
오지 : 고, 공주님…. (오지는 배 안으로 들어간다.)
크레아 : 무우님, 프랜. 간다!
(해적과의 일반전투 발생.)
해적들 : 두, 두, 두고 보자!

(이제 해적선으로 건너갈 수 있게 된다.)
오지 : 공주님… 조심하십시오…

해적선 안에 있는 소년 : 해적 아저씨들을 괴롭히면 안 돼!
해적선 안에 있는 소녀 : 덱 아저씨를 괴롭히지 마! 아저씨는 착한 사람이야.
해적선 안에 있는 소년 : 덱 아저씨는 우리를 키우려고 해적 같은 걸 하고 있는 거야! 하지만 절대로 사람은 안 죽이고 약한 사람이나 가난한 사람도 안 괴롭혀!

해적들 : 두목! 훌쩍훌쩍.
덱 : 내 부하들을 잘도 괴롭혔겠다! 사나이답게 1:1로 승부하자! (예) 좋아. 그럼 밖으로 나가자! 아이들을 무섭게 만들 수는 없으니까 말이야.
(갑판 위에서) 덱 : 어떤 일을 당해도 서로 원망하지 않기다. …간다!
(보스전 발생. 무우와 덱의 1:1 전투이다. 생 바랑을 연발하다보면 승리할 수 있다.)

덱 : 이, 이런… 너, 강하구나! 그러냐, 어둠의 주법사란 놈을 찾으러 다니고 있는 건가. 흐음…. 좋아, 알겠다! 나도 거들어주마. 나를 동료로 삼아주지 않겠나? (예) 고맙다! 하지만… 아이들이나 배에 관한 문제도 있고 바로 같이 갈 수는 없어. 채비를 끝내는 대로 바로 쫓아갈 테니까 먼저 가있어라. 어쨌든 차하르 마을까지 태워다주마.
(해적선을 타고 차하르 마을의 항구에 도착.)
덱 : 이 몸이 있으면 괜찮아. 어둠인지 뭔지 몰라도 벌써 해치운 거나 다름없어! 헤헤헷… 좀이 쑤시는걸. 마물들을 해치우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게 만들자고! 무우… 기다리고 있어라. 나중에 반드시 따라갈 테니까.
해적 : 우리는 너네가 마음에 들었어.
해적 : 차하르 항구에 도착했어. 이 앞은 타페스탄국이야. 조심해서 가라.
소년 : 무우 형, 또 만나자….
소녀 : 무우 오빠, 건강하게 지내….
소녀 : 무우 오빠는 엄청 착해서 좋아♡ 그도 그럴 게 덱 아저씨네를 안 죽였는걸.
소년 : 나도 어른이 되면 덱 아저씨 같은 『정의의 해적』이 될 거야!

[ 차하르 마을チャハルの町 ] 
위병 : 으힉!? 방금 해적선이었지? 그렇다면… 너희도 해적의 동료야? (아니오) 휴… 다행이다. 난 엄청 겁이 많거든. (예라고 대답하면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라고 하면서 방방 뛰어다닌다. 다시 말을 걸어서 두 가지 대답 다 볼 수 있다.)
마을사람 : 엄청 무서운 이야기를 들었어. 북쪽에 있는 셰슈 마을 근처에 『비탄의 뇌옥』이라는 이름의 오래된 건물이 있어. 지금은 안 쓰는 건물일 텐데 때때로 여자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온대….
소녀 : 나 봤어! 나 봤어! 나 봤어! 무서운 대머리 아저씨가 젊은 여자를 들고서 북쪽으로 갔어! 틀림없이 변태일 거야!
여관에 묵고 있는 남자 : 요전번에 셰슈 마을에서 사무니발이라든가 하는 남자의 소문을 들었어. 하지만 난 남자얘기에 관심이 없어서 바로 잊어버렸지.
마을사람 : 해적이 없어졌다고요! 이제 마물만 안 나오면 안심하고 살 수 있겠는데….
주법사 : 셰슈 마을에서도 젊은 여자 주법사가 납치된 것 같아. 또 마물들이 저지른 게 틀림없어! 그놈들은 대체 뭘 하려고 하는 게야!?

(이제 마을을 나가서 북쪽으로 쭉 올라간다.)

[ 셰슈 마을シェシュの町 ] 
마을사람 : 여기는 셰슈 마을…. 감옥을 지키기 위해서 만들어진 땅 끄트머리의 마을입니다….
여관에 묵고 있는 검사 : 타페스탄 성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동쪽의 감옥은 당가르달ダンガルダル이라든가 하는 장군이 만들게 한 거래. 그런데 그 장군은 이미 사무니발의 부하가 돼 버렸다던가…. 지금은 사람의 모습이 아닐지도 몰라…
위병 : 이 마을 동쪽에 있는 오래된 감옥은 지금은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누가 있는 것 같은 기척이 있다… 하는 소문이 있습니다. 이 마을을 지키는 위병으로서 역시 확인해봐야 할까요…
마을사람 : 주법점의 할아버지네 손녀는 무척 젊고 귀여운 주법사야. 하지만… 최근엔 모습이 보이지 않네. 무슨 일이 있는 게 아닐까?
마을사람 : 최근 해적에 관한 소문을 못 듣겠네. 어디로 갔나보지?
마을사람 : 나는 들었소! 마을 동쪽에 있는 감옥에서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것을… 오오… 무서운 일이로다!
주법점의 할아버지 : 누가 좀 도와주게! 내 손녀가 마물한테 잡혀갔네!

(셰슈 마을의 북동쪽에 있는 비탄의 뇌옥으로 간다.)

[ 비탄의 뇌옥なげきの牢獄 ] 
(가운데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간다. 상자를 열어 즈도보조르그ズドボゾルグ의 주법을 입수한다. 보조계열. 아군 전원의 행동주기를 빠르게 만든다. 이게 도대체 어느 나라 말이야.
다시 계단을 내려간다.
이번에는 우상단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간다. 외길 따라 옥상으로 올라간다.
옥상 왼쪽에서 낙하해서 상자를 열고 관かんむり을 무우에게 장비시킨다. 더 갈 데도 없으므로 또다시 낙하한 뒤 우상단 계단을 통해서 다시금 옥상으로 올라간다.
이번에는 옥상 위쪽에서 낙하해서 상자를 열고 비늘망토うろこマント를 무우에게 장비시킨다. 다시 낙하한 뒤 이번에는 우하단 계단으로 내려간다.)

(이벤트 발생.)
이야기소리가 들린다….
사무니발 : 당가르달이여, 이 여자는 어떠냐?
당가르달 : 잠시 기다리시길…. 사무니발님… 정말로 안타깝지만 그 여자도 아닙니다….
사무니발 : 뭐라고! 저 여자도 아니다! 이 여자도 아니다! 도대체 몇 명을 데려와야 되는 거냐!
당가르달 : 하지만 루피드님께서 찾고 계시는 건 좀 더 강한 주력을 가진 여자입니다. 그런 여자가 있다면 다른 법전이 손에 들어오지 않아도 어둠의 힘을…
사무니발 : 으으윽… 그런 건 알고 있다! 당가르달, 이 감옥의 열쇠다! 그 여자를 감옥에 가둬라! (열쇠를 집어던진다.)
당가르달 : 하지만 사무니발님… 저는 루피드님의 명령으로 주법전을 모으러 유적에 가야 합니다. 『어둠의 주법전』만으론 아무리 루피드님이어도 어둠의 힘을 불러낼 수는…
사무니발 : 시끄럽다! 내 말을 듣지 않겠다는 거냐!
당가르달 : 아, 아니오… 결코 그렇지는…
사무니발 : 그러면 감옥 열쇠를 주워라!
당가르달 : 아, 알았습니다….
사무니발 : 그러면 됐다…. 나는 다른 여자를 찾겠다. 『念의 유적』에서 기다려라.
(사무니발이 가버린 뒤) 당가르달 : 쳇, 사무니발놈… 그분이 좀 마음에 들어하신다고 기고만장해서는… (쓰러져있는 여자를 데리고 안쪽 감옥으로 들어간다.)

(감옥은 전부 잠겨있다. 외길 따라 앞으로 나아가면 길을 가로막고 있는 당가르달을 마주치게 된다.)
당가르달 : 뭐냐, 네놈들은!? 여주법사가 아니면 볼 일없다. 나는 지금 짜증난단 말이다. 이렇게 해주마!!
(보스전 발생.)
당가르달 : 빌어먹을!! 이놈이고 저놈이고 나를 바보취급하고!! 이렇게 되면 내가 주법전을 그 분께. 두고 봐라!! 사무니발…!! (사라진다.)
감옥 열쇠를 손에 넣었다.

(감옥을 열면) 주법사 :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감옥 안쪽에는 파수꾼 마물이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맨 안쪽 감옥을 지키고 있는 몬스터 : 배고프댜… 오, 인간이댜!? 마침 잘 됐댜! 먹어주먀!!
(보스전 발생. 동료 공격 + 주인공 방어 혹은 도구 + 동료 공격 전술로 간다.)

여성 :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프랜 : 라미…
라미 : 프랜… 프랜이야!?
프랜 : 라미!
라미 : 프랜!
프랜 : 무사했구나, 라미!
라미 : 프랜이 꼭 구해주러 올 거라고 믿었어.
프랜 : 아니, 라미를 구하러 올 수 있었던 건 무우님 덕분이야.
라미 : 고맙습니다. 무우님….
프랜 : 그런데 어째서 라미와 다른 사람들이 마물에게 납치를 당한 거지?
라미 : 자세한 건 모르겠어. 다만 마물들이 누군가를 찾고 있는 것만은 확실해. 우리는 그 누군가로 착각당해서 끌려온 것 같았어…
크레아 : 무사해서 다행이다, 라미.
라미 : 크, 크레아 공주님!? 인사도 못 드리고…
크레아 : 후훗, 상관없다. 라미는 프랜밖에 안 보이는 모양이야.
라미 : 그, 그런…
크레아 : 그런데 프랜이여… 너는 이제부터 어떡할 텐가?
프랜 : 물론 함께 가겠습니다. 제 임무는 크레아 공주님을 지키는 것이니까요!
크레아 : 흐음… 어쩌겠나, 무우님… 나는 프랜을 라미와 함께 성으로 돌려보내고 싶은데… (예) 미안하다!
프랜 : 고, 공주님… 그럴 수는 없습니다!
크레아 : 이것은 명령이다!
프랜 : 하, 하지만…
크레아 : 프랜이여… 하루라도 빨리 테그리스님께 라미의 무사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프랜 : 공주님…
크레아 : 자, 어서 가라.
프랜 : 고맙습니다… 무우님…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 가지로 감사했습니다. 모쪼록 공주님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프랜과 라미는 재빠르게 감옥을 빠져나간다. 프랜 파티 이탈.)

(위로 올라오면서 감옥 문을 전부 열어준다.)
주법사 :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파수꾼 마물이 있는 감옥에는 라미라고 하는 아름다운 주법사가 계세요. 꼭 구해주세요!
주법사 :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무사히 마을로 돌아갈 수 있겠습니다♡ 이곳에는 저희 말고도 젊은 여성 주법사가 마물들에게 붙잡혀있습니다. 부디 다른 사람들도 구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라미를 구했어도 딱히 대사가 바뀌지는 않는 모양이다. 하트는 도대체 왜 붙는 것이며….)

(건물 밖으로 나오면 누군가가 헐레벌떡 달려온다.)
남자 : 허억허억허억… 무우 씨!
크레아 : 너는 분명 해적인…
해적 : 오랜만이유. 실은 덱 두목이 셰슈 마을의 여관에서 무우 씨를 기다리고 있거든. 이렇게 다들 흩어져서 찾고 있었수. 무우 씨… 제발 셰슈 마을에 들러주쇼. 부탁이오! (예) 고맙소! 난 바로 동료들한테 이 일을 알리러 가겠소. 그럼, 두목한테 인사 전해주쇼!

(이제 남서쪽에 있는 셰슈 마을로 돌아가면 되겠다.)

[ 셰슈 마을シェシュの町 ] 
위병 : 감옥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 마을을 지키는 위병으로서 역시 확인해봐야 하겠지만서도…
마을사람 : 주법점의 할아버지가 엄청 기뻐하고 계셔. 따님이 돌아왔대! (손녀라면서요….)
주법점의 할아버지 : 내 귀여운 손녀가 무사히 돌아왔소! (주법을 구입한다. 둘 다 카운터 주법.)
2층에 있는 손녀 주법사 :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 무서운 마물 사무니발은 「다음엔 하리프국으로 간다」고 말했던 것 같습니다…. 분명 죄 없는 사람들이 저희 같은 일을 당하고 말겠지요! 무우님… 제발 하리프 사람들을 구해주세요….
마을사람 : 이 마을에 해적이 있다나봐! 무서워죽겠네!
마을사람 : 최근, 여자비명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었소…. 무섭지 않게 돼서 심심하이.
(여관 2층으로 간다.)
덱 : 나야, 해적 덱이야! 해적선을 부하들한테 맡기고 부리나케 달려왔다고. 보니까 한 명이 부족하네. 마침 잘 됐군. 내가 동료가 돼주마. (예) 그러고 보니 무우. 너한테 딱인 물건을 가져왔어. 조금은 몸을 단련해야지 않겠냐.
강철나막신을 손에 넣었다.
덱이 동료가 되었다!

(마을을 나가서 남서쪽으로 쭉 내려간다.
적 몬스터가 니메샤브ニメシャブ~~~ 하고 주법을 걸어오면 얼른 陰6인 호시드ホーシド로 무효화 주법을 걸 것.)

[ 타페스탄 성タペスタンの城 ] 
(성에 들어가기 전 좌상단에 있는 상자를 열어 차크람을 입수한다.)
위병 : 이, 이 성은 내, 내가 지킨다. 어느 놈도 쳐, 쳐들어오게 하지 않겠어.
위병 : 어쩌다 이런 세상이 돼버린 거야. 지금까지 줄곧 평화로웠는데. 병사 같은 거 되지 말 걸 그랬어.
위병 : 누구냐. 내가 상대해주마. 각오해라. 앗, 뭐야. 어린애잖아. 사람 놀라게 하지 마.
위병 : 부들부들. 이, 이놈. 에잇.
여성 : 하리프국의 사무니발이라고 하면 용감한 전사였는데… 나, 사람을 잘못 평가했어.
여성 : 마물이 습격해오면 어쩌지. 난 예쁘니까 틀림없이 가장 먼저 습격당할 거야. 꺅. 싫다. 어쩌지, 어쩌지. 정말 언제나 돼야 습격해오려나. (이 게임의 여성 NPC 대사는 이렇듯 아주 이상한 경우가 있다;)

왕 : 이웃나라 하리프가 마물에게 공격당했다지…. 무서운 일이로다. 하리프는 여기에서 똑바로 남쪽으로 내려간 곳에 있다. 성이 지금 어떻게 됐는지 우리는 모르겠지만 하리프의 마을에서 물어보면 뭔가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지만 괜찮으면 쉬었다 가시오.
대신 : 하리프국에는 사무니발이라는 그야말로 엄청난 힘을 가진 전사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마물을 이끌고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하던가…. 도대체 어찌된 일일까…
대신 : 이렇게 말하기 뭐하지만, 이 성은 작아서 마물 무리를 방어할 수가 없어. 공격당하면 잠시도 버티지 못하겠지.
(지하실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성을 나가서 남쪽으로 쭉 내려간다.)

(적 몬스터가 생 바랑サングバラン을 걸어오면 固6 나루무ナルム로 무효화. 
적 몬스터가 니메샤브ニメシャブ를 걸어오면 陰6 호시드ホーシド로 무효화.)
 

거센 불길이 앞길을 막고 있다.
(내려가다 보면 월드맵에 웬 불이 나서 길을 막고 있다. 바로 왼쪽에 있는 마을로 들어간다.)

[ 오르도 마을オルドーの村 ] 
마을사람 : 산이 불타고 있네. 『유적』에 무슨 일이 생긴 겐지.
마을사람 : 산불이 계속되면 이 마을에도 피해가 미칠지도 몰라. 어떻게 좀 해줬으면 좋겠어.
마을사람 : 요 몇 개월간 비가 안 왔어. 어떻게 저 불을 끌 방법은 없을까.
소년 : 나, 『유적』 쪽으로 가는 사무니발을 봤어. 여행자 형아, 조심해.
우상단의 민가에 사는 마을사람 : 날씨를 바꿀 수 있는 주법이 있다고 하던데… 당신, 산불 못 끄나. 확실하진 않지만 서쪽 산 안쪽 마을에 태고의 주법서를 가지고 있는 주법사가 있다고 들었어…
소녀 : 저 불도 사무니발이 지른 게 분명해. 나, 어른이 되면 크레아님처럼 마물퇴치를 할 거거든. 강해지면 사무니발 같은 놈 이렇게 에잇 에잇 때려눕혀줄 거야.

(마을을 나가 위로 올라갔다가 서남쪽으로 내려간다.)

[ 메디오 온천마을メディオのおんせん町 ] 
남성 : 온천 냄새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한동안 이 마을에서 지내려고.
남성 : 마물은 온천에는 관심이 없는지 이 근방에는 나타나지 않는다오. 안심, 안심.
남성 : 후, 목욕은 정말 좋아. 기분 좋다니까. 극락이 따로 없어.
남성 : 하리프 성에서 바람이라는 전사가 활약하고 있다더군. 사무니발처럼 변심하지 않으면 좋겠는데.
(여관 안의 왼쪽 문으로 들어가면) 크레아 : 나는 밖에서 기다릴게.
(여관 안의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면) 크레아 : 나는 함께 들어갈 생각은 없다!
마을사람 : 그러고 보니 주법점 영감님이 오래된 주법서를 가지고 있다고 했었어…
소녀 : 마을 밖에서 마물이 뒤쫓아 왔어. 무서웠어. 하지만 여기까지는 안 오니까 괜찮아.
(무기점에서 샴시르를 구입해서 크레아와 덱에게 장비시킨다. 무기점 안쪽의 문을 조사하면 문을 열고 나갈 수 있게 된다. 앞에 보이는 동굴로 들어가서 상자를 열고 全快薬을 입수한다. 위쪽에 있는 돌을 조사하면 계단이 드러난다. 올라가면 여탕에서 여성 둘이 목욕을 즐기다가 뒤늦게 무우 일행을 발견하고 꺅. 변태! 라고 소리치며 나무대야를 던져서 내쫓는 이벤트가 나온다. 여관 안의 오른쪽 문으로 나오게 된다.)

주법점의 주법사 : 헉헉. 막 조깅을 하고 온 참이라오. 나는 몸을 단련하는 게 취미거든. 그런데 당신이 가지고 있는 강철나막신을 우리집안에 내려오는 오래된 주법서와 교환해주지 않겠소? (예) 고맙소. 세계최강의 이름은 나의 것이야.
코다무コダム의 서를 손에 넣었다.
주법점의 주법사 : 다음은 덤벨이나 바벨을 가지고 싶소…

(회복아이템을 넉넉하게 준비해둔다!
이제 동쪽에 산불이 났던 데로 돌아간다. 불길 앞에서 A버튼을 누르면, 무우는 코다무의 서를 써서 불을 끈다. 아래로 조금만 내려가면 [ 念의 유적 ]이 있다.)

[ 念의 유적 ] 
(외길 따라 진행하다보면 상이 여러 개 주르륵 놓여있는 복도에서 계속 루프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오른쪽의 맨 가운데에 있는 상을 조사하면 스위치가 있는데 눌러보겠느냐고 한다. 예라고 대답하고 위로 올라가면 앞길 진행 가능.)

(표지판 있는 복도에서 인카운터하는 몬스터가 버드 하와バド ハワ~ 하고 버드를 영창하면 얼른 気6 아브르アブル를 영창해서 무효화시켜두고 방어에 임하거나 도구-회복아이템을 쓰는 데 전념한다. 크레아와 덱에게 공격을 시키다 보면 승리할 수 있다.)
표지판 : 유적에 발을 들이는 자, 죽음으로 보복당하리라.

(앞으로 나아가면 불꽃 몬스터들이 길을 막는데 이것들은 아주 쉽게 쓰러뜨릴 수 있다. 이 앞으로 나아가면 이벤트 발생.)
당가르달 : 사무니발놈. 두고 봐라. 내가 이 법전을 루피드님께 드리면 앞지를 수 있어. (무우 일행을 보고) 제길… 벌써 여기까지 왔다니. 하는 수 없다… (주법전 앞으로 간다.) 끄악!! (화르륵 불타더니 사라진다.)
사무니발 : 흥. 분수도 모르는 놈. 기껏 내가 아껴줬는데 배신을 하더니. 꼬마야. 또 만났구나. 루피드님을 방해하겠다는 생각 따윈 하지 마라. 이 법전은 내가 가져가겠다. 이번은 눈감아줄 테니 감사하게 생각해라. 아, 맞다. 꼬마야… 네가 가지고 있는 법전도 곧 내가 가져갈 테니까… 다음에 만날 때까지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있어라. 으핫핫핫…

(상자 두 개가 있다. 화염지팡이火炎杖는 바로 무우에게 장비시킨다. 자무ザーム의 주법은 1인 회복주법이다.
보랏빛 워프홀을 통해서 유적을 빠져나온다.)

(이제 남동쪽으로 쭉 내려간다. 중간에 하리프 성이 있지만 지금은 들어갈 수 없다. 오른쪽 바닷가로 가면 [ 반담 마을 ]이 나온다.)

[ 반담 마을バンダムの村 ] 
여관주인 : 이웃마을 하리프가 공격을 당해서 피난 온 사람들이 많이 묵고 있어. 숙박하시려면 22G 되겠습니다.
여성 : 성문에 가까이 갔던 내 아이는 마물에게 살해당했어. 흐윽… 용서 못해.
남성 : 남쪽에 있는 하리프 마을은 사무니발 때문에 엉망진창이 돼버렸소. 우리는 간신히 이 마을로 피난 왔다오.
소녀 : 문으로 안 들어가도 성으로 갈 수는 있어. 그런데… 그 장소를 까먹었어.
소년 : 이제 하리프 성에는 못 가겠네. 이르크바하르에서 온 누나랑도 못 놀겠구나… / 크레아 : …
남성 : 하리프 마을은 활기찬 마을이었는데 보기만 해도 끔찍한 모습이 돼버렸어. 하리프의 성도 공격을 받아서 지금은 문이 닫혀있다고 해.
여성 : 모든 걸 잃었어…. 우리가 뭘 했다고. 흐윽…
남성 : 이 마을도 안심할 수 없어. 어떻게든 사람들을 지켜야…
남성 : 반항한 젊은이는 모두 희생되었어…. 늙은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네. 누가 사무니발을 막을 수는 없는 겐가. 바람이라는 전사가 하리프 성으로 향했다고 한다. 그를 동료로 만들 수 있다면…
여성 : 하리프 마을을 등지고 이 마을에 도착했지만 더 이상 갈 데도 없네. 언제 또 공격해올지…
주법사 : 확실하진 않지만 이르크바하르에서 오신 공주님이 하리프 성에 계신다던데…. 아무 일도 없으면 좋겠네만…
소년 : 으앙… 엄마가 없어졌어…
여성 : 이렇게 작은 마을이 사람으로 꽉 찼어요. 이보다 늘어나면 잘 데가 없어져요. 어쩌면 좋담…
남성 : 용사 바람이라면 사무니발과 싸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리프 땅에 평화를…

(주법점에서 파는 바르그バルグ는 적 하나에게 데미지를 주는 공격주법. 다르야츄ダルヤチュ는 아군 한 명의 스테이터스를 회복하는 주법.
무기점에서 트라이덴트를 구입해서 크레아와 덱에게 장비시킨다. 원거리공격무기. 여유 있으면 티아라도 구입해서 크레아에게 장비시킨다.)

(적 몬스터가 생 바랑サングバラン을 걸어오면 固6 나루무ナルム로 무효화. 
적 몬스터가 버드バド를 걸어오면 気6 아브르アブル로 무효화. 
적 몬스터가 니메샤브ニメシャブ를 걸어오면 陰6 호시드ホーシド로 무효화. 
적 몬스터가 외우는 디와르ディワル는 방어주법이므로 무시해도 큰 상관없다.)
 

(해안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 하리프 마을ハリーフの町 ]이 나온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하므로 한 번 들어가본다.)

[ 하리프 마을ハリーフの町 ] 
표지판 : 거스르는 자에게는 죽음만이 있을 뿐. 마전사 사무니발
소년 : 용사 바람이라면 틀림없이 사무니발을 무찔러줄 거야. 나, 사랑하는 하리프 마을이 원래대로 돌아올 때까지 여기에서 힘낼 거야.
노인 : 전부 사라져버렸다. 마을사람들은 다들 북쪽 마을로 피난을 갔네. 성도 놈들에게 공격당했다. 문이 닫혀서 가까이 갈 수도 없어. 산 너머 시에테 마을로 가면 성의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있을지도 모르네. (이 집의 2층으로 올라가서 상자를 열고 코쟈コジャー의 주법을 입수한다. 적 하나에게 화염구를 날리는 공격주법.)
여관주인 : 오오, 여행자님. 보시는 대로 난장판이지만 숙박하실 수 있소.
(하리프 마을을 나가서 북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맵 위쪽에 마을이 보인다. 그쪽 방향의 바위 도트그림 같은 데로 들어가면 [ 하리프 산길ハリーフの山道 ].)

[ 하리프 산길ハリーフの山道 ] 
(상자를 열고 버클러를 입수. 외길 따라 진행하다보면 산적 셋이 길을 막고 있다. 보스전이 아니라 일반전투이므로 크게 신경 쓸 것은 없다.)
산적 : 마침 잘 왔구나. 걸친 거 다 내놓고 가라.
돈을 주겠습니까? (아니오)
산적 : 음. 그러면 빼앗으면 되지. 각오해라.
(승리 후) 산적 : 으헤헷. 봐주라.
(앞길로 나아가서 상자를 열고 메라팡メーラパン의 주법을 입수. 복수의 적을 마비시키는 보조주법.
그 아래의 상자를 열어 청룡도를 입수하고 덱에게 장비시킨다. 그대로 산길을 빠져나온다.)

[ 시에테 마을シエテの村 ] 
(마을 입구 바로 오른쪽에 있는 동굴로 들어간다. 상자 하나만 달랑 놓여있다. 타즈리그タズリグ의 주법 입수. 아군 전원의 데미지를 회복시키는 陰3의 회복주법.)

소년 : 형아들, 성으로 가고 싶어? 하지만 지금은 안 가는 게 좋아.
우물로 가는 길목을 막고 있는 남성 : 뭐냐?! 절루 가라. 여기는 못 지나간다. 몇 번을 말해야 알겠냐. 여기는 못 지나가.
마을사람 : 이 마을에도 하리프 성 사람 같은 남자가 와있는데 왠지 야단법석인 모양이더라.
할아버지 : 여기에서 서쪽으로 가면 호수가 있는데 그곳에는 고대의 유적이 잠들어있다고 합니다…
마을사람 : 『유적』에는 대체 뭐가 숨겨져 있는 걸까. 한 번 보고 싶어. 성에 있는 주법사가 유적으로 갔다나봐. 부러워.
주법사 : 『유적』에 드글거리는 마물놈들을 심판해주겠다. 이렇게 말하고 싶지만 제게 그럴 힘은 없습니다. 바람이라는 전사라면 그것도 가능하겠지마는요…

여관에 있는 남성 : 사무니발이 성을 공격해 왕과 왕비는 사로잡혔습니다. 왕비의 고국인 이르크바하르로 예전에 사자를 보냈습니다만 돌아오지 않는군요. 잘 전달했으면 좋겠습니다만.
크레아 : 왕비라 함은 파르다를 말하는 것입니까? 저는 동생인 크레아입니다. 언니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주십시오.
여관에 있는 남성 : 오오, 당신이 크레아 공주님이십니까. 저는 하리프의 대신인 실더シルダ라고 하옵니다. 사무니발 때문에 왕비는 감옥에 갇히기는 하셨지만 아직 무사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성으로 가시는 건 아주 위험한 일입니다. 관두시는 것이…. 보아하니 듣지 않으실 것 같군요. 알았습니다. 제가 이용해서 빠져나온, 성으로 가는 비밀입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하인이 지키고 있는 우물을 통해서 가시면 될 겁니다. 부디 조심해서 가십시오. 무사하시기를 빌고 있겠습니다.

(여관에 있는 무기상에게서 鮮斬刀와 체인메일 두 개를 구입한다. 덱에게 체인메일을 장비시키고 크레아에게 鮮斬刀와 아까 산길에서 얻은 버클러バックラー, 체인메일을 장비시킨다.)

우물로 가는 길목을 막고 있는 남성 : 대신께 말씀 들었습니다. 조심해서 가십시오. (길을 비켜주며) 성은 적에게 점령당했습니다. 조심해서 가십시오.
(우물을 조사하면) 우물 안은 컴컴하다. 들여다보시겠습니까? (예) 으악

[ 성으로 가는 동굴城へのどうくつ ] 
(뿔투구つの兜, 부활의 돌, 치유의 물, 파워젬을 입수하면서 길을 진행한다.)
표지판 : 하리프 성까지 얼마 안 남음.
(神明弓과 全快薬, 天法衣를 입수한다. 天法衣는 바로 무우에게 장비시킨다.
표지판 기준 7시 방향으로 빠져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계단과 사다리가 나온다.)

[ 하리프 성ハリーフの城 ] 
(성 안으로 들어간다. 다른 덴 들를 필요가 없으니 위층으로 쭉 올라간다.)
대신 : 여기는 하리프 성이니라~.
대신 : 지금은 뒤숭숭한 세상이니까요. 하리프 성을 지켜나가는 것도 참 힘들어요.
(왕에게 말을 걸기 전에 크레아의 무기와 방어구를 트라이덴트와 다른 갑옷 같은 것들로 하향 장비시킨다. 왕에게 말을 걸면 이벤트 발생.)
왕 : 어서 오십시오, 하리프 성에. 지금 성 안 사람들이 다 나가고 없어서 환대도 못 해드리지만 부디 천천히 쉬었다 가십시오. 피곤하시지요. 자, 어서 여행자 분들을 안내해드리게.
대신 : 이쪽으로 오십시오.
(아래층의 침실로 안내하더니) 대신 : 여기에서 푹 쉬십시오. 용무가 있으시면 무엇이든 말씀하십시오.
(한밤중, 왕과 대신이 무우의 침대로 다가온다.)
왕과 대신들 : 크하하하하하하. 어슬렁어슬렁 기어들어오다니. 먹잇감은 놓치지 않는다. 각오해라.
무우 : !
왕과 대신들 : 큭, 눈치 챘나. 뭐, 상관없다. 한꺼번에 처리해주마!
(보스전 발생. 셋이서 단순히 [공격]만 해도 아주 쉽게 이길 수 있다.)
왕과 대신들 : 이, 이런 꼬맹이한테 질 줄이야. 사무니발님, 죄송합니다…. 으, 으아아아악…
하리프의 열쇠를 손에 넣었다.
(뒤늦게 바람이 나타나서 말을 걸어온다.)
바람 : 그놈들을 쓰러뜨렸군. 대단한걸. 성 사람들이 갇혀있어. 그 열쇠를 가지고 이쪽으로 따라와라.
(자동적으로 이벤트 진행. 바람이 가는 대로 서재의 비밀계단을 열고 아래로 내려가서 지하감옥 문을 열게 된다.)
여성 : 저를 구해주시는 것입니까?
바람 : 그래. 몬스터들은 이 녀석들이 쓰러뜨렸거든.
크레아 : 언니!
바람 : 뭐야. 너희가 아는 사람이야? 그럼 나는 다른 사람들을 구하러 갈게. (오른쪽의 쇠창살을 열고 안쪽으로 들어가버린다.)
크레아 : 무사하셨습니까. 다행입니다. 정말로 걱정했습니다.
여성 : 크레아, 설마 와 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어… 건강해보여서 다행이야.
크레아 : 무우님. 나는 이제부터 언니를 데리고 이르크바하르 성으로 돌아가려고 하오.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 가지로 신세를 졌소. 또 이르크바하르에서 만나세. 그럼 무우님. 건강하시오.
(그렇게 말하고 크레아와 파르다는 밖으로 나간다. 크레아 파티 이탈. 이 게임은 이렇듯 영구이탈하는 동료의 장비를 해제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안쪽에서 성 사람들과 바람이 우르르 빠져나온다.)
바람 : 아마도 이것으로 모든 사람을 구한 것 같군. 아, 나는 바람이다. 행방불명된 형 사무니발을 찾고 있어. 이 성을 난장판으로 만든 사람이 사무니발이라는 소문을 들었지만, 나는 못 믿겠어. 어떡해서든 만나서 확인해보고 싶어. 사무니발은 호수에 있는 『유적』으로 갔어. 아무래도 너희와 목적이 같은 것 같군. 나와 함께 가지 않겠어? (예) 좋아. 결정이다. 함께 가자고.
바람이 동료가 되었다!
(아까 바람이 들어갔던 데로 내려가서 상자를 다 열어보고 올라온다. 부활의 돌, 가죽로브革のローブ, 상룡창翔龍槍, 밤バム의 주법을 입수할 수 있다. 밤의 주법은 아군 한 명의 데미지를 경감시키는 방어주법.
무우에게 가죽로브를 장비시킨다.
바람에게 {크레아에게서 장비해제시킨} 버클러와 체인메일 및 반다나, 비늘망토를 장비시킨다.)

여성 : 이 성의 주법사님은 오래된 주법서를 가지고 있다고 해.
여성 : 호수의 『유적』으로는 아무도 들어갈 수 없어. 그도 그럴 것이 물속인걸.
여성 : 정말 공격당했을 땐 어떻게 되는가 싶었습니다. 구해주셔서 고마워요.
대신 : 성의 위기를 알리기 위해서 탈출한 대신이 있는데 무사할는지…
왕 : 왠지 악몽을 꾸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무척 개운한 기분이야. 와하하.
주법사 : 지금 존재하는 주법 외에도 많은 주법이 있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물을 가르는 것 같은.
남성 : 본 적 없는 사람들이구먼. 사무니발과는 엮이지 않는 편이 좋아. 다친다고.
여성 : 사무니발은 오래된 주법전을 모으고 있다던데…. 뭘 하려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남성 : 하리프 성이 평화로워져서 다행이야. 구해줘서 고맙소.
위병들 : 무우님께 경례! 이 성을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1층 오른쪽에 있는 주법사 : 液의 유적을 찾고 있는가? (예) 液의 유적으로 가려면 물을 조종하는 옛 주법이 필요하니라. 남쪽 사막 너머에 동굴이 있네. 거기에서 『인기몰이의 구슬モテモテの玉』을 찾아서 가져오면 그 주법을 전수해주마.

(하리프 성의 좌하단 출구로 나가서 남서쪽으로 내려간다. 사막의 남쪽으로 쭉 내려가면 동굴이 보인다.)

[ 사막의 동굴さばくのどうくつ ] 
(넓기만 하고 딱히 큰 특징은 없는 동굴이다. 맨 아래층 가장 안쪽에 있는 상자에서 인기몰이의 구슬モテモテの玉을 입수할 수 있다. 다른 상자의 내용물은 전쾌약全快薬이므로 인기몰이의 구슬을 입수하면 바로 줄사다리なわばしご를 써서 던전을 탈출해버리는 쪽이 낫다.)

[ 하리프 성 ] 
(다시 성으로 돌아와서 1층 우상단에 있는 주법사에게 말을 건다.)
주법사 : 오오! 그것은 인기몰이의 구슬이 아닌가. 어떠냐, 우리집안에 내려오는 오래된 주법서와 교환해주지 않겠느냐? (예)
카세이カセイ의 서를 손에 넣었다.
주법사 : 이것으로 소녀에게 인기몰이를 하는 게닷.

(성을 나가서 이번에는 월드맵의 서쪽으로 쭉 나아간다. 사막을 지나서 살짝 위쪽으로 가보면 물가에 마을이 보인다.)

[ 쿠아토 마을クアトの町 ] 
위병 : 너도 『유적』털이범이냐. 뭣? 아니라고? 아니, 상관없어. 너 같은 게 거길 가봤자 뭘 할 수 있겠어. 흥.
마을사람 : 누크는 천재검사라고 불리지만 자기가 먼저 그렇게 말했던 건가봐. 아! 본인한테 말하면 안 돼. 쿡쿡…
마을사람 : 여기에서 북서쪽으로 가면 누한이라고 하는 나라가 있다. 이 마을의 누크가 거기에서 검술사범 일을 맡고 있을 거다.
소년 : 호수의 물이 촤악 하더니 안에서 집이 나타나더라고. 나, 미르 누나 참 굉장하다고 생각했어.
마을사람 : 이 마을의 북쪽에 있는 호수는 성역이니까 가까이 가지 말도록. 오직 미르님만 『유적』에 접근하실 수 있는 것이네.
위병 : 사무니발이라는 자가 행패를 부리고 다닌다는 소문…. 그에게 공격당한 성이나 마을도 있다고 들었다. 미르 씨는 그 일로 뭔가 감지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무사하셨으면 좋겠군.
좌상단의 건물에 있는 마을사람 : 누크의 소꿉친구인 미르가 사라졌어. 그것 때문에 성의 임무도 대충대충하고 있다고 해…. 폼만 잡지 말고 찾으러 가면 좋을 텐데… 그놈의 불효자식이… (이 집에 있는 상자를 열면 진홍의 장미真紅のバラ라는 누크 전용무기를 입수할 수 있다.)
마을사람 : 미르님은 참으로 엄청난 영감을 가지고 계십니다. 요전번에 세계의 이변을 느끼고 여행을 떠나셨습니다.
마을사람 : 이 마을의 자랑은 주법사 미르와 천재검사 누크라오. 하지만 미르님은 행방불명이 돼버리셨소. 아무 일도 없으면 좋으련만.
마을사람 : 제가 미르님과 누크님의 시중을 들었답니다.

(무기점에서 파동검波動剣 한 개를 구입해서 바람에게 장비시킨다.
여관에 있는 도구상에게서 땅의 반지와 불꽃의 반지를 구입할 수 있다. 불꽃의 반지는 바람에게 장비시킨다. 치유의 물을 다 팔고 大치유의 물을 산다. 이 게임의 물건소지개수는 최대 64개라고 하는데, 약간 여유를 두고 다니는 것이 좋다고 한다. {버그 발생의 소지가 있어서?}
주법점에서 주법을 구입한다. 딜ディル은 적 전체의 행동을 느리게 만드는 보조주법. 아마레쟈アマレジャ는 아군 한 명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회복주법.)

(이제 마을의 동쪽에 있는 유적으로 간다. 월드맵 상으론 티가 나지 않는데, 뾰족하게 지형이 튀어나간 쪽으로 가면 된다.
앞으로 나아가면 무우가 카세이의 서를 사용해서 길을 만들게 된다. 딱히 물을 가르는 것 같은 도트 연출은 아니었다…….)

[ 液의 유적 ] 
(우상단의 워프홀로 들어간다.
왼쪽으로 길 따라 가서 가운데에 있는 상자를 열고 용아장竜牙杖을 입수해서 바로 무우에게 장비시킨다.
바로 아래에 있는 워프홀로 들어간다.
{왼쪽 발판으로 간다. 왼쪽 발판으로 간다. 왼쪽 발판으로 간다. 전쾌약全快薬을 입수한다. 워프홀로 들어간다.
워프홀로 들어간다.
오른쪽의 워프홀로 들어간다.
아까 용아장을 입수했던 상자의 바로 아래에 있는 워프홀로 들어간다.}
오른쪽 발판으로 간다. 왼쪽 발판으로 간다. 오른쪽 발판으로 간다. 워프홀로 들어간다.
위에 있는 워프홀로 들어간다. 앞으로 나아가면 이벤트 발생.)

바람 : 형!
사무니발 : 또 너희냐. 질리지도 않는 녀석들이로군. 그럼 소원대로 지옥으로 보내주마.
바람 :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어째서 이런 짓을 하고 있는 거야! 나는 형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 전에는 이런 짓을 할 만한 사람이 아니었잖아. 부탁이야, 제발 그만해!
사무니발 : …….
사무니발 : 으하하하하, 무슨 소리냐. 나는 더 이상 옛날의 내가 아니다. 나는 그분 덕분에 다시 태어났다. 나는 최강의 힘을 손에 넣었다. 더 이상 너희 같이 작은 존재가 아닌 것이다. 방해하는 놈은 누구라 해도 용서하지 않겠다.
바람 : 바보 같은 소리는 그만해. 제발 좀 눈을 떠! 부탁이야.
사무니발 : 시끄럽다! 문답무용! 덤벼랏.

(일단 気6 아브르アブル를 영창해서 사무니발의 버드를 무효화시킨다. 그 뒤 바로 도구에서 대기를 타면서 무우나 동료들에게 회복아이템 사용. 기회를 봐 버드를 영창해서 양옆의 몬스터를 쓰러뜨리고 나면 생 바랑을 날리거나 도구-회복에 전념한다.)

사무니발 : 으윽… 네, 네 이놈! 이대로 끝내진 않을 거다. 조만간 되돌려주마. 기억해둬라. (사라진다.)
바람 : 응? 뭔가 떨어뜨리고 갔어.
念의 법전을 손에 넣었다.
(계단 위로 올라가서 液의 법전도 손에 넣는다. 뒤에 있는 워프홀로 들어간다. 우상단의 워프홀로 들어간다. 아래로 내려가서 유적을 빠져나온다.)

(쿠아토 마을의 북서쪽에 있는 동굴로 들어간다.)

[ 쿠아토 지하도クアトの地下道 ] 
(외길진행이다. 지하도를 빠져나가면 강 건너의 동굴 밖으로 나오게 된다.)

(북서쪽으로 초원을 한참 올라간다. 성이 보이면 덱의 장비를 전부 해제시킨다. 빨간 글씨를 누르면 된다.)

[ 누한 성ヌーハンの城 ] 
(들어가면 바로 이벤트가 발생해서 덱이 파티 이탈.)
해적 : 두목. 찾아다녔어요. 큰일났어요오.
덱 : 이 중요한 시기에 뭐 하러 왔냐!! 바보자식아!!
해적 : 실은 아이들이 병에 걸려서…
덱 : 뭐!? …그래, 알았다. (무우 일행에게) 무우, 미안하다. 잠깐 돌아가 봐야할 것 같다. 볼일이 끝나는 대로 바로 뒤쫓아 갈 테니까 용서해다오. 그럼… (해적에게) 자, 가자!
해적 : 옙!
바람 : 사정이 있는 모양이로군. 뭐 걱정할 필욘 없어. 이 몸이 계시니까.

위병 : 누한 성에 어서 오십시오. 주법사님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다른 주법사님들은 연회장에 계실 겁니다.
요리사 : 임금님이 주법사를 잔뜩 데려왔기 때문에 엄청나게 바빠!!
위병 : 아아, 미르님은 무사할까!? 홀로 적의 영내로 들어가다니.
오른쪽 두 군데 첨탑의 위병 : 이쪽은 아무런 걱정 없음. 추워어.
좌상단 첨탑의 위병 : 나스테는 지금으로서는 쳐들어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좌하단 첨탑의 위병 : 이무 마을은 이쪽 방향입니다. 꽤 오래전에 미르 씨가 혼자 걸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휴게실의 위병 : 서쪽의 이무 마을에서는 용에게 산제물을 바친다고 해.
휴게실의 위병 : 난 아직 용 같은 거 본 적 없어. 너는 있냐?
휴게실의 위병 : 아아, 휴식시간은 최고야. 추운 탑 위에서 감시를 안 해도 돼.
휴게실의 위병 : 누크도 참 불쌍하게 됐어. 오랜만에 만난 소꿉친구가 금방 어딘가로 사라져버렸는걸.
휴게실의 위병 : 북쪽나라 나스테가 언제 침공해올지 몰라. 훈련을 거르지 말아야지.
연회장의 주법사 : 왕은 북쪽나라의 공격을 두려워해서 우리를 데려온 것 같아.
연회장의 주법사 : 고, 액, 기, 념의 네 가지 주법전과 闇의 주법전이 모이면 큰일날 거야. 闇의 궁극주법이 만들어지는 모양이야. 게다가 루피드는 이미 闇의 주법전을 손에 넣었다더라. 얼른 어떻게 하지 않으면 일이 심각해질 거야…
연회장의 주법사 : 얼마 전까지 미르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여성 주법사가 있었어. 그녀는 뭔가를 느꼈다고 말했는데 설마하니 혼자서 아즈라로 가버릴 줄은…
연회장의 주법사 : 빛의 주법사가 모든 주법전을 모아주면 좋겠건만.
연회장의 주법사 : 먼 옛날, 이 근처에 용을 조종하는 주법사가 있었다고 한다. 그 사람이 죽었기 때문에 용이 제멋대로 날뛰게 된 거겠지.
위병 : 여기는 옥좌이다. 왕은 지금은 계시지 않는다.
(옥좌 오른쪽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서 누크가 있는 방 안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왕이 있다.)
상자가 있는 방을 지키고 있는 사람 : 왕은 불안하신 모양이오. 뭔가 좋은 소식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누크 : 아아, 미르, 미르… 왜 혼자서 가버린 거야!! 나한테 한 마디라도 해줬으면 어떻게든 했을 텐데… 오, 실례했습니다. 저는 이 누한의 검술 사범 누크입니다. 여러분은 여행자이시지요? 미르라는 주법사의 행방을 모르십니까?
아마도 공주 : 어떡하죠. 용이나 마물이 공격하기 전에 도망쳐버릴까.
왕비 : 아아, 이런 곳의 왕과 결혼하는 게 아니었어. 훌쩍훌쩍.
왕 : 당신은 전설의 빛의 주법사로 보이시오. 우리를 구해주기 바라오. 이무 마을은 해마다 서쪽 탑에 살고 있는 용에게 산제물을 바치고 있소. 부디 마을을 구해주시오. 게다가 북쪽의 나스테도 우리나라를 침공하려 하고 있소. 미르는 아즈라에 거처하는 루피드라는 자가 적의 흑막이라고 말했소. 그녀 혼자서는 아마도 루피드를 쓰러뜨리기 힘들 것이오. 검술 사범인 누크를 함께 보내겠소. 용과 루피드를 토벌해주시오. 용퇴치, 잘 부탁하오.
누크 : 서쪽으로 가는 거지? 같이 가줄게. 우선은 이무 마을로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해.
누크가 동료가 되었다!

(성을 나가서 남서쪽으로 한참 가면 마을이 있다.)

[ 이무 마을イムの町 ] 
(마을입구를 두 사람이 막고 서있다.)
마을사람 : 지금은 산제물을 바치는 시기이므로 타관사람을 마을에 들일 수는 없다.
누크 : 나는 왕의 명령으로 용퇴치를 하러 왔다. 길을 비켜라.
마을사람 : 시…실례했습니다.
마을사람 : 우리도 어쩔 수 없어서 이런 일을 하고 있는 거야.
마을사람 : 용한테 당해낼 리 없어.
위병 : 한심해. 마을을 지킨다며 아이를 산제물로 바치니까…. 아무 것도 못하는 나도 한심하지만.
술집주인 : 그 주법사는 어떻게 됐을까? 미르라고 했던가. 한참 전에 나간 뒤로는 소문 하나 못 들었어.
마을사람 : 올해도 산제물의 계절이 돌아왔나. 아아, 싫다. 싫어…. 어째서 용이 오는 거야?
마을사람 : 누가 세이란의 탑에 있는 용을 퇴치하지 않으면 마을의 어린아이가 모두 없어져버릴 거야.
여성 : 자, 관리인이 보기 전에 얼른 숨어. (아이를 서랍장 뒤로 숨기고 무우 일행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서 서랍장 뒤로 들어가는 길목을 막아버린다.)

(주법점에서 하비단ハビダン과 페이머ペイマ를 구입한다. 하비단은 복수의 적을 잠들게 하는 보조주법. 페이머는 복수의 적을 텔레포트시키는 보조주법. 동굴에서 사용하면 탈출한다.
도구점에서 물의 반지와 바람의 반지를 구입한다.)

(무기점 위의 빨간 벽돌집으로 들어가서 할아버지와 대화를 나눈다.)
할아버지 : 마을을 지키기 위해서는 산제물을 바칠 수밖에 없으이.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대로만 하면 세이란의 용이 분노하실 일도 없소.
누크 : 나는 왕의 명령으로 용퇴치를 하러 왔다. 용이 있는 세이란의 탑으로 들어갈 방법을 알려다오.
할아버지 : 당신들이 용퇴치를? 안 될 거라 생각하지만 꼭 가야겠다면 이 열쇠를 사용하시오.
탑의 열쇠를 손에 넣었다.
누크 : 천재인 나에게 불가능한 일은 없다!
(바로 위에 있는 낡은 집으로 들어가서 2층으로 올라간다. 구석방에 아이들이 묶여있다. 세 명 모두에게 말을 건다.)
아이 : 누가 여기에서 구해주지 않을라나…
아이 : 싫어어… 산제물이 되고 싶지 않아아.
아이 : 용한테 잡아먹히고 싶지 않아아아아아.
아이를 도망치게 풀어주겠습니까? (예)
(이제 마을위쪽의 작은 섬처럼 생긴 데로 간다. 그러면 용이 나타나서 무우 일행을 데리고 북쪽 멀리까지 펄럭펄럭 날아가서 탑 꼭대기에 일행을 내려놓는다.)

[ 세이란의 탑セーランの塔 ] 
누크 : 여기가 세이란의 탑이다. 옛날에 주법사가 살았다는 것 같아. 그렇다고 하면 어딘가에 주법이나 뭔가의 아이템이 있을지도 모르겠군.
바람 : 그런 것보다 이 용, 어떻게 안 하면 위험할 지도 몰라. 어쨌든 도망치는 쪽이 좋지 않을까?

(용은 건드리지 말고 즉시 계단으로 내려간다. 좌상단의 계단으로 내려간다. 외길 진행으로 쭉 나아가다 보면, 갑자기 무슨 장치가 돼있다고 하면서 HP가 상당히 많은 몬스터와 조우하게 된다. 주법을 걸어오지는 않지만 HP가 이상할 정도로 지나치게 많아서 오래 걸린다. 위쪽 벽에 있는 레버=스위치를 누른다. 아래 서재에 있는 상자를 열어서 치유의 물을 입수한다. 그러면 바람이 상자 안에 아직 뭐가 더 있다고 말하면서 용의 돌竜の石을 입수하게 된다.
왼쪽으로 나가서 성을 뒤로 돌아들어간 다음 다시 성 내로 들어가서 보면 상자 두 개가 있다. 귀신부鬼神斧와 마주검魔呪剣을 입수하고 바람에게 마주검魔呪剣을 장비시킨다.
이제 다시 탑 꼭대기로 올라간다.
용과 접촉하면 전투 발생. 이쪽이 공격을 가해도 미스만 난다. 재빨리 도구를 열어서 용의 돌竜の石을 사용하면 용이 얌전해졌다는 메시지가 뜨면서 전투 종료.)
누크 : 훗… 아무래도 이 구슬로 용을 조종할 수 있는 모양이로군.
용을 타겠습니까? (예)
(용을 타고 순식간에 [ 이무 마을 ]로 돌아오게 된다.
이무 마을사람들은 고맙다, 이제 산제물을 바치지 않아도 되겠다, 어떻게 용을 따르게 만들었느냐 하는 똑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좋아한다.)
탑의 열쇠를 주었던 할아버지 : 오오!! 여러분은 이 마을의 구원자요… 우리는 이 일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외다.

(이제 누한 성으로 돌아간다. 마을을 나가서 살짝 남쪽으로 내려간 다음 산맥이 끊어진 데를 기점으로 북동쪽을 향해서 한참 올라간다. 용을 타고 가면 됐을 것을 모르고 뚜벅뚜벅 걸어갔다….)

[ 누한 성ヌーハンの城 ] 
(왕에게 보고하러 가기 위해서 옥좌의 오른편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서 왼쪽 방의 계단으로 올라간다.)
왕 : 용을 길들이다니!! 이제 우리도 일단은 안심이다. 다음으로 루피드라는 놈의 토벌도 잘 부탁드리겠소. 포상으로 창고의 무기를 드리리다.
상자가 있는 방을 지키고 있는 사람 : 좋아하는 무기를 가져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골라 가십시오.
(상자를 열어 트라이덴트와 화염의 망토火炎のマント를 입수한다. 바람에게 화염의 망토를 장비시킨다.)

(누한 성에서 2시 방향으로 빠진 뒤 남동쪽으로 방향을 잡고 나아간다.)

[ 누에스테 마을ヌエステの町 ] 
마을사람 : 누에스테 마을입니다. 유적으로 가실 손님은 부디 들렀다 가주십시오.
마을사람 : 유적에 가는 사람은 전혀 없는 걸까… 이 마을의 바로 북쪽에 있는데.
마을사람 : 최근엔 이 마을을 지나가는 사람이 줄었어. 요전번에 어느 여자가 왔었을 뿐이야.
마을사람 :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 주법사와 여검사가 지나갔었지…
빨간 벽돌집에 사는 마을사람 : 귀엽게 생긴 주법사님이구먼. 나는 의사라네. 병에 걸리면 언제든 찾아오게나.
마을사람 : 옆집에 사는 의사선생님은 어떤 병이라도 고칠 수 있는 모양이야. 얼마 전에 아이를 데려온 해적도 왔다 갔지…

(주법점에서 달하네ダルハネ와 가레ガーレ를 구입한다. 달하네는 아군전원회복주법. 가레는 아군전원방어주법.
무기점에서 플레이트메일과 강철투구鉄の兜를 구입한다. 강철투구는 두 개 구입해서 바람과 누크 두 사람에게 장비시킨다.
도구점에서 회피의 부적かわしのごふ을 구입할 수 있다. 마비에 걸리지 않게 해주는 액세서리.)

(이제 누에스테 마을의 북동쪽에 있는 유적으로 간다.)

[ 기気의 유적 ] 
(유적으로 들어가서 바로 코앞에 보이는 계단으로 내려간다.)
누크 : 여기는 유적 같은데….
바람 : 하지만 법전이 없군…. 적이 선수를 친 건가?
누크 : 모르겠군. 하지만 누군가가 먼저 왔었다는 기척이 있어…. 다른 데를 조사해보자.
(다시 올라가서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간다. 회색빛 돌벽이 가로막고 있는 데를 조사한다.)
누크 : 음!? 이 벽은 다른 것과 상태가 달라!!
바람 : 확실히… 누군가가 돌을 쌓은 것 같다. 안쪽에 뭔가 있을지도 모르겠군…
누크 : 무우군, 주법으로 이 벽을 어떻게 할 수 없을까?
(느닷없이 돌벽과의 전투 발생. 固6 나루무ナルム를 발동하면 바로 전투 종료. 돌벽이 사라진 안쪽으로 들어가서 계단을 내려가면 실크가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바람 : 누군가 있어… 여자다!! 법전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누크 : 열이 심하다. 어서 누에스테로 데려가자.
(자동으로 누에스테 마을의 빨간 벽돌집 2층으로 이동한다.)
의사 : 오오!! 열이 심하구먼. 이 병을 치료하려면 니르프의 비약이 필요하네. 비약은 북쪽 나스테국의 니르프 성에 있네. 서두르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하네.

(다시 누에스테 마을의 북동쪽에 있는 유적을 향한다. 유적을 기준으로 북서쪽에 있는 마을로 간다.)

[ 나로무 마을ナロムの町 ] 
마을사람 : 여자 주법사?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 지나갔던 것 같은…. 하지만 루피드님께 반항하려 들다니 분수를 모르는 녀석이로구먼.
마을사람 : 아아, 어서 루피드님의 군대가 남쪽 녀석들을 해치워주지 않을라나.
마을사람 : 주법전? 그런 거 몰라.
마을사람 : 사무니발님은 최근에 안 보이시네. 일이 바쁘신가 보다.
검사 : 동쪽의 통로를 빠져나가면 나스테국이다. 그대로 북쪽으로 가면 차항. 서쪽 산을 따라 북쪽으로 가면 니르프 성이다.

(도구점에서 수비의 부적まもりのごふ을 구입할 수 있다. 데미지를 줄여주는 액세서리.
주법점에서 주법을 구입한다. 디와르ディワル와 호나크ホナーク 둘 다 아군전원을 방어하는 주법.)

(마을을 나가서 바로 오른쪽에 있는 동굴로 들어간다.)

[ 나로무의 지하도ナロムの地下道 ] 
(좌상단 끄트머리까지 간다. 상자를 열고 투팬トゥフャン의 주법을 입수한다. 적 전체에게 데미지를 가하는 공격주법.
다시 시작점까지 내려온 뒤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간다. 끄트머리로 가지 말고 직진해서 올라간다.
동굴을 나온 뒤 북쪽으로 쭉 올라가면 마을이 있다.)

[ 차항 마을 ] 
위병 : 차항 마을이야. 차-항(차오판)이 아니야.
마을사람 : 아아, 우리 애는 괜찮을까? 군대 같은 데 들어가지 말지.
(마을 한가운데에 루피드 상이 있다;)
루피드 상을 쳐다보고 있는 주법사 : 루피드님 만세!! 여러분도 루피드님의 군대에 입대하러 왔습니까? (아니오) 그럼 꼭 루피드님의 군대에 들어가세요!! 주법사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여관주인 : 다들 루피드를 무서워해. 험담을 하면 목숨이 위험하지.
마을사람 : 켈름 탑? 그런 동쪽 일은 몰라!!
검사 : 병사는 모두 북쪽의 니르프 성에 모여 있어.
남성 : 루피드님께 저항하다니 제정신이 아니야. 그 여주법사도 지금쯤 성의 감옥 안에 있겠지.
마을사람 : 사무니발님도 돌아오셨다고 한다. 곧 남쪽나라도 정복하겠군.

(무기점에서 휘곡검輝曲剣을 한 개만 구입해서 바람에게 장비시킨다.
도구점에서 목걸이ネックレス를 구입할 수 있다. 행동이 아주 약간 빨라지는 여성전용 액세서리. …구입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大치유의 물은 전부 팔고 그 자리를 전쾌약全快薬으로 채운다.)

(남쪽으로 내려간 뒤 헤어핀을 도는 느낌으로 북서쪽 방향으로 간다.)

[ 니르프 성 ] 
(문지기 병사에게 말을 걸면 전투 발생. 쓰러뜨리고 안으로 들어간다.
오른쪽에 있는 병사를 쓰러뜨리고 상자를 열어 바람의 티아라風のティアラ를 입수한다. 아래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간다.
왼쪽 방에 있는 병사를 쓰러뜨리고 체라チェラ의 주법을 입수한다.
위쪽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간다.
오른쪽에 있는 임금님에게 가서 말을 걸면 루피드님을 거스르는 자는 자기가 퇴치해주겠다면서 보스전 발생. 쓰러뜨리면 지하감옥의 열쇠를 입수할 수 있다.
계단을 내려간 뒤 또 계단을 내려간다. 맨 오른쪽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간다.
좌하단 침실에 있는 병사를 쓰러뜨리고 상자를 열어 분노의 갑옷怒りの鎧을 입수한다.
계단을 내려간다. 좌하단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여성이 쓰러져있는 감옥이 나온다.
우선 좌상단의 상자부터 열고 폭염검爆炎剣을 입수한다. 우상단의 상자도 열어서 비마레스탄ビマレスタン의 주법을 입수한다. 아군전원의 체력을 완전회복.)

(가운데에 있는 감옥문을 열면 누크가 파티에서 이탈하게 되므로 그의 전용무기인 진홍의 장미真紅のバラ를 쥐어준다.
감옥문을 조사하면 이벤트 발생.)
누크 : 미르!!
누크 : 미르!! 미르!! 정신 차려. 내가 왔으니까 이제 괜찮아!
(벌떡 일어나서) 미르 : 구하러 와줬구나. 나는 괜찮아.
(무우 일행의 등 뒤로 사무니발이 나타난다.)
미르 : 누크!! 위험해!! 뒤!!
(사무니발은 무우 일행을 밀쳐내고 미르를 들어올린다.)
사무니발 : 거기까지다!! 여자는 데려가겠다!!
바람 : 형!! 기다려!! 어째서 루피드의 부하 같은 게 된 거야?
사무니발 : 시끄러워. 너한테 형이라고 불릴 만한 기억은 없다! 나는 좀 더 강대한 힘을 손에 넣고 싶단 말이다!! (사라진다.)
누크 : 무우, 바람. 나는 미르의 뒤를 쫓겠어.
바람 : 혼자서는 힘들어. 같이 가자고.
누크 : 아니. 너희는 그 여자에게 비약을 주러 가다오. 간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기다려! 미르. 작별이다. 또 만나자.
바람 : 오오… 잽싸게 가버렸구만. 못 말리는 녀석이야.

(계단을 올라간다. 입구의 바로 오른쪽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간다. 좌상단 방을 막고 서있는 검사들에게 말을 걸면 전투 발생.)
검사 : 음! 네놈들, 비약을 훔치러 왔구나!
주법사 : 실은 루피드님의 명령으로 비약을 줄 수 없었던 것이네. 그렇군…. 그런 사연이라면 비약을 드리겠네. 서둘러 돌아가시게나.
비약을 손에 넣었다.

(니르프 성을 나간다. 도구에서 용의 돌竜の石을 사용하고 누에스테 마을ヌエステの町을 고른다. 용이 날아와서 목적지까지 태워다준다.)

[ 누에스테 마을ヌエステの町 ] 
(빨간 벽돌집의 2층으로 올라가서 의사할아버지에게 말을 건다.)
의사 : 그것이야!! 그 비약이야. 이제 이 사람도 건강해질 게야…
실크 : 아버지… 주법전은 제가… 사무니발에게 지지 않을 겁니다… 어? 여기는 어디?
바람 : 여기는 누에스테 마을이다. 당신도 주법전도 무사해. 걱정하지 마.
실크 : 아버지는? 온즈라고 하는 주법사가 제 곁에 있지 않았습니까?
바람 : 아니, 없었는데…. 당신 혼자였어.
실크 : 그럼 혼자서 루피드에게 싸움을 걸 생각이신 거야. 나도 도우러 가야해!!
바람 : 간다니… 어디로? 대체 당신들은 뭐야?
실크 : 저는 실크. 아버지와 저는 루피드의 음모를 막기 위해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기気의 유적에서 적의 매복에 당해 저희는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아마도 아버지는 『光의 주법전』을 찾아서 니르프의 서쪽에 있는 유적으로 가셨겠지요…
바람 : 그럼 우리도 같이 가자. 사무니발도 거기에 있을지도 모르고 말이지.
실크가 동료가 되었다!
기気의 법전을 손에 넣었다.

(실크에게 바람의 티아라와 바람의 반지를 장비시킨다.)

(이제 光의 유적으로 간다. 도구에서 용의 돌竜の石을 사용하고 니르프 성을 선택한다. 니르프 성의 북쪽으로 올라간 다음 해안을 따라서 남서쪽으로 쭉 내려간다.)

[ 光의 유적 ] 
실크 : 여기가 光의 유적이야. 주법사 온즈가 주법전을 지키기 위한 장치를 걸어두었을 거야.
바람 : 그 온즈란 사람은?
실크 : 루피드의 음모를 막기 위해서 싸우고 있는 주법사이자 우리 아버지야. 아버지는 『대지의 주법사』로 불리고 있어. 결계가 펼쳐져있는 것 같네. 아마도 아버지가 펼친 걸거야. 나한테 맡겨. 문을 지키는 주법의 사슬이여! 지금 그 금제를 성스러운 빛의 근원으로 풀어놓아라! 라-타·델·레이… 버드!! 자, 결계는 풀렸어. 안으로 들어가자!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몬스터들이 달음박질해와 일반전투가 발생한다.)
실크 : 아무래도 사무니발이 이미 왔던 모양이네. 이 마물은 틀림없이 그때 뒤에 남은 걸거야…
바람 : 그렇다면 이 앞에도 마물이 있다는 거로군.

(엉뚱한 계단으로 올라간 경우) 바람 : 유적인데 주법전이 없어!! 설마 벌써 형이…?
실크 : 아니야. 여기는 가짜 유적이야. 주법전은 어딘가 다른 장소에 있을 거야.

(위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간다.
좌상단의 계단으로 올라간다. 상자를 열고 천둥지팡이雷杖를 입수한다. 다시 돌아온다.
우하단의 계단으로 올라간다. 상자를 열고 이스타단イスタダン의 주법을 입수한다. 아군 한 명의 행동불능을 회복시키는 회복주법. 다시 돌아온다.
우상단의 계단으로 올라간다.)

(주법전 앞에 몬스터가 서있다.)
실크 : 주법전에 가까이갈 수 없어…. 틀림없이 아버지가 주법으로 불러낸 마물인지 뭔지일 거야.
바람 : 저놈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주법전은 손에 넣을 수 없다는 건가.
(보스전 발생. 주문을 많이 외우긴 하는데 실크와 바람이 한 방씩 때릴 때마다 영창을 멈추기 때문에 쉽게 승리할 수 있다.)
(제단 위로 올라가면) 光의 법전을 손에 넣었다.
바람 : 이것으로 주법전은 모두 갖추었다!! 드디어 루피드님인지 뭔지 하는 놈과 대면할 때가 왔군. 자, 아즈라로 뛰어들자고!
실크 : 기다려!! 아버지의 편지가 있어. 「실크에게. 사무니발을 뒤좇아 남동쪽의 켈름 탑으로 간다. 만일을 위해 光의 주법전은 여기에 두고 간다. 온즈」
바람 : 우리도 서두르자. 혼자 사무니발에게 맞서는 건 무리야.
실크 : 그래. 서두르자. 누크와 미르라는 사람들도 걱정되고…

(유적을 빠져나와서 도구-용의 돌을 사용하여 차항 마을チャハンの町로 간다.
차항 마을을 나와 남동쪽으로 쭉 가면 구석에 폴 마을フォルの町과 동굴이 보인다.)

[ 폴 마을フォルの町 ] 
마을사람 : 여기는 폴 마을이다. 타관사람은 나가라.
바람 : 이상하게 다들 말수가 적군.
실크 : 틀림없이 루피드를 무서워하고 있는 거야. 다들 겁내고 있는 것 같은걸.

마을사람 : 켈름 탑? 지하도 너머의 일 같은 건 몰라.
마을사람 : 나는 아무 말 않을 걸세.
마을사람 : 너희도 요전번 주법사의 동료로구나. 빨리 다른 데로 가버려!!
마을사람 : ……
마을사람 : 나가라!! 타관사람은 빨리 다른 데로 가버려!!
술집주인 : 이 가게에서 나가줘!

(어지간한 무기/방어구/액세서리/도구는 팔아버리고 전쾌약全快薬을 가능한 한 많이 구입해둔다. 하이퍼젬도 적당히 구입.)

(마을 바로 동쪽에 동굴이 있다. 들어간다.)

[ 폴의 지하도フォルの地下道 ] 
(계단 말고 우하단 출구로 빠져나간다.
계단 아래 굳게 닫혀있는 문은 나중에 가게 되는 아즈라 마을의 여관과 이어지는데, 굳이 이용할 이유는 없는 길이다.
동굴을 빠져나온 바로 남쪽에 탑이 있다.)

[ 켈름 탑ケルムの塔 ] 
바람 : 여기가 켈름 탑인가.
실크 : 적의 요새야. 조심해서 가자.
(계단을 올라간다. 상자를 열고 불꽃의 투구炎の兜를 입수한다. 바람의 장비.
계단을 올라간다. 온즈가 서있다. 온즈에게 말을 걸면 이벤트 발생.)
실크 : 아버지!!
바람 : 죽었나?
시간의 사자 : 무우…… 들립니까? 온즈는 지금 『시간』의 힘으로 봉인되어 있습니다. 대지의 주법사 온즈의 힘은 강대합니다. 루피드를 이기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지요…. 하지만 그래서는 루피드를 쓰러뜨리지 못한다는 것을 당신도 알고 있겠지요…. 『시간』은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 당신을 이 세계로 데려왔습니다. 온즈를 봉인한 것은 똑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자가 동시에 두 명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온즈 대신에 『빛의 주법사』로서 루피드를 쓰러뜨리는 것입니다. 이 탑의 동쪽에 있는 곶에서 아즈라로 건너갈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을 것입니다…. 무우… 루피드를 쓰러뜨리고 세계를 구해주십시오. 무우… 맡기겠습니다…
바람 : 무우? 왜 그래? 멍하니…
실크 : 그보다 아버지는 어떻게 된 거지…. 혹시 루피드가…
바람 : 그렇다면 아즈라로 건너가서 루피드를 쓰러뜨릴 수밖에 없을 것 같군…
실크 : 그래…. 가자!
(계단을 올라간다. 상자를 열고 윈드메일을 입수한다. 실크의 장비.
계단을 올라간다. 상자를 열고 태양지팡이太陽杖와 제르제레ゼルゼレ의 주법을 입수한다. 적 전체에게 데미지를 가하는 최강의 공격주법. 지금부터 이 주법을 주력으로 사용하게 된다.
탑을 나간다.)

[ 사이스 곶サイス岬 ] 
(탑의 북동쪽에 있는 곶으로 간다. 월드맵에 특별한 표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바다 쪽으로 길게 튀어나간 지형으로 들어가면 이벤트가 발생하게 된다.)
무우는 카세이의 주법서를 사용했다.
(바다가 갈라지면서 땅이 드러난다. 세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지만 갑자기 진동이 일면서 도로 바닷물이 밀려들어오는 바람에 후퇴하게 된다.)
바람 : 어이, 왠지 이상해! 길이 물에 잠긴다! 물가로 달려!
바람 : 아무래도 이 부근에 루피드놈의 주력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양이야. 그럼 이제 어떡할까…
덱 : 무우!
(덱의 해적선이 사이스 곶에 정박한다.)
덱 : 늦어서 미안해. 자, 배에 타라.
바람 : 역시 덱 두목. 살았어…
(덱의 해적선을 타고 바다를 건너가게 된다. 덱은 아즈라에 무우 일행을 내려주고 자신도 함께 루피드를 치러 가겠다고 하는데, 실크와 바람이 반대한다.)
실크 : 아니오, 그건 안 됩니다!
바람 : 그래. 더 이상 두목을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할 수는 없어.
덱 : 아니,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루피드를 무찔러야지!
바람 : 안 돼. 당신이 죽으면 아이들은 어떡해! 여기서부턴 우리 세 명에게 맡기고 아이들을 지켜줘.
덱 : ……. 알았어…. 하지만 반드시 살아 돌아와야 해. 안 그러면 용서 안 할 거야!
바람 : 응. 맡겨두라고!

(북서쪽 코앞에 있는 마을로 들어간다.)

[ 아즈라 마을アズラーの町 ] 
마을사람 : 여기는 너희가 올 데가 아니야. 돌아가라!
마을사람 : 루피드님은 훌륭하신 분이야. 누구나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려하고 계셔.
마을사람 : 실은 옆집 여관에 폴로 건너가는 지하도가 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 거기를 통해서 저편으로 공격해 들어갈 거야.
마을사람 : 야! 여관에 가까이 가지 마!
여관주인 : 우리집은 여관 관뒀어. 어서 나가줘! (계단을 내려가면 [ 폴의 지하도 ]가 나오는데, 굳이 갈 필요는 없으므로 내려가지 말 것.)
무기점 주인 : 너희한테 팔 물건은 없어. 어서 나가줘!
마을사람 : 루피드님은 『闇』이 딱히 사악한 것은 아니고 사용하기 나름이라고 한다…. 과연 그럴까…. 루피드님을 보고 있으면 좋지 않은 예감이 드는데…
좌하단 민가의 마을사람 : 자, 어서 지하실로 숨게나. 녀석들이 보기 전에!!
(오른쪽 구석으로 들어가면 지하실로 내려갈 수 있다. 여관 대신에 여기에서 회복할 수 있고 상자가 두 개 있어서 윈드소드와 누크의 편지를 입수할 수 있다.)
안에는 누크가 쓴 편지가 들어있었다.
무우군에게
「나는 적으로 변장해서 여기까지 왔다. 루피드는 이 섬의 안쪽에 있는 성에 거처하는 모양이다. 미르도 아마 거기에 잡혀있는 것 같다. 하지만 안심해라. 미르를 구하는 김에 내가 루피드도 무찔러버리려고 한다. 걱정 말고 기다리고 있어라. 그럼, 또… 누크」
실크 : 혼자서 가다니 말도 안 돼!
바람 : 서둘러 쫓아가는 게 좋겠군…
(이 게임의 마지막 마을이다. 도구점에 가서 어지간한 물건들은 다 팔아버리고 전쾌약, 하이퍼젬, 부활의 돌을 많이 많이 구입하도록 한다!!!)

(섬을 왼쪽으로 한 바퀴 돌아서 루피드가 있다는 성으로 간다.)

[ 아즈르 성アズールの城 ] 
실크 : 여기가 루피드의 성이군…
바람 : 좋아. 얼른 해치워버리자고!

병사 : 아까 여기 있었던 병사는 처음 보는 녀석이었어…. 음! 너희도 수상하군. 벌을 받아라!
병사 : 네놈들, 뭐하는 놈들이냐!
병사 : 이제 곧 어둠의 힘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러면 세상은 다시 태어난다.
병사 : 루피드님도 사무니발님도 요새 이상해. 혹시 『闇의 힘』 때문인 것은…
(성에 있는 병사/주법사들에게 말을 걸면 전투가 발생하는데, 대사에 따라 발생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우상단 계단으로 올라간다. 상자를 열고 빛의 법의光の法衣를 입수한다. 다시 돌아온다.
좌상단 계단으로 올라간다. 상자를 열고 불꽃의 갑옷炎の鎧을 입수한다. 다시 돌아온다.
오른쪽 출구로 나간 뒤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주법사 : 『固』 『液』 『念』 『気』 『闇』 다섯 개의 법전을 다 갖추지 않아도 강한 힘을 가진 주법사의 힘을 闇의 법전에 흘려 넣으면 그것만으로도 세계를 바꿀 수 있을 정도의 힘을 얻을 수 있다니…. 과연 루피드님. 앞을 내다보고 계시다…
주법사 : 오오! 네놈들… 법전을 가지고 있지 않는가. 그것을 내놓아라!
주법사 : 미르라는 주법사? 그 여자는 지금쯤 힘을 빼앗기고 어둠의 힘을 높이기 위해서 이용되고 있을 거야.
주법사 : 루피드님은 어둠의 힘을 빌려서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계를 만들려고 하신다. 하지만 최근의 루피드님을 보고 있으면 도저히 그럴 것 같지 않은데…

(우하단 계단으로 올라간다. 상자를 열고 질풍망토疾風マント를 입수한다. 이것으로 실크와 바람의 최강장비를 모두 갖추게 된 듯하다. 실크의 HP가 바람보다 높다…!)

(바로 윗방에 사무니발이 있다.)
바람 : 형!! 루피드 편 같은 거 들지 말고 우리와 함께 싸우자.
사무니발 : 으르르르르…
바람 : 형! 나야! 날 못 알아보겠어?
사무니발 : 으으으… 나는… 나는 힘을 원한다…
실크 : 이건… 어쩌면 어둠의 힘에 몸이 못 버티고…
바람 : 뭐라고! 형은 어떻게 되는데?
실크 : 어둠의 힘에 집어삼켜져서 몸도 마음도 마물이 돼 버릴지도 몰라…
바람 : 혀…형! 정신 좀 차려!
사무니발 : 으오오오오오오…!

(보스전 발생. 버드는 気6 아브르로, 니메샤브는 陰6 호시드로 무효화시킨다. 이렇게 하면 셋이 [공격]만 해도 쉽게 이길 수 있다.)

바람 : 형… 형… 어쩌다 이렇게 된 거야…
사무니발 : 바람… 아까부터 날 부르고 있었던 건 너였나?
바람 : 형… 대체…
사무니발 : 바람아… 나는 힘을 추구하고 있었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강한 힘을…. 그리고 루피드를 만나서 어둠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알게 되었다. 누구도 겁낼 필요 없는 힘…. 하지만 어둠의 힘은 어느새 나의 마음까지 어둠속에 가둬버렸던 것이다. 바람아… 동생아… 이런 모습이 되었지만 인간의 마음을 되찾을 수 있었던 건 네 덕분이다…
바람 : 혀…형…
사무니발 : 루피드를 쓰러뜨리러 가겠지…? 조심해라. 녀석은 강하다…. 게다가… 녀석은 이미 어둠의 힘에 의해서 마음을 잃은 상태다…. 그리고 미르라는 주법사의 힘을 빼앗아 闇의 법전이 가진 힘만으로 세계를 바꾸려고 한다…. 이 탑 위에서 녀석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다…. 이것이 열쇠다. 자, 어서 가라…
아즈르의 열쇠를 손에 넣었다.
사무니발 : 조심해라. 루피드는 강하다. 나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다시 계단으로 내려간다. 닫혀있는 철문을 조사하면 문이 열린다. 계단으로 올라간다.)
(전투가 발생하지 않는) 주법사 : 너희는 신입이냐? 뭣이! 법전을 모아왔어? 하지만 루피드님은 이제 법전에는 볼일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중간보스1. 계속 위로 올라가면 보스가 워프홀 앞을 가로막고 있다. 보스전 발생. 적이 외우는 즈도보조르그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상관없다.)

(중간보스2. 워프홀로 들어가서 위로 올라가면 보스전 발생. 여기서부터 [실크 호위/도구 + 무우 液1 제르제레 + 바람 공격] 전법으로 간다.)

(중간보스3. 적이 외우는 코쟈コジャー를 念6인 카르단カルダン으로 무효화시키고 液1 제르제레로 공격한다.)

(중간보스4. 적의 주문을 念6인 카르단カルダン으로 무효화시키고 液1 제르제레로 연거푸 공격한다.)

(여기까지 오면 회복아이템을 상당량 소모했을 것이다. 앞으로 조금만 가면 바로 이벤트/라스트보스전이 발생하게 되므로 더 가지 말고 아즈라 마을로 돌아가서 회복아이템들을 사오도록 한다. 페이머도 안 되고 용의 돌도 쓸 수 없어서 조금 귀찮지만ㅠㅠ {용의 돌은 수수께끼의 힘에 막혀서 사용할 수 없다고 뜬다.}
MP도 아깝고 아이템도 아깝고 유저의 시간도 아까우니 인카운터가 발생하면 무조건 [도주]해서 얼른 다녀온다. 전쾌약 30개, 하이퍼젬 10개 정도 챙기면 남아도는 듯.)

위병 : 루피드님. 분부하신대로 여주법사를 데려왔습니다.
루피드 : 법전을 모으는 건 실패했지만… 어둠의 힘을 사용하는 방법은 달리 더 있는 것이다. 미르라 했나… 너의 강한 주력을 뽑아내어 闇의 법전에 흘려 넣으면 세계를 바꿀 수 있을 만큼의 힘은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흐하하하하…
위병 : 훗… 그렇게 쉽게 될까?
루피드 : 뭣이? 네 이놈, 누구냐!
(변장을 벗고) 누크 : 사악한 존재에게 가르쳐줄 이름은 없다! 미르를 되찾고 그 김에 네놈의 목숨도 받아가도록 하겠다.
미르 : 이상세계를 만든다고 말하면서 어둠의 힘을 빌리고 죄 없는 사람들을 괴롭히다니…. 루피드! 당신의 야망도 여기까지입니다!
루피드 : 고작해야 보통 인간이 어둠의 힘과 하나가 된 나를 쓰러뜨리겠다는 건가? 건방지기는…. 이렇게 만들어주마!
누크 : 미르! 위험해!
(누크는 미르 대신에 루피드의 공격을 맞고 쓰러진다.)
미르 : 누크… 정신 차려…. 이것이 루피드의 힘이야? 힘의 차이가 너무 나…
누크 : 나…나는 괜찮아. 그것보다 루피드를…. 무우군 일행과 힘을 합쳐서…
(무우 일행이 미르 곁으로 달려간다.)
미르 : 그럼 당신이 누크가 말했던 빛의 주법사인 거로군요. 알았습니다…. 제 힘을 전부 써서 다섯 개 주법전의 힘을 하나로 모으겠습니다…. 그것을 사용하면 루피드의 힘을 약화시킬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원의 보옥五元の宝玉을 손에 넣었다.
루피드 : 큭큭큭… 쓸데없는 짓을…
(무우 일행은 루피드 앞에 나선다.)
루피드 : 호오. 네놈이 이 몸에게 맞서고 있는 『빛의 주법사』라는 녀석이냐…. 보아하니 아직 어린아이가 아닌가. 큭큭큭… 어리석기는. 세상 사람들은 이런 꼬맹이에게 뭘 기대하고 있는 것인가? 이 꼬맹이가 희망의 빛인가? 설마하니 이 몸을 쓰러뜨리겠다고? 하하핫! 가소롭구나!
바람 : 시끄러워, 이 자식아! 너는 반드시 이 몸의 손으로 쓰러뜨려주겠다!
실크 : 당신의 어리석은 이상 따위 오늘로서 끝내주겠어!
루피드 : 훗, 비슷한 것끼리 모여서 어리석은 것들이…. 뭐, 상관없다. 네놈들의 조그마한 희망 따위 형태도 알아볼 수 없게 산산이 부숴주마!

(라스트보스전 발생.
우선 [도구]로 오원의 보옥五元の宝玉을 사용한다. {그러면 陰의 힘이 사라졌다고 뜬다. 음, 잘못 봤을 수도……. 陰이 아니라 闇이어야 할 것 같은데…….}
루피드가 외우는 투팬トゥフャン을 念6인 카르단カルダン으로 무효화시킨 뒤 [실크 호위 + 무우 液1 제르제레 + 바람 공격] 전법으로 간다.
루피드의 형태가 바뀌면 [실크 도구/호위 + 무우 液1 제르제레 + 바람 호위]로 간다. 제르제레를 끊임없이 퍼부어야 하므로 화면에 연출이 나오는 동안에 얼른 다시 제르제레를 선택해서 맹공을 가해야 한다. 바람은 호위로 놔두고, 게이지 상태를 보면서 실크로 아낌없이 전쾌약이나 하이퍼젬을 써준다.)

[ 엔딩 ] 
루피드 : 으…으윽!! 나는 포기 못해…. 포기 못해애애애애…!! (영혼 같은 것이 붕 떠오른다.)
실크 : 안 돼!! 미르의 몸으로 들어가려고 해!!
바람 : 하…하지만 몸이 안 움직여…
(그때 사무니발이 달려와서 미르를 밀쳐내고 루피드의 영혼을 받아낸다.)
사무니발 : 꼬마야! 지금이다. 내가 약해져있는 사이에 루피드와 함께 죽여줘!!
바람 : 형!! 그런 짓을 하면 형도 죽어.
사무니발 : 어서!! 루피드가 회복하기 전에…. 이게 그나마 내가 할 수 있는 속죄다!!
(무우가 사무니발을 공격하는 일러스트가 뜬다.)
사무니발 : 바람아… 이것이 어둠에 떨어진 자의 운명…이다…
바람 : 형…
실크 : 끝났다… 이것으로 모든 게 끝났어…

(마을사람들이 성을 짓고 있는 현장으로 화면이 전환된다.)
바람 : 그러고 보니 누크와 미르는 어쨌어?
실크 : 어머. 두 사람은 덱의 해적선을 타고 허니문 여행을 떠났어.
바람 : 음… 여전히 제멋대로인 녀석이로군…. 뭐, 알아서 불쑥 돌아오겠지.
온즈 : 그들이 돌아오기 전에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두어야겠구나.
실크 : 바람, 나랑 아버지도 힘을 보탤게. 좋은 나라를 만들자.
(세 사람 곁에 서있던 무우의 모습이 서서히 사라진다.)
실크 : 무우? 이상하네…. 방금 전까지 여기에 있었는데.
바람 : 무우가… 사라졌…다?
실크 : 그런…
온즈 : 어쩌면 그 소년은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누군가가 보낸 사람이었을지도 모르겠구나…
바람 : 뭐, 살아있으면 언젠가 또 만날 수 있을 거야.
실크 : 그래…. 만날 수 있을 거야. 반드시…

시간의 사자 : 무우… 나는 『시간』에 지나치게 간섭해버렸습니다. 그 때문에 이제 사라지게 되겠지요…. 무우… 앞으로 당신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주기를 빌겠습니다…

세이라 : 무우, 아직도 자고 있었어!? 빨리 채비 안 하면 식전이 시작돼버릴 거야. 자, 이 법의로 갈아입어.
세이라 : 흠흠… 잘 어울리잖아. 옆방에 식전을 축하하러 와주신 분들이 기다리고 계셔. 인사부터 드리고 식전으로 가자.
누크 : 무우 왕자. 건국 식전 축하드립니다. 그렇군…. 나의 활약으로 루피드를 무찌른지 벌써 20년이나 지났는가…
세이라 : 정말… 아빠도 참…. 나, 엄마한테 들어서 알고 있어. 사실은 어땠는지…
누크 : 아니, 그때는 그…. 앗,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슬슬 식전 회장으로 가야겠군.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으마.
세이라 : 정말… 항상 저렇다니까. 그럼, 무우. 나도 먼저 가있을게. 인사드리고 나서 와.

크레아 : 건국기념식전, 축하드립니다. 이르크바하르 왕의 대리로서 프랜 장군과 함께 온 왕녀 크레아입니다. 어머? 당신, 전에 만난 적… 실례했습니다, 왕자님. 기분 탓이겠지요….
(다시 말을 걸면) 크레아 : 정말로 뵌 적 없습니까?
프랜 : 무우 왕자님. 이르크바하르를 대표해서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왕자님과 똑같은 이름의 주법사와 여행을 한 적이 있었지요. 아! 이런, 실례…. 옛날 이야기입니다.
(다시 말을 걸면) 프랜 : 그 주법사 소년은 뭘 하고 있을까…. 또 만나고 싶구나…

위병 : 파스파르다 왕국의 건국 20주년을 맞이한 것을 축하드립니다. 나라가 평화롭다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 나라의 평화가 오래오래 이어지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계단으로 이동한다.)

(석상들의 설명을 읽어보면)
불꽃의 검사 바람
빛의 주법사 무우
물의 주법사 미르
바람의 검사 실크
전사 사무니발
검사 누크

소년 : 있잖아, 이거 알아? 이 사람들이 어둠의 주법사를 쓰러뜨렸대…. 그런데 무우 형은 『빛의 주법사』님의 상과 똑 닮았네.
여성 : 이 방에 세워져있는 건 전설의 용사들 상이지요?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했던 사악한 주법사 루피드를 쓰러뜨린 높으신 분들이라고요….
주법사 : 나라를 세운 계기가 된 [아즈라의 성전]이라는 것은 사악한 주법사 [루피드]가 세계를 멸망시키려 했기 때문에 일어났던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루피드는 천재적인 주법사였다고…. 그만큼 뛰어난 주법사가 왜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했는지? 그 부분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위병들 : 임금님께서 기다리십니다.
(문을 열고 들어간다.)

바람 : 오, 무우야. 오늘은 평소보다 어른스러워 보이는구나.
실크 : 그러네, 무슨 일이 있었나?
온즈 : 『빛의 주법사』의 재래라고 불리는 이유는 겉모습만이 아니라는 게지. 자, 식전을 시작해야지 않겠나.
바람 : 음. 무우, 자리에 앉아라. 지금부터 파스파르다パスファルダ 왕국의 건국기념식전을 시작한다.
(갑자기 굉음이 일어난다.)
바람 : 무슨 일이냐!
병사 : 큰일났습니다! 해적선이 쳐들어왔습니다!
바람 : 뭐라고!
덱 : 으하핫… 건강해 보이는구나, 바람. 내 축포는 마음에 들었는가?
바람 : 뭐야, 덱 두목이지 않은가…. 사람 놀라게 하기는. 이 남자라면 걱정할 필요 없다. 물러가도 좋다.
병사 : 옙!
덱 : 「두목」이라고 부르지 말아주게. 해적은 진즉 관두고 지금은 무역을 하고 있다고. 아이들도 다 커서 도와주고 있고.
바람 : 그런가. 잘 됐군…. 그러고 보니 이르크바하르에서 크레아 공주와 프랜 장군도 찾아왔어.
온즈 : 허허, 쌓인 이야기가 많겠지만…
바람 : 오, 그랬지. 그럼 식전을 시작하자. 지금부터 파스파르다 왕국의 건국기념식전을 거행한다.

(제작진 이름이 뜬다. 거의 대부분 가명 같은 이름🔗이 나온다;)

본 글에 인용된 이미지 및 텍스트 등에 대한 모든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가 소유하고 있음을 알립니다. 
サージングオーラ Surging Aura 
Ⓒ SEGA 1994 
Ⓒ MUTSUMI INOMATA 199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