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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 만에 다시 플레이하니까 아주 새롭다……. 절반은 전혀 기억이 안 난다. 전혀! 이것저것 좀 적어가면서 공략하는 게 좋을 것 같다. 
 
X를 누르면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장소 일람이 뜬다. 
장소에 들어간 뒤 X를 누르면 손쉽게 장소에서 나갈 수 있다. 
R 버튼을 누르면 스킵. 
전투에서 L 버튼을 누르면 각 캐릭터에게 전투 방침을 지정해줄 수 있다. (‘회복이나 보조에 전념해’ 등등.) 
캐릭터 공략 중에 제대로 진행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으면 L 버튼과 R 버튼을 동시에 누르고 ‘메모’를 볼 것. 
 
[ 서장 ] 
나기, 어쩐지 기분이 안 좋아 보이네. (나기) 
선생님도 힘들겠다.
(복도로 나가서 나기에게 말을 건다.) 배도 고프니까 돌아갈까.
당신은 누구야? 나를 알고 있어?
안 돼… 이대로는 이 사람 생각대로 될 거야. (히이라기)

[ 1장 ] 
맑은 눈빛이야. 위험하지 않을 거야.
대체 뭐지? 무슨 일인가요?
그럼에도 전혀 빈틈이 없어. (아슈빈)
(흑기린과의 전투에서 이기면 아슈빈. 지금 시점에선 패배해도 상관없다.)
(아무거나?)
(실내를 조사한 뒤 아유키에게 창을 준다.)
(카자하야에게 말을 건다.) ……응, 알았어. 약속할게. (카자하야)
(X를 눌러서 나갔다가 다시 国見砦쿠니미노 토리데로 들어가면 나기 이벤트 발생.) 찾으러 가는 게 좋겠지. (나기)
잠깐 보고 올게. 바로 돌아올게.
그럼, 요새(砦) 말고 여기에서 잠깐 쉬었다 가자. (나기)
나, 돈이 될 만한 게 없어. (카자하야) / 산속인데 해적이야? (사자키)
모처럼이니까 잘 먹겠습니다.
(御木邑미케노무라) 하지만 놔둘 수 없는걸. 어떻게 되든 해볼게. (유우기리에게 말을 건다.) (유우기리)
나, 잠깐 찾아볼게.
(모든 질문을 한 번씩 다 선택한다.) (히이라기)
빨리 이와나가히메가 있는 곳으로 가자. (2회차 이와나가히메)
그럴 수 없어! (이와나가히메)
이야기를 들어보는 게 좋을지도 몰라. (토오야)
함께 데려가자. 아군은 많을수록 좋기도 하고. (토오야)
이대로 아유키와 다른 사람들을 내버려둘 수는 없어. (카자하야, 토오야)

[ 2장 ] 
모두 힘내자. (토오야)
그렇다면 오시히토 씨의 힘을 빌릴 수 없을까요? (오시히토)
(国見砦쿠니미노 토리데) 그 상처, 혹시 土雷邸츠치 이카즈치 저택에서… (이와나가히메)
(御木邑미케노무라) 쫓아가자. 저 사람이 무슨 생각인지 알고 싶어. (아슈빈 혹은 리브)
(맵의 빛나는 장소로 쫓아간다. X 버튼을 누르면 편하다.) 만약 당신이라면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 (아슈빈)
당신이 제대로 대답해줄 거라고는 생각 못했어. (아슈빈)
(아소산으로 가기 전에 草千里쿠사센리부터 들른다.) 지금 그 말, 취소해주세요! (카자하야)
(阿蘇山아소산) 그러면 레반타를 따르지 않아도 되는 거지?
(天狭田) 조금 신경 쓰이는데… 따라가면 안 되려나? (나기)
무척 열심히 찾고 있었나보다.
그러면 나도 도울게. 함께 찾으면 빠르잖아? (나기)
(高千穂渓타카치호 계곡) 둘 다 토오야를 좀 더 걱정해줘! (토오야)
부상을 입은 사람도 많으니까. 고마워. (토오야)
(요새로 돌아온 뒤) 좀 더 노래를 듣고 있자. (토오야)
무섭지 않아怖くなんてないよ. 오히려 좋을까나. (토오야)
무슨 말이야? 당신 몸이 더 중요해. (카자하야)
하지만 이대로 둘 수는 없어. (사자키)
사자키가 우리 편이 되어준다면 든든하지. (사자키)
우리와 싸울 생각은 없는 거네. (히이라기)
무서워하지 마세요. 아무 짓도 하지 않을 거니까요. (카자하야)
나는 나기가 걱정됐어. (나기)

[ 3장 ] 
(회랑으로 가서 나기에게 말을 건다.) 어쩐지 조금 모습이 이상했던 것 같은데. (나기)
하지만 그렇게 고통스러워보였는데…
이 고통스러운 마음을 그대로 내버려두고 싶지 않아そのままにしたくない. (나기)
(아유키에게 말을 건다.) 어린애인데, 목표가 뚜렷해서 굉장해. (아유키)
(堅庭카타니와, 단단한? 정원?, 고사기에 나오는 단단한 지면) 너무 심한 걱정이에요. 여기에는 아군밖에 없습니다. (오시히토)
좀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내겠습니다! (오시히토)
(楼台타카도노 우테나, 누대) 그렇게 하고 싶으면 사자키가 해. (사자키)
고마워. 소중히 할게. (나기)
(英彦山히코산) 어쩐지… 무척 쓸쓸해 보여.
이 사람의 이야기를 좀 더 듣고 싶어….
(岡田宮오카다노 미야에서 후츠히코에게 말을 건다.) 당신이 구해준 거네. 고마워. (후츠히코)
괜찮아. 놀랐지만 즐거웠어. (후츠히코)
다들 길을 헤매고 있을지도. 빨리 찾지 않으면. (후츠히코)
(香春岳카와라타케) 중요한 물건 같고 시시콜콜 캐고 들면詮索 안 되겠지.
(天鳥船아메노토리후네로 돌아와서) 걱정 끼쳐서 죄송합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어렵다고 생각해.
(회랑 오른쪽에 있는 작은 방) 눈 딱 감고思い切って 들어가 보자. (사자키)
정말로 바다 저편의 대륙을 보고 싶다고 생각했어…. (사자키)
(堅庭카타니와, 정원) 부탁해, 사자키. 나, 날아보고 싶어. (사자키)
(회랑 오른쪽에 있는 작은 방) 신경 쓰이니까 들어가 보자. (카리가네)
카리가네는 어릴 때부터 요리를 했어?
(楼台누대) 그래도 참가하면 의외로 재미있을지도 몰라. (나기)
그 곡옥勾玉, 현대에 있을 때도 가지고 있었어? (나기)
(鳥船の磐座토리후네노 이와쿠라로 간다.) 구하다니 대체 무슨…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채는 것.
(英彦山히코산) 기다려, 토오야! (토오야)
멈춰止まって!
그렇게 슬픈 말 하지 마. (토오야)
(穴門아나토) 쉬지 않는 걸까. 말을 걸어보자. (후츠히코)
나도 활 연습弓の稽古을 할까. (후츠히코)
잘 모르겠지만 너무 깊이 생각하지 않는 쪽이 좋아思いつめないほうがいいよ. (후츠히코)
(天鳥船아메노토리후네의 自室자기 방) 내가 가르쳐줄게. (토오야)
맛있어 보이네. 고마워.
(浮羽우키하) 그래서 아유키는 그렇게나 화냈던 거로군요. (오시히토)
(八女야메) 히이라기를 믿어. 함께 토코요 군과 싸우자. (히이라기)
(다시 八女야메로 들어가서 유우기리에게 말을 건다.) 유우기리처럼 될 수 있다면 기쁘게 마실게. (유우기리)
(스토리 진행) 히이라기는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해. (히이라기)
(스토리 진행, 筑紫の磐座치쿠시노 이와쿠라) 이러고 있을 수 없어. 바로 도우러 가지 않으면. (후츠히코)
(岩長姫の陣이와나가히메의 진) 꽤나 에둘러가는 짓을 하네ずいぶん回りくどい真似をするのね. (아슈빈)

!!! 스포일러 주의 !!! 
!!! 스포일러 주의 !!! 
!!! 스포일러 주의 !!!
 

[ 4장 ] 
그래도 동쪽으로 향하고 있다면 가까워지고 있는 건 분명하네. (사자키)
이즈모出雲 마을사람이 뭔가 모르려나. (오시히토)

(도로 天鳥船아메노토리후네로 들어간다. 장소 이동은 X 버튼을 눌러서 하자.)
(堅庭 정원)
큰일이다! 정말로 보물일지도. (나기 CG)
모처럼 이렇게나 좋은 날씨인데.

(서고)
이 죽간에 전설이 적혀있는 거구나. (히이라기)
가지고 있어.

(회랑)
있잖아, 사자키. 무슨 일이야? (토오야)

카자하야에게 말을 건다. 적 전체 공격 술 岩断嵐舞(토)를 쓸 수 있게 된다. (히이라기, 카츠라기 오시히토, 카자하야)
히이라기 “후후, 긴장되네요. 실패해도 화내지 말아주시겠습니까? ふふ、緊張しますね 失敗しても 怒らないでもらえますか?”
오시히토 “실수 따위 있을 수 없지. 끝까지 확실히 해라. 仕損じるなど ありえないだろう 手を抜くな”
카자하야 “두 사람 다 적이 앞에 있으니까 싸우는 건 나중에 하세요. 자, 대지여. 갈라져라. 二人とも敵の前なんだから ケンカは後にしてください さあ――大地よ切り裂け”
“암단람무(岩断嵐舞, 간단란부)”


후츠히코에게 말을 건다. 적 전체 공격 술 轟流撃破(수)를 쓸 수 있게 된다. (후츠히코, 오시히토)
후츠히코 “카츠라기 장군님,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葛城将軍、 お力添え、願います!”
오시히토 “어깨에 힘이 너무 들어가 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기운을 끌어올려라. 肩に力が入りすぎている 心を静め、気を高めろ”
“굉류격파(轟流撃破, 고오류우게키하)”


(気多케타, 요미 오른쪽 해변)
응, 배우는 게 좋을지도うん、教えてもらったほうがいいかも. (후츠히코 CG)

(夜見요미)
어떡하지… 나, 아무런 재주도 없어なんの芸もできないよ.

(出雲の磐座이즈모노 이와쿠라)
안 돼, 일부러 찾으러 와준 사람한테. (카자하야)

(堅庭 정원, 가장 먼저 정원부터 갈 것!!! 楼台누대에서 토오야 이벤트를 먼저 보면 이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게 된다.)
무슨 이야길 하고 있는 걸까. 말을 걸어보자. (오시히토 CG)
오시히토 씨, 하바리히코 씨를 믿고 있군요. (오시히토)
동문의 인연 이벤트.
아시하라 치히로(葦原 千尋=니노히메二ノ姫, 주인공)는 언니인 이치노히메(一ノ姫)와 사랑의 도피(?)를 떠났던 남자가 하바리히코(羽張彦)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 때문에 후츠히코(하바리히코의 동생)도 일개병사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라고.
 

(회랑)
(미치오미에게 말을 건다.) 어째서 무기를 손질하지 않는지요どうして武器の手入れをしないんですか?) (미치오미)

(楼台누대)
혹시… 당신의 친구야? (토오야)

(자기 방)
응, 가자. 약속도 했고.

(다시 天鳥船아메노토리후네로 들어간다.)
(회랑)
여기는 내가 중재하자.
나가시 소면流しそうめん은 어떨까? (나기 CG)
후훗, 즐겁지!
나기가 약초에 대해서 잘 아는 이유는 그의 스승이 쿠나(토요아시하라에 사는, 개 같은 외견을 가진 이민족)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기는 스승이 자기를 거둔 바람에 전쟁터로 떠밀려가 돌아가셨다고 생각한다. 

(자기 방)
나기와 토오야(CG 재탕) 이벤트.

(出雲郷이즈모노 사토)
히이라기, 부탁해. 승부를 겨루고 와줘勝負してきて. (히이라기)

(出雲の磐座이즈모노 이와쿠라)
나, 할게. 반드시 보물을 발견해보이겠어. (사자키)
그래도 간단하게는 포기하지 않겠어.
사자키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무척 즐거웠어. 또 하고 싶어! (사자키)

(気多케타)
어쩐지 신경 쓰이네. 조사하러 가보자. (후츠히코)

(夜見요미) 반항하면 안 돼. 흐름에 몸을 맡기자. (2회차에 나타나는 선택지)

(道後山도오고산)
사실은 잘 모르겠어. 뭘 할 수 있을지. (아슈빈 CG)
그렇다면 당신은 왜 싸우는 거야? (아슈빈)

(比婆山히바야마)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
나에게 힘이 좀 더 있었다면 저 아라미타마(荒魂)도 구했을지도.
또 만날 수 있겠지. 오늘처럼…. (2회차에 나타나는 선택지? 이때까지의 아슈빈 모든 천칭을 성공시켰을 경우에 등장?)

(天鳥船아메노토리후네의 자기 방)
이국의 팔찌 이벤트. (사자키)

(회랑)
그래, 힘내고 있구나. 대단하다. (후츠히코 CG)
그, 그런. 입맞춤이라니… (후츠히코)

나기에게 말을 건다. 적 전체 공격 술 蒼穹閃桜(목)을 쓸 수 있게 된다. (나기, 후츠히코, 토오야)
나기 “…그럼, 할까. 힘을 보낼 테니까 뒷일은 맡긴다. …じゃ、やるか 力を送るからあとは任せる”
후츠히코 “공주님 앞이다. 자세를 바로 해라. 토오야, 부탁한다. 姫の御前だぞ 居住まいをただせ 遠夜、頼んだ”
토오야 “…무녀, 봐. 힘이 모인다. …神子、見ていて 力が集まる”
“창궁섬앵(蒼穹閃桜, 소오큐우센오오)”


(서고)
나도 히이라기랑 이야기가 하고 싶다…. (히이라기 CG)
응, 조금 이야기가 하고 싶어서. (아직 3명 이상 공략하지 않았기 때문에 천칭이 깨진다.)

(出雲郷이즈모노 사토)
하지만 훈련을 보는 것도 공부가 돼요. (오시히토)
전쟁터는 훨씬 힘드니까 그런가요大変だからですか?
다정한 사람이네요. (오시히토)

(出雲の磐座이즈모노 이와쿠라)
저쪽向こうの方이야. 가볼까.
즐거워 보여. 다음에 나도 (거문고를) 뜯어보고 싶어. (후츠히코)

(たたら場, 이즈모의 특산물인 철을 만드는 장소.)
아슈빈도 여기에 있나요?
병기를 만드는 게 재미있나요? (리브)

(須賀스가)
피가 나는 것 같아……
하지만 카자하야라면 찾아내줄 것 같아. (카자하야 CG)
카자하야 “……치히로가 부르면 어디로든 갈 수 있어요, 저는.” 

(다시 須賀스가로 들어간다.)
…눈 꼭 감고思い切って 물어볼까. (나기)

(明地峠아케치 토오게)
이 숲에 노래를 바치고 있는 걸까. (토오야)
나도 아야카시(妖)를 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토오야 CG)
나도 기뻐.
토오야는 초롱꽃(ホタルブクロ)을 써서 치히로의 눈에도 아야카시가 보이도록 만들어준다. 토오야의 말에 의하면 멸망의 바람이 숲을 침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야카시의 몸에 상처가 생기고 있는데, 츠치구모의 힘은 아야카시도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気多케타)
약한 존재를 괴롭히다니 빨리 막지 않으면! (후츠히코)

(出雲郷이즈모노 사토)
마을 밖으로 가보자.
모처럼이니까 함께 축제를 돌아보지 않겠어요? (오시히토)
소원을 생각하는 것도 꽤 즐겁다구요. (오시히토)
역시 모두가 건강하기를. (오시히토)

마을 밖으로 가보자.
(맵 끝으로 쭉 간다.) 이 주변을 찾아보면 만날 수 있으려나? (나기)
하지만 여기가 조용해서 더 편하다고 할까ここの静けさのほうが居心地がいいかな. (나기)
멋있는 사람素敵な人이 아닐까 싶어, 무척이나. (나기)

(나기那岐 루트로 간다.) 

[ 5장 ] 
히이라기, 당신의 생각을 들려줘. (히이라기)
알았어. 히이라기 생각에 맡기겠어. (히이라기)

(火神岳호노카미다케)
어쩐지 기운이 없는 것 같아. 좀 신경 쓰이네.
그 축제 때도 괴로워보였잖아つらそうだったでしょ? (나기)
(이유 같은 거, 그런 거) 필요 없어! 나, 나기를 좋아하는걸. (나기)

(배로 돌아가는 길)
어떤 생활이었는지 상상이 가지 않아…. (히이라기)
우리와 싸우기 위해서 왔구나. (후츠히코)

[ 나기의 서(書) 6장 ] 
어쩐지 신경 쓰여. 말을 걸어보자.
나기의 잎(죽백나무 잎? 어쨌든 나기라는 캐릭터 이름은 이자나기에서 가져왔다는 이야기가 있다.)을 가지고 있어서 만날 수 있었던 걸까?
그렇게 슬픈 말 하지 마.
괴로운 길이라도 나아가겠다고 결정했으니까.

나기의 신비한 힘으로 검은 태양을 격퇴하지만, 치히로와 나기는 신과 싸운 대가로 죽는다.
치히로는 황천의 세계를 헤매다가 어떤 쿠나(나기의 스승)를 만나 토요아시하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나기는 자신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불행해진다며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하지만, 치히로의 고집에 마음을 돌린다.
두 사람은 길을 열 수 있는 자격(곡옥)과 의지를 확인받은 후(전투) 토요아시하라로 돌아가는 길을 걷는다.
도중, 나기는 나기의 스승을 만나서 나기와 함께해서 행복했음을 기억해두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나기는 불행을 초래하는 존재가 아니라고.
치히로는 어둡고 차가운 세상으로 홀로 돌아갈 나기의 스승을 걱정해서 햇빛의 따뜻함을 떠올려달라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서 준다.
 

[ 나기의 서 7장 ] 
저기, 걱정을 끼쳐드렸군요.
그렇더라도 정말 그걸로 괜찮아?
그러게, 잠깐이라면. 저녁시간에도 늦지 않겠지夕飯にも間に合うものね.
언젠가 꼭 찾아내면 좋겠다.
(배치―전투멤버―에 나기를 넣고 있었다면 바꿀 것. 잊고 있으면 그냥 3명인 채로 전투가 벌어진다.)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어째서 갑자기 그런 걸…

사이노키미(狭井君, 치히로의 어머니인 여왕폐하 때부터 나카츠쿠니를 위해서 일했던 중신)는 나기와 곡옥에 대해서 보고를 받은 뒤 미와노무라(神邑)로 치히로 일행을 초대한다.
사이노키미는 나기의 곡옥이 왕가에 전해 내려오다가 17년 전에 행방불명된 死反玉(소유자를 소생시키는 힘을 가진 보물)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나기가 곡옥의 힘을 써서 되살아난 것은 나기에게도 왕가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뜻이라고.
사이노키미는 나기를 따로 찾아가서 17년 전, 왕족 혈통인 집안에 산실을 태워버릴 정도로 특별한 힘을 가진 아이가 태어났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신에게 사랑받아 특별한 힘을 가졌으니 신에게 바치기 위해서 강에 흘려보냈었다는 듯.
치히로는 왕족이 두 명 나타났다는 소문이 돌까봐 우려하지만, 나기는 해야 할 일을 하겠다며 자신을 찾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사이노키미에게로 간다.
나기는 왕이 되겠다고 선언하고 치히로에게 대장군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명령한다.
 

[ 나기의 서 종장 ] 
나기와 다시 한 번 제대로 이야기를 나눌 방법이 있다면 좋을 텐데.
뭔가를 할 생각이라면 우리도 힘이 되고 싶어.
나기가 소중하니까.
그럴 수 없어. 나는 나기의 힘이 되고 싶어.
만약 그렇더라도 나는 나기를 잃고 싶지 않아.
나기 혼자 모든 걸 짊어지는 건 싫어.
하다못해 나기만이라도 구하고 싶어…!
당신은 누구?

나기는 몰래 찾아간 치히로에게 3일 후에 왕위를 돌려주겠다며 지금은 자신을 내버려두라고 말한다.
치히로는 이대로 놔두면 나기를 잃어버리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주작에게 조언을 구하고, 주작은 나기가 잃어버린 것과 장소에 대한 언질을 준다.
나기가 출병한 장소로 향하는 도중, 사이노키미가 나타나서는 나기의 역할은 영력으로 치히로의 나라를 지키는 것이며 치히로는 왕이 될 몸으로 개인감정을 앞세워서는 안 된다고 길을 막는다.
나기는 (해변 이벤트가 있었던) 후우덴토오게(風伝峠)에서 마가츠히노가미(禍日神, 토코요노쿠니의 하늘에 떠있는 검은 태양의 신)와 싸우고 있었다.
 

(전투돌입 대사) 나기 “마가츠히노가미… 이것이 신의 거대한 힘인가. 그렇더라도……!”
(전투승리 대사) 나기 “끝난…… 건가? 하지만… 뭔가… 뭔가가…”

마가츠히노가미는 치히로의 목숨을 바치라고 말한다.
몸이 움직이지 않게 된 치히로는 나기만이라도 살아남기를 바라고 손을 놓는다.
치히로는 황천의 세계에서 ‘갈대 배에 남겨진 나기의 조각’을 만나고 그에게서 “네가 내 「다정함」의 대답”이라는 말과 나기의 잎이 부르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치히로는 (해변 이벤트가 있었던) 후우덴토오게(風伝峠)에서 나기를 만나고 나기가 준 잎 덕분에 무사히 올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어서 나기 고백 이벤트.
 

[ 부록 → 逸話集 ] 
(나기의 스승 이름이 쿠코치狗古智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어린 나기는 니노히메가 용신에게 목소리를 들려달라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귀도를 써서 한 송이 꽃을 피웠다.
지금의 나기는 꽃이 져서 아쉬워하는 치히로에게 많은 꽃을 피워 보여준다.)

[ 대단원의 서 ] 
(타마가키玉垣의 서쪽으로 가서 나기에게 말을 건다.)
있어. 그런데 왜?
우리 이쪽 세계로 돌아온 거야?
(나기가 귀도를 써서 현대 세계의 교복 차림새로 기분전환을 시켜준다는 이벤트. 치히로가 지금 그대로의 치히로이기를.)

(이제 고고孤高의 서 5장으로 가서 후츠히코布都彦 루트로 들어가자.) 

[ 5장 ] 
(R 버튼을 눌러서 스킵.)
히이라기, 당신의 생각을 들려줘. (히이라기)
알았어. 히이라기 생각에 맡기겠어. (히이라기)

(후츠히코, 나기, 토오야를 배치해서 蒼穹閃桜창궁섬앵으로 쓸어버리고 다니자. X를 눌러 火神岳호노카미다케로 향한다.)
뭐, 나기가 무뚝뚝無愛想한 건 원래 그렇고…. (나기 플래그 분쇄)
그렇다면 맡겨두는 편이 좋을라나. (오시히토 플래그 분쇄)
여기에서 내버려두면 레반타와 다를 게 없어. (후츠히코 CG)

어째서 이렇게 돼버렸을까. (후츠히코 CG)

치히로는 신의 힘을 원하느냐는 검은 태양의 목소리를 듣는다. 그 후, 쏟아진 불꽃의 비 때문에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는 지옥이 펼쳐진다. 라쟈(皇)마저 쓰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치히로는 검은 태양의 꾐에 현혹되지 않을 만큼 강해져야한다고 생각하며 머리카락을 자른다.
 

[ 후츠히코의 서 6장 ] 
(배 안에서 일반대화를 나눠보면 후츠히코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저 혼자 놀랐다가 쳐졌다가 한다. 오시히토는 후츠히코의 창에 흐트러짐이 보인다고 한다.)

(天磐盾아메노 이와타테) 알았습니다. 어쨌든 할 수 있는 일을 해보겠습니다.

아라미타마(荒魂)가 원인일지도 몰라. ……진정시키지 않으면.
진짜인지는 제대로 보면 알 수 있어ちゃんと見ればわかるわ.
저기… 방금 일은 고마워.

저 모습, 역시 신경 쓰이네.
모습이 이상하다 싶어서……様子が変だなって思ったから……
남을 좋아하게 되면 안 되는 거야?

사니와노키미(審神者の君=사이노키미狭井君)는 치히로를 신이 내려왔다는 전설이 남아있는 아메노 이와타테(天磐盾)로 부른다. 사이노키미는 아메노 이와타테에서 용신에게 기도를 바쳐달라고 한다. (용신의 가호를 받았다는 소문을 퍼뜨리기 위해서.)
치히로는 목욕재계(禊)를 위해서 쿠마노의 강이 말라버린 원인을 찾다가
(백성을 생각하는) 치히로와 (대역죄를 저지른 하바리히코의 동생) 후츠히코에게 시비를 걸고 가는 관리를 만나기도 하고
용신을 강림시켰다는 소문이 벌써 민중에 퍼졌다는 걸 알게 되기도 한다.
후츠히코는 치히로에게 충성 이상의 마음을 품고 있다는 고백을 하며 괴로워한다.
 

[ 후츠히코의 서 7장 ] 
쿠마노熊野에 온 뒤로 계속 나쁜 예감이 들어서.
하지만 이제 와서 포기하고 싶지 않아.
그런 건 잘못됐어そんなの間違ってる!
이 활로 나는 저 용을 막겠어!

소문이 돌자, 토코요의 군대는 생각보다 이르게 침공해온다.
나카츠쿠니의 병사들은 치히로가 용신을 소환했다고 믿기 때문에 사기가 드높은 상황. 그러나 치히로는 마음의 약함 때문에 이즈모에서 많은 희생을 초래했었다는 걸 알기에 우려한다.
결국 흑룡이 강림하여 토코요의 병사들이 아라미타마가 되는 현상이 벌어진다.
치히로는 인간을 멸망시키려고 하는 흑룡을 향해 일찍이 맑은 호수에서 얻었던 파마의 힘이 깃든 아마노하바야(天羽羽矢)를 쏜다.
그러나 치히로는 (장차 나카츠쿠니를 다스릴 왕족이자 용의 무녀로서 나카츠쿠니를 지켜주는 용에게 칼날을 들이밀어서는 안 된다는 이유로) 사이노키미에 의해서 감금당한다.
치히로의 생각이나 용신의 진짜 정체가 어쨌든, 나카츠쿠니의 병사들은 카시하라노미야(橿原宮)를 탈환한다.
 

[ 후츠히코의 서 8장 ] 
미안해, 이런 소란이 일어나버려서.
걱정해주는 건 기뻐. 그렇지만……
안 돼, 후츠히코까지 나라에 등을 돌리게 돼.

치히로는 흑룡에게 박아넣은 화살을 빼기는커녕 다시금 활시위를 당긴다.
사이노키미는 치히로를 반역자로 규정한다.
 

[ 후츠히코의 서 종장 ] 
후츠히코는 안 지쳤어? (후츠히코 CG)
언니(와 하바리히코 씨) 대신에姉様たちの代わりに、우리가 당신을 막겠어!
어쨌든 해보지 않으면. 용을 쏘겠어!

후츠히코는 이치노히메를 지키고 싶어했을 하바리히코의 마음을 깨닫는다.
카시하라노미야는 부정(穢れ)으로 가득 차있다. 병사의 말로는 사니와노키미(사이노키미)의 저주 때문이라고. 사이노키미는 처음부터 흑룡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흑룡의 존재가 나카츠쿠니에 해가 되자 저주를 해 봉인하려 한 것이다.
흑룡은 ‘치히로와 후츠히코’가 ‘이치노히메와 하바리히코’와 닮았다고 말한다.
 

(전투돌입 대사) 후츠히코 “…형님, 저도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겠습니다.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전투승리 대사) 후츠히코 “흑룡이여, 사나운 마음을 가라앉히시오!”

치히로와 후츠히코는 힘을 합쳐 흑룡을 쓰러뜨린다.
후츠히코는 충의와 연심 중 어느 것 하나 버릴 수 없었으므로 모든 것을 치히로에게 바치겠다고 맹세(고백)한다.
 

[ 부록 ] 
후츠히코는 부대장으로 임명되어 바쁜 나날을 보낸다.
열심히 일해서 치히로와 함께 있을 수 있을 만큼 높은 자리에 오를 생각.
 

[ 대단원의 서 ] 
(忍坂오시사카로 가서 후츠히코에게 말을 건다.)
응, 그러면 가보도록 할게.
(후츠히코의 고향 축제에 놀러갔더니 신분차를 내려놓고 사랑을 속삭일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

(이제 고고孤高의 서 4장으로 가서 사자키サザキ 루트를 열어보자.) 

[ 4장 ] 
그래도 동쪽으로 향하고 있다면 가까워지고 있는 건 분명하네. (사자키)
이즈모出雲 마을사람이 뭔가 모르려나. (오시히토)
어떡하지… 나, 아무런 재주도 없어なんの芸もできないよ.
안 돼, 일부러 찾으러 와준 사람한테. (카자하야)
응, 가자. 약속도 했고.

(出雲の磐座이즈모노 이와쿠라)
나, 할게. 반드시 보물을 발견해보이겠어. (사자키)
그래도 간단하게는 포기하지 않겠어. (사자키)
사자키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무척 즐거웠어. 또 하고 싶어! (사자키)

(스토리 진행 쭉쭉쭉~)
반항하면 안 돼. 흐름에 몸을 맡기자. (2회차에 나타나는 선택지)
사실은 잘 모르겠어. 뭘 할 수 있을지. (아슈빈 CG)
그렇다면 당신은 왜 싸우는 거야? (아슈빈)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
나에게 힘이 좀 더 있었다면 저 아라미타마(荒魂)도 구했을지도.
또 만날 수 있겠지. 오늘처럼….

(자기 방)
이국의 팔찌 이벤트. (사자키)

(스토리 진행 쭉쭉쭉~)
약한 존재를 괴롭히다니 빨리 막지 않으면! (후츠히코)

(出雲郷이즈모노 사토)
(오른쪽에 있는 사자키에게 말을 건다.) 쫓아가서 고맙다고 인사하지 않으면 (사자키 CG)
그런 심한 짓을… 상대방의 마음을 생각하지 않고. (사자키)
팔찌는 대륙이 존재한다는 증거.
카시하라노미야에는 온갖 보물이 있다. 일찍이 나카츠쿠니의 왕은 이민족을 정벌하고 보물을 빼앗았다고 한다. 사자키는 히무카의 일족 보물이라도 도로 가져오려고 잠입했다가 호된 꼴을 당했었다는 듯.
 

4장 이후, 아메노토리후네(天鳥船)에서 사자키에게 말을 건다. 적 전체 공격 술 天幻晶射(금)를 쓸 수 있게 된다. (사자키, 히이라기, 토오야)
히이라기 “하늘에서 쏟아지는 무수한 별빛. 天より降り注ぐ 幾千の星のまたたき”
토오야 “밤의 장막 안. 달은 돌고 돌아 어디에나 존재한다. 夜の帳(とばり)の奥 月はめぐり 何処(いずく)にも存在する”
사자키 “이걸로 끝이다. 빛나는 태양이여, 우리를 비추어라! これで決まりだ 輝く日輪よ、 オレたちを照らせ!”
“천환정사(天幻晶射, 텐겐쇼오샤)”


[ 5장 ] 
히이라기, 당신의 생각을 들려줘. (히이라기)
당신을 믿어도 되는 거지? (히이라기)
(스토리 진행) 어떤 생활이었는지 상상이 가지 않아…. (히이라기)
(스토리 진행) 당신과 싸우고 싶지 않아. 길을 비켜줘ここを通して! (아슈빈)
검은 천둥 아슈빈, 당신의 힘을 빌려줬으면 해. (아슈빈)
(라쟈의 차가운 손이 치히로의 머리카락을 붙잡고 자신의 손 안에서 사라지라고 말하기에 치히로는 당신이 무섭지 않으며 언젠가 힘을 길러 당신을 쓰러뜨리겠다며 스스로 머리카락을 자른다.
멤버에 나기 추가.
적 전체 술 双炎滅破부터 쓰고 청룡소환―아슈빈의 별이 2개 이상이어야 하는 듯―이나 서약을 쓴다.)

[ 6장 ] 
뭐였을까. 나를 기다리는 사람이라니……?
좀 더 우리에게 힘을 빌려줄 생각은 없어?
(누대) 어쩐지 기쁜걸. (토오야)
(堅庭 정원) …그래도 어떻게 도와줄 수 없을까. → 운명さだめ이라며 포기하고 싶지 않아. (히이라기)
(회랑) 아슈빈과 토오야 이벤트.

아슈빈 합류 후, 6장, 아메노토리후네(天鳥船)의 서고에 있는 히이라기에게 말을 건다. 적 전체 공격 술 深淵絶夢(수)을 쓸 수 있게 된다. (아슈빈, 히이라기, 토오야)
아슈빈 “어둠을 바라는가… 훗, 내게 맞춰라. 闇を望むか… ふっ、俺に合わせろよ”
히이라기 “괜찮겠지요. 어두운 심연을… いいでしょう 暗き深淵(しんえん)を…”
토오야 “영원한 잠. 깨지 않는 꿈… 永久(とわ)の眠り 覚めない夢…”
“심연절몽(深淵絶夢, 신엔제쯔무)”


(十津川토츠카와, 배의 왼쪽) 사슴鹿이 도움을 구하고 있어. 빨리 도와줘야 해! (토오야)

(스토리 진행)
왜 그래, 후츠히코. 진정하고 이야기하자? (후츠히코, 히이라기)
고맙습니다. 마음 든든합니다.
수신(獣の神)이 있는 장소를 알게 돼서 다행이야.

(배로 돌아와서 堅庭 정원)
같이 갈게. 잠깐 정도는 괜찮을 거야. (사자키)
사자키의 꿈을 지지할 수 있다면支えられたら 좋겠다. (사자키)
사자키는 훌륭한 배를 손에 넣어서 자유로운 바다를 누비며 대륙과 해상무역을 하는 게 꿈.
나카츠쿠니의 관리들은 좋은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을 보고 수군수군 뒷공론을 주고받는다.
 

(스토리 진행) 뭔가 좋은 방법이 있다면 좋겠지만.
토코요의 무드갈라 장군이 쿠마노로 쳐들어오기 일보직전. 사자키는 이럴 때 배로 날아가 빠르게 카시하라노미야를 빼앗자고 제안한다. (아슈빈도 찬성.) 
사자키 말대로 카시하라노미야를 공격하자.

[ 사자키의 서 7장 ] 
정말? 나, 하늘을 나는 거 진짜 좋아. (사자키)
나카츠쿠니를 지키기 위해 나도 물러설 수 없어. (오시히토) / 진지하게 싸우는 것이야말로 예의일지도 몰라. (후츠히코, 아슈빈)
(주작조―사자키, 나기―로 편성하면 OK.)
무드갈라 장군을 쓰러뜨리지만, 치히로와 사자키는 배신자들의 독화살을 맞고 카시하라노미야에서 후퇴할 수밖에 없게 된다.
사자키는 니노히메의 가짜 장례식을 치르고 배신자들을 색출해낸다.
 

[ 사자키의 서 8장 ] 
이럴 때야말로 모두 다함께 축하를 해야겠죠みんなでお祝いをしましょう. (아슈빈, 사자키)
그보다 출진 전에 나눴던 그 약속…
어떻게 넘어갈 수 없을까なんとかごまかせないかな.
히무카의 일족은 그런 짓 하지 않아.

(사자키가 되어 배 안을 돌아다니며 대화를 나눠볼 수 있다. 히이라기에게 말을 걸어보면 궁궐과는 영 맞지 않아서 배에 남아있다는 이야기 같은 것도 들을 수 있다.)

그만やめて, 사자키. 날개를 자르지 마.
날개를 자르는 걸 막자やめさせよう.
잊었을 리 없어忘れてるわけない.

히무카의 일족에게 누명을 씌우거나 사자키와 치히로의 만남을 방해하는 사이노키미.
나카츠쿠니의 관리들은 히무카의 일족이 카시하라에 남아있으려면 날개를 잘라야한다고 요구한다. 사자키는 치히로 곁에 있기 위해서 얼마든지 날개를 자르려고 하지만, 치히로는 사자키가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을 수 있도록 사자키와 카리가네에게 카시하라에서 나가라고 명령한다.
 

[ 사자키의 서 종장 ] 
창으로 밖을 봐보자.
이제もうこれで 못 만난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아. (사자키 CG)
만나고 싶었어.
고마워.
나 혼자서라도 쓰러뜨려 보이겠어.
사자키, 고마워.

나사티야(ナーサティヤ)는 에이카(エイカ)를 보내 치히로를 인질로 잡는다. 부하를 아끼는 마음을 이용해서 토코요노쿠니를 따르게 만들 생각이지만, 라쟈(皇)는 검은 태양에게 산 제물로 바치라고 명령한다.
(사자키 루트이므로 당연히) 사자키가 구하러 오지만, 치히로는 다른 사람들을 먼저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나사티야는 치히로의 활로 신도 쏠 수 있느냐고 묻고 지나쳐간다.
치히로는 라쟈 앞으로 끌려가 검은 용을 만나게 된다.
 

(전투돌입 대사) 사자키 “뭐, 걱정할 필요 없어. 어떤 상대든 지지 않을 테니까. 그렇지?”
(전투승리 대사) 사자키 “훌륭해(お見事)! 아아, 정말 공주님은 가장 밝게(最高に) 빛나고 있어.”

흑룡은 치히로의 육체를 그릇으로 삼으려고 한다. 그러나 백룡이 빌려준 힘과 사자키에게로 돌아가고자 한 의지 덕분에 치히로는 정신을 차리고 흑룡을 잠재운다.
치히로는 이와나가히메가 (용의 무녀는 싸움이 끝나면 해방된다며) 등을 밀어준 덕분에 (치히로를 데려가려고 잠입한) 사자키와 함께 카시하라노미야를 떠난다. (사자키 CG)
사이노키미조차 날개 없는 자는 쫓아갈 수 없다든가 도둑과 공주님의 사랑이야기도 존재할 수 있을지 모른다든가 하며 보내준다.
 

[ 부록 ] 
(사자키와 카리가네의 과거 이야기.)

[ 대단원의 서 ] 
(타마가키玉垣의 남쪽으로 가서 사자키에게 말을 건다.) 응, 나가자.
사자키는 커다란 배를 보여주고 치히로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가장 먼저 태워준다.
두 사람을 몰래 구경하던 히무카의 일족들 때문에 모처럼의 고백이 불발 나기도.
 

(이제 토오야遠夜 루트로. 고고의 서 4장으로 가자.) 

[ 4장 ] 
그래도 동쪽으로 향하고 있다면 가까워지고 있는 건 분명하네. (사자키)
이즈모出雲 마을사람이 뭔가 모르려나. (오시히토)
(天鳥船아메노토리후네의 회랑) 있잖아, 사자키. 무슨 일이야? (토오야)
(서고) 이 죽간에 전설이 적혀있는 거구나. → 가지고 있어. (히이라기)
(夜見요미) 어떡하지… 나, 아무런 재주도 없어なんの芸もできないよ.
(이즈모노 이와쿠라) 안 돼, 일부러 찾으러 와준 사람한테. (카자하야)
(天鳥船아메노토리후네의 堅庭 정원) 무슨 이야길 하고 있는 걸까. 말을 걸어보자. → 오시히토 씨, 하바리히코 씨를 믿고 있군요. (오시히토)
(회랑의 미치오미에게 말을 건다.) 어째서 무기를 손질하지 않는지요? (미치오미)
(누대) 혹시… 당신의 친구야? (토오야)
(자기 방) 응, 가자. 약속도 했고.
(다시 배로 들어가서 楼台누대로 간다. 사자키 공략을 마쳐야 이벤트 발생.) 괜찮아. 틀림없이 언젠가 나을 거야今に治るわ…. (카리가네) 원래 카리가네의 날개는 사자키보다 멀리 높게 날 수 있는 날개였다. 그러나 부상을 입은 뒤로 오래 날 수 없게 되었다. 
(자기 방) 나기와 토오야 이벤트.
(出雲郷이즈모노 사토) 히이라기, 부탁해. 승부를 겨루고 와줘. (히이라기)

(夜見요미로 가서 스토리 진행)
반항하면 안 돼. 흐름에 몸을 맡기자.
사실은 잘 모르겠어. 뭘 할 수 있을지. (아슈빈 CG)
그렇다면 당신은 왜 싸우는 거야? (아슈빈)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
나에게 힘이 좀 더 있었다면 저 아라미타마(荒魂)도 구했을지도.
또 만날 수 있겠지. 오늘처럼….

(회랑)
그래, 힘내고 있구나. 대단하다. (후츠히코 CG)
정말 유우기리는 그렇게 바로 놀린다니까. (유우기리)

(서고)
나도 히이라기랑 이야기가 하고 싶다…. (히이라기 CG)
응, 조금 이야기가 하고 싶어서. (히이라기)
민초는 환희와 함께 공주를 왕으로 추대하고… 군사는 다만 공주를 생각하며 꿈의 땅으로 사라진다―――.
공주는 환희의 목소리와 함께 왕의 자리에 오른다. 군사는 다만 공주를 생각하며 꿈의 땅으로 사라진다―――.
 

(出雲郷이즈모노 사토)
하지만 훈련을 보는 것도 공부가 돼요. (오시히토) → 전쟁터는 훨씬 힘드니까 그런가요大変だからですか? → 다정한 사람이네요. (오시히토)

(たたら場, 이즈모의 특산물인 철을 만드는 장소.)
아슈빈도 여기에 있나요? → 병기를 만드는 게 재미있나요? (리브)

(須賀스가)
피가 나는 것 같아…… → 하지만 카자하야라면 찾아내줄 것 같아. (카자하야 CG)

(明地峠아케치 토오게)
이 숲에 노래를 바치고 있는 걸까. (토오야)
나도 아야카시(妖)를 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토오야 CG)
나도 기뻐.

(気多케타) 약한 존재를 괴롭히다니 빨리 막지 않으면! (후츠히코)

(出雲郷이즈모노 사토, 축제)
마을 밖으로 가보자.
모처럼이니까 함께 축제를 돌아보지 않겠어요? (오시히토)
소원을 생각하는 것도 꽤 즐겁다구요. (오시히토)
역시 모두가 건강하기를. (오시히토)

(우상단의 건물로 간다.) (건물 안에서 이와나가히메의 목소리가…) 잠깐 들여다보자.
놔둘 수 없어. 쫓아가자. (카자하야 CG)

(토오야, 사자키, 히이라기로 편성하고 天幻晶射를 날려준다.
이제 고고의 서 6장으로 점프한다.)

[ 6장 ] 
뭐였을까. 나를 기다리는 사람이라니……?
좀 더 우리에게 힘을 빌려줄 생각은 없어?
(楼台누대) 어쩐지 기쁜걸. (토오야) 쿠마노에는 츠치구모의 이야기가 남아있다고 한다. 
(회랑) 아슈빈과 토오야 이벤트.
(堅庭 정원) …그래도 어떻게 도와줄 수 없을까. → 운명さだめ이라며 포기하고 싶지 않아. (히이라기)
(十津川토츠카와, 배의 왼쪽) 사슴鹿이 도움을 구하고 있어. 빨리 도와줘야 해! (토오야) 츠치구모가 사용하는 생명의 비약인 오치미즈(変若水) 이야기. 
(스토리 진행)
왜 그래, 후츠히코. 진정하고 이야기하자? (후츠히코, 히이라기)
고맙습니다. 마음 든든합니다.
수신(獣の神)이 있는 장소를 알게 돼서 다행이야.
(十津川토츠카와) (오른쪽으로 점프 → 오른쪽으로 점프해서 들어가야 이벤트 발생.) 나는 오이풀吾亦紅을 따면 안 돼? (카리가네)

(神邑미와노무라)
하지만 지금은 제 소중한 동료입니다. (히이라기)
사이노키미는 미래영겁 히이라기를 신용하지 않겠다고 한다. 일찍이 후츠히코의 형과 함께 이치노히메를 사지로 몰아넣은 바 있기 때문이라고. 

(天磐盾아메노 이와타테)
(히이라기에게 묻고 싶은 건…) 응… 있어. 언니에 대해서姉様のことを. (히이라기 CG)
고마워. 언니와 함께 싸워줘서. (히이라기)
히이라기는 아메노 이와타테에 하바리히코, 이치노히메와 함께 온 적이 있다.
세 명(히이라기, 하바리히코, 이치노히메)은 이치노히메와 하바리히코가 함께 있을 수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토코요의 땅에서 눈뜨기 시작한 용신을 만나러 갔다.
별의 일족이므로 미래를 예지하고 있었던 대로 두 사람은 돌아오지 못했다. 하바리히코는 쓰러졌고 이치노히메는 결계를 만드느라 희생되었으며 히이라기는 한쪽 눈을 잃었다.
(별의 일족 : 먼 옛날에 토요아시하라에 살고 있었던 이민족. 기의 흐름을 읽는 것에 정통해 미래를 예지할 힘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맵 아래쪽으로 쭉 내려간다. 神邑미와노무라와 紀키 사이)
혹시 요전에 이야기했던 유적遺跡 말이야? (토오야)
뭐가 있을지 확인해보자.
치히로는 최초의 무녀가 그려진 벽화를 보고는 눈물을 흘리다가 자기 안에 뭔가가 들어오는, 돌아오는 감촉을 느끼고 기절한다. 

(회랑) 어쩐지 신경 쓰여…. 카리가네에게 이야기를 듣자.
사자키가 알려주기를, 보물을 찾으러 카시하라노미야에 잠입했던 때 카리가네는 독화살을 맞았었다고 한다. 그때 카시하라에 사는 여자가 간병해주었고 두 사람은 서로를 좋아하게 되었으며 그 여자가 좋아하여 방에 장식해놓았던 꽃이 오이풀이라고. 

(神邑미와노무라)
혹시 들으면 안 되는 이야기였어? (유우기리)
멋지다. 유우기리, 다음에 함께 가자.

(海宮와타츠미 노 미야)
도와줘, 토오야! (토오야 CG)
치히로는 토요아시하라를 구한 최초의 무녀와 츠쿠요미(月読)의 일족 청년에 대한 꿈(?)을 꾼다. 이때부터 토오야가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 말풍선도 바뀐다. 

(스토리 진행, 名草나구사)
뭔가 좋은 방법이 있다면 좋겠지만.

준비가 좋네요. 역시 미치오미 씨예요. (미치오미)
굉장히 의지가頼りに 되네요. (미치오미)
혼자가 된 미치오미에게 츠치구모가 접근해 싸움의 원흉인 용의 공주를 찌르라며 칼을 건넨다. 

(다시 紀키―카자하야가 토기를 만드는 마을―에 들어간다.)
그렇구나. 그럼 됐지만… (토오야)

(다시 紀키에 들어가서 오른쪽에 있는 유우기리에게 말을 건다.)
모처럼이니까 나도 가보고 싶다.
어, 어째서 여자인 척 하고 있었어? (유우기리)
미케노무라에서 레반타에게 끌려가지 않기 위해서 여자인 척 하고 마을을 돌아다녔던 것이라고 한다. 

(현무의 힘을 얻고 에이카와 보스전.)

[ 7장 ] 
……응. 역시 기뻐. (토오야)
(토오야가 만들어준 곡옥…) 고마워. 소중히 할게. (토오야)
둘 다 지금은 다툴 때가 아니야.
(정령의 모습도 보이지 않고 나무들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다는 토오야 이벤트 발생. 심지어 곁에 있는 우―兎, 토끼―도 보지 못한다.)
(스토리 진행)
(가장 플래그가 덜 꽂힌 캐릭터에게 질문한다.)
배후를 노리기 위해서 군대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 (아슈빈, 히이라기)
알았어. 히이라기의 작전을 믿어봅시다. (아슈빈)

우(兎)는 토오야에게 용의 무녀와 같은 ‘사람’이 되었기에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없는 거라고 가르쳐준다. 츠쿠요미(月読)의 영혼이 시공을 넘어서 다시 만났는데 츠치구모가 사람이 된 것쯤은 별 것 아니라고.
우는 토오야 곁에서 아주 즐거웠으며 앞으로는 사람으로서 행복하게 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 토오야의 서 8장 ] 
(배 안을 돌아다니면서 대화를 나눠보면 어째 다들 토오야가 인간이 됐다는 것과 두 사람이 시공을 넘어선 인연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나사티야 & 에이카 보스전)
(전투돌입 대화) 에이카 “토오야(十八), 당신은 변해버렸습니다…. 죽음 앞에 몸부림치세요.”
토오야 “……할 수 없어…. 이제 사라지는 방법도… 몰라.”

(전투승리 대화) 에이카 “……당신의 힘이 나를 능가하는 날이 오리라고는……”
토오야 “아…아, 아……”

에이카는 마지막으로 ‘죽지는 않지만 츠치구모가 아니고선 풀 수 없는 저주’를 치히로에게 내린다. 치히로는 사흘 만에 털고 일어나지만, 토오야는 도움이 되는 츠치구모는 사라지고 모자란 인간만이 남았다며 자책한다. 
(토오야가 도움이 안 된다니) 그렇지 않아.
그래도 토오야가 인간이 돼서 나는 기뻤어. (토오야 CG)

[ 토오야의 서 종장 ] 
어둠의 용은 우리를 구할 존재救い手가 아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토코요에 마가츠히노가미가 나타나 토코요의 군대를 괴멸시켰다고 한다.
어둠의 용이란 최초의 무녀가 봉인했던 카가치노오로치(輝血の目の大蛇, 핏빛 눈의 용)로 토코요뿐만 아니라 모든 대지를 집어삼키는 존재라고 토오야는 말한다.
 
(토오야, 후츠히코, 나기 편성이면 그럭저럭 OK.)
(첫 번째 전투종료 대사) 치히로 “…할 수 있어. 흑룡, 이대로 너를 쓰러뜨리겠어…!”
흑룡은 치히로를 시공의 틈새로 가라앉히지만, (토오야 CG) 작은 신들이 그들의 친구인 토오야에게 힘을 빌려줌으로써 흑룡의 기운을 누른다. 
(카자하야만 오시히토로 바꿔준다. 독특하게도 치히로가 빠지고 토오야가 고정멤버로 나온다. 치히로가 없기 때문에 적 전체 술은 쓸 수 없다. 모두에게 전체회복, 오시히토에게 강공을 써주면서 공략하면 된다.)

(전투돌입 대사) 토오야 “…모두의 힘을 느낀다. 괜찮아, 반드시 저 놈을 쓰러뜨린다.”
(전투승리 대사) 토오야 “어둠이 사라진다. …끝나지 않는 밤이 물러간다…….”

히이라기 “과연…. 그렇게 나오는 겁니까. 츠치구모가 용을 쳐부수다니 조금 특별하네요.”

토오야는 더 이상 달의 빛도 보이지 않고 바람의 노래도 들리지 않으며 아야카시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지만 무녀가 있기에 괴롭지 않다고 한다.
 

[ 부록 ] 
(금발의 소녀와 츠쿠요미의 일족 청년이 카가치노오로치輝血の大蛇와 싸우기 전에
치히로와 토오야가 되어 아름다운 나라에서 사는 꿈을 꾸었다는 이야기.)

[ 대단원의 서 ] 
(타마가키玉垣의 서쪽으로 가서 토오야에게 말을 건다.)
모처럼 만났으니까 어디든 놀러가자.
(토오야와 만나는 것이 약속…) 이미 만났으니까 새로운 약속을 하자.

(드디어 카츠라기 오시히토葛城 忍人를 공략할 때가 왔다. 그런데… 그런데… 십년 전이라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오시히토 루트가 좀…… 좀…. 어쨌든 고고의 서孤高の書 5장으로 가보자.) 

[ 5장 ] 
히이라기, 당신의 생각을 들려줘. (히이라기)
알았어. 히이라기 생각에 맡기겠어. (히이라기)

하지만 지금이라면 합류해서 싸울 수 있잖아. (오시히토)
믿음직스럽지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이 군대의 대장은 저입니다. (오시히토)

당신과 싸우고 싶지 않아. 길을 비켜줘ここを通して! (아슈빈)
(히이라기, 토오야, 사자키 편성.)
검은 천둥(黒雷, 흑뢰, 쿠로 이카즈치) 아슈빈, 당신의 힘을 빌려줬으면 해. (아슈빈)
(나기 추가. 맨 처음에 적 전체 술 双炎滅破를 날려준 뒤에 청룡소환.)
오시히토는 전력감소와 사기저하가 있겠지만 그래도 왕이 될 사람이 있기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오시히토를 현기증이 덮쳐든다. 

[ 6장 ] 
어쩐지 조금 무서워. 믿어도 될까?  
좀 더 우리에게 힘을 빌려줄 생각은 없어?
(배의 堅庭 정원) …그래도 어떻게 도와줄 수 없을까. → 운명さだめ이라며 포기하고 싶지 않아. (히이라기)
(스토리 진행, 神邑미와노무라)
왜 그래, 후츠히코. 진정하고 이야기하자? (후츠히코, 히이라기)
고맙습니다. 마음 든든합니다.
수신(獣の神)이 있는 장소를 알게 돼서 다행이야.

(神邑미와노무라)
그래도 좀 더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떨까? (아슈빈)
저 모습, 어쩐지 신경 쓰이는걸. (아슈빈)
고마워, 방금 전에 화내지 않아줘서. (아슈빈)
마가츠히노가미가 토코요의 하늘에 떠있게 된지는 오래되었다. 아슈빈은 진짜 적은 토코요 군대나 라쟈가 아니라 마가츠히노가미라고 말한다. 그러자, 나카츠쿠니의 관리는 뭘 물어봐도 아무것도 모른다 하더니 결론은 라쟈가 적이 아니라는 소리인 거냐고 불만을 터뜨리면서 토코요의 배신자라고 아슈빈을 깎아내린다. 

(다시 神邑미와노무라)
오시히토 씨가 있어준다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름을 불러줬으면 좋겠는데…) 눈 딱 감고 부탁해볼까? (오시히토)

(스토리 진행, 쿠마노노 이와쿠라)
(神邑미와노무라) 하지만 지금은 제 소중한 동료입니다. (히이라기)
(天磐盾아메노 이와타테) (히이라기에게 묻고 싶은 건…) 응… 있어. 언니에 대해서姉様のことを. → 고마워. 언니와 함께 싸워줘서. (히이라기)
(스토리 진행, 名草나구사)
뭔가 좋은 방법이 있다면 좋겠지만.
준비가 좋네요. 역시 미치오미 씨예요. (미치오미)
굉장히 의지가頼りに 되네요. (미치오미)

(天鳥船아메노토리후네의 堅庭 정원)
(진짜다, 오시히토 씨. 자고 있는 것 같아.) 신기하다珍しいね, 오시히토 씨. 그런 건 철저할 것 같은데厳しそうなのに.
슬픈 꿈이었나요? 어쩐지 괴로워보였는데. (오시히토)

(스토리 진행, 紀키 → 쿠마노노 이와쿠라)
에이카는 치히로에게 나라를 얻을지도 모르지만, 대가로 한 가지 소중한 것을 잃으리라는 언령을 남기고 사라진다. 상실이라는 절망을 얻을 것이라고.
오시히토는 파혼도(破魂刀)를 너무 쓴 나머지 고통에 시달린다. (굉장히 아파한다.) 오시히토는 치히로가 아무것도 모르기를 바란다. 다만 나라와 미래만을 보기를.
 

[ 7장 ] 
둘 다 지금은 다툴 때가 아니야.
뭐, 아슈빈이니까 괜찮을라나… (아슈빈 플래그 분쇄)
(常世の陣토코요의 진) 오시히토 씨, 정면에서 진을 공격해도 괜찮을까요. (오시히토)
(무드갈라 장군이 데미지를 1밖에 입지 않는 보스전.)
배후를 노리기 위해서 군대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 (아슈빈, 히이라기)
알았어. 히이라기의 작전을 믿어봅시다. (아슈빈)
그렇더라도 포기할 수는 없어! (오시히토)
별동대가 무드갈라 장군과 교전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자, 치히로는 병사들을 이끌고 도우러 간다. 이 루트에서는 군사를 나눠 공격하는 작전이 실패하고 만 것이다. 나카츠쿠니의 군대는 아메노토리후네로 퇴각하려 하지만, 무드갈라 장군이 나타나 퇴로를 막는다.
오시히토는 파혼도에 영혼을 갈아넣어 검으로 무드갈라 장군의 주술을 베어버린다. 오시히토는 주술의 보호가 사라진 무드갈라 장군을 쓰러뜨리지만, 곧 본인도 정신을 잃고 만다.
 

[ 오시히토의 서 8장 ] 
늘 그렇게 거짓말을 하는군요….
그렇지 않습니다. 명령이라니, 그런 거. (오시히토 CG)
그런 얼굴하면顔されたら… 안 된다고 말할 수가 없잖아요.
그렇더라도 여기까지 와서 뒤로 물러설 수는 없어. (아슈빈, 후츠히코)
(배에서 일반대화를 나눠보면, 나기는 파혼도가 딱히 특별한 귀도鬼道는 아닌 것 같다고 말한다.) 
그렇지, 봄이 되면 벚꽃을 함께 보러 오지 않겠어요?
이제 싸움은 끝내도록 하죠.
치히로는 오시히토의 미소에 넘어가 전쟁터에 나가는 것까지 막지는 않는다. 오시히토는 파혼도를 봉인하겠다고 약속해준다.
오시히토는 나사티야를 상대할 때 약속대로 파혼도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는 토코요노쿠니로 가는 도중, 일찍이 파혼도를 얻었던 요모츠히라사카(黄泉比良坂, 황천비량판)에서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을 하고 내려오는 죽음’이란 치히로를 가리킨다는 것을 깨닫고 홀로 미소 짓는다.
 

[ 오시히토의 서 종장 ] 
하지만 아직 포기하는 건 일러.
오시히토는 마가츠히노가미(禍日神, 토코요노쿠니의 하늘에 떠있는 검은 태양의 신)의 도발에 넘어가지 않고, 파혼도의 힘 없이 마가츠히노가미를 쓰러뜨리고 치히로를 지켜내겠다고 다시금 맹세한다. 그러자, 파혼도는 이쿠타치(生太刀, 검을 휘두르는 자에게 생을 가져오는 신검. 파혼도의 본래 모습)로 변화한다. 

(전투돌입 대사) 카츠라기 오시히토 “이것이 마지막이다. 결코 이 앞의 미래를 가로막게 두지 않겠다.”
(전투승리 대사) 카츠라기 오시히토 “끝났나…. 조금… 지쳤다….”

벚꽃 흩날리는 카시하라노미야에서 치히로의 즉위식이 거행된다.
오시히토는 뒤늦게 즉위식을 보러 가다가(逸話集에 나오듯 치히로에게 편지를 쓰느라고 늦었다.) 토코요노쿠니의 무관과 산적들이 잠입해 치히로를 대궁으로 암살하려고 작당하는 현장을 목도한다.
오시히토는 성치 못한 몸으로 온힘을 쥐어짜내 검을 휘두르고, 저 멀리 들려오는 치히로의 즉위 연설을 들으면서 전하지 못할 사랑 고백을 읊조린다.
 

[ 부록 → 逸話集 ] 
1년 뒤, 벚꽃의 계절, 사이노키미는 치히로가 홀로 슬픔을 견디고 있다는 것을 알고 깊이 머리를 조아리며 오시히토의 편지를 내놓는다. 

[ 대단원의 서 ] 
(오시히토는 계단 바로 아래에 있는데, 지금으로선 대화를 나눠봤자 병사들이 벚꽃 때문에 들떠있어서 곤란하다든가 꽃구경에는 흥미가 없다든가 말할 뿐이다. 아니, 뭐라구요?! 루비 파티 진짜….
대단원의 서 이벤트를 보려면 서브캐릭터를 공략하면서 고고의 서孤高の書 종장 이벤트까지 보고 와야 한다.)

(나사티야를 보려면 아슈빈アシュヴィン부터 공략해야했던가? 일단 고고의 서 1장으로 가보자.) 

[ 1장 ] 
맑은 눈빛이야. 위험하지 않을 거야.
대체 뭐지? 무슨 일인가요?
(아슈빈 CG) 그럼에도 전혀 빈틈이 없어. (아슈빈)
(흑기린과의 전투에서 이기면 아슈빈)
검은 천둥은… 토코요노쿠니(常世の国)의 왕자는 어떻게 됐어?
(방을 조사한 뒤 아유키에게 창을 준다.)
(카자하야에게 말을 건다.) ……응, 알았어. 약속할게. (카자하야)
(X를 눌러서 나갔다가 다시 国見砦쿠니미노 토리데로 들어가면 나기 이벤트 발생.) 찾으러 가는 게 좋겠지. → 잠깐 보고 올게. 바로 돌아올게. → 그럼, 요새(砦) 말고 여기에서 잠깐 쉬었다 가자. (나기)
(X를 눌러서 高千穂渓타카치호 계곡부터 간다.) 아슈빈은 치히로가 레반타한테 백성이나 병사가 붙잡혀있는 걸 알게 된다면 남쪽으로 도망가거나 하지 않으리라고 평가한다. (아슈빈)
나, 돈이 될 만한 게 없어. (카자하야)
모처럼이니까 잘 먹겠습니다.
나, 잠깐 찾아볼게.
(모든 질문을 한 번씩 다 선택한다.) (히이라기)
빨리 이와나가히메가 있는 곳으로 가자. (이와나가히메)
그럴 수 없어! (이와나가히메)
이야기를 들어보는 게 좋을지도 몰라. (토오야)
함께 데려가자. 아군은 많을수록 좋기도 하고. (토오야)
이대로 아유키와 다른 사람들을 내버려둘 수는 없어. (카자하야, 토오야)

(어휴, 이렇게 제대로 한 장을 마쳐야만 공략 메모에서 내용이 빠진다는 것이 불편하다ㅠㅠ
이제 7장으로 점프한다.)

[ 7장 ] 
둘 다 지금은 다툴 때가 아니야. / 아슈빈, 조금 냉정해져. (아슈빈↓, 히이라기↑) 
(十津川토츠카와) 조금 신경 쓰이는걸. 모습을 살펴보자. → 무드갈라와는 친했어? (아슈빈)
(스토리 진행, 토코요의 진) 아슈빈, 뭔가 알아챈 건 없어?
배후를 노리기 위해서 군사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 (아슈빈, 히이라기)
알았어. 히이라기의 작전을 믿어봅시다. (아슈빈)
본대에 아슈빈도 남겠다고 한다. 아슈빈은 무드갈라의 매인 나디를 발견한다. 아슈빈은 어렸을 때부터 병법을 배웠다고 한다. 무드갈라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는데, 검뿐만 아니라, 감정을 억누를 필요는 있어도 죽일 필요는 없다든가 하는 것들도 배웠다고 한다. 하지만 아슈빈은 스승이 고맙기는 해도 소중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무드갈라는 라쟈에게 너무나도 충실해 지금의 아슈빈에게는 적일 뿐이라고.
치히로의 동료들은 무드갈라를 지키는 술법을 부순 뒤에 무사히 합류하고, 무드갈라는 싸움 끝에 스스로 최후를 맞이한다.
사이노키미는 라쟈의 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해서 치히로와 아슈빈이 혼인관계로 묶였다는 사실을 공표하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너무나 갑작스러워서 마음이 따라가지 않아.
그런 게 아니야. 마음정리가 안 된 것뿐.
(초반부의 로맨틱한 꽃밭 이벤트는 어디로 가고
왕족의 숙명, 개인의 감정보다 나라를 우선시하는 이성, 건조한 결혼식, 왕족의 결혼을 전쟁의 한 단계로 생각하는 왕자님, 나라를 짊어진다는 무게감 등의 무거운 이야기로 점철되는 이것이 바로 네오 로망스…!)
 

[ 아슈빈의 서 8장 ] 
이 땅에 사는 한 사람 한 사람을 풍요롭게 살게 하는 겁니다.
이 땅이 이렇게나 황폐해져있다니 몰랐어.
맞아, 여기에 있어봤자 별 수 없고.
달리 할 말이 있을 텐데. 걱정했다구!
당신이 사과할 줄은 몰랐어.
(라쟈의 세력과 맞서 싸우기 위해 토코요 안의 세력을 모으러 다니느라 바빠서 치히로에게 시간을 안 내던 왕자님이 갑자기 “언제나 너를 생각하겠다”고 굽히고 들어와서 얼떨떨.
공주님과 왕자님의 입장을 역으로 만드는 설정은 흥미롭지만, 감정선의 흐름이 너무 거칠어서 당황스러운 아슈빈의 서 8장. 이시다 아키라 아니었으면 어쩔 뻔 했나요.)
 

[ 아슈빈의 서 9장 ] 
물론. 이 싸움, 반드시 이기자勝とうね.
싸움은 끝나지 않았어終わってない. 아직 시간은 충분해まだ間に合う.
지금은 낙담해있을 상황이 아니잖아?
응, 부탁해. 부디 이야기를 들려줘.
그래, 잠깐이라면少しだけなら.
내게는 나라를 지킬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나도 아슈빈을 죽게 하고 싶지 않아.

아슈빈은 제1군, 치히로는 제2군을 맡아 라쟈가 있는 네노미야(根宮)로 향한다.
제2군이 나사티야의 화기부대를 만나 고전하자, 아슈빈은 제1군을 리브에게 맡기고 치히로를 도우러 달려온다.
두 사람이 위기를 벗어나는 동안, 제1군에 패주병을 가장한 적병이 섞여 들어와 리브가 쓰러진다. 아슈빈과 치히로는 이와토리데(岩砦)로 퇴각한다. 리브는 이와토리데(岩砦)가 일찍이 라쟈와 무드갈라 장군이 마가츠히노가미에 도전했던 장소임을 알려준다.
리브는 아슈빈에게 성문을 봐달라고 부탁하고는 치히로에게 본래 토코요노쿠니는 초록이 무성한 나라였으나 검은 태양 마가츠히노가미 때문에 황폐해졌고 라쟈가 마가츠히노가미를 쓰러뜨리려했다가 패배했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리브는 아슈빈의 결의를 무르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에게는 이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아슈빈의 전력이 공성전으로 한계에 다다른 어느 밤, 아슈빈은 흑기린의 힘을 빌려 치히로와 함께 부정의 영향이 심하게 미치지 않은 숲까지 산책을 나간다. 그러고는 치히로에게 (여기는 히라사카 근처이니) 고국으로 돌아가 살아남으라고 말한다.
대화 끝에 두 사람은 함께 살아가자고 결의하게 되는데, 그때 백기린이 나타난다.
 

[ 아슈빈의 서 종장 ] 
혹시 우리 편이 가까이에 있는 걸까.
뭣보다 모두가 무사해서 다행이야.
아슈빈 곁에서 그의 연설을 듣자.
아니ううん, 그렇더라도 물러설 수는 없어.

치히로와 아슈빈은 기린을 타고 요새로 돌아가던 중, 잔병을 규합한 제2군의 동료들을 만나게 된다.
(히이라기 “나카츠쿠니 사람은 다들 지는 싸움에 익숙하니까요….”)
(히이라기 “후후, 걱정마지 마시길. 카자하야는 이번 싸움이 끝날 무렵에 다시 만날 수 있겠지요.”)
아슈빈과 치히로는 기린으로 하늘을 누비고 제2군이 황군의 후방을 치는 작전으로 대승리를 거둔다.
아슈빈은 (연설을 하라는 리브의 조언에 따라) 나라를 좀먹고 있는 원흉인 검은 태양과 검은 태양에 조종당하는 꼭두각시인 라쟈를 쓰러뜨리고 새로운 토코요노쿠니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충이며 의라는 연설을 한 뒤 최후의 싸움에 임한다.
 

(전투돌입 대사) 아슈빈 “사라져라, 검은 용의 신이여. (滅びよ、黒き龍の神よ)”
(전투승리 대사) 아슈빈 “잠들어라. 영원히, 조용하게. (眠るがいい とこしえに、静かに)”

용서 못해. 당신은 사람의 마음을 지나치게 가지고 놀았어.

흑룡은 쉽게 쓰러지지 않으나, 마지막으로 라쟈가 의지를 되찾더니 황야를 헤매는 악몽 속에 있었다며 「검은 손의 왕(黒き手の王)」이 되라는 말을 남기고 자해한다.
흑룡은 아버지를 돌려받고 싶으면 치히로의 목숨을 내놓으라고 요구하지만, 아슈빈은 자신의 아버지와 비(妃)를 마음대로 하게 놔두지 않겠다며 망설임 없이 흑룡을 물리친다.
보름 뒤, 아슈빈과 치히로는 두 사람만의 결혼식을 올린다. (허허, 웬 웨딩드레스…….)
 

[ 부록 ] 
장거리 부부의 이야기.
라쟈가 된 아슈빈은 너무 바빠 한 달이나 편지를 보내지 않았다. 치히로가 연락도 없이 왔다가 쓸쓸하게 돌아갔다는 것을 보고받은 아슈빈은 치히로에게 직접 만든 향시계(香時計)를 선물한다.
“너를 향한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아서…
바람이 불면 금세 사라져버리는 향처럼 허무하게 느껴질지도 몰라.
하지만 네가 향을 즐기고 있는 동안, 나도 너를 생각하고 있어.
그걸 결코 잊지 말아줘.”
 

[ 대단원의 서 ] 
(畝傍山우네비야마=우네비 산으로 가서 아슈빈에게 말을 건다.) 응, 가자.
아슈빈은 흑기린을 타고 백합(笹百合, 사사유리) 계곡까지 가서는 첫 만남의 나쁜 인상을 고치겠다며 辰砂(연지?)라는 화장품을 선물한다.
“토코요노쿠니의 라쟈 아슈빈. 나카츠쿠니의 여왕 토요아시하라의 치히로히메에게 청혼의 말씀드리오(妻問い申し上げる).”
 

(이제 서브캐릭터 공략에 도전해보자. 고고의 서 서장으로 간다.) 

[ 고고의 서 서장 ] 
나기, 어쩐지 기분이 안 좋아 보이네. (나기)
선생님도 힘들겠다.
(복도로 나가서 나기에게 말을 건다.) 배도 고프니까 돌아갈까.
(집으로 가서 책상을 조사하고 붉은 결정赤い結晶을 입수한다.) (나사티야) “…나카츠쿠니의 공주인가. 가라. 그리고 모든 걸 잊는 거다.” 
당신은 누구야? 나를 알고 있어?
안 돼… 이대로는 이 사람 생각대로 될 거야. (히이라기)

(2장으로 점프한다.)

[ 고고의 서 2장 ] 
모두 힘내자. (토오야)
그렇다면 오시히토 씨의 힘을 빌릴 수 없을까요? (오시히토)
(国見砦쿠니미노 토리데) 그 상처, 혹시 土雷邸츠치 이카즈치 저택에서… (이와나가히메)
(御木邑미케노무라) 쫓아가자. 저 사람이 무슨 생각인지 알고 싶어. → (鵜の子の滝우노코노타키) 그럼 협력해서 함께 레반타와 싸우자. → 나 혼자선 판단할 수 없어. 좀 더 모두와 상담하겠어. (리브) (치히로는 리브의 느긋한 점이 카자하야와 닮았다고 생각한다.) 
(草千里쿠사센리) 지금 그 말, 취소해주세요! (카자하야)
(阿蘇山아소산) 그러면 레반타를 따르지 않아도 되는 거지? (사자키)
(国見砦쿠니미노 토리데) 좀 더 노래를 듣고 있자. → 무섭지 않아怖くなんてないよ. 오히려 좋을까나. (토오야)
(스토리 진행) 무슨 말이야? 당신 몸이 더 중요해. (카자하야)
하지만 이대로 둘 수는 없어. (사자키)
사자키가 우리 편이 되어준다면 든든하지. (사자키)
(스토리 진행) 우리와 싸울 생각은 없는 거네. (히이라기)
(스토리 진행) 무서워하지 마세요. 아무 짓도 하지 않을 거니까요. (카자하야)
(스토리 진행) 나는 나기가 걱정됐어. (나기)

[ 고고의 서 3장 ] 
(회랑으로 가서 아유키에게 말을 건다.) 어린애인데, 목표가 뚜렷해서 굉장해. (아유키)
(스토리 진행) 그렇게 하고 싶으면 사자키가 해. (사자키)
고마워. 소중히 가지고 있을게. (나기)
어쩐지… 무척 쓸쓸해 보여. → 이 사람의 이야기를 좀 더 듣고 싶어….
(岡田宮오카다노 미야에서 후츠히코에게 말을 건다.) 당신이 구해준 거네. 고마워. → 괜찮아. 놀랐지만 즐거웠어. → 다들 길을 헤매고 있을지도. 빨리 찾지 않으면. (후츠히코)
(스토리 진행) 중요한 물건 같고 시시콜콜 캐고 들면詮索 안 되겠지.
걱정 끼쳐서 죄송합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어렵다고 생각해.
(回廊회랑 오른쪽에 있는 작은 방) 눈 딱 감고思い切って 들어가 보자. → 정말로 바다 저편의 대륙을 보고 싶다고 생각했어…. (사자키)
(堅庭카타니와, 정원) 부탁해, 사자키. 나, 날아보고 싶어. (사자키, 카리가네)
(回廊회랑 오른쪽에 있는 작은 방) 신경 쓰이니까 들어가 보자. → 카리가네는 어릴 때부터 요리를 했어? (카리가네)
(이제 배 밖으로 나가서 스토리 진행) 히이라기를 믿어. 함께 토코요 군과 싸우자. (히이라기 CG)
(八女야메로 들어가서 유우기리에게 말을 건다.) 유우기리처럼 될 수 있다면 기쁘게 마실게. (유우기리)
(스토리 진행) 히이라기는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해. (히이라기)
(스토리 진행, 筑紫の磐座치쿠시노 이와쿠라) 이러고 있을 수 없어. 바로 도우러 가지 않으면. (후츠히코)
(岩長姫の陣이와나가히메의 진) (선택지 주의할 것!) 그렇다고 하더라도, 도우러 온 건 잘못한 게 아니야. (나사티야)
치히로 바로 아래 자리에 오시히토를 넣는다. 나머지 자리에는 히이라기와 카자하야. 혹은 나기와 후츠히코.
L 버튼을 누르고 모든 캐릭터에게 ‘전력으로 적을 쓰러뜨려’라고 지시한다.
맨 처음에 적 전체 공격 술을 쓰고, 아슈빈은 서약으로 공격한다.
4순 내에 클리어한다. 5순까지 가버렸으면 로드해서 재도전한다.
아슈빈 “후훗, 아름다운 낭자를 상대로는 아무리 너라도 검이 둔해지는 건가?”
 

[ 고고의 서 4장 ] 
어떻게 해서든 목적지를 알 방법은 없을까. (토오야)
그때 일을 알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는데. (히이라기)
(도로 배에 들어가서 자기 방自室의 앞쪽 궤짝을 조사한다.) (나사티야)
(서고) 이 죽간에 전설이 적혀있는 거구나. (히이라기) → 가지고 있어.
(스토리 진행, 夜見요미) 어떡하지… 나, 아무런 재주도 없어なんの芸もできないよ.
오늘 노래 일을 일기에 쓸 거야? (샤니)
(스토리 진행, 出雲の磐座이즈모노 이와쿠라) 안 돼, 일부러 찾으러 와준 사람한테. (카자하야)
(堅庭 정원) 무슨 이야길 하고 있는 걸까. 말을 걸어보자. → 오시히토 씨, 하바리히코 씨를 믿고 있군요. (오시히토, 유우기리)
(회랑으로 가서 미치오미에게 말을 건다.) 어째서 무기를 손질하지 않는지요どうして武器の手入れをしないんですか? (미치오미)

(자기 방)
(자기 전에 밖으로 나가볼까…) 응, 그렇게 하자.
이 사람들이 걱정心配되지 않는 걸까.
가보자. 좀 더 상황을 알고 싶어.
우리는… 얼마나 잔인한 짓을なんてひどいことを. (나사티야)
치히로는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상태가 되어 토코요의 네노미야 앞에서 토코요 백성과 병사가 식량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는 광경을 본다.
옛날의 토코요노쿠니는 나카츠쿠니보다 강한 나라였는데, 지금은 매우 황폐해져있다.
치히로는 붉은 결정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나사티야에게 들키게 된다. 싸움을 그만두고 대화를 나눠보자는 치히로의 말에 나사티야는 토코요노쿠니가 나카츠쿠니의 전 여왕에게 도움을 요청했을 때 거절당했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치히로의 어머니는 용의 힘으로 토코요를 구해주는 대신, 나카츠쿠니에 반항하는 토요아시하라의 이민족들을 무력으로 대신 평정해준다면 그때 이야기를 들어보겠다고 답했다 한다. 라쟈는 약속을 지켰지만, 여왕은 카시하라노미야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했다.
치히로는 사죄하지만, 나사티야는 망국의 과거일 뿐이라며 치히로를 베려고 한다. 꿈속에서 죽으면 영혼이 돌아가지 못한다고.
그때 하얀 기린이 나타나 치히로를 구해준다.
 

(다시 배로 들어가서 楼台누대) 괜찮아. 틀림없이 언젠가 나을 거야今に治るわ…. (카리가네)
(出雲郷이즈모노 사토) 히이라기, 부탁해. 승부를 겨루고 와줘. (히이라기)
(스토리 진행, 夜見요미) 반항하면 안 돼. 흐름에 몸을 맡기자. → 사실은 잘 모르겠어. 뭘 할 수 있을지. → 그렇다면 당신은 왜 싸우는 거야? →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 → 나에게 힘이 좀 더 있었다면 저 아라미타마(荒魂)도 구했을지도. (아슈빈, 리브) (「검은 손의 왕」이 아니면 아라미타마가 된 사람을 구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라쟈가 말하는 옛날이야기. 신의 운명에 저항하는 단 한 명의 존재.) 
(회랑) 그래, 힘내고 있구나. 대단하다. → 정말 유우기리는 그렇게 바로 놀린다니까. (유우기리)
(서고) 나도 히이라기랑 이야기가 하고 싶다…. → 응, 조금 이야기가 하고 싶어서. (히이라기)

(出入り口출입구) 어디로 가는지 물어볼까.
아유키는 산호를 찾아주고 있었을 뿐이에요.
그건 틀린 게 아니야. 중요하다고 생각해. (아유키)
오밤중에 산호를 찾아나서는 아유키.
아라미타마가 나타나 전투가 벌어지게 되는데, 곧 오시히토가 나타나서 참전해준다. (오시히토가 파혼도 쓰는 장면을 볼 때마다 가슴이 따끔따끔.)
아유키는 5년 전에 카시하라에서 죽을 뻔 했을 때 도움을 받은 뒤로 오시히토 님처럼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진짜 전사가 되고 싶어졌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出雲の磐座이즈모노 이와쿠라) 괜찮아? 왠지 안색이 나쁜 것 같아. (샤니)
샤니는 히이라기가 들고 다니던 죽간을 보고 기시감을 느낀다. 

(たたら場, 이즈모의 특산물인 철을 만드는 장소.) 어떡하지. 이 사람, 나를 알고 있어. → 병기를 만드는 게 즐거운가요? (리브)
(須賀스가) 피가 나는 것 같아…… → 하지만 카자하야라면 찾아내줄 것 같아. (카자하야)
(스토리 진행, 気多케타) 약한 존재를 괴롭히다니 빨리 막지 않으면! (후츠히코)
(스토리 진행, 出雲郷이즈모노 사토, 축제) (우상단의 건물로 간다.) (건물 안에서 이와나가히메의 목소리가…) 잠깐 들여다보자. → 놔둘 수 없어. 쫓아가자. (카자하야)

[ 고고의 서 5장 ] 
히이라기, 당신의 생각을 들려줘. (히이라기)
당신을 믿어도 되는 거지? (히이라기)
(스토리 진행)
어떤 생활이었는지 상상이 가지 않아…. (히이라기)
당신과 싸우고 싶지 않아. 길을 비켜줘ここを通して! (아슈빈)
검은 천둥 아슈빈, 당신의 힘을 빌려줬으면 해. (아슈빈)

도망친다면 모두 함께가 아니면 안 돼! (카자하야)
카자하야는 아메노토리후네(天鳥船)로 퇴각하는 길을 오시히토에게 맡긴다. 그리고 자신은 본진을 급습해서 태양의 힘을 일시적으로 약화시키겠다며 아슈빈과 함께 히바 산(比婆山)으로 향한다.
히이라기는 사지로 뛰어들지 못하도록 치히로를 기절시킨다.
 

[ 고고의 서 6장 ] 
안 돼… 믿지 않으면. 두 사람은 돌아올 거야! (카자하야)
치히로는 바람을 타고 닿기를 바라며 머리카락을 자른다. 
정말로… 무사했구나. 거짓말 아니지. (카자하야)

뭐였을까. 나를 기다리는 사람이라니……?
좀 더 우리에게 힘을 빌려줄 생각은 없어?
(도로 배로 들어가서 堅庭 정원) …그래도 어떻게 도와줄 수 없을까. → 운명さだめ이라며 포기하고 싶지 않아. (히이라기)
(스토리 진행) 싸움은 그만해! (히이라기)
고맙습니다. 마음 든든합니다.
수신(獣の神)이 있는 장소를 알게 돼서 다행이야.

(神邑미와노무라)
그래도 좀 더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떨까?
저 모습, 어쩐지 신경 쓰이는걸.
안 되겠어,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아かける言葉が見つからない. (리브)
아니, 그렇지 않아. (리브)
리브는 아슈빈이 나카츠쿠니의 관리 때문이 아니라,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로 인해 토코요와 세상이 위험에 처해있다는 것과 그것을 해결할 명확한 방법을 가지지 못한 자신 때문에 화를 내고 있는 거라고 이야기해준다. 

(十津川토츠카와) (오른쪽으로 점프 → 오른쪽으로 점프해서 들어가야 이벤트 발생.) 나는 오이풀吾亦紅을 따면 안 돼? (카리가네)
(스토리 진행, 熊野の磐座쿠마노노 이와쿠라)

(風伝峠후우덴토오게) 매미セミ 우는 계절도 끝나버렸네. (카자하야)
하지만 이 세계를 떠날 수 없어. (카자하야 CG)
카자하야는 이따금 머나먼 시공 저편에 있는 그 장소를 떠올린다며 만약 시공을 뛰어넘을 수 있다면 돌아가고 싶으냐고 묻는다. 하지만 책임감 넘치는 치히로.
사이노키미는 두 사람의 바닷가 이벤트에 대해서 보고받는다. 카자하야는 시코쿠(四国)의 작은 호족 출신이라고 하는데, 사이노키미의 시녀는 카자하야와 같은 일족인 시녀로부터 어떤 이야기를 들었다며….
 

(神邑미와노무라) 하지만 지금은 제 소중한 동료입니다. (히이라기)
(天磐盾아메노 이와타테) 응… 있어. 언니에 대해서姉様のことを. → 고마워. 언니와 함께 싸워줘서. (히이라기) (옛날의 토코요노쿠니는 나카츠쿠니를 따르며 나카츠쿠니의 검으로서 토요아시하라를 평정했다.) 

(海宮와타츠미 노 미야)
어째서… 저, 당신을 만난 적이 있습니까?
어째서 그런 것을 가르쳐주십니까? (무드갈라)
“공주는 자신의 고귀함을 모르시는 것 같군. 귀인이란 그 피 때문에 고귀한 것이 아닙니다. 그곳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빛을 발하고 있기에 남들이 귀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태양(日輪)은 자신의 빛을 볼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소.”
최초의 무녀가 오로치를 물리친 뒤 사람들은 토요아시하라를 둘러싸고 전쟁을 벌였다.
나카츠쿠니가 승리해 카시하라를 차지했으며 히무카(日向)의 일족은 싸움을 싫어해 서쪽으로 사라졌고, 무녀를 희생시킨 자를 증오한 츠쿠요미(月読)의 일족은 패배해 머나먼 이향으로 도망쳤다. (토요아시하라에 남은 자는 산중의 이계에 살며 츠치구모라고 불리게 되었다.)
나카츠쿠니의 왕은 무녀의 이름을 칭송하면서도 희생양으로 바친 딸을 두려워하여 무녀가 된 딸의 황금색 머리카락을 이형이라며 꺼리게 되었다.
나카츠쿠니는 무녀를 희생시킨 일족이라는 것.
나카츠쿠니의 왕이 용신의 무녀는 아니라는 것. 많은 사람과 시간의 흐름 때문에 진실이 되었겠지만.
 

(神邑미와노무라) 혹시 들으면 안 되는 이야기였어? → 멋지다. 유우기리, 다음에 함께 가자. (유우기리)
(天鳥船배로 들어가서 회랑) 어쩐지 신경 쓰여…. 카리가네에게 이야기를 듣자. (카리가네)
(스토리 진행, 名草나구사) 뭔가 좋은 방법이 있다면 좋겠지만. (츠치구모가 사는 산중의 이계.) 
여러 가지로 고맙습니다. (미치오미)
굉장히 의지가頼りに 되네요. (미치오미)

(紀키) 아니ううん, 아유키 덕분에 토기는 무사했어. (아유키) 아유키는 (카자하야가 빚어서 건조 중이던) 토기를 훔치려는 도둑을 쫓아낸다. 
(다시 紀키에 들어가서 오른쪽에 있는 유우기리에게 말을 건다.) 모처럼이니까 나도 가보고 싶다. → 어, 어째서 여자인 척 하고 있었어? (유우기리)

[ 고고의 서 7장 ] 
둘 다 지금은 다툴 때가 아니야.

(十津川토츠카와) 히이라기는 치히로의 얼굴에 ‘적장을 적으로 생각하지 못 하겠다’고 써있다며 나카츠쿠니가 멸망한 날, 여왕을 죽인 남자가 무드갈라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무드갈라)

여기에서 히이라기 루트를 열어둔다. (카자하야, 아슈빈, 토오야, 오시히토, 미치오미, 무드갈라와의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게 된다.) 
히이라기, 여기를 돌파하는 건 가능할 것 같아? (히이라기)
히이라기…. …믿어도 되는 거지? (히이라기)
조금 불안하지만 …히이라기를 믿어. (히이라기)
역시 이 전투, 이상해. 무슨 일이야?
그런 거 믿을 수 없어. (히이라기)

[ 고고의 서 8장 ] 
(堅庭 정원) 제비ツバクラメの様子를 보러 왔어. (히이라기)

(楼台누대) 눈 딱 감고 말을 걸어보자.
그런 식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카리가네)
카리가네가 좋아하는 사람인 쿠레하는 이미 몇 년 전에 죽었다고 한다. 아마도 카리가네와 사자키를 숨겨줬던 일로 마을사람들이 어떻게 한 것 같다고. 이 때문에 카리가네는 자신의 날개를 저주하고 있다.
치히로는 쿠레하 씨가 들으면 슬퍼할 것이라며 쿠레하 씨가 좋아했다는 예쁜 날개를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말라고 말한다. 또한 날개는 이미 나았다고 단호하게 말해준다.
 

(回廊회랑) 왠지 갑자기 리브 얼굴이 보고 싶어졌을 뿐이야.
(나, 사실은…) 사실은, 전쟁 같은 거 싫었어!
(내가 토코요 사람을 싫어하지 않는다니…) 아마도 리브 때문이야. (리브)

(室生무로우) (히이라기 CG) 나는 아직 포기하지 않겠어.
“…히이라기, 왕이 된 내 미래에 당신은 있어줄 거야?”
“…제 군주(我が君)의 바람이시라면 최선을 다하지요.”
‘힘이 모자라더라도 용서해주실 수 있을까요. 제 미래도 이미 정해져있습니다. 제 군주의 마음을 마지막까지 거스르게 되더라도 목숨을 바치는 것이 당신을 위해서라면 생각했던 것만큼 나쁘진 않군요. 후후… 그렇게 생각하게 되는 것도 전부 운명일지 모르겠지만.’
 

(스토리 진행) 부상 입은 사람은 없지요? (토오야)
멋대로 들어와서 죄송합니다.
(사자키, 히이라기, 토오야로 출격하면 OK.)
미안, 사실을本当のこと 말하지 않아서.

[ 고고의 서 종장 ] 
모두 평소보다 정신 바짝 차리고 가자みんな、いつも以上に気を引き締めていこうね. (오시히토, 토오야, 아슈빈)

(카자하야는 리브에게 부탁해서 잠이 잘 온다는 차를 받아온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아직 잠들지 못하고 있으니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괜찮겠다고 말한 뒤에 물러간다. 카자하야와의 대화는 카자하야 루트에서 나누게 돼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때의 대사에는 기나긴 성우 음성도 붙어있으므로 ※ 히이라기를 제외한 ※ 모든 캐릭터에게 말을 걸어보자.)
(대화가 짧게 끝나면 해당 캐릭터를 아직 공략하지 않았기 때문?)

(회랑)
(토오야) (아무거나 골라도 상관없는 듯?)
(아유키) 나라 이야기国の話를 빼면, 너는 어떻게 생각해? (아유키)
(후츠히코) (아무거나 골라도 상관없는 듯?)
(미치오미) (일반대화와 똑같다. 카자하야를 공략한 뒤에 다시 오자.)

(서고)
(히이라기에게 말을 걸면 히이라기의 서를 열게 되므로 지금은 패스.)
(샤니) “…여기에 있는 죽간 말야. 내가 쓴 걸지도 몰라.
미안. 나, 이상한 소리하고 있지. 하지만 나 봤어…. 내가 쓴 일기와 완전히 똑같은 내용이 죽간에 적혀있는 거. …………. 오늘 아침 쓴 일기까지……. 여기 있는 죽간은 내가 일기를 쓰기 전부터 여기에 있었지. 그러니까 내가 ‘어쩌다 죽간과 똑같은 내용의 일기를 썼다’. …그렇게 생각하는 게 일반적일지도 몰라. 하지만…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이상하지. 하지만 아무래도 그렇게 생각하게 돼. 내가 슬픈 내용을 일기에 썼기 때문에… 이렇게 슬픈 일만 일어난 게 아닐까…. 괴로운 생각을 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간 게 아닐까 하고.
후훗….
왠지 나, 일기를 쓰는 게 무서워졌어. 괴로운 일기 같은 건 이제… 쓰고 싶지… 않아….”
 
무리해서 쓸 필요까진 없어. (샤니)
“내가 쓴 일기가 전승이… 정해진 전승이 된다면―――. 그렇다면 이제부터 일어날 일을… 미래를 일기에 쓴다면 어떻게 되려나….” 

(鳥船の磐座토리후네노 이와쿠라)
(나기) (아무거나 골라도 상관없는 듯?) (대화를 끝낸 뒤 다시 말을 걸어보면 또다시 귀찮아하는 일반대사가 나와서 조금 웃기다.)

(堅庭, 정원)
(사자키) (사자키 엔딩이 떠올라서 재미있는 대화.)
(카리가네) (날개로 바람을 막아주는 카리가네. 방금 전까지 옛날처럼 하늘 높이 날다가 왔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시 들어가서 오시히토에게 말을 건다.) 저도 어쩐지 여기에서 대화를 나눴던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오시히토)

(楼台누대)
(유우기리) 그런…. 쓸쓸해지겠다…. (유우기리)
(리브) 왠지 기쁜걸. → 어쩔 수 없지…. → (리브의 주군은 내가 아니다…) 그럼, 나는 뭘까? → (목숨과 충성은 바칠 수 없다…) 어쩐지 리브답다. (리브) 옛날에 리브는 어느 장군의 명령으로 아슈빈을 감시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목숨을 빼앗으라고 명령받은 스파이였다고 한다. 금세 들켰지만, 아슈빈에 의해 중용되었다고. 내일은 전에 만든 병기로 치히로를 후방에서 지원할 계획. 
(아슈빈) (아무거나 골라도 상관없는 듯?)

(출입구) 그 사람도 내일 전투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을까…. → 하지만 카시하라노미야를 되찾는다고 그걸로 되는 게 아니야. (나사티야)
“왕이 바뀌어도 나라가 달라져도 상관없는 거야. 나라가 멸망해도 살고 있는 사람들은 똑같은걸.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그걸로….”
“…5년 전의 나카츠쿠니 여왕이 너였더라면 달라져있었을지도 모르겠군….”
 

(자기 방) 응, 그러자.

(스토리 진행. 오시히토에게 말을 걸고 1번대의 부대장으로 삼는다. 아슈빈에게 말을 걸고 2번대의 부대장으로 삼는다.
치히로가 없기 때문에 사신소환 및 전체 술은 쓸 수 없다.
1번대 - 오시히토, 미치오미, 후츠히코, 토오야
2번대 - 아슈빈, 카자하야, 히이라기, 나기처럼 메인캐릭터를 모조리 투입해버려도 상관없다.
리브 루트를 따라왔으므로 東門 공략은 리브가 와서 발명품으로 도와주기에 전투 없이 지나가기 때문.)

이제 이 이상의 전쟁은 의미 없어.
바보 같은 말하지 마. 이대로는… (나사티야)
과거, 나사티야는 니노히메의 “여기에 있으면 당신도 위험해. 빨리 도망쳐.”라는 말을 듣고 불길을 멈췄었다. 

그래도 나는 물러설 수 없어. (사자키, 오시히토, 히이라기)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모두 힘을 빌려줘!

(카시하라노미야) 밖으로 나가서 잠시 기분전환하자.
(타마가키玉垣의 동쪽) 카리가네가 높게 날다가 착지하더니 치히로에게 꽃다발을 선물한다는 이야기. 카리가네는 치히로에게 좋아하는 꽃을 알려달라고 한다. 

(三輪山미와 산)
※ 미와 산으로 가면 나사티야 엔딩을 보게 된다.
나사티야를 생각하며 울적해하는 치히로에게 어떤 아주머니가 붉은 머리의 여행자로부터 토코요노쿠니에서 피는 꽃의 씨앗을 받았다며 꽃을 준다. (“이제 토코요노쿠니에서도 하룻밤밖에 피지 않는 꽃”)
 

[ 부록 ] 
나사티야 - 즉위식 몇 개월 뒤 치히로는 토오야와 샤니로부터 나사티야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어느 날, 여행자 나사티야와 재회한다.

카리가네 - 1년 만에 사자키와 카리가네를 만나 연회를 벌이기로 한다. 치히로는 토오야, 오시히토와 함께 손수 요리를 한다.

[ 대단원의 서 ] 
(드디어 오시히토 대단원의 서 이벤트가 열렸다! 계단 바로 아래에 있는 오시히토에게 말을 건다.)
(벚꽃의 명소에 가자니…) 가죠. 분명히 아름다울 거예요.
어째서일까…. 여기에서 너와 벚꽃을 보자고 …훨씬 예전부터 결정했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 벚꽃을 너와 보려고 줄곧 생각했어도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드디어 볼 수 있었다…. 그런 기분이 들어. 아니…… 그냥 기분 탓일지도 모르지만.
줄곧… 아주 오랫동안 너와 이렇게 올해의 벚꽃을 볼 수 있기를 나는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듬해의 벚꽃도 그 다음의 벚꽃도… 계속 함께 바라볼 수 있어. 초조해할 필요는 없어. 우리에게는 많은 시간이 있으니까. 지금까지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던 일을 앞으로는 둘이서 천천히 해나가자. 나는 언제나…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 네 곁에 있을 거야. 그리고 언젠가 네게 전하고 싶다. 너를 사랑스러워하는 이 마음을.
 (오시히토 마지막 CG) 
(십년 만에 다시 클리어해봐도 참 신기한 구조의 오시히토 해피엔딩 루트.)

[ 아슈빈의 서 종장 ] 
혹시 우리 편이 가까이에 있는 걸까.
뭣보다 모두가 무사해서 다행이야.
아슈빈 곁에서 그의 연설을 듣자.
라쟈를 치러 가는 길을 막아서는 나사티야. 치히로의 목숨을 끊어놓을 걸 그랬다, 두 번이나 나라를 배신할 생각은 없다하는 대사 추가. 치히로 어리둥절.
전투에서 승리하면, 너희가 일으키는 바람이 이 나라를 뒤덮은 어둡고 무거운 어둠을 걷어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부디 힘을 빌려줘.
나사티야가 나라를 버릴 수 없다고 하자, 아슈빈은 나라란 게 라쟈를 가리키는 거냐며 아버지는 사라졌고 껍질을 쓴 괴물이라며 자신이 새로운 라쟈가 되면 그걸로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한다.
나사티야 “너는 아버지를… 신조차 거스를 셈이냐.”
아슈빈 “그것이 인간 세상을 멸망시키는 신이라면 당연하잖아.”
나사티야는 자신도 꿈을 꾸고 싶어졌다며 우리 편이 되어준다. (라스트보스전 멤버에 넣을 수 있고 전투대사도 들을 수 있지만, 화속성이므로 굳이 추천하지는 않는다.)
(라쟈에게 대답하는 대사 추가) 나사티야 “설령 어리석더라도 이 땅이 다시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다면, 하늘에 검을 겨누고 저항하는 자가 있다면 ……나도 기적은 일어나리라고 믿어보고 싶다.”
 
아니ううん, 그렇더라도 물러설 수는 없어.
“나를 베어라. 나의 자식들아.”하는 대사 추가. 
용서 못해. 당신은 사람의 마음을 지나치게 가지고 놀았어.

[ 대단원의 서 ] 
(忍坂오시사카로 가서 츠치구모에게 말을 걸면 에이카가 남겼다는 환상을 보여준다. 아마도 에이카가 나사티야의 명령을 어기고 나사티야의 목숨을 살린 모양.)

[ 고고의 서 종장 ] 
모두 평소보다 정신 바짝 차리고 가자みんな、いつも以上に気を引き締めていこうね. (오시히토, 토오야, 아슈빈)
(회랑에 있는 아유키) 나라 이야기国の話를 빼면, 너는 어떻게 생각해? (아유키)
(서고에 있는 샤니) 무리해서 쓸 필요까진 없어. (샤니)
(堅庭, 정원에 있는 카리가네)
(楼台누대에 있는 유우기리) 그런…. 쓸쓸해지겠다…. (유우기리)
(楼台누대에 있는 리브) 왠지 기쁜걸. → 어쩔 수 없지…. → 그럼, 나는 뭘까? → 어쩐지 리브답다. (리브)
(출입구) 그 사람도 내일 전투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을까…. → 하지만 토코요노쿠니 사람常世の国の人도 구하고 싶어. (나사티야)
(자기 방) 응, 그러자.
(스토리 진행. 오시히토에게 말을 걸고 1번대의 부대장으로 삼는다. 아슈빈에게 말을 걸고 2번대의 부대장으로 삼는다.)
이제 이 이상의 전쟁은 의미 없어.
(아슈빈, 히이라기, 토오야 편성. 적 전체 술.)
바보 같은 말하지 마. 이대로는… (나사티야)
그래도 나는 물러설 수 없어. (사자키, 오시히토, 히이라기)

샤니의 일기 이야기가 진짜라고 한다면… → 하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아, 모두가 행복해지는 미래를. (샤니, 라쟈)
라쟈 “어둠에 감싸여 더욱 의지를 드러내는 검은 손. 그대는…… 설마. 그대가…. 그대가…… 신들에게서 사람을 구하는 자. 절망을 전하는 전승 속의 유일한 희망. ―――검은 손의 왕인 것인가. 따뜻한… 손이 닿는다. 얼어붙은 양팔에 생명이 다시 한 번 돌기 시작한다….”
(흑룡은 치히로의 의지에 졌다며 잠깐 동안의 잠에 들겠다고 말한 뒤 사라진다.)
 

(카시하라노 미야) 밖으로 나가서 잠시 기분전환하자.
(玉垣타마가키의 동쪽) (카리가네)
(橿原宮카시하라노 미야)
히이라기 “아아………. 이런 운명도 또 나쁘지는 않…나. 후후, 좀 더 나의 군주를 보고 있고 싶지만.”
오시히토 “네가 만들 세상이 어떨지 기대하고 있겠다.”
사자키 “가끔은 타카치호(高千穂)에도 놀러와 줘! 부르면 바로 마중 올 테니까.”
후츠히코 “당신을 섬겨서 영광입니다.”
나기 “설마 정말로 이 나라를 되찾을 줄이야. 앞으로도 가끔은 힘을 빌려줄게.”
토오야 “무녀의 말이 백성의 마음을 들끓게 한다. …힘을 준다. 이 나라를 둘러싼 기운은 무척이나 아름다워.”
아슈빈 “이 나라는 분명히 풍요로워질 테지. ―――토코요의 땅에서 네 치세를 보겠다.”
카자하야 “공주님의 즉위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당신과 보낸 나날은 정말로 즐거웠어요. 앞으로도 부디 무사히 좋은 나라를 만들어주시기를.”
아유키 “공주님을 지킬 수 있는 한 사람 몫의 전사가 될 거야.”
이국의 사자(유우기리)는 나라의 왕인 자의 증거 금인(金印)을 바치고 간다.
샤니의 편지. (일기에 적은 소원을 이루어줘서 고맙다. 슬픈 전승을 끊어줘서 초록이 돌아오고 아버지가 살 수 있었다. 당신이 다스리는 나라라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머나먼 토코요에서 당신의 행복을 빌겠다. 가끔 토코요노쿠니에도 놀러와라.)
리브는 앞으로 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건을 발명하려고 하니, 다음에 토코요노쿠니에 놀러오면 구경시켜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 부록 ] 
아시하라 치히로 - 치히로는 사이노키미의 엄격한 지도 아래 즉위식 예법을 배우느라 바쁘다. 카자하야와 히이라기는 어떤 방법을 써서 사이노키미를 이와나가히메에게 보내고, 모두를 모아 즉위식 전의 연회를 연다. (토오야가 치히로에게 과일을 권하자, 아슈빈은 토코요의 포도주를 권하는데, 카자하야가 막고 오시히토에게 패스한다.) 사이노키미는 생각보다 빨리 돌아오지만, 연회가 이어지도록 배려해준다.

아유키 - 2년 뒤, 왕의 일에 익숙해진 치히로는 산책을 나갔다가 아유키를 만난다. 쿠나는 어른이 되면 몸도 얼굴도 바뀐다고 한다. 아유키는 어른이 되어 겉모습이 바뀌더라도 잊지 말아달라고 한다.

유우기리 - 몇 년 뒤, 대사가 된 유우기리.
치히로가 왕이 되고나서 나카츠쿠니와 대륙은 교역을 하게 되었다. (항해기술을 가진 사자키는 선장 겸 호위로 임명되었다.) 유우기리의 나라에는 정월에 소원을 적은 등롱을 장식하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라쟈 - (13년 전, 라쟈의 막내왕자 샤니가 태어났다. 정비의 아이는 아니어서 황위계승권에서 멀었다.)
라쟈는 정무로 바쁘고 성격이 엄격했지만, 아슈빈이나 샤니가 네노미야로 옮겨올 때마다 중정(中庭)에 꽃밭을 만드는 등의 신경을 써주는 아버지였다. 그러나 돌연 라쟈가 차갑게 얼어붙었다가 제정신을 차리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용은 나를 삼켰다…. 내가, 내가 아니게 되기 전에 역시 검은 용을 물리치지 않으면… 이 나라에 미래는 없다. 나의 아이들에게 풍요로운 나라를 남길 수도 없게 된다. 히라사카를 넘어가면 존재하는 푸르른 이계, 토요아시하라의 나카츠쿠니에는 맑은 용의 가호를 받은, 신을 섬기는 여왕이 산다고 한다.”

샤니 - 치히로가 왕이 되고 몇 개월이 흐른 뒤,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토코요노쿠니의 왕자가 공부하러 아니, 놀러왔다. 바쁜 치히로는 둘이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밤마다 토코요노쿠니의 문자를 가르쳐달라고 부탁한다.

리브 - 반 년 뒤, 나카츠쿠니의 여왕은 토코요노쿠니의 공방을 시찰하러 갔다가 리브의 할아버지와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 쌍둥이 남동생, 누나까지 만나게 된다. 사실 공방은 리브네 집이었던 것이다.

[ 대단원의 서 ] 
(계단 바로 아래에 있는 아유키) 잠깐 궁 밖으로 나가보자.
이제는 모두 소중한 사람이 있는 장소를 지키고 싶어한다는 걸로 이해했기 때문에 치히로와 치히로의 나라를 열심히 지키겠다고 한다. 

(계단 바로 아래에 있는 리브) 가자, 토코요노쿠니로.
즉위식 때 놀러온다고 말했으면서 안 놀러와서 자기가 만나러 왔다고 한다.
양국이 안정되고 자주 만날 수 있게 되면 충의와 목숨 이외의 모든 것―애정을 바치겠다고 한다.
 

(타마가키玉垣의 서쪽에 있는 유우기리) 설마 돌아갈 예정인 게…
평소처럼 밝게 보내달라며 대륙의 차를 선물로 준다. 다시 대륙의 사자로서 방문하겠다고. 

(타마가키玉垣의 동쪽에 있는 카리가네) 그럼 시간을 만들어서 배웅할게.
사자키와 카리가네가 북쪽으로 갔다 서쪽으로 갔다 하면서 어떻게 지내는지를 서브캐릭터엔딩치고는 제법 길게 보여준다. 

(이제 히이라기柊의 서를 열어보자. 고고의 서 종장으로 간다.) 

[ 고고의 서 종장 ] 
정말로 이길 수 있을까…. (히이라기, 카자하야)
(書庫서고로 가서 히이라기에게 말을 건다.)
“히이라기는 여기에서 전승을 보고 있었어?”
“세계가 움직이고 역사가 만들어지는 아침을 맞이하기에 이 이상의 장소는 없으니까요.”
“저의 주군… 마가츠히노가미를 물리치면 토코요와의 전쟁은 끝납니다. 이렇게 아메노토리후네와 함께 세상을 떠도는 삶도 끝나겠지요. 그리고 당신은 용의 무녀로서 나카츠쿠니의 왕이 됩니다.”
“하지만… 내가 기도해도 용은 아무런 대답을 해주지 않아. 나는 용의 무녀가 아닐지도 몰라….”
“아니오. 당신이야말로 하얀 용의 무녀입니다. 용이 대답하지 않는 건 아직 때가 오지 않았기 때문. 용이란 머리카락 한 올 남김없이 무녀를 원하는 욕심 많은 존재. 무녀는 용을 부를 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군주의 목소리에 용이 대답하지 않았던 것은 다행이라고 해야겠지요.”
히이라기는 보옥이 치히로를 지켜줄 것이라고 말한다.
 
(자기 방) 응, 그러자.
(스토리 진행.
오시히토에게 말을 걸고 1번대의 부대장으로 삼는다. 아슈빈에게 말을 걸고 2번대의 부대장으로 삼는다.
1번대 - 목속성과 화속성들 상대.
2번대 - 토속성과 수속성들 상대.
3번대 - 금속성과 토속성들 상대. 주작조―사자키, 나기―로 출격해서 주작소환하면 한 방에 끝.)
이제 이 이상의 전쟁은 의미 없어.
바보 같은 말하지 마. 이대로는….
치히로는 토코요노쿠니로 가기 위해 히라사카를 걷다가 어떤 목소리를 듣는다. 치히로가 다가가자, 히이라기는 그쪽으로 가면 시공의 틈새에 사로잡혀 돌아올 수 없게 된다며 막는다.
“토코요노쿠니에는 현실과 무(無)의 틈새를 연결하는 흔들림이 있습니다. 시공의 틈새에 붙잡힌 자는 영원히 시공을 헤매게 된다고 들었습니다.”
히이라기는 이 길을 이용해서 그날 저녁으로 치히로를 만나러 갔었던 것이라고 알려준다. (다른 시기로는 이어지지 않는 모양.)
 
(스토리 진행, 네노미야)
라쟈가 나라와 왕의 권력을 그렇게나 원하느냐고 질책하지만, 치히로는 사람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위해서 싸우는 거라고 맞받아친다. 라쟈는 하얀 것이 원했던 대답 중 하나이지만, 이미 늦었다고 말한다. 
그래도 나는 물러설 수 없어.
검은 태양이 다가오고 이치노히메가 만들었던 결계인 마가츠히노가미가 깨지더니 검은 용이 나타난다. 히이라기는 하바리히코가 부쉈던 비늘과 자신이 찢었던 붉은 눈도 전부 돌아왔다고 한탄한다. 이로써 치히로는 검은 용이 카가치노오로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검은 용은 하얀 것이 잠들어있고 이치노히메의 왜곡도 사라졌으니 멸망을 받아들이라고 한다.
 
(흑룡과 전투.)
검은 용은 사라지고, 라쟈도 영혼까지 먹혔기에 사라진다. 하지만 검은 용은 다시 나타나 세상을 멸망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며 산 자도 죽은 자도 모두 다함께 혼돈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히이라기는 치히로에게 하얀 용신을 불러달라고 청한다. 미래로 계속 살아갈 운명이 이미 약속되어있기 때문에 용신을 불러도 치히로는 사라지지 않으리라고. 수많은 시공을 넘어 보옥의 힘이 모였다는 것.
 
믿어… 히이라기.
히이라기 “…아아……. 드디어 이르렀다. 나는 이 미래에.”
검은 용은 하얀 용신과 대화를 나눈 뒤에 잠든다.
하얀 용신은 별의 일족(히이라기)에게 몇 가지 시공을 거듭하고 몇 가지 전승을 만들어도 인간은 변하지 않으며 시간에 사로잡힌 자는 운명을 바꿀 수 없다고 말한다. 히이라기는 자신의 군주가 하얀 용신을 부른 용신의 무녀가 되셨다며 진심으로 만족한다고 대답한다.
“꿈의 시간은 끝났습니다. 꿈의 끝을 확인하는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입니다. 카자하야, 당신도 역할을 다하고 있지요? 저도 똑같습니다.”
 
뭔가 숨기고 있는 거로군. 나한테도… 가르쳐줘.
망설이고 있을 수 없어迷ってなんていられない. 이 길을 나아가자.
치히로와 히이라기, 카자하야가 히라사카를 되짚어가며 대화를 나누는 도중, 지진이 일어나 동굴이 무너진다. 히이라기는 치히로를 감싸는 것이 자신의 마지막 역할이었던 것 같다며 치히로 곁에 있는 운명은 끝났다고 말한다. 카자하야는 치히로가 신의 힘을 빌렸기 때문에 신이 정한 아카샤(既定伝承, 기정전승)를 뒤집을 수 없었던 것이라고 알려준다.
치히로는 신이 히이라기의 죽음을 정했다면 신이 정한 시공의 흐름을 거슬러서라도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낼 수밖에 없다며 시공의 틈새로 들어간다. 4월 17일 저녁으로 가기 위해서.
 

[ 히이라기의 서 종장 ] 
반드시絶対 당신을 구해보이겠어.
전승대로 따라가지 않는 미래伝承のとおりでない未来를 만들자.
가자, 히이라기. 당신과 함께.
세상을 멸망시키는 힘 따위 필요 없어.

“나는 당신과 함께 살아갈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온 거야. 이것이 위대한 한 걸음이라고 말한다면… 당신과 함께가 아니면 의미가 없어.”
치히로는 히이라기에게 용신의 힘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검은 용을 쓰러뜨리겠다고 선언한다.
둘은 히라사카를 통해서 ‘하바리히코와 이치노히메에 의해서 힘을 봉인당하고 마가츠히노가미 모습으로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검은 용에게로 가면 용신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쓰러뜨릴 수 있을지 모른다고 판단.
히라사카를 걷는 도중, 이치노히메가 나타나서 치히로에게는 긍지를 가지고 토요아시하라를 이끌어가라는 말을, 히이라기에게는 니노히메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긴다. 또한, 자신이 바꾸지 못했던 미래를 바꾸라고.
히이라기는 치히로와 이치노히메 둘 다 자신에게 미래를 바꾸라는 어려운 요구를 한다며 즐거워한다.
두 사람이 토코요노쿠니에 도착하자, 검은 태양이 다가오더니 역사를 바꾸고자 한다면 세상을 멸망시키고 세상을 바꾸는 힘을 주겠다며 유혹한다. 당연히 치히로는 거절하고, 두 사람은 신의 힘에 짓눌려 꼼짝도 못하게 되는데, 기린이 홀연히 나타나서 도와준다. 덕분에 움직일 수 있게 되어서 라스트보스전 돌입.
 

(독특하게도 두 사람만 전투에 참여한다. 치히로가 교복 차림새인 점도 특이하다.
서약이나 冥星輪廻명성윤회를 계속 날려준다. HP가 위험해지면 회복.)

(전투돌입 대사) 히이라기 “신의 자리에 있는 검은 용이여…. 당신은 나의 군주를 해칠 수 없다.”
(전투승리 대사) 히이라기 “자, 사라지시오. 흑룡. 신의 시대는 지금 종언을 맞이한다.”

마가츠히노가미는 신을 없앨 수 없다고 하지만, 치히로는 이치노히메가 조언해주었던 대로 천록아궁(天鹿児弓, あめのかごゆみ)의 힘으로 신을 꿰뚫고, 히이라기가 자신 곁에 존재하는 미래를 얻어낸다. 

[ 부록 - 逸話集 ] 
히이라기는 치히로가 쓰러지는 꿈을 꾸고 놀라서 달려가지만, 그를 반기는 건 치히로가 준비한 깜짝 생일 파티.
이미 꿈과 현실은 크게 달라졌고, 더 이상 히이라기의 눈에 미래는 보이지 않는다.
“미래를 보는 힘을 잃고 저는 행복을 알게 되었습니다. 행복은 놀람과 함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 대단원의 서 ] 
(玉垣の東타마가키의 동쪽으로 가보자. 히이라기 루트를 클리어하기 전에는 어디에도 없었지만, 이제는 타마가키의 동쪽에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치히로는 지금까지 어디에 있었냐면서 이와나가히메가 히이라기를 대신(大臣) 열 명 몫 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으니 일을 잔뜩 시키겠다고 들뜬다.
하지만 히이라기는 ‘해보지 않으면 소용없는 짓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는 치히로의 말을 듣고 ‘다시 한 번 시도해보겠다’면서 사라진다.
‘수많은 시공을 뛰어넘어 나의 군주가 뺨을 눈물로 적시고 별을 올려다보는 밤이 온다면… 다시 만날 수도 있겠지요.’
 
(후일담인 逸話集이 있어서 정말로 다행인 에필로그라고 할 수 있겠다;)

(고고의 서 7장으로 가본다. 카자하야風早의 정체를 알아볼 시간이 왔으므로.) 

[ 7장 ] 
둘 다 지금은 다툴 때가 아니야.
(十津川토츠카와) (무드갈라)
(스토리 진행, 토코요의 진) 아슈빈, 뭔가 알아챈 건 없어?
배후를 노리기 위해서 군대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
알았어. 히이라기의 작전을 믿어봅시다.
(神邑미와노무라) 그렇더라도 나는 카자하야를 믿어. (카자하야)

사이노키미는 모두 모인 자리에서 치히로가 4세가 되었을 때 토요아시하라에 역병이 돌았었고 카자하야라는 이름의 소년도 죽었었다며 비석까지 확인했다고 추궁한다.
카자하야는 니노히메―아시하라 치히로를 지키고 미래로 이끌고자 할 뿐이라며 그것이 자신의 주인의 명령이라고 대답한다. 주인이 누구인지는 밝힐 수 없다고도 말한다.
사이노키미는 방면을 원하면 치히로 없이 군사를 이끌고 카와치(河内)로 가서 큰 전공을 세우고 오라고 요구한다. 오시히토는 살아 돌아올 수 없는 길이라고 걱정한다. 사이노키미는 일부러 카자하야를 사지로 몰아넣은 것이다.
 

[ 8장 ] 
그 말이 맞을지도そのとおりかも 모릅니다. 나는 카자하야를 구하고 싶어요.
(불행하게 만들어버릴지도 몰라.) 그래도 말야, 그렇더라도 함께 있고 싶어. (카자하야 CG)
같은 마음이었구나. 기뻐.

(室生무로우로 가기 전, 맵에서 배 아래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무드갈라 이벤트 발생.)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것도 있어.
응ええ, 갈 수밖에 없어. 쫓아가보자. (무드갈라)
치히로는 싸움을 원하지 않는 자가 싸움으로 목숨을 잃는 일은 끝내고 싶다며 무드갈라 수색 명령을 내린다. 아무리 찾아도 발견되지 않는데, 어느 순간, 매 나디가 나타나서 아직 숨이 붙은 채로 쓰러져있는 무드갈라에게로 길을 안내해준다.
선대 여왕을 죽인 토코요의 장군을 간호한다고 눈을 찌푸리는 자도 있었지만, 치히로는 이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스토리 진행) 고마워. 걱정 끼쳐서 미안해. (나기, 후츠히코)
수확에 지장差しさわり이 가면 큰일이니까요. (카자하야)
아까 류우케츠龍穴에서 기도했기 때문에 나타난 거야?
(사자키, 히이라기, 토오야로 출격해도 OK.)
(샤니………) 용서해달라고는 말하지 않을게.

[ 종장 ] 
정말로 이길 수 있을까…. (히이라기, 카자하야)
카자하야랑 좀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카자하야 루트)
왠지 불안해. 잘 표현할 수 없지만…. (카자하야)
(스토리 진행.
오시히토에게 말을 걸고 1번대의 부대장으로 삼는다. 아슈빈에게 말을 걸고 2번대의 부대장으로 삼는다.
1번대 - 목속성과 화속성들 상대.
2번대 - 토속성과 수속성들 상대.
3번대 - 금속성과 토속성들 상대. 주작조―사자키, 나기―로 출격해서 주작소환하면 한 방에 끝.)
알고 있었어.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고.
(아슈빈, 토오야, 히이라기 편성이면 OK.)
어째서? 빨리 도망가지 않으면.
(스토리 진행, 네노미야) 정말로 이길 수 있을까. 우리들….

(전투돌입 대사) 카자하야 “이 싸움이 마지막입니다. 살아남읍시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전투승리 대사) 카자하야 “잘 됐어. 이걸로 당신은 왕이 된다.”

치히로 일행은 마가츠히노가미를 물리치지만, 검은 비늘의 용이 나타난다. 흑룡이 치히로를 공격하자, 카자하야는 ‘검은 파괴의 신’의 힘을 받아낸다. 치히로는 흑룡에게 활을 겨누지만 천록아궁(天鹿児弓, あめのかごゆみ)이 거부하는데, 카자하야는 그 이유를 검은 용과 나카츠쿠니를 지키는 용신은 똑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음과 양으로 나뉜 두 가지 측면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알려준다.
카자하야는 치히로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검은 용과 함께 사라진다.
즉위식을 올리기 전인 어느 날, 흑기린(?)이 나타나서 치히로를 카자하야에게로 인도해준다. 카자하야는 흑룡의 저주로 칠흑의 부정(穢れ)을 입은 상태. 마가츠히노가미가 토코요노쿠니를 황폐하게 만들었듯이 카자하야도 나카츠쿠니를 황폐하게 만들 수 있는 존재가 돼버린 것. 카자하야는 즉위식만 참석한 뒤 나카츠쿠니를 떠나겠다고 한다.
 

그렇다면 나도 카자하야를 따라가겠어. (카자하야 CG)

‘뭔가 말해야. 지금을 놓치면 더 이상 카자하야를 만날 수도 이야기할 수도―――. 하지만…… 아무 말도 못하겠어. 왕으로서 말해선 안 될 것밖에 안 떠올라. 「가지 마.」 「내 곁에 있어.」 왜 그것뿐인 말조차 해서는 안 되는 거야?’
“………………폐하, 한 말씀을.”
“당신의… 충절은 앞으로 많은 사람이 모범으로 삼겠지요. 기나긴 충성(忠勤)에 아무런 보답도 할 수 없다는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과분한 말씀입니다. 공주님 곁에서 섬긴 나날 그 자체가 제 보물입니다. 부디 건승하시기를. 좋은 왕이 되소서. 좋은…… 미래를, 부디 행복을 얻으소서.”
(즉위식에서 치히로가 이성을 놓지 않고 카자하야를 치하한다는 엔딩이 놀라운 루트.)
 

[ 부록 ] 
(치히로와 나기가 만들어준, 학교 선생님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카자하야. 홀로 쓸쓸하게.)

[ 대단원의 서 ] 
(카자하야는 계단 바로 아래에 있다. 다른 엔딩에서는 카자하야가 권하는 대로 축제에 놀러갔다가 카자하야가 혼나게 되는 건 싫으니 정무에 익숙해지면 그때 시간을 내서 함께 축제에 가자는 대화를 나눴지만, 이 루트에서는 치히로가 그리움에 사무쳐 카자하야의 환영을 봤다는 식으로 나온다.)

(아직 카자하야의 서를 못 열었다. 고고의 서 1장으로 점프하자.)

[ 1장 ] 
맑은 눈빛이야. 위험하지 않을 거야.
대체 뭐지? 무슨 일인가요?
안 돼…. 다리가 떨려서 움직일 수 없어. (아슈빈↓, 카자하야↑) (성우 음성이 붙어있다.)
나기도 이 요새 어딘가에 있어?
(방을 조사한 뒤 아유키에게 창을 준다.)
(카자하야에게 말을 건다.) ……응, 알았어. 약속할게. (카자하야)
나, 돈이 될 만한 게 없어. (카자하야)
모처럼이니까 잘 먹겠습니다.
(御木邑미케노무라 안을 돌아다녀서 이벤트를 발생시킨다.) (이와나가히메)
나, 잠깐 찾아볼게.
묻고 싶은 건 이제 없어.
빨리 이와나가히메가 있는 곳으로 가자. (이와나가히메)
이길 수 없으니까… 포기할 수밖에 없어? → 포기하고 싶지 않아. (이와나가히메)
이야기를 들어보는 게 좋을지도 몰라.
함께 데려가자. 아군은 많을수록 좋기도 하고.
만약 용이 도와준다면 그것도 괜찮다고 생각해. (카자하야 “당신도 용신의 힘이 있으면 모든 게 잘 될 거라고 생각하나요? 용신이 정말로 나라를 구할지 아닐지도 모르는데.”) 
이대로 아유키와 다른 사람들을 내버려둘 수는 없어. (카자하야, 토오야)

(8장으로 점프한다.)

[ 8장 ] 
그 말이 맞을지도そのとおりかも 모릅니다. 나는 카자하야를 구하고 싶어요.
(유우기리가 무사귀환 소식을 전해준다.)
카자하야, 당신은 대체 어떤 존재야何者なの?
아무데도 가지 마. 나,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을게!

카자하야의 정체는 하얀 기린이며 그의 주인은 용신(백룡)이다.
카자하야의 말에 따르면, 용신은 사람의 천성이 선한지 악한지 알아보기 위해서 ‘토요아시하라에서 전란이 일어나 나카츠쿠니가 멸망하고 니노히메가 홀로 살아남는다’는 역사를 반복시키고 있다고 한다.
백룡은 모두를 위해 일어선 여자를 인간이 희생시킨 날부터 검은 용의 말대로 인간과 세계를 멸망시켜야 하는 게 아닐지 망설이게 되었다고 한다.
카자하야도 처음엔 인간이 싸움을 낳을 뿐인 사악한 생물이라고 생각했지만, 어린 치히로가 약을 가져와 상처를 돌봐준 뒤로 인간이 선한지 악한지 알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진작부터 인간은 용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게 되었지만, 솔직하게 ‘용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말한 사람은 치히로뿐이었다.)
카자하야는 치히로와 처음 만났을 적에 그가 누군지 왜 치히로를 지키는지 묻지 않겠다는 약속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약속이 깨지자, 카자하야는 기린의 모습으로 돌아가더니 용이 부른다며 떠나간다.
 

[ 카자하야의 서 9장 ] 
(사람의 마음이 선하지 않더라도) 신의 높이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그렇게 간단하게 포기하지 마.
백룡은 사람의 역사를 아무리 반복시켜봐도 영원한 평온이 오지 않으므로 검은 것과 하나가 되겠다고 카자하야에게 말한다. 하얀 기린 카자하야는 세상이 붕괴되기 시작하자, 치히로와 동료를 구하겠다며 달려 나간다.
인간 카자하야와 재회한 치히로는 많은 사람과 생물을 아메노토리후네에 태워서 구하자고 제안한다. 치히로는 카시하라노미야에 있는 토코요노쿠니 사람도 구하고자 하여 나사티야와 에이카도 배에 태우는 데 성공한다.
세상은 혼돈으로 돌아갔지만, 아메노토리후네가 주작의 가호를 받았다는 것과 기린인 카자하야가 백룡의 힘에 저항하고 있다는 것 때문에 아직은 버텨주는 상황.
이때쯤 배 안을 돌아다닐 수 있게 되는데, 아메노토리후네를 제외한 모든 세상이 혼돈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외부와 연결되는 출입구, 정원, 자기 방은 갈 수 없다고 사람들이 막아선다.
서고에서는 아슈빈, 나사티야, 샤니가 아카샤 이외의 자료도 많다며 죽간을 조사하고 있다. 다시 들어가면 일반대화를 나눠볼 수도 있고 여느 때처럼 히이라기와 함께 죽간을 읽어볼 수도 있다.
회랑에서는 토오야, 후츠히코(“형은 옳았던 것인가”), 유우기리, 나기와 일반대화를 나눌 수 있다.
회랑 오른쪽 작은 방에는 리브, 미치오미, 사이노키미가 있다. 사이노키미는 신의 의지일지라도 따를 수 없다고 말한다.
토리후네노이와쿠라로 가면 스토리 진행.
 
뭘 하고 있는 걸까…. 물어보자.
괜찮다고 다시 한 번 말해줘. (마지막 별, 기린의 가호 Lv5)
치히로는 이렇게 시공의 틈새를 헤매고 다녀도 별 수 없으니 용신을 만나러 가자고 제안한다. 

[ 카자하야의 서 종장 ] 
여기까지 와서 뒤로 물러설 순 없어. (나기 성우 음성) / 모두 함께 가자. 한 명도 빠짐없이. (토오야, 이와나가히메 성우 음성) / 정말로 가도 될까. 모르겠어…. (카자하야, 나기 성우 음성)
모두가 사는 세상을 원래대로 되돌려주세요. /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겁니다. / 말하면 들어주실 겁니까? (무엇을 골라도 카자하야가 “안 됩니다. 백룡은 더 이상 사람의 말을 들어줄 생각이 없어요.”라고 말한다.)
치히로는 백룡에게 서약의 기회를 달라고 청한다. 
(독특하게도 백룡과 라스트보스전을 치르게 된다. 토오야, 오시히토를 넣어서 현무소환부터 하면 주변을 한 번에 치울 수 있다. L 버튼을 눌러 카자하야와 토오야에게는 ‘회복이나 보조에 전념해’라고 지시한다.)

(전투돌입 대사) 카자하야 “백룡……. 당신과 싸우더라도 사람을, 세계를 멸망시키게 두지 않겠어.”
(전투승리 대사) 카자하야 “……부디 사람의 가능성에 축복을.”

용은 생에 집착하는 사람의 의지를 확인한다.
소원(願い, 오시히토), 바람(求め, 사자키), 헛됨(偽り, 히이라기), 상처(傷つき, 아슈빈), 믿음(信じ, 토오야), 계승(受け継ぎ, 후츠히코), 비탄(嘆き, 나기),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人を想う, 카자하야) 등 무한한 모습을 가진 사람의 마음이 용의 마음을 움직인다.
백룡 “신의 세상은 끝난다. 궁궐을 짓고 그대가 왕이 되어라. 그것이 서약이다.”
 
안 돼, 함께 돌아가자. 평화로워진 토요아시하라로.
카자하야가 모두와 작별하고 난 뒤.
백룡은 카자하야에게 더 이상 신으로 있을 수 없다며 땅으로 내려가 짐승이 될 거라고 말한다. 청룡은 하늘을 달리는 다리도 잃을 것이라고, 주작은 오색으로 연주하는 목소리도 잃을 것이라고, 백호는 하얗게 빛나는 뿔도 잃을 것이라고, 현무는 천년을 사는 목숨도 잃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카자하야는 자신이 얻은 것에 비하면 사소하다며 인간이 되고 싶다고 청한다.
 
알고 있어…. 잊을 리가 없는 사람.
이치노히메가 왕이 되고 하바리히코도 살아있는 세상.
니노히메는 우연히 마주친 파란 머리 청년을 쫓아가서는 기어코 카자하야라는 이름과 추억을 떠올려낸다.
 

[ 부록 ] 
“…저는 옛날의 저와는 다릅니다. 변해버렸어요. 천리 밖에서 당신의 목소리를 듣는 귀도, 당신의 모습을 찾아내는 눈도, 지금의 저에게는 아무것도 없어요.”
카자하야는 곁에 있으면서 목소리가 들리는 곳에 있지 않으면 불안하다는 고백을 한다.
치히로는 카자하야를 꼭 끌어안고 이렇게 만나 앞으로 계속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진심으로 기쁘다며 사랑을 속삭여준다.
 

[ 대단원의 서 ] 
(치히로는 문득 현기증을 느낀다. 카자하야는 심각한 얼굴을 하더니 오늘은 슬슬 돌아가자고 권한다.)
그럼, 그렇게 할게.
(치히로는 기이한 호접지몽을 꾼다.)

(카자하야 진엔딩을 보고나면 ‘다른 캐릭터와의 엔딩은 대체 뭐가 되나? 백룡을 설득하기 위한 수많은 소재 중 하나에 불과한 건가?’ 싶어져서 기운이 쏙 빠진다. 십년 전에 클리어했을 때도 이랬던 것 같다. 이렇게 기운 빠진 상태에서 나머지 서브캐릭터엔딩을 보러 가야하다니.)
(이와나가히메 이벤트를 보려면 카자하야를 먼저 공략해야 한다. 미치오미 공략은 카자하야 공략과 같이 갈 수 없다. 무드갈라 공략은 히이라기, 오시히토, 샤니, 라쟈 공략과 같이 갈 수 없다.
왜 이런 구조로 만들었을까? 카자하야 별 꽉꽉 채우고 끝내라고?)
(어쨌든 이와나가히메, 오오토모 노 미치오미, 무드갈라 이벤트를 보러 가자.) 

[ 고고의 서 4장 ] 
배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쪽이 낫지 않을까? (오시히토)
그때 일을 알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는데. (히이라기)
(도로 배에 들어가서 자기 방自室의 앞쪽 궤짝을 조사한다.) (나사티야)
(서고) 이 죽간에 전설이 적혀있는 거구나. (히이라기) → 가지고 있어.
(스토리 진행, 夜見요미) 어떡하지… 나, 아무런 재주도 없어なんの芸もできないよ.
오늘 노래 일을 일기에 쓸 거야? (샤니)
(스토리 진행, 出雲の磐座이즈모노 이와쿠라) 달려서 도망칠 수밖에 없겠네! (후츠히코)
(회랑으로 가서 미치오미에게 말을 건다.) 어째서 무기를 손질하지 않는지요どうして武器の手入れをしないんですか? (미치오미)

(회랑에 있는 이와나가히메에게 말을 건다.) 
옛날부터 그렇게 많은 제자가 있었어?
나는… 죽지 않아. (이와나가히메)

(자기 방) 응, 그렇게 하자. → 이 사람들이 걱정心配되지 않는 걸까. → 가보자. 좀 더 상황을 알고 싶어. → 우리는… 얼마나 잔인한 짓을なんてひどいことを. (나사티야)
(스토리 진행, 夜見요미) 반항하면 안 돼. 흐름에 몸을 맡기자. → 사실은 잘 모르겠어. 뭘 할 수 있을지. → 그렇다면 당신은 왜 싸우는 거야? →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 → 나에게 힘이 좀 더 있었다면 저 아라미타마(荒魂)도 구했을지도.
(出雲の磐座이즈모노 이와쿠라) 괜찮아? 왠지 안색이 나쁜 것 같아. (샤니)
(스토리 진행, 気多케타) 어째서 저렇게 심한 짓을… (오시히토)
(스토리 진행, 出雲郷이즈모노 사토, 축제) (근처에 있는 시녀에게 말을 건다.) 이제 충분히 둘러봤어.

[ 6장 ] 
안 돼… 믿지 않으면. 두 사람은 돌아올 거야!
하지만… 어떻게? 이 배는 하늘을 날고 있는데.
나카츠쿠니 사람이라면 협력을 얻을 수 있을지도.
좀 더 우리에게 힘을 빌려줄 생각은 없어?
배에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틀림없이 기뻐할 겁니다. (후츠히코 음성)
신분이 높은 사람이라는 느낌이라서 긴장했어……. (히이라기 음성)
(海宮와타츠미 노 미야) 어째서… 저, 당신을 만난 적이 있습니까? → 어째서 그런 것을 가르쳐주십니까? (무드갈라)
(스토리 진행, 名草나구사) 뭔가 좋은 방법이 있다면 좋겠지만.
여러 가지로 고맙습니다. → 무척 다정하시네요! (미치오미) 

[ 7장 ] 
둘 다 지금은 다툴 때가 아니야.
(十津川토츠카와) (무드갈라)
(스토리 진행, 토코요의 진) 아슈빈, 뭔가 알아챈 건 없어?
우선은 저 주술을 어떻게 할 수 없을까. (나기)
알았어. 히이라기의 작전을 믿어봅시다.

잠시 혼자 있고 싶어서ひとりになりたくて…
그렇더라도… 싸울 수밖에 없는 겁니다! (미치오미) 

[ 8장 ] 
(배에서 나가자마자, 맵에서 아래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보면 무드갈라 이벤트 발생.)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것도 있어. → 응ええ, 갈 수밖에 없어. 쫓아가보자. (무드갈라)
(스토리 진행) 고마워. 걱정 끼쳐서 미안해.
큰일날 뻔 했네요. 괜찮습니까? (후츠히코)
함부로 말했다간 위험할지도 몰라.
(샤니………) 나도 걱정했어. 샤니는 어쨌을까 싶어서.

[ 종장 ] 
하지만 우리는 틀림없이 이길 수 있을 터! (사자키, 후츠히코, 나기)

(楼台누대에 있는 이와나가히메)
(이와나가히메, 나는…) 이와나가히메의 좋은 제자였어?

(回廊회랑 오른쪽 방에 있는 미치오미)
(미치오미 씨가 나를 죽이려고…) 눈치 채고 있었습니다.
(미치오미 씨를 처벌하라니…) 이제 됐습니다.
“미치오미 씨, 당신의 힘은 평화로운 나카츠쿠니를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여기에서 내 곁을 떠나는 건 허락할 수 없습니다.”
“난… 반드시 싸움을 끝내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겁니다. 그걸 위해서 미치오미 씨의 힘을 빌리고 싶어요. 그것을… 미치오미 씨의 속죄로 삼고 싶습니다.”
 

(堅庭 정원에 있는 무드갈라)
와타츠미 노 미야에서도 신과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었지요.
“저도 생각해본 적 없었습니다. 그 분… 폐하의 눈동자에서 빛이 사라진 그 날까지는―――”
“이제부터는 당신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 때입니다. 망설여서는 안 됩니다.”
‘용의 무녀여. 당신이야말로 이… 신에게 지배당한 역사를 숨김없이 베어버리는 이정표가 되겠지요.’
 

(자기 방) 응, 그러자.
(스토리 진행. 전투.)
알고 있었어.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고.
어째서? 빨리 도망가지 않으면.
힘을 합치면 틀림없이 이길 수 있을 터. (아슈빈, 후츠히코, 토오야)

부디 떠올리세요. 당신은 토코요의 라쟈(皇)잖아요. (무드갈라)
그런 짓 할 수 있을 리 없잖아요. (무드갈라)
치히로의 활은 사악한 기운만 없애고 무드갈라는 살린다. 검은 용의 속박에서 벗어난 라쟈의 영혼은 무드갈라에게 새로운 세상을 살아가라는 명령을 내린다.
무드갈라는 치히로에게 폐하께서 지키고자 했던 나라를 다시 세우기 위해서 토코요로 돌아가겠지만, 머나먼 토코요의 땅에서 당신의 활약을 바라며 치세를 지켜보는 자가 있음을 잊지 말아달라고 말한다.
(이제 와서, 서약 Lv5)

(즉위식 이벤트 대사 일부.)
무드갈라 ‘아아……… 백성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공주를 칭송하는 목소리……. 당신의 따뜻한 눈빛을 받는 나라라면 분명 좋은 곳이 되겠지요. 공주… 당신의 즉위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와나가히메 “앞으로도 여러 가지 고생할 일이 있겠지. 뭐, 하지만 한 가지는 기억해두라고. 나는 앞으로도 언제나 네 편이야.”
미치오미 ‘공주, 어떤 칼날도 당신 앞에서는 의미를 가지지 못하겠지요. 당신의 눈은 언제나 자비로 가득 차있어서 약함도 아픔도 전부 품어버리니까요. 더는 제 자신의 약함에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 부록 ] 
이와나가히메 - 어린 니노히메와 이와나가히메, 카자하야, 미치오미, 히이라기의 이야기.

미치오미 - 치히로는 숲에 잠시 쉬러 갔다가 거문고를 연주하는 미치오미를 만난다. (후츠히코에게 거문고를 가르친 사람이 미치오미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미치오미를 가르친 사람은 이와나가히메라고.)

무드갈라 - 무드갈라는 15세가 된 아슈빈이 처음으로 궁정무도회에 나섰을 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춤뿐만 아니라 감정적으로도 능숙하게 귀부인들을 리드하는 나사티야와 무드갈라.) 무드갈라는 무도회에 가보고 싶다는 치히로에게 토코요에 태양이 돌아왔으니 곧 열리게 될 것이라며 그때 한 곡 부탁드리겠다고 청한다.

(여기까지 왔으므로 부록의 逸話集 20편도 다 열렸고 絵物語 81장도 다 열렸다.)

[ 대단원의 서 ] 
(玉垣の南타마가키의 남쪽에 있는 이와나가히메에게 말을 건다.) 좀 더 이야기해보고 싶었는데.
(세상이 평화로워졌으니 조용한 은퇴생활을 보내고 싶다는데, 문하생들이 가르침을 달라며 가만 놔두지 않는 모양.)

(玉垣の南타마가키의 남쪽에 있는 미치오미에게 말을 건다.) 네, 기꺼이.
(나라와 치히로를 위해 정무에 몰두할 수 있어서 즐겁다고 한다.)



후훗… 십여 년 전, 《머나먼 시공 속에서》 시리즈에 돈깨나 썼던 기억이 새록새록….
오역했거나 애초에 잘못 이해했거나 한 부분이 틀림없이 있으리라고 생각하지만, 큰 흐름은 대충 이렇다는 식으로 넘어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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遙かなる時空の中で4 愛蔵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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