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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The Good Doctor, 2017~2024)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해서 Sony Pictures Television과 ABC Signature, 3AD(다니엘 대 킴의 제작사), EnterMedia, Shore Z Productions이 제작하고 미국 ABC에서 방영한 의학 드라마. 다니엘 대 킴이 판권을 사서 CBS에 가져갔다가 제작이 무산된 뒤 판권을 다시 사들여서 ABC에서 제작하게 되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시즌 7개 (18화 + 18화 + 20화 + 20화 + 18화 + 22화 + 10화) 
 
『멘탈리스트』를 봤더니 넷플릭스🔗가 『굿 닥터』를 추천하길래 그냥 한번 봐봤다. 그간 안 본 사이에 완결돼있었구나 싶다. 마지막 시즌은 넷플릭스에 아직 안 올라왔지만 말이다. 2026년 5월 5일 현재, 시즌 7은 넷플릭스에 없고 쿠팡플레이에만 올라와 있다. 
어쨌든 옛날에 봤을 때 주인공 숀 머피가 허구한 날 사랑 타령, 성관계 타령을 하는 게 두통을 일으킬 지경이라 불호에 가깝게 생각했던 기억이 나는데, 최근 시즌에선 주요 등장인물 거의 모두가 그러고 있어서 미칠 뻔했다😩 나는 미드에서 커플이 순식간에 붙었다가 깨졌다가 하는 걸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사랑에 대해서 활발하게 수다 떠들어대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한국과 미국 드라마 작법의 문화 차이라고 이해해야 하려나. 하지만 개인의 취향인 걸 어떡하나요. 
그저 숀이 허공에 시선을 두고 엑스레이, MRI, CT를 보는 장면이 『굿 닥터』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할 뿐. 그런데 드라마가 자폐증을 비현실적으로 묘사한다, 서번트 증후군을 강조한다는 등의 비판도 상당히 많은 것 같으니… 깊게 생각하면 조심스러워지는 부분이다. 
아, 동양계 캐릭터가 많이 나오는 걸 드라마의 장점으로 봐야 할까? 그런데 미국의 의학 드라마라면 당연히 동양계가 많이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 미국 외과 의사 중 동양계가 백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 새너제이 성 보나벤처 병원 ] 
 
숀 로버트 머피 -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를 가진 외과의. 
에런 글래스먼 - 전 병원장. 숀 머피의 아버지 같은 사람. 모든 이의 상담사. 
마커스 앤드루스 - 현 병원장. 
오드리 림 - 외과 과장. 
리 애비게일 디랄로 - IT 과장. 숀 머피와 시즌 5: 18화에서 결혼했다. 
모건 레즈닉 - 류마티스 관절염 때문에 직접 외과 수술을 하는 건 포기했지만 온갖 영역에서 활약 중인 의사. 
앨릭스 박(Alex Park) - 윌 윤 리 扮. 경찰 출신 외과의. 
조던 재클린 앨런 - 발명에 재능있는 3년 차 외과 레지던트. 리와 사적으로도 친하다. 
애셔 월크 - 3년 차 외과 레지던트. 과거에 하시딤을 떠난 무신론자. 동성애자. 
달리세이 빌라누에바 - 간호사. 
호크스 - 간호사. 
제롬 마텔 - 간호사. 애셔 월크의 남자친구. 시즌 6: 17화에 의외의 병력이 드러난다. 
대니얼(대니) 페레즈 - 1년 차 레지던트. 마약 중독 문제를 안고 있다. 
대니카(대니) 파월 - 1년 차 레지던트. 오른쪽 다리가 의족이다. 시즌 6: 11화에서 퇴장. 
재러드 칼루 - 시즌 6: 15화에 재등장. 숀의 권유를 받아 성 보나벤처 병원의 1년 차 레지던트로서 돌아오게 된다. 금수저. 
 


 
!!! 강 스포일러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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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굿 닥터』 포스터

 
시즌 6: 1화 파티가 끝난 후 
시즌 5: 18화 끝부분에서 벌어진 칼부림 사건의 계속. (달리세이 빌라누에바 이야기는 시즌 5: 16화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숀 머피는 오드리 림의 간을 잘라내지 않기 위해서 에런 글래스먼의 지시를 무시하고 수술 계획을 변경시킨다. 그 뒤 림의 심장이 앤드루스의 결정 때문에 위기를 맞자, 숀은 발작하다가 동생 스티브의 환영과 대화를 나눈다. 숀의 능력으로 림은 무사히 깨어나지만 다리가 마비된다. 
애셔 월크는 빌라누에바의 전 남자친구인 오언의 인질이 된다. 월크가 죗값을 치른 뒤 새 삶을 시작하라고 다독이자, 오언은 월크를 놔주고 SWAT이 자기를 쏘게 만든다. 하지만 장소가 병원이므로 죽지 않는다. 
 
시즌 6: 2화 관점의 전환 
오드리 림은 장애인이 되었지만 14주 반 만에 당당하게 복귀한다. 숀 머피에게 마비의 책임을 묻지 않고 목숨을 살려줘서 고맙다고 어른스럽게 말한다. 뒤에서 조던 앨런과 애셔 월크는 어색하다고 난리다. 
림이 수술을 맡고 싶어 하자, 마커스 앤드루스는 자기도 들어가야 한다는 단서를 단다. 림은 결국 힘에 부쳐 수술을 앤드루스에게 넘긴다. 림은 조급해했다고 인정한다. 에런 글래스먼은 림에게 ‘네가 과장이니 다른 사람을 너한테 맞추게 하라’고 조언한다. 그 뒤 앉은 자세에 적합한 수술대에서 잘 해낸다. 
하지만 2화 끝부분에서 림은 장애인이 돼서 불편함을 겪는 것이 다 숀 머피 때문이라고 어떤 모르는 사람에게 짜증을 부린다. 
 
숀과 앨릭스(Alex) 박은 전문의가 되었다. 숀은 1년 차 신입 레지던트인 대니카 파월이 이종(돼지심장) 이식 수술을 안 하겠다고 하자, 레지던트를 가르치는 전문의로서, 갤러리에서 이종 이식 수술을 지켜볼 것을 지시한다. 
모건 레즈닉과 앨릭스 박은 안 좋게 헤어졌다고 한다. 1화 끝부분에서 헤어지기로 한 게 맞았나 보다. 
 
시즌 6: 3화 큰 간판 
1년 차 신입 레지던트인 대니얼 페레즈는 몸매가 좋고 환자들에게 다정하며 신과 천국을 믿는다. 애셔 월크는 조던 앨런에게 네 완벽한 이상형이라고 놀린다. 
대니카 파월의 한쪽 다리는 의족이다. 
오드리 림은 마커스 앤드루스에게 숀 머피가 자기한테 한 수술의 보고서를 요구한다. 림은 에런 글래스먼에게도 수술에 대해서 질문한다. 글래스먼은 숀을 두둔하다가 결국 림 편을 들어준다. 림은 숀에게 대놓고 화가 난다고 말한다. 상사로서 프로답게 행동하겠지만 숀의 개인사는 듣기 싫다고. 
림이 숀을 왜 이렇게 미워하는지 잘 모르겠다. 오언과 빌라누에바를 원망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빌라누에바는 아주 쉽게 용서했다. 오언은 스쳐 지나가는 조연 캐릭터고, 빌라누에바는 가정폭력의 희생자이므로 연대를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고, 숀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를 가진 주인공이므로 갈등 서사를 부여하기 힘든 캐릭터라서 이렇게 전개해나가는 걸까? 이야기가 답답하다. 
 
시즌 6: 4화 파편 
조던 앨런과 대니얼 페레즈가 절단된 발 하나만 달랑 들고 괴사 조직을 잘라내는 장면이 나오는 에피소드. (한편, 두 사람은 4화 끝부분에 키스하려다가 페레즈가 안 되겠다며 물러나는 바람에 어색해진다.) 
에런 글래스먼은 숀 머피에게 림 수술 때문에 화가 났으며 림의 마비에 대한 책임을 숀도 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숀은 도망만 친다고. 끝부분에서 숀은 림의 마비를 고칠 방법을 떠올린다. 
대니카 파월은 애셔 월크에게 자기가 해군사관학교에 간 이유를 알려준다. 어릴 때부터 1군 축구선수가 되고 싶었는데 고3 때 전방십자인대가 찢어져서 모든 입학 제의가 철회되었다고 한다. 오로지 해군사관학교만 학비 공짜로 선수 자리를 제의했다고. 선수 생활 잘한 뒤에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갔던 것. 
오드리 림은 씩씩하게 하루를 보낸다. 그리고 어떤 남자(2화에서 림을 주차장에서 도와준 사람)와 친해진다. 
 
시즌 6: 5화 성장의 기회 
핼러윈이라 다들 다양한 분장을 하고 나오는 에피소드. 조금 웃기다😄 
숀 머피가 떠올린 수술 방법을 에런 글래스먼은 위험하다고 반대한다. 마커스 앤드루스는 오드리 림과 글래스먼에게 안전한 방법을 찾으라고 제안한다. 숀은 글래스먼에게 여러 가지 방법을 제안하지만 여전히 위험하다고 거절당한다. 글래스먼은 숀이 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화낸다. 리는 글래스먼에게 숀은 사과하지 않을 것이며 글래스먼이 숀의 아버지니까 먼저 굽혀야 한다고 부탁한다. 글래스먼은 매디를 떠올리고 숀에게 ‘너에게 화는 나지만 널 사랑한다’라고 말한다. 
림과 데이트한 남자는 매너가 좋았지만 림을 여자로 생각하고 데이트한 게 아니었다. 대니카 파월은, 일찍이 다리를 잃은 사람으로서, 림에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옛날로 돌아가고 싶은 거라면 수술을 받지 말라고 만류한다. 림은 수술을 거절한다. 
대니얼 페레즈는 조던 앨런에게 ‘지금은 누구와도 데이트할 수 없다, 친구로 지내자’라고 말한다. 사실 페레즈는 마약중독 문제를 가지고 있었던 것. 다시는 약을 안 하려는 것과 전문의가 되려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서 삶에 여유가 없는 상태이다. 
 
시즌 6: 6화 폭염과 짜증 
숀 머피는 대니카 파월이 오드리 림 수술을 반대했다는 걸 알게 된 순간부터 파월에게 일일이 짜증을 낸다. 
파월은 림이 ‘건강하고 능력도 갖춘 여성’이라면서 자기 자신을 그렇게 봐야 한다고 지적하고 휠체어 농구 경기에 초대한다. 
모건 레즈닉은 남자가 아니라 아이를 원한다고 한다. 
 
시즌 6: 7화 1번부터 6번까지 
마커스 앤드루스에게 전처 이저벨이 찾아와서 자기 환자를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여섯 쌍둥이 조산아 에피소드. 
숀 머피는 전문의로서 엄격하게 대니얼 페레즈를 가르친다. 
오드리 림은 클레이(6화에 나온 휠체어 농구 팀 주장. 소아과 의사.)와 데이트하고 키스한다. 
모건 레즈닉은 데이트 앱 보냐고 묻는 앨릭스 박에게 정자 기증자를 찾고 있다고 대답한다. 박은 자기가 돕겠다고 제안하지만, 레즈닉은 아이를 볼 때마다 박이 생각날 거라면서 거절한다. 
리는 아셔만 증후군이라 임신하면 위험하다는 진단을 받고 몹시 슬퍼한다. 
제롬 마텔은 대가족을 꿈꾸지만, 애셔 월크는 자식을 원하지 않는다. 제롬은 아기를 잘 케어할 줄 안다. 6화 끝부분에서 월크는 먼 미래에 자식을 갖자는 식으로 바뀐다. 
 
시즌 6: 8화 사실은 안 미안해요 
오드리 림은 클레이와 같은 침대에서 일어난다. 
림은 에런 글래스먼의 조언을 들어도 여전히 숀을 밀어낸다. 림의 영향으로 숀은 수술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져서 머릿속 ‘환영’을 제대로 돌리지 못한다. 글래스먼은 서로 상처 입고 있으니 대화해야 한다고 조언하지만, 숀은 림 말대로 프로페셔널한 관계라면서 거절한다. 8화의 수술 후 숀은 림에게 가서 림을 동생 스티브처럼 잃는 건 싫었다고 솔직하게 말하면서 사과한다. 그리고 우정을 회복하고 싶다고. 림은 다 나아질 때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자기도 숀이 그리웠다고 화답한다. 그 뒤 림은 글래스먼에게 중재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한다. 
마커스 앤드루스는 거만하게 굴어서 미안하다며 달리세이 빌라누에바에게 한잔 사겠다고 권한다. 
조던 앨런이 대니얼 페레즈에게 선을 긋기로 하자, 페레즈는 앨런에게 키스해버린다. 그래놓고 자기도 의미를 모르겠다고 한다. 
 
시즌 6: 9화 망가졌든 아니든 
숀 머피, 에런 글래스먼, 마커스 앤드루스는 오드리 림이 다시 걸을 수 있을 거라고 알려준다. 림은 클레이와의 행복에 안정돼서 생각할 시간을 필요로 한다. 클레이는 수술이 림을 바꾸는 거지, 우리를 바꾸는 게 아니라면서 자기 때문에 수술을 거절하지 말라고 설득한다. 림은 수술받기로 결정하고, 숀과 글래스먼에게 포기 안 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한다. 클레이는 수술 직전에 찾아와서 림에게 청혼한다. 
림을 장애인 캐릭터로 밀고 가는 게 어쩌면 『굿 닥터』스럽지 않은가 했는데 결국 걷게 해주는구나, 제작진이.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의사도 멋지게 활동할 수 있다는 걸 충분히 보여줬다고 판단한 걸까? 아니면 클레이라는 캐릭터가 남아있기 때문일까? 
리는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의사가 임신은 자기와 아이에게 좋지 않을 거라고 말했었기 때문에 무섭다고. 
모건 레즈닉은 앨릭스 박에게 우리는 다시 합칠 수 없다며 새 출발 하라고 한다. 박과 데이트한 릴리는 환자로 입원해서 둘을 관찰할 수 있었기 때문에 둘이 끝나지 않은 사이 같다고 거절한다. 
대니 페레즈는 약을 하고 쓰러진 채 발견된다. 
 
시즌 6: 10화 조용한데 시끌벅적한 
9화에서 석 달이 지났다. 
오드리 림은 걸어 다닌다. 그런데 클레이 포터의 청혼에 대한 대답을 석 달째 미루고 있다. 클레이는 반지를 도로 가져가면서 청혼을 취소하는 게 아니라, 부담을 취소하는 거라고 말해준다. 참 좋은 남자다. 림은 클레이에게 반지 상자로 열쇠를 주면서 같이 살자고 청한다. 좋은 남자에게 어울리는 응답이다. 
대니얼 페레즈는 병원에 복귀하지만, 근신 및 다른 의사에게 항시 감독을 받아야 한다는 처분을 받는다. 페레즈는 조던 앨런과 멀어지려고 한다. 평정을 잃고 오히려 약에 의존할 위험이 있기 때문. 한국과 미국의 중독자를 대하는 문화가 달라서 그런 건지, 『굿 닥터』가 의학 드라마라서 그런 건지……. 잘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다. 
 
시즌 6: 11화 착한 녀석 
빈스라는 남자(대니 파월의 해군 동기)가 총알이 박힌 채로 파월의 집을 찾아온다. 병원에 가면 가석방을 위반했다며 다시 감옥에 가게 될 거라고 파월을 찾아온 것. 낌새가 이상한 파월을 알아챈 월크, 파월을 걱정해서 집에 들른 림이 수술을 돕게 된다. 파월은 자기가 위험한 수술을 말리지 않았다면(시즌 6: 5화) 림이 나빠지거나 죽었을 거라면서 림에게 도와달라고 요구한다. (요청이 아니라 요구로 느껴진다. 왜 이렇게 캐릭터가 비호감일까.) 하지만 구급차를 불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성 보나벤처 병원에서 수술을 마무리하게 된다. 
림의 결정으로 월크는 근신처분을 받고, 파월은 레지던트 프로그램에서 퇴출당한다. 빗나간 총알이라 빈스를 경찰에 신고할 일이 없을 거라고 하자, 파월은 빈스와 빈스의 가족을 위해서 옳은 일을 했으니 책임지겠다며 만족한다. 이렇게 『굿 닥터』에서 대니카 파월 퇴장. 겨우 8개 에피소드에 등장했다. 
 
시즌 6: 12화 365도 
앤드루스는 레즈닉에게 임상시험수탁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관리하는 연구 책임자로 일해달라고 제안한다. 체외 수정에 공격적으로 임하고 있는 레즈닉은 일에 시간을 많이 빼앗기게 될까 봐 고민한다. 림은 ‘모두 다 가질 순 없으니 가장 성취감을 느끼는 일을 결정하고 전력을 다하라’라고 조언한다. 레즈닉이 아이를 가질 생각이라며 앤드루스의 제안을 거절하려고 하자, 앤드루스는 조심스럽게 자기 어머니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두 가지 일 다 잘할 수 있다고 독려한다. 
 
시즌 6: 13화 39가지 차이점 
숀은 아직 세상에 나오지도 않은 아들을 벌써부터 사립 유치원 대기 명단에 올린다. 숀은 양육 방식의 차이로 인한 결혼생활에 대해서 고민한다. 
글래스먼은 12화에서 불타버린(오래된 집이고 흰개미가 전선을 갉아먹은 탓에 화재가 발생했다.) 집의 잔해를 뒤적거린다. 매디를 낳고 키운 ‘인생’이 들어있던 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아가 리의 배를 발로 차자, 글래스먼은 집(흰개미 방제 때문에 12화 때부터 숀과 리의 집에서 지내고 있었다.)으로 돌아가자고 말한다. 
환자에게 이식하려고 가져온 폐에 폐렴이 걸려 있어서 림과 앨런은 폐를 살려보려고 애쓴다. 림은 폐에 ‘렴’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폐가 단독으로 살아있는 것처럼 흥미롭게 묘사된다. 
 
시즌 6: 14화 딱딱한 심장 
앨런이 유색 인종 여성 의사로서 파이팅한다는 에피소드.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야기에 몰입감이 없고 집중이 되지 않는다. 대사만 많고 서사는 부족해서 그렇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페레즈는 지각을 하지 않기 위해서 액션 영화 주인공처럼 날아다닌다. (23:11~) 설정은 어두운데, 묘사를 간간이 웃기게 해주는 캐릭터😂 매일 하는 약물 중독자 모임이 너무 멀어서 지각하는 거라고 한다. 이후 전력 질주 탓에 ‘스피디’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한다. 환자로 입원한 앨런의 할머니는 모임이 너무 멀면 병원에서 모임을 만들고 리더가 되라고 조언한다. 
뜻밖에도 병원 내 중독자 모임에 호크스 간호사가 찾아온다. 하지만 시즌 6 안에서 딱히 이 설정을 살리지는 않는다. 
글래스먼은 집에서 숀과 리의 아들을 위한 안전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바람에 리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숀은 글래스먼에게 “정확히 말하자면 선생님은 우리 가족이 아닙니다. (생략) 근데 우리 아기의 할아버지라고는 생각합니다”라고 말하게 되고, 글래스먼은 자기가 할아버지가 될 줄은 생각도 못 해봤다면서 감격한다. 이후 숀과 리네 옆집의 옆집으로 이사한다. 
 
시즌 6: 15화 옛 친구 
재러드 칼루 재등장. 지금은 억만장자의 개인 주치의가 됐다면서 환자를 데려온다. 칼루는 환자 상태와 원인, 수술 방법에 대해서 숀과 티키타카 의견을 나누고 즐거워한다. 숀은 칼루에게 수술 마무리를 양보한 뒤 성 보나벤처 병원에서 레지던트를 마치라고 권유한다. 림은 3년 차 레지던트를 뽑을 자리는 없지만 1년 차 자리는 있다면서(대니카 파월을 해고했으니까?) 칼루를 채용한다. 숀은 기뻐한다. 
 
시즌 6: 16화 좋은 변호사(The Good Lawyer) 
IMDb 『굿 닥터』 항목에서 두 번째로 별점이 높은(9.0/10) 에피소드. 괜히 별점이 높은 게 아니다 싶을 정도로 재미있다! 
 
다른 회차와는 다르게 단독으로 존재하는 느낌의 의학 드라마 + 법정 드라마 에피소드. 아니나 다를까, 원래는 드라마 『The Good Lawyer』의 파일럿 에피소드였다고 한🔗다. 『The Good Lawyer』는 ‘2023년 SAG-AFTRA 파업’의 영향으로 제작 취소🔗되었다. 만약 제작되었더라면 숀과 글래스먼의 여성 버전 법정 드라마를 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너무 안타깝다. 
 
의료 과실로 소송당한 숀. 
숀은 글래스먼과 함께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갔다가 강박 장애를 가진 조니 디그루트라는 변호사를 만나게 된다. 
숀은 재닛 스튜어트(변호사)와 글래스먼의 말대로 합의를 보려고 했지만, 조니 디그루트와 대화한 뒤 재판에 들어가기로 마음을 바꾼다. 조니 디그루트는 심한 강박 장애를 가졌기 때문에 이 사건은 법정 변호인으로서 첫 재판이다. 
 
시즌 6: 17화 두 번째 기회와 후회 
앤드루스는 숀에게 칼루를 편애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칼루가 몇 번의 실수를 저지르자, 전문의로서 숀은 ‘지름길로 가지 말라, 친구라고 특별 대접을 바라지 말라’고 질책한다. 칼루는 인턴 대접을 받는 게 달갑지 않다고 반발한다. 앨런은 칼루에게 ‘너는 새내기, 숀은 상사, 나는 선임’이라고 다시금 가르쳐준다. 글래스먼은 칼루가 자기 일을 어렵게 만들었다며 짜증 부리는 숀에게 ‘넌 모든 사람의 일을 어렵게 만들었지만 다들 네게 배울 기회를 줬고 결국 병원의 자산이 됐다, 칼루에게도 기회를 주라’고 조언한다. 17화의 수술 성공 후, 칼루는 앤드루스를 찾아가서 친구까지 가라앉히기 싫다며 숀 말고 자기 성과로만 판단해달라고 부탁한다. 
림과 박은 월크와 제롬 사이가 냉랭한 이유를 묻는다. 제롬은 ‘HIV 양성이지만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고 감염시키지 않는’데, 이걸 고백하지 않아서 월크가 화났다고 대답한다. 제작진이 캐릭터에게 참으로 의학 드라마스러운 결점을 부여하는구먼. 어째 다들 겉이 멀쩡하면 속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월크와 제롬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므로 17화 안에서 화해한다. 
한편, 숀은 글래스먼이 수술 봉합 때 열 땀 중 두 땀을 빼먹었다는 걸 알게 된다. 
 
시즌 6: 18화 일시적 문제 
칼루는 외과의로서 성 보나벤처 병원에 소속되려고 애쓴다. 하지만 칼루가 연 파티에 숀, 리, 앨런만 참가한다. 앨런이 1년 차 레지던트 생활에 집중하라고 조언하자, 칼루는 파티가 여기저기 돌아다녔던 어린 시절부터의 오랜 습관이며 자기는 어디에서도 적응한 적 없다고 털어놓는다. 
한편, 앨런과 칼루가 꽁냥꽁냥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을 페레즈가 보게 된다. 
앤드루스는 빌라누에바에게 데이트를 신청한다. 빌라누에바는 무척 프로페셔널하고 일이 바쁘다. 빌라누에바는 앤드루스가 간호사를 투자할 대상이 아니라 삭감할 대상으로만 보면 자기도 앤드루스를 존경할 수 없다면서 데이트를 거절한다. 
 
시즌 6: 20화 축복 
레즈닉은 이든(19화에 나왔던, 터너 증후군이 있는 신생아)에게 마음을 쓴다. 터너 증후군 때문에 마땅한 위탁 부모가 나타나지 않자, 레즈닉은 자기가 맡겠다고 나선다. 또한, 배아 이식도 하지 않겠다고 결정한다. 
 
시즌 6: 21화 아름다운 날 
레즈닉은 갓난아기를 키우느라 잠도 못 자고 고생한다. 이미 아이를 키워본 박이 능숙하게 도와준다. 
뇌종양 때문에 성격이 좋아져서 딸과의 관계가 회복된 환자가 종양 제거 수술을 거부한다. 옛날의 나쁜 아빠로 돌아가기 싫다고. 하지만 글래스먼의 설득에 수술을 받는다. 환자는 수술 뒤 옛 성격으로 돌아간 것 같았지만, 그래도 딸에게 화해를 청하려고 노력한다. 
숀은 글래스먼이 뇌졸중이라는 걸 밝혀냈다. 그리고 글래스먼의 언행 하나하나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바람에 화를 돋운다. 글래스먼은 자기가 맡았던 첫 단독 환자를 생각하며 환자에게 최선의 결과를 주기 위해서 메스를 내려놓기로 한다. 
 
시즌 6: 22화 사랑의 진통 
페레즈, 제롬, 칼루는 환자 이송 중 심한 안개 때문에 교통사고를 당한다. 그중 페레즈가 다중 충돌 사고로 수술을 받게 된다. 페레즈는 약을 끊기 위해서 노력했다며 아편제를 쓰지 말라고 간절하게 부탁한다. 페레즈가 심한 고통에 시달리자, 앨런은 심장 마비 직전이라며 펜타닐을 놓는다. 무사히 깨어난 페레즈는 실망하고 원망하지만 차트를 살펴본 뒤 앨런의 결정이 옳았다고 인정한다. 그리고 중독 재발 없이 회복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텍사스로 돌아가겠다고 알린 뒤 입원실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데이트를 하면서 이별을 고한다. 
림은 집에 있는 글래스먼에게 까다로운 수술에 대한 조언을 구하러 왔다. 어째 글래스먼은 은퇴해도 은퇴 못 하는 캐릭터로 만들어진 듯하다. 
이사회는 간호사의 노조 결성을 다루는 방식 때문에 앤드루스를 해고하겠다고 협박한다. 음? 앤드루스가 간호사 대표에게 이사회 자리를 추천하겠다는 식으로 노조 결성을 막으려다 거절당한 것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이야기가 급발진하는 것 같지 않나? 
앤드루스는 이사회에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빌라누에바 때문에 간호사를 대하는 자세가 바뀌었기 때문인 듯? 아니, 그렇다고 앤드루스처럼 야심 넘치는 의사가 이렇게 쉽게 병원장 자리를 내려놓는다고? 워낙 빠르게 진행되는 드라마라서 내가 놓친 이야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련다. 
레즈닉은 이든을 돌보기 위해서 일을 관두려고 한다. 자기는 일과 육아 둘 다 못하고 있다고. 박은 자기가 가족이 돼서 아이를 돌보겠다면서 일을 관두지 말라고 고백한다. 레즈닉은 즉시 이든을 넘겨주고 일로 돌아간다🤣 
리는 무사히 아들을 낳는다. 숀은 기꺼이 탯줄을 자른다. 아이의 이름은 스티븐 에런 머피이다. 
 
드라마를 보고 이렇게 몇 가지 기록해보았다. 내가 잘못 이해한 내용도 분명히 있으리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좋아하는 드라마가 아니라서 딱히 두 번 볼 마음도 안 들기 때문에 이쯤에서 넘어가겠다. 그래도 시즌 7을 보게 될 것 같기는 하다. 어차피 에피소드 10개밖에 안 되니까 말이다. 넷플릭스에 시즌 7은 언제 올라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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