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디어 MCU 페이즈 4 영화들을 봤다
9월에 영화를 정말 많이 봤다. 하루에 다섯 편이나 본 날도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 80년대 귀여운 청춘 영화, 90년대 잘 만들어진 범죄 영화, 2000년대 웃긴 액션 영화, 코로나19 한창때 개봉한 영화들, 마블 영화들….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로다주가 떠나고 MCU에 관심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디즈니플러스 2,500원으로 끊은 김에 혹시나 다시 불붙을지도 모르지 하고 페이즈 4 영화들을 쭉 한번 보았다. 페이즈 4 영화들의 공통점은 뒷맛이 씁쓸하다는 것이다. 내가 사랑했던 마블 페이즈 3까지의 등장인물들이 어쨌든 어떻게든 퇴장해간다. 케빈 파이기가 과거는 뒤로 하고 미래로 나아가라고 한다. 다른 우주도 보라고 한다. 아니, 근데 왜 내가 오락 영화를 보면서 그래야 하냐고…! 배우나 ..
Ariadne의_실타래
2022. 9. 30.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