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타령을 했더니 (장미는 집 근처에 축제하는 데가 많다. 내 하드 디스크에는 장미 사진이 엄청나게 많다.) 부모님께서 나를 경기도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으로 끌고 가셨다. 6~7월이 수국 전시회 기간이라고 한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아주 옛날에 가본 적 있었는데, 그때는 그냥저냥… 시시한 수목원이었었다. 그런데 이번에 가봤더니 주변에 카페와 펜션이 들어서있었고 내부도 무척이나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바뀌어있었다! 어떤 꽃이든 굉장히 크고 싱싱했으며 어디를 막 찍어도 그럴싸한 사진이 나왔다. 무엇보다 하경정원은 꼭 보아야한다. 여기는 실제풍경이 훨씬 멋지다. 한바탕 사진을 찍고 난 우리 가족이 있는 데로 어느 젊은 아저씨가 유모차를 끌며 다가와서는 한참동안이나 넋을 잃고 저 풍경을 바라보았다. 추천관람로대..
Enceladus의_바다
2019. 6. 30.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