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고 두끼 떡볶이 먹었습니다. 1시간 30분 무제한 떡볶이 뷔페 식당. 떡볶이 뷔페… 떡볶이 뷔페라니 정말 신기하지 않아요? 저는 외식을 거의 안 하는 사람이라서 참 희한하고 신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떡볶이 뷔페라…. 으흠… 떡모소스는 고추장 베이스고, 두끼소스는 고춧가루 베이스로군요. 으흠, 으흠. (차이점을 전혀 모른다.) ① 냄비의 1/4 정도 육수를 붓습니다. ② 바닥이 평평한 작은 국자에 소스를 떠와서 붓습니다. 두끼 BEST 떡모/즉떡 1.5국자 + 두끼 1국자 + 동대문 0.5국자 두끼 짜장 두끼 1 + 짜장 2 (혹은 두끼 2 + 짜장 1) 두끼 카레 두끼 1 + 카레 2 (혹은 두끼 2 + 카레 1) 크림 크림 3 로제 크림 두끼 1 + 크림 2 매운 크림 동대문 1 + 크림 2 매..
지난 주말, 폭염을 뚫고 신설동까지 가서 지인 추천의 맛있는 짬뽕을 먹고 왔습니다. 이열치열이랍니다^^ 그리 크지 않은 가게 안에 테이블 몇 개 두고 배달 위주로 장사한다는 평범한 중국집이었는데요, 자리에 앉아 그냥 "짬뽕 두 그릇 주세요." 했을 뿐인데 (손님 몰리는 시간대에 따라 면발 굵기가 달라진다는ㅋㅋㅋ) 식감 좋은 수타면에다 진실로 통통한 새우튀김 올라가있고 쭈꾸미도 통으로 세 마리나 들어간 푸짐한 그릇이 나왔습니다!!! 점심으로 먹은 짬뽕 한 그릇이 폭염으로 들끓은 이날 하루를 다 받쳐준 느낌이었어요. 6,000원이었구요. 지인 이마에다 '믿고 맡기는 맛집 추천인'이라는 스티커를 붙여주고 싶었습니다! 다 먹고 나서 한들한들 극장 몇 군데를 들러 영화 전단지 몇 장을 채집ㅋㅋㅋ해서 들고 왔어요...
느닷없이 꿔바로우란 게 먹고 싶어져서 이대 앞의 유명한 탕수육 집을 다녀왔다. (내가 꿔바로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지인은 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그냥 찹쌀탕수육일 뿐인데…”라고 읊조렸다. 그 말을 귀담아 들었어야 했는데, 헛헛허!) 이대 앞의 ㄹㅈ탕슉은 꿔바로우로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가게가 참 작았고 손님이 끊임없이 줄을 섰는데 회전율이 굉장히 빨라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꿔바로우를 몇 개씩 포장해가는 손님도 많아서 깜짝 놀랐다.) 탕수육 R는 13,000원이고 L는 20,000원? 도삭면은 종류에 따라 6,000원에서 8,000원. 탕수육 R 하나에 도삭면 두 그릇을 시키려고 했더니 직원분이 여자 두 명에게는 양이 많을 것이라며 도삭면을 하나만 고르라고 조언해주었다. (고집 부렸으면 배터..
지난 8월 중순에 다녀온 음식점인데 이제야 핸드폰 사진 정리하다가 블로그에 기록해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씀. “이런 데에 맛집이 있다고?” 싶은 위치에 있는데, 그쪽 동네사람들이나 시립대학생들이 줄서서 먹는 맛집이라고 함. 손님이 많아 확장이전까지 했다고. 일본만화 ‘원피스’의 피규어란 피규어는 죄다 모아놓은 것 같은 내부 인테리어가 특징. (작가 우익 논란이 있었을 때 가슴이 좀 아프셨겠다 생각하면서 음식 나오는 걸 기다렸었던 기억이 남.) 뙇! 차슈 덮밥(チャシュ丼, 차슈돈부리, 구운 돼지고기를 올린 덮밥). 가격은 6,500원……이었나??? 맛과 양에 비해 저렴!!! 고기와 달걀, 밥 모두가 정말, 정말 부드러웠음. 이렇게 부드럽게 씹히고 넘어가는 밥은 처음 먹어봤음. 처음에 그릇 하나 달랑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