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첫 인상은 Good.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았다. 등장인물이 굉장히 많은데, 어느 캐릭터든 반드시 인상적인 대사나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공정한 분배? (개인적으로 맨티스-폼 클레멘티에프 분-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기대했던 성격과 능력을 그대로 갖고 나와줘서.) 또한 조금 아쉬운 점은 있을지라도 '시빌 워' 때처럼 캐릭터붕괴가 심각해서 어이없거나 한 부분은 없어 보인다. 아이언맨의 ('시빌 워' 때처럼 황당한) 능력치 너프 없음!!! 토니가 나노입자로 온갖 다양한 무기/보조도구를 만들어 순발력 넘치게 사용하는 모습은 멋진 볼거리를 안겨준다. 타노스와의 1:1 근접격투장면은 무척이나 근사했다. 팬들의 수많은 추측과 예상이 빗나갔다. 토니의 왼팔/심장, 토르의 눈동자 색, 소울 스톤 위치, 작별하..
― 예상했던 것보다 더 MCU에 바짝 밀착돼있어서 놀람. 소니의 스파이더맨들과 마블의 스파이더맨은 다르다는 것인가. 어른의 사정, 노림수 같은 것이 느껴진다. 이런 영화는, 마블과의 협의없이, 소니 혼자 만들 수 없을 테니 말이다. ― 귀엽고 사랑스러운 미성년자 슈퍼히어로. 밝고 웃기고 풋풋함. 빌런(벌처)의 규모와 성격도 딱 적당했다고 생각한다. ― 토니가 얼마나 멀고 굉장한 인물인지를 새삼 일깨우는 영화. '시빌 워'와 다르게 편안히 토니의 재력, 능력, 기술력 등을 감상할 수 있음. 페퍼와 다시 사이가 좋아져서 다행이다. 이 영화의 토니는 대단히 어른스러워 보이지만 결말 즈음에서 그래도 여전하구나 하는 감상을 안겨준다. 피터의 시야 밖이라는 것이 의미심장. 한편으로, 관객의 주의를 너무 토니에게 돌..
Zemo “Mission Report: December 16, 1991.” (1991년 12월 16일 임무보고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Captain America: Civil War) 이 영화가 나오기 전, 많은 루머와 뉴스들이 있었다. 오랜 기간, 그것들을 구경하며 참 즐거웠었다. (‘아이언맨 4’ 루머, ‘시빌 워’ 아이언맨 빌런 루머, 소니 유출 사태, 스파이더맨 판권 협상 뉴스, 마블 윗선 교체 뉴스, 시빌 워 출연진 확정 뉴스 등) 드디어 영화가 개봉됐고 늘 MCU가 그랬듯 예상과는 많이 다른 영화였으며 내 멘탈은 전혀 안녕하지 못했다. 팬을 참 상처 주는 영화였다고 생각한다ㅠㅠ 승자는 없고 패자만 있는 내전(Civil War). 여러 가지 의미로 다친 캐릭터들만 수두룩하다. 빌런은 지금까..
(1) 낱장형 (2) 접이형 (3) 낱장형 번외편 - 중국 영화전단지 Z접지형 동생이 중국 출장을 갔다가 가져와주었습니다. 생각도 못한 선물이라 정말 미친 듯이 고마워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ㅠㅠ 감동ㅠㅠㅠㅠㅠㅠ 冬兵 제임스 뷰캐넌 반즈 씨. 179cm에 118kg. ……네? …네에?!??? ㅇ_O 하긴 鹰眼 클린트 프란시스 바튼 씨는 192cm에 104kg이라고 적혀있으니까요. …잠깐. 호크아이가 윈터 솔져보다 키 커요?! (정말 쓸데없이 붙여두는 소리이지만, 배우의 신장은 세바스찬 스탠이 183, 제레미 레너가 178.) 번외편 - 일본 유료팜플렛(プログラム, パンフレット) 지인 ㄹ양 덕분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늘 신세지고 있습니다. 정말 정말로 고마워요!!!!!! 지인이 가르쳐..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우리말 더빙 성우 2016.02.13 유입 키워드 1, 2위가 [ 윈터 솔져 성우 ]가 됐길래 그냥 한 번 올려보는 글. (새 글로 쓸 필요까진 없는 듯싶어서 옛날에 썼다가 비공개로 돌렸던 글을 끌어올림으로 재활용함.) 갑자기 윈터 솔져 유입이라니…… MBC 설 특선 때문일까? 여하튼 성우진은 아래와 같다. ― 우리말 제작 : Disney Character Voices International 스티브 로저스 - 임채헌 - “난 끝까지 너와 함께할 거야” 나타샤 로마노프 - 소연 - “진실이란 상황의 문제야 사람과 시간에 따라 달라져 나도 그래” 알렉산더 피어스 - 신성호 닉 퓨리 - 김기현 - “나보다 앞서나가고 싶다면 항상 양쪽 눈을 뜨셔야 합니다” 샘 윌슨 - 박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