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혼자 재미삼아 대사 공략 · 번역했던 것인데, 파일 정리를 하다가 발견했습니다. 한 번 올려봅니다. Ys Ⅴ 잃어버린 모래 도시 케핀 (Ys Ⅴ 失われた砂の都ケフィン) [ 오프닝 ] 먼 옛날의 일… 아프로카 대륙 케핀 사막 밤사이 내내 강풍이 불고 있었다. 모래먼지가 자욱하니 휘몰아쳤다. 너는 무엇을 찾고 있는가? 고대 케핀의 전설인가? 그것이라면 마을 전설에 남아있다. 토지의 전설에 의하면 옛날 이 사막에 도시가 있었다고 한다. 방황하는 환상의 도시 케핀 고대연금술이 환상의 도시에 잠들어있다. 누가 그런 소문을 퍼뜨렸을까? 우리가 아는 한 이곳에 보물은 없다. 보물이 있다고 믿는가? 그 지역에는 아무것도 없다. 필요한 건 용기와 모험심 그리고 불타는 마음이다. (스탄은 어딘가를 조사하다 반..
대추나무꽃 여주꽃 당근풀 사진 찍을만한 게 하도 없어서 그냥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달고 맛있는 당근이 나옵니다. 가지꽃 호박꽃 포도 오랜만에 집에서 다시 보는 포도. 화단이 아니라 화분에 키워서 뿌리가 깊이 내려가지 못했을 테니 썩 재미는 없을 것 같다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셨어요. 과연 어찌될는지. 애플수박 재작년 사진입니다. 지금은 안 키워요. (올해는 이 자리에 오이를 키우시던데, 시장에서 파는 것만큼 크고 맛있는 오이가 매달리고 있습니다.) 애플수박…… 어떤 맛이었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나네요. 상추꽃봉오리 부추꽃 상추 옆에 부추를 같이 심으면 약을 안 쳐도 된다고 합니다. 비비추꽃 작두콩꽃 이것도 지금은 없습니다. 이유를 여쭤보진 않았지만 재배량이 생각보다 너무 적었던 것 아닐지. 저..
수국 타령을 했더니 (장미는 집 근처에 축제하는 데가 많다. 내 하드 디스크에는 장미 사진이 엄청나게 많다.) 부모님께서 나를 경기도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으로 끌고 가셨다. 6~7월이 수국 전시회 기간이라고 한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아주 옛날에 가본 적 있었는데, 그때는 그냥저냥… 시시한 수목원이었었다. 그런데 이번에 가봤더니 주변에 카페와 펜션이 들어서있었고 내부도 무척이나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바뀌어있었다! 어떤 꽃이든 굉장히 크고 싱싱했으며 어디를 막 찍어도 그럴싸한 사진이 나왔다. 무엇보다 하경정원은 꼭 보아야한다. 여기는 실제풍경이 훨씬 멋지다. 한바탕 사진을 찍고 난 우리 가족이 있는 데로 어느 젊은 아저씨가 유모차를 끌며 다가와서는 한참동안이나 넋을 잃고 저 풍경을 바라보았다. 추천관람로대..
올해도 지인 ㄹ양이 일본에 놀러갔다가 저를 위해서 영화전단지 여러 장을 가져와주었습니다. 늘 당연한 듯이 가져와주니까 정말 미안하고 고맙고 기대되고ㅋㅋㅋ 즐거워요!!! ❤ 일본 간다고 하면 그때부터 하루에도 몇 번씩 영화전단지수집 일본 사이트 몇 군데를 들락날락하면서 혼자 두근두근한다니까요! (예상과 결과가 늘 다르기 때문에 한국에서 기다리는 저로서는 가챠 돌리는 재미 비스무리한 것을 느끼곤 합니다ㅋㅋㅋ) 지인이 일본에서 실시간으로 보내준 극장 내부 풍경 사진. 이번엔 미안해서 부탁할 생각도 안 했었는데 본인이 이렇게 먼저 보내주었습니다! 여러분, 일본의 영화전단지 비치대는 이렇게들 생겼습니당!!! 한 명이라도 더 많은 관객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한 명당 한 장씩 가져가라고 적혀있네요. 짠돌이 피카디리!!..
스카이스크래퍼 (Skyscraper, 2018) 드웨인 존슨 + 초고층 타워 재난 액션 + 범죄 액션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내용이 나온다. 출발스포일러여행도 안 보는데 왜 이렇게 이미 본 것 같은 내용이 계속 나오지 하고 갸웃거리면서 보았다. 좋게 말하면, 무난한 킬링타임용 액션 영화. (토마토지수 47%, 팝콘지수 65%. 딱 맞는 것 같다.) 어떤 장면은 드웨인 존슨이 나오는 홍콩 영화 같다는 느낌을 준다. 아니나 다를까, 영화의 국적이 Hong Kong | USA라고 한다. 로케이션도 홍콩에서 이루어졌다. !!! 스포일러 주의 !!! 식상함 혹은 무난함 속에서도 눈에 들어왔던 장면 몇 가지 메모. 1. 공주님 소리를 들으니까 자긴 왕king이라고 말대답하는 주인공의 딸. 악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