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스포일러 주의 !!! ― 와트니가 수소+산소+불로 감자재배가 가능할 정도의 물을 얻는 장면과 패스파인더를 찾아내는 장면은 볼 때마다 감탄스럽고 뭉클했다. 이때 흐르는 오리지널 스코어도 진짜 좋았다. 꿈과 희망의 Science! ― 극장에서 세 번 보는 동안, “수소+산소+불 1차 시도 뒤의 그 장면”에서 관객들은 반드시 웃었다. 이 영화의 개그 타이밍은 은근히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 바로 등 뒤에서 나오는 방사선보다 당장 (루이스 대장님의) 끔찍한 디스코 음악 때문에 죽겠다고 농담하는 마크 와트니의 유쾌한 성격과 강인한 정신은 정말 정말 본받고 싶은 것이었다. ― JPL의 브루스 역을 맡은 배우가 많이 낯익다고 생각했는데, IMDb를 뒤져보니 ‘선샤인’(트레이 역)과 ‘프로메테우스’에 나..
맨 프롬 UNCLE (The Man From U.N.C.L.E.) 엉클 = United Network Command for Law and Enforcement (법 집행을 위한 세계 연합 지휘본부) 지인 말로는 내가 개봉 전부터 ‘마션’보다 ‘맨 프롬 엉클’ 노래를 더 많이 불렀다고 한다. 빨리 보고 싶다고. 꼭 볼 거라고. (그…그랬나?! 기억 안 난다.) 원작은 1960년대에 히트 쳤던 미국의 TV드라마 시리즈. (시즌 1은 화면이 흑백이다!) 그런데 이런 정보는 사전에 알 필요 없고 그냥, 브로맨스색이 매우 강한, 냉전시대 배경의 경쾌한 스파이물 영화로 알고 보면 충분한 듯. 개그 많음. 코미디. 상영관 분위기가 러닝타임 내내 아주 좋았다. (원작도 초반만 진지했지 코믹컬한 터치의 드라마였다고 한다..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 앤트맨 팜플렛 종류 ]가 유입 키워드 1위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한 번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우선은 엽서. ‘투모로우랜드’ 엽서와 붙어있는 접이형 엽서. 접이형 전단지 4종. 배포 초반에는 어느 영화 관련 사이트를 가도 “도대체 구경을 못 하겠다. 어디 극장에 비치돼 있느냐?”하는 이야기가 꼭꼭 나왔었지요. 크. 다행히 나중에는 구하기 쉬웠습니다!!! CGV나 메가박스 어느 지점을 가도 2종 이상씩 비치돼 있었어요. 낱장형 전단지. 이 전단지는 롯데시네마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음… 롯데시네마는 “아이맥스 대개봉” 문구가 적힌 전단지는 비치하지 않는 것 같아요. “날짜 대개봉”, “SUPER 4D 대개봉”, “절찬리 상영 중”이라고 적혀있으면 롯데시네마에서..
병(病)과 취미는 자랑하는 거라더니 우와, 지인이 이사에도 살아남은 팜플렛이라며 가지라고 덥석 안겨주었다!!! 어디 자랑할 데가 없기 때문에 블로그에 기록해둔다! (신난다~!) 스타 트렉 다크니스 2013년 5월 30일 개봉작. 이때의 나는 극장에 가서 판넬과 팜플렛을 뚫어져라 구경하면서도 팔짱만 끼고 서 있었다. 왜 팜플렛 가져올 생각을 안 했던 건지 모르겠다. 크. 하지만 괜찮아요! 지금 이렇게 선물 받았으니까!!! 내가 아주 좋아하는 영화! (쌍제이의 렌즈플레어가 몰입을 방해한다는 점, 칼 어번과 존 조의 비중이 너무 적다는 점만 빼면) 아주 잘 만든 Sci-Fi 액션영화라고 생각한다. 첨언하자면, 팜플렛의 앞면 뒷면 어디에도 칼 어번과 존 조의 얼굴은 실려 있지 않다. 아이고, 섭섭해라…. 본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