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트맨 팜플렛 종류 ]를 찾아 들어오신 분은 이쪽 포스팅으로. 올해 초부터 영화 팜플렛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지갑사정이 안 좋아지면서 자연스레 돈이 덜 드는 수집 취미를 붙이게 된 듯하다. 여기에다 시의적절하게 일본의 영화 전단지를 선물 받으면서―비싼 선물 사오지 말고 공짜 전단지나 가져오라. 당신의 발품을 선물해 달라― “재미”란 것이 단단히 생긴 모양. 옛날에는 내가 본 영화의 팜플렛도 안 가져왔지만, 지금은 단순히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챙겨온 것이 꽤 된다. 올해 수집하면서 가장 어리둥절했던 팜플렛은 역시 ‘어벤져스: AoU’ 되겠다. 디자인이 다른 팜플렛이 네 종류나 나왔고 그 중 한 종류는 이상하게 찾기가 어려워 “수집”에 큰 난항을 겪었다. 그리고 마블은…… 다시 한 번 이 “초보 팜플렛 수..
드디어 천아맥(씨지븨 천호점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영화 한 편 봄! 이 영화에 아이맥스 촬영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천아맥에 디지검색유입방지털 영검색유입방지사기가 도입된 것도 아니지만……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대자본 블록버스터 액션영화 그것도 좋아하는 배우가 주연 맡은 영화가 개봉했으면 진짜 큰 스크린에서 감상 한 번 해보고 싶어지는 것이 인지상정. 그리하여 우리 일행 앞에 들어가던 어느 커플이 “우와, 크다!” 탄성을 지르고, 우리 일행도 부지불식간에 “와, 진짜 크다!” 손뼉을 치고, 우리 뒤에 들어오던 다른 관객 일행도 “이야, 대단하네~!” 감탄을 내지르게 만든ㅋㅋㅋㅋㅋㅋ 대형스크린을 목도할 수 있었다. 상영관 안에 들어서자마자 한쪽 벽을 가득 메운 스크린의 오른쪽 귀퉁이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지인이 또다시 일본행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몸을 날려 “올 때 팜플렛!!!”이라고 외쳤다! 우와, 한국이어도 한두 번 걸음에 이만큼 수집해오기는 힘들 것 같은데, 낯선 땅 일본의 극장에 가서 나를 위해 이렇게나 많은 팜플렛을 가져와주었다!!! 이 고마움을 대체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너무 고마운 나머지, 졸도할 지경이닼ㅋㅋ 신난다! 손때라도 묻을까 얼른 비닐에 넣어놓고 애지중지 감상 중!!! 팜플렛만 가져오지 말고 사진도 찍어오라고 난리에 난리를 쳐서 받아낸 사진. 도쿄 내 모 극장의 팜플렛 비치대.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반 팜플렛(映画チラシ)은 무료 배포. (사이즈는 한국 것보다 작은 B5. 종이는 패션잡지 같은 데서 볼 수 있는, 팔랑거리고 곧잘 쭈글쭈글해지는 종류의 ..
이곳은 거리뷰가 워낙 잘 돼 있기 때문에 직접 볼 필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강남”이므로 간판이라든가 풍경이 몇 년 내로 바뀔 확률이 높다, 지금 가서 봐둬야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이다 하는 이야기를 들으니 수긍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지인과 함께 훌쩍 다녀왔습니다. 블랙위도우가 여기를 달리다가 호크아이의 지시를 듣고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갑니다.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알라딘 중고서점 강남점, CGV 강남점 등이 들어가 있는 빌딩. 한 번 크게 점프한 뒤 재빠르게 빠져나가는 장면의 그 골목. 여자 세 명이 나란히 걸을 수 없을 만큼 좁은 곳이에요. 롯데시네마 씨티강남점 뒷골목의 바로 뒷골목이므로 이 동네에서 영화 보신 분들은 특별히 즐거우셨을 듯싶습니다! ^^ 본 포스팅과 관..
어제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두 번째로 감상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한국 촬영지 중 한 군데인 계원조형대 앞을 다녀왔습니다. 지인이 모교가 있어 잘 아는 동네라며 구경시켜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신난다! (Yeah~!)” 하고 쫄래쫄래 따라갔다 왔습니다. ^^ 영화는 서울의 지리가 아니라, 풍경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탈 점프하듯이 세금둥둥섬 → 청담대교(와 마포대교?) → 상암동 → 강남 골목 → 계원조형대 앞 → 탄천 주차장 → 문래동을 휙휙 넘나들어요. (네, 영화란 컷 컷 편집 편집 + VFX의 예술인 것입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내한하지 않았었죠. 거기에다 임신 중이었습니다.) 캡틴이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서 울트론과 싸우다가 방패를 떨어뜨리고 블랙위도우가 그것을 회수한 뒤에 호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