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청담대교를 가봅니다. 부모님 : 웬 청담대교? 어째서 청담대교? 단련 : 그… 4월 5일(토요일)에 청담대교에서 할리우드 영화촬영을 했잖아요. (혼자만 열띤 영화 이야기를 주구장창 늘어놓다가) 그냥 한 번 주변을 둘러보고 싶어서요. 아버지 : 청담대교 한 번 타면 돌아 나올 데가 없는데? 탄천 쪽에서 방심했다간 동부간선 타고 그대로 수서, 양재까지 갔다가 돌아와야 하잖아? 단련 : 헉. 기름값! 그래요…… 어차피 자주 보던 데니까 그냥 한강 공원이나 갔다 와요. 아버지 : 음, 그러면 걸어서 한 바퀴 돌아볼까? 그런데 청담대교는 도보가 없지. 어머니 : 가자~! ^^ 이렇게 해서 오늘의 걷기 운동 코스는 한강 공원입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울 어머니께서는 ㅁㅗㄹㅏㄴ은 요염하지 않노라고 강력하게..
4월초, 능동 어린이대공원. 뜬금없이 끼워 넣어 보는 저희 집 옥상, 명ㅈㅏ꽃. 이번에는 잠실 석촌호수로 가봅니다. 한강 다리를 걸어서 가봅니다. 앞만 보고 걸으면 심심하니까 한강을 구경해줍니다. 수중보라고 하나요? 그것 때문에 물살이 세차서 괜찮은 먹잇감이 많은지 늘 이렇게 새떼가 많아요~. 옛날에는 낚시하는 아저씨들도 많았는데, 지금은 이쪽 근방이 생태계보호를 위한 낚시금지구역이 되었습니다. 쭉 걷고 걸어 아파트 단지도 지나고 백화점도 지나서 석촌호수 도착! 매직아일랜드가 있는 서호. 벚꽃은, 당연하게도, 다 졌습니다. 하하. 석촌호수 서호 둘레를 살살 돌아줍니다. 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앞으로도 말도 많고 탈도 많을 그 건물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아주 징그러워죽겠어요. 지금도 징그러운데 완공되..
노아 (Noah) 감독 : 대런 아로노프스키 (천년을 흐르는 사랑, 더 레슬러, 블랙스완) 장르 : 액션, 어드벤처, 드라마, 종교 영화 아님 러닝타임 : 139분 등급 : 15세 이상 화면비 : 1.85:1 기타 : 아트모스 포맷도 지원하지만,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은 것인지……? ― 제 마음 속 올해 첫 블록버스터. (제작비 1억 2500만 달러 추정) ― 그런데 실은 앞서 ‘폼페이: 최후의 날’(2014/02/21)이 1억 달러를 썼고 ‘300: Rise of An Empire’(2013/03/07)가 1억 1000만 달러를 쓴 바 있습지요. ― 화면비 1.85:1이므로 왕십리 아이맥스에서 관람하기 딱 좋은 영화였습니다.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로케이션지,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풍광을 아이맥스로 보는 재..
내가 일본에 간다 혹은 지인이 일본에 간다 그렇다면야 반드시 해야 할 일! 제가 꼭 하는 일!!! 바로 아마존 저팬에 [ 편의점 배송 ] 주문을 넣는 것입니다. 일본어를 못하는 친구더라도 부탁할 수 있고 (터치스크린 몇 번 뿅뿅 누르고 그렇게 해서 뽑은 수령증만 편의점 직원에게 제시하면 되거든요. 대화는 바디랭귀지조차 필요 없다!) 일본 내 배송료 무료 + 기함할 만한 디에췔 비용도 (당연히) 나오지 않지요. 물론 관세 및 해외배송제한 물품에 의한 가슴 쓰림에서도 해방될 수 있습니다. 1. 일본에서 묵는 숙박지의 주소를 확인한 뒤에 구글맵이나 아마존 저팬 맵 등으로 숙박지에서 제일 가까운 데 있는 로손이나 패밀리마트의 주소 혹은 정확한 지점명을 알아둡니다. 숙박지에서 전철까지 오가는 경로를 파악해서 이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