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몸살 걸릴 뻔했다. 이토록 어렵고 힘들게 모은 전단지는 처음이다. 무려 열여섯 군데 이상의 극장을 돌아다녔던 것이다! 비치대가 텅 비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매표소 직원한테 문의해야하는 경우도 있었다. 낱장형 두껍고 고급스러운 재질. 접이형 5종 평범한 재질. 접이형 겉면 접이형 속면 극장에 따라 하단 문구가 [ 대개봉 ] / [ IMAX 대개봉 ]으로 나뉜다. ('마션' 전단지 이후로는 문구를 따지지 않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이미지가 중복되면 그냥 두고 나왔다.) 낱장형 처음에 나온 낱장형과 비교샷. 하단 문구가 [ 4월말 대개봉 ], [ 4월말 IMAX 대개봉 ], [ 4월 25일 대개봉 ], [ 4월 25일 IMAX 대개봉 ], [ 절찬 상영중 ], [ 절찬 상영중 (AND IMAX) ] ..
!!! MCU 영화들의 스포일러 있음 !!! !!! MCU 영화들의 스포일러 있음 !!!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강 스포일러 있음 !!! 퍼스트 어벤져 (2011) ㄹㄷ ㅅㅋ이 왜 ㅅㅇ ㅅㅌ을 지키고 있는지 영문을 모르겠어서 '퍼스트 어벤져'(2011)를 다시 보았다. (실은, 마침 TV에서 해주길래.) 하울링 코만도스로 '홈커밍' 교장선생님의 조상이 나오는 것을 확인ㅋㅋㅋ (배우도 같다. Kenneth Choi = Jim Morita = Principal Morita) 캡틴 "하루 종일 할 수도 있어" 레드 스컬 "포기를 모르는군, 그렇지?" 레드 스컬 (캡틴에게 그 힘으로 신이 될 수도 있었는데 가슴에 깃발이나 달다니 운운한 뒤) "난 미래를 봤어. 깃발은 없어" 와, 이때부터 '인피니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Guardians of the Galaxy, 2014) 어떻게 이런 영화가 나올 수 있었는지 지금 봐도 신기하다. 대자본 슈퍼히어로물과 다 내려놓고 미쳐버린 개그의 조합. 모르쇠하고 폼만 잡는 공식 포스터들이 너무 웃기다. 게다가 제작비 1억 7천만 달러, 월드와이드 수익 7억 7천만 달러로 흥행까지 대성공. (하지만 한국관객동원은 131만 명에 그쳤다. '명량'에 밀려 스크린수가 최대 539개에 머물렀었기 때문이다. 당시 '명량'의 스크린수는 1,300개 이상. 물론 마블의 새 프랜차이즈라는 생소함도 한 몫 했었겠지만.) !!! 강 스포일러 주의 !!! !!! 강 스포일러 주의 !!! !!! 강 스포일러 주의 !!! !!! 강 스포일러 주의 !!! !!! 강 스포일러 주의 !!!..
영화의 첫 인상은 Good.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았다. 등장인물이 굉장히 많은데, 어느 캐릭터든 반드시 인상적인 대사나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공정한 분배? (개인적으로 맨티스-폼 클레멘티에프 분-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기대했던 성격과 능력을 그대로 갖고 나와줘서.) 또한 조금 아쉬운 점은 있을지라도 '시빌 워' 때처럼 캐릭터붕괴가 심각해서 어이없거나 한 부분은 없어 보인다. 아이언맨의 ('시빌 워' 때처럼 황당한) 능력치 너프 없음!!! 토니가 나노입자로 온갖 다양한 무기/보조도구를 만들어 순발력 넘치게 사용하는 모습은 멋진 볼거리를 안겨준다. 타노스와의 1:1 근접격투장면은 무척이나 근사했다. 팬들의 수많은 추측과 예상이 빗나갔다. 토니의 왼팔/심장, 토르의 눈동자 색, 소울 스톤 위치, 작별하..
콜럼버스 (Columbus, 2017) 잔잔한 드라마장르의 인디영화. 존 조, 헤일리 루 리차드슨 주연. 가로세로로 딱딱 각이 맞는 인공구조물과 초록이 무성한 아름다운 풍경 가득한 화면 구성이 인상적. 상영시간동안 볼 수 있는, 모든 화면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화면과 잘 어울리는 사운드트랙도 정말 맑고 고와요. Hammock이 담당. 감상 가이드 (feat. 존 조) http://tv.naver.com/v/2938844 - 존 조가 들려주는 '콜럼버스'의 줄거리 소개 및 감상 포인트. (이 영화를 통해서 존 조는 머리가 아주 작고 비율이 좋으며 정장이 매우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다시금 알 수 있었습니다. ← 위 가이드엔 안 나오지만, 중요한 감상 포인트입니다.) 존 조가 맡은 진이라는 인물은 ..